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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TTINGER(외팅어)는 한국의 대형마트 E-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는 독일맥주로
독일에서 수입된 맥주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맥주들과 비슷한 가격이어서
기억에 남는 맥주입니다.

외팅어를 보면 병 뚜껑에 문양도 없이
성의없어 보이는 민무늬의 금색 뚜껑에
대부분 메이저급 회사들과 달리
병에 붙은 라벨도 앞쪽에만 있을 뿐
뒷부분에는 라벨이 없습니다.

허접해 보이는 디자인과
75~90센트하는 다른맥주들에 비해
너무도 싼 가격 (고작 45센트)
 때문에 선입견을 가지고
잘 안마시게 되던 맥주였습니다.
한국에도 싼 가격에 있는지라 독일에서 굳이
마실 필요도 없었고요..


그러나 이렇게 허접해 보이는 맥주가
2008년 독일내에서 가장 많이 소비된 맥주
1위에 등극한 사실은 정말로 놀랍습니다.

벡스,크롬바허,바르슈타이너,빗부르거등
메이저브랜드의 거대회사와 맞붙어서
선전은 커녕 1위에 등극했으니까요..
이건 뭐 이번시즌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의 돌풍보다
더한 충격으로 제게는 다가오네요..

외팅어가 1위로 등극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저렴한 가격입니다.
유통망을 최소화하고
대형회사들처럼 마케팅에 투자하여
가격을 올리기 보다는
간단한 디자인으로
단가를 낮추어
낮은가격으로 독일인들에게
어필한 것이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가격이 싼 맥주라 할 지라도
맥주의 맛이 형편 없었다면
'싼게 비지떡'이라는 우리 속담처럼
철저하게 외면 받았겠지요..

 
외팅어비어의 전체적인 특징은
탄산이 많고, 상큼한 과일의 맛이 포함 된 것입니다.

Export 비어의 특징인
마일드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에비해
외팅어 Export 비어는
외팅어의 특징인 많은탄산, 상큼한 맛이
뚜렷하네요.

외팅어를 비롯, 아우구스티너(Augustiner)
툭허(Tucher),악치엔(AKTIEN)등
Export 비어에는
각자의 색깔이 드러나는 것 같군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외팅어 Export를 마신 소감으로는
Helles 비어와의 차이점을 못 느끼겠네요..
Helles 비어와 Export 비어가 자극적이지 않고 순한 맥주라서
외팅어의 과일의 맛이
맥주고유의 맛을 덮어버린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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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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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펠로우 2009.07.14 2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아무래도 싸니까 독일의 부랑자, 노가다 서민들이 많이 사 마시더군요^^ 길 가다가 살펴본 부랑자들은 웬만하면 웨팅어, 벡스를..

  2. 살찐돼지 2009.07.14 2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 독일에서도 웨팅어를 비아냥 거릴 때 노숙자맥주 거지맥주라는 식으로 표현하고는 하더군요~
    근데 벡스는 제가 있는 지역에서는 생각보다 비싸요 0.5L 85~90센트정도 해요~

  3. era-n 2009.07.15 2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거 우리나라에도 캔으로 수입하는데....
    그런데 먹어보지는 않았습니다....-0-;;

    • 살찐돼지 2009.07.16 2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싸지 않으니 한 번 시도해보세요~~

    • Sammy 2011.05.27 1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연말에 이마트에서 수입맥주 할인할때 6개월 먹을 분량을 사다 놓아서 조금씩 먹고 있는데.. 이건 사다놓고 아직 않먹었는데..ㅋ 오늘한번 먹어 봐야 겠네요~

  4. Seth's Life 2009.07.16 2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렴하고 맛있는 맥주라고 생각해요~
    사실 뒷맛은 좀 심심함... ;;

  5. 덩혀니 2009.10.09 1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아직 못마셔봤는데.. 궁금해요 ㅎㅎ
    수퍼포르테는 얼마전 마셔보았고요... 사실 수입맥주 가격이 좀 부담스러운데 폭주보단 반주로 맥주를 자주 마시는 저에겐 외팅어는 매우 만족스러운 맥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