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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 캔 맥주는 더 이상 낯선 형태가 아니며,

휴대가 간편하다는 점 때문에 사람들이 들어가는 맥주도


페일 에일(Pale Ale)이나 필스너(Pilsner) 등일거라 보지만,

오스카 블루스는 창의력을 바탕으로 맥주 다작을 하고 있으나


드래프트 타입을 제외하면 오로지 캔(Can)을 취급하기에

스트롱 스카치 에일을 만들어도 캔에 담아 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오스카 블루스(Oskar Blues) 양조장의 맥주들 -

Dale's Pale Ale (데일스 페일 에일) - 6.5% - 2012.08.23

Oskar Blues G’Knight (오스카 블루스 지'나이트) - 8.7% - 2017.02.12


올드 첩(Old Chub)은 알콜 도수 8%에 이르는

스코틀랜드식 에일입니다. Wea Heavy 쪽에 가깝습니다.


스코틀랜드 에일은 기본적으로 맥아(Malt)가

중점화된 맥주가 많은 것이 특징으로,


올드 첩 또한 홉 보다는 맥아의 단 맛이 우선이며,

부가적으로 비치우드 훈연 맥아가 들어갔기에

(밤베르크 라우흐비어의 맛을 내는 맥아와 동일)


카라멜이나 코코아 등의 단 속성과 함께

 스모키한 훈연 풍미를 접할 수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스코틀랜드에서는 훈연 맛을 내기위해

비치우드 훈연 맥아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지만,

오스카 블루스 방식으로 만든 스카치 에일이라 보면 됩니다.



살짝 짙은 갈색을 띄고 있었습니다.


그을린 흑설탕이나 카라멜류의 향이 있었고

약간의 나무, 당밀(molasses), 붉은 과일 향이 납니다.

스모키한 향보다는 단 향이 더 먼저 포착되네요.


탄산은 무딘 정도로 존재 여부만 확인되었고,

질감이나 무게감은 스카치 에일 스타일 답게

진득하고 약간 쫀쫀한 감촉까지도 나왔습니다.


은근 입 안을 코팅시키는 듯한 질감도 있었고

육중하긴 하지만 안정감있는 정도라 봅니다.


향과 맛이 어긋남 없이 잘 매치되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훈연(Smokey) 맥주를 좋아하기 때문에

강렬한 스모키를 선호하는 취향을 가졌지만,

Oskar Blues Old Chub 은 훈연이 부각되진 않았습니다.


단 맛에 더 포커싱된 인상으로 향에서 언급했던 요소인

카라멜, 그을린 흑설탕, 검붉은 과일 맛 약간 출현했습니다.


쓴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달다는 인상이 있고,

쓴 맛의 역할을 스모키 + 나무(Woody)한 속성이

대신해서 약간의 단 맛을 잡아주지만 후반부에 국한됩니다.


애당초 Strong Scotch Ale 은 말 그대로 hint of Smokey,

훈연 맛 한 스푼 정도만 나오면 족하는 스타일이라

스모키에 주목하면서 맥주를 시음하면 안 될 것 같으며,


스카치 에일 치고도 약간 더 달다는 소감이지만

알코올 느낌도 거의 없어 도수와 질감에 비해서

마시고 난 뒤 내상을 입을 것 같진 않아 가뿐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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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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