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시음하게 될 맥주는 영국의 핏필드(Pitfield) 양조장에서 생산된,
1837 IPA (인디아 페일 에일) 이라는 제품입니다.
'핏필드' 브루어리에 대해서 정보를 좀 조사해보려했지만,
인터넷 홈페이지도 없고, 도서에 담겨진 정보도 없는..
인터넷 홈페이지도 없고, 도서에 담겨진 정보도 없는..
얻을 수 있는 정보라곤 라벨에 적혀있는 간략한 스스로에 관한 소개,
25년이상 여러 수상경력에 빛나는 맥주를 만들어왔고,
유기농원료로만 만든 유기농맥주 전문이라는 언급밖에는 없었습니다.
자주가는 맥주상점의 주인분께서 저의 맥주성향을 알고 추천해준 제품으로..
'IPA (인디아 페일 에일)' 이 7.0%의 도수에 미치는것에 대한 기대감과,
유기농이니까 뭔가 다를거란 희망이 이 맥주를 구매하도록 했습니다.
25년이상 여러 수상경력에 빛나는 맥주를 만들어왔고,
유기농원료로만 만든 유기농맥주 전문이라는 언급밖에는 없었습니다.
자주가는 맥주상점의 주인분께서 저의 맥주성향을 알고 추천해준 제품으로..
'IPA (인디아 페일 에일)' 이 7.0%의 도수에 미치는것에 대한 기대감과,
유기농이니까 뭔가 다를거란 희망이 이 맥주를 구매하도록 했습니다.
핏필드(Pitfield) 양조장에서는 총 12종류의 맥주를 생산하고 있는데,
몇몇종류의 이름을 살펴보면 약간은 흥미로운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1837 IPA, 1850 런던 포터, 1792 임페리얼 스타우트등이 그것들인데,
맥주종류앞에 정렬된 숫자의 이름은, 해당 맥주가 유행했던 시기를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맥주종류앞에 정렬된 숫자의 이름은, 해당 맥주가 유행했던 시기를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영국에서 생산하여 러시아의 황체 차르에게 보내기위해 만들었던 '임페리얼 스타우트',
영국이 인도를 식민화하고, 그곳에 거주하는 영국민들을 위해
영국에서 인도로 보낸 맥주인.. 인디안 페일 에일(India Pale Ale)
오늘의 주인공인 '1837 IPA' 의 라벨설명에 핏필드 브루어리가 설명하길,
초창기의 IPA 가 간직했던 가득한 쓴맛을 살려내기 위해 노력한 진짜 IPA 라네요.
'1837 인디안 페일 에일' 을 마셔보고 가장 먼저 와닿은 것은,
이젠 나름 제가 맥주의 쓴맛에는 단련이 되어 내성이 있다고 생각했거늘..
마시면서 내내 약간 쓰다고 맛 본 에일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그리고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IPA 는
홉의 쓴맛이 강하고, 뒤에 남는 씁씁한 잔여감이 일품임과 동시에,
향긋하고 화사한, 흡사 열대과일같은 맛과 향이 있어서,
맥주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균형을 맞추어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1837 IPA' 에서는 과도한 초창기 시절 IPA의 복원이었는지는 몰라도,
쓴맛과 목넘김후 남는 씁쓸함은 남부럽지 않으나..
맛이 다양하지 못하고 좀 직선적이어서 '쓴 맥주' 로만 기억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맛의 다양화를 유기농재료가 살려주었으면 했었습니다.
분명, 유기농으로 인해서 거칠고 자극적인 쓴맛보다는
다듬어진듯한 고귀한 쓴맛과 풍미가 있었지만,
그 이상의 역할을 하지 못한점이 좀 아쉬웠습니다.
이것이 핏필드 브루어리에서 꿈꾸어 만든 진짜 IPA 라면 존중하겠지만,
만약 소비자의 의견을 귀담아 들어, 조금만 맛에서 다양화를 추구한다면,
부족할 것 전혀없는 훌륭한 IPA 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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