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2.09 Schwarzer Herzog (슈바르쳐 헤어조그) - 5.0%
  2. 2010.01.27 Waterloo Tripel (워털루 트리펠) -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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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warzer Herzog (슈바르쳐 헤어조그)는
독일어로 '검은 공작'이라는 뜻입니다.

5.0 바이젠과 같은 독일 중부에 위치한
브라운슈바이크(Braunschweig)에서 만들어진 맥주로,
다크라거 맥주입니다.

'검은 공작' 이 맥주의 이름인 까닭은
브라운슈바이크 市에서 나온
유명한 장군을 기리기 위해서 라고 합니다.

'검은 공작' 의 본명은 프리드리히 빌헬름(1771~1815)으로
 브라운슈바이크의 공작이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카를 빌헬름 페르디난트(1735~1806)로
그 역시 브라운슈바이크의 공작이었으며,
프로이센왕의 총애를 받는 장군이었습니다.


카를 빌헬름 페르디난트는
프로이센-오스트리아 전쟁을 프로이센의 승리로 이끌며,
왕의 총애를 받으며, 프랑스 나폴레옹을 상대로 한 전쟁에서는
국왕을 보좌하며, 실질적인 최고사령관으로서 전쟁을 벌였으나,
패배하고, 전투에서 입은 상처로 인해 1806년 사망합니다. 

프로이센은 잇다른 프랑스와의 전쟁에서의 패배로
브라운슈바이크를 포함한 라인강유역의 지배권을
프랑스로 인해 상실하게 되었는데,

아버지의 뒤를이어 브라운슈바이크의 공작이 된
'검은 공작' 프리드리히 빌헬름은 프랑스 통치하에 있는
자신의 영지를 떠나 게릴라활동을 하게 됩니다.
그의 게릴라들은 패망한 국가에 대한 슬픔의 표시로
검은색의 유니폼을 입고 활동을 하였는데,
그 모습때문에 프리드리히 빌헬름의 별명이
'검은 공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프로이센-오스트리아를 포함한 독일 영주국들은 모두 본래
이름만 있는 신성로마제국 통치하의 제후국이어서
민족,국가의 개념이 뚜렷하지 못해
서로 치고 받는 전쟁을 치루었으나,

나폴레옹의 프랑스군과 싸우면서
독일인들에게도 민족심,애국심등이 고취되었다고 합니다.
'검은 공작' 같은 경우도 프로이센 소속이었으나,
게릴라 활동을 펼치면서 프랑스와 맞서 싸우는
오스트리아를 주로 지원사격해주었다고 하는군요.

덧붙여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는 나폴레옹전쟁당시
일찍이 나폴레옹 진영에 가담하여,
큰 이득을 취했다고 합니다.

본래는 뮌헨일대만이 바이에른주였으나,
전쟁의 승리로 나폴레옹으로부터
뉘른베르크, 밤베르크가 속한
프랑켄 (프랑코니아)지역을 받았다고 하는군요.
그때의 확립된 영토가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프랑켄사람들도 그렇고,
독일사람들이 바이에른주를 약간
싫어하거나, 분리된 지역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살짝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시음에 앞서 다른 이야기가 좀 길었는데,
'검은 공작'맥주에 관한
저의 생각을 정리해 보자면,

무난한 다크라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탄산의 느낌이나, 흑 맥주 특유의
탄 맛등이 강하지 않으며,
라거적인 가벼움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맥주라고 맛 보았습니다.

끝 맛에서 탄맛과 쓴맛을 감지 할 수 있었는데,
단 맛은 거의 없는 순수하게
쓰고 탄 맛을 느낄 수 있었던게,
저에게 있어서는 그나마
이 맥주의 가장 큰 매력요인이 아니었나 봅니다.

게르마니아(Germania) 필스너에 이어서
또 다른 애국적인 분위기가 풍기는 맥주
Schwarzer Herzog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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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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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의 Brasserie Du Bocq 브루어리에서
양조되어진 Waterloo(워털루) 트리펠은
서양사에 관심이 많다면 바로 연상 할 수 있는 그대로,
1815년 6월 벨기에의 남동부 워털루에서 벌어졌던
워털루(Waterloo)전쟁과 관련이 있는 맥주입니다.

Brasserie Du Bocq 가 설립된 것은
워털루전쟁이 벌어진지 43년이 지난 1858년이기는 하지만,
워털루 맥주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은
훨씬 오래전인 1456년 워털루지역의 
Marché 양조장에서 입니다.

워털루 맥주의 종류로는
8.5%의 더블 스트롱 다크 에일과,
오늘 소개하는 7.5%의 트리펠 블론드
두 가지의 구색을 갖추고 있습니다.


1815년 나폴레옹이 러시아원정에서 실패한 뒤 패망하여
엘바섬으로 유배되었다가, 탈출하여
파리로 돌아와 재기에 성공.
정권을 장악한 뒤, 영국과 프로이센을 상대로 치른
나폴레옹의 최후의 일전 워털루전투.

벨기에는 프랑스어 문화권에 가까운 지역이지만,
당시에는 프로이센,영국 연합군의 요충지역이었는데,
결국 전쟁은 애꿏은 벨기에 영토에서 발발하였고,
사용하는 언어는 달랐지만
벨기에 사람들은 당시 힘이 더 막강했던
영국,프로이센 연합군을 지원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 때 프랑스군에 대항하여 싸우던
군인들에게 제공되었던 맥주가
그 지역에서 생산되었던
워털루 맥주인데,
군인들은 이 맥주가 용기와 힘을주는
맥주라고 인정했다고 하는군요.
그 때문인지 라벨에는
말을 타고 전쟁에서 싸우는 군인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 것 같습니다 ㅋ


용기와 힘을 북 돋아준
워털루 블론드 트리펠을 마셔본 소감으로는
사과와 같은 맛과 함께
부드러움을 가미한 무게감
그리고 살짝 달달한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쓴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으며,
워털루 맥주 홈페이지에서는
Mellow 라는 표현을 통해
과일이 잘 익어 단맛이 나는 맥주이기 때문에
고기, 스시, 기름진 음식과
곁들여 마시면 좋다고 설명해 놓았습니다.

그 말따라 7.5%의 알콜도수가
좀 부담이 되기는 하지만..
와인을 곁들여 식사를 하는것 처럼
워털루 트리펠 또한 입맛을 돋우는
매력적인 맛을 소유한 것 같네요.

와인을 적당히 마셔도 끄떡없는 주량을 가지시고,
달달하고 부드러운 맛의 맥주를 원한다면
워털루 블론드 트리펠이
괜찮을거라 저는 결론짓고 싶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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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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