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맥주(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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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Trappe Tripel (라 트라페 트리펠) - 8.0%
당연히 블로그에 이미 리뷰가 완료되어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자세히 살펴보니 아직 시음기가 작성되지 않았었던, 네덜란드의 유일한 공식 트라피스트(Trappist) 수도원 맥주 라 트라페(La Trappe)의 트리펠(Tripel) 제품입니다. 두벨(Dubbel)과 쿼드루펠(Quadrupel)은 시음했으면서 그 중간에 놓인 트리펠(Tripel)은 이제야 리뷰를 올리네요. - 블로그에 리뷰된 라 트라페(La Trappe) 트라피스트 맥주들 - La Trappe Dubbel (라 트라페 듀벨) - 7.0% - 2010.06.29 La Trappe Witte (라 트라페 비테) - 5.5% - 2010.08.28 La Trappe Quadrupel (라 트라페 쿼드루펠) - 10.0% - 2011.01.19 La Tr..
2013.12.05 -
De Molen Hel & Verdoemenis (데 몰렌 헬 & 베르되메니스) - 10.0%
네덜란드의 상징 풍차를 로고로서 삼고있는 양조장 데 몰렌(De Molen)으로서, 이번에 시음하려는 맥주는 헬 & 베르되메니스(Hel & Verdoemenis) 라는 제품입니다. 영어 번역으로는 Hell & Damnation, 우리말로는 파멸의 지옥으로 해당 맥주의 스타일은 임페리얼 스타우트(Imperial Stout)입니다. 일반적인 스타우트보다 더 강력한 10%의 '임페리얼 스타우트' 라서 파멸의 지옥(Hell & Damnation)으로 명명한 것으로 사려는데, 정말 친근함이나 대중성이라고는 눈꼽만큼도 보이지않는 작명입니다. 이름에서부터 De Molen 의 타켓 소비자층이 어떤 사람들인지 알 수 있죠. - 블로그에 리뷰된 De Molen 양조장의 맥주들 - Bommen & Granaten (봄멘 & ..
2013.06.01 -
Brand Imperator (브란트 임페라토르) - 6.5%
브란트 양조장(Brand Brouwerij)는 네덜란드 남부 Limburg 주의 Wijlre 라는 인구 약 2,700 명의 작은 마을에 소재한 양조장으로, 1871년 브란트(Brand) 가문이 1340년에 세워진 네덜란드에서는 가장 오래된 양조장을 인수하면서 '브란트' 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현재는 네덜란드의 하이네켄(Heineken) 그룹에 인수된 상태로 '브란트' 이름아래에 총 8 종류의 맥주들이 만들어집니다. 몇몇 종류의 필스너들과, 바이젠, 트리펠, 헬레스에 또한 여러 종류의 복(Bock) 맥주들이 목록에 포함되었네요. 평소 복(Bock) 맥주들의 이름들을 자세히 살펴보신 분이라면 오늘 소개하는 브란트 임페라토르(Imperator)도 뭔가 익숙할텐데, 독일의 많은 복(Bock) 맥주들이 그렇듯..
2013.04.11 -
De Molen Blikken & Blozen (데 몰렌 블리켄 & 블로젠) - 8.5%
2년 전 폭탄 & 수류탄으로 소개한 이후 오랜만에 다시 다루는 네덜란드의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 데 몰렌(De Molen)으로 이번에 소개하는 맥주는 Blikken & Blozen 이라는 제품입니다. 네덜란드어 번역기를 돌려서 의미를 확인한 결과 Blikken 은 캔(Can)을 의미하고 Blozen 은 홍조를 뜻하던데, 지난번의 폭탄 & 수류탄만큼 의미가 명확히 와닿지는 않습니다. Strong Saison, 혹은 American Saison 이라 불리는 이 제품은 벨기에 농가식 에일인 세종(Saison)을 미국화 한 것으로 여기서 말하는 미국화란 높은 IBU(쓴 맛의 수치)와 미국 홉 특유의 시트러스함이 적용됨을 의미합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데 몰렌(De Molen) 양조장의 맥주 - Bommen & ..
2013.04.03 -
Tasty Lady (테이스티 레이디) - 6.2%
라벨이 매우 독특한 테이스티 레이디(Tasty Lady)는 '숙녀들의 맥주' 로 해석할 수 있는 이름입니다. 리뷰를 작성하는 독일 현지는 3월 7일 밤 11시이지만, 한국은 3월 8일 아침으로 '여성의 날' 을 맞이했습니다. 사실은 저도 여성의 날이 3월 8일인줄은 몰랐었지만.. '테이스티 레이디' 를 리뷰하기 위해 정보를 조사하던 중 우연히 3월 8일이 여성의 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3월 8일에 여성들을 위해 제작되어진 맥주를 리뷰하는 것도 매우 의미깊은 연결고리가 생각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테이스티 레이디' 는 네덜란드의 De eem 양조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5명의 여성들이 의기투합하여 직접 제조한 여성들을 위한 맥주입니다. 그들이 밝힌 제작배경에 따르면, 맥주시장이 지나치게 남성위주로..
2013.03.08 -
Emelisse Rauchbier (에멜리세 라우흐비어) - 7.0%
에멜리제(Emelisse)는 맥주 양조장 겸 레스토랑으로 Kamperland 라는 네덜란드 서부 저지대에 위치하였습니다. 2005년부터 운영되기 시작한 '에밀리제' 의 맥주 구성을 살펴보면 다국적 맥주스타일의 크래프트 브루어리적 성향이 아주 다분합니다. 블랙 IPA, 임페리얼 스타우트, 벨지안 두벨, 도펠 복, 더블 & 트리플 IPA 와 오늘 소개하는 라우흐비어까지.. 벨지안 골든 에일이나 필스너가 그나마 쉽게 마실 품종입니다. 요즘 새삼스럽게 다시 느끼고 있지만 네덜란드 출신 중에 흥미로운 크래프트 브루어리들이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에멜리세(Emelisse)에서 양조한 라우흐비어의 모티브는 라우흐비어(Rauchbier)의 본 고장 밤베르크식이 맞습니다. 밤베르크에서 라우흐비어에 필수인 훈연맥아(Smo..
2013.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