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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20

Schwarzer Herzog (슈바르쳐 헤어조그) - 5.0% Schwarzer Herzog (슈바르쳐 헤어조그)는 독일어로 '검은 공작'이라는 뜻입니다. 5.0 바이젠과 같은 독일 중부에 위치한 브라운슈바이크(Braunschweig)에서 만들어진 맥주로, 다크라거 맥주입니다. '검은 공작' 이 맥주의 이름인 까닭은 브라운슈바이크 市에서 나온 유명한 장군을 기리기 위해서 라고 합니다. '검은 공작' 의 본명은 프리드리히 빌헬름(1771~1815)으로 브라운슈바이크의 공작이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카를 빌헬름 페르디난트(1735~1806)로 그 역시 브라운슈바이크의 공작이었으며, 프로이센왕의 총애를 받는 장군이었습니다. 카를 빌헬름 페르디난트는 프로이센-오스트리아 전쟁을 프로이센의 승리로 이끌며, 왕의 총애를 받으며, 프랑스 나폴레옹을 상대로 한 전쟁에서는 국왕을 보.. 2010. 2. 9.
Germania Pilsner (게르마니아 필스너) - 4.8% 우연히 GS25 편의점을 방문했다가 발견한 처음보는 독일맥주 Germaina (게르마니아), 이름부터가 독일스런 게르마니아 맥주는 제가 독일체류시절 독일에서 한가닥 한다는 맥주들은 거의 접해보았는데, 처음보는 아주 생소한 맥주가 어떤사연으로 어떻게 머나먼 한국땅 편의점으로 수입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 뿐아니라 모든 한국분들에게 생소한 맥주인 게르마니아를 직접 제가 조사를 해 보았습니다. 우선 게르마니아맥주는 아래지도 노란 원안에서 볼 수 있는 Frankenthal(프랑켄탈)이란 인구 5만의 작은 도시에서 출신한 맥주입니다. 맥주회사는 프랑켄탈러 맥주회사이고, 또 프랑켄탈러는 노란 원안에 있는 Mannheim(만하임) 출신의 Eichbaum(아이히바움)이란 맥주회사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아이히바움은 .. 2009. 9. 27.
Sion Kölsch (지온 쾰슈비어) - 4.8% 저번 주말 쾰른여행을 했을 때, 늦은 밤 쾰른의 야경과 라인강을 바라보며 마셨던 병맥주 Sion(지온) 입니다. 쾰른에 도착한 첫날 지온하우스에서 마신 지온 생맥주입니다. 쾰른내 맥주하우스에서 맥주를 주문하면 0.2L정도 크기의 작은 잔에 담겨져서 나옵니다. 저 처럼 항상 0.5L 병맥주를 즐기던 사람에게는 아주 감질나는 크기더군요. 맛을 보려고 몇번 홀짝 거리면 금방 없어져서 계속 시키게 됩니다. 0.2L 한 잔이 1.5 유로정도하니 0.5L 한 잔이 2.5유로하는 것에 비한다면 마시는 사람을 감질나게하여 자꾸자꾸 주문하게 만들려는 나름의 상술이 있는것 같습니다. ( 0.5L 크기를 시키려고 했는데 메뉴에 아예 없습니다.) 쾰른에서 쾰슈를 시키면 웨이터가 두번째 사진처럼 희한하게 생긴 트래거에 담아서 .. 2009. 7. 21.
Gaffel Kölsch (가펠 쾰슈) - 4.8% 독일의 또 다른 쾰슈(Kölsch)맥주인 가펠(Gaffel)입니다. 쾰른은 지역적 특징이 너무 강한 터라 다른 지역의 맥주들이 뿌리를 내리기 힘든 것 같습니다. 제가 쾰른에서 본 다른지역의 맥주는 비트부르거(Bitburger), 크롬바허(Krombacher)등 아주 유명한 필스너들만 있을 뿐 온통 쾰른은 쾰슈맥주 천지입니다. 쾰슈의 종류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펠(Gaffel)과 프뤼(früh)의 쾰른내의 점유율이 가장 높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쾰른의 아주유명한 고딕양식의 쾰른대성당 앞에있는 라인강변에서 강가를 바라보며 가펠을 마시고 왔는데.. 이건 뭐 여의도 고수부지에서 한강을 바라보며 마시는 소주보다 분위기에 취해서 그런지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습니다. 가펠(Gaffel) 쾰슈맥주는 .. 2009.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