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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에 제 블로그에서 소개한 적이 있는 독일의 양조장
아잉거(Ayinger) 의 우어-바이세(Ur-Weisse)입니다.

독일 맥주의 산실인 바이에른주의 전통적인 맥주를 만드는
'아잉거' 에서는 총 3 가지의 바이스비어(Weissbier)를 양조하는데,

3.2%의 가벼운 스타일인 '라이히트 브로이 바이세'
정통 바이에른식 밀맥주인 '브로이 바이세'

그리고 오늘 소개하는 '우어 바이세' 는
옛 방식에 따라 양조되어, 진한 풍미와 강화된 맛을
간직하고 있는 갈색빛의 밀맥주이죠.

가볍고 산뜻함보다는 깊고 진중한 독일맥주를 원한다면
앞에 'Ur' 가 붙는맥주를 고르시는게 좋습니다 ~

- 아잉거(Ayinger) 양조장의 다른 맥주 -
Ayinger Celebrator (아잉거 셀러브레이터) - 6.7% - 2011.01.24


아잉거(Ayinger) 양조장이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한다는 이야기를
지난 '셀러브레이터 도펠 복' 편에서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어느 대회에서 어떤상을 받았는지 일일히 블로그에 적어내리기는 어려우니,
보다 다른 흥미거리의 이야기를 설명해드리고 싶은데, 영국 최고의
소규모양조장이라 할 수 있는 '사무엘 스미스(Samuel Smith)' 와의 관계입니다.

영국식 전통 에일을 주로 생산하는 '사무엘 스미스' 에서는
라거맥주와 밀맥주 또한 Tadcaster 에 있는 그들의 양조장에서 만들었는데,
그 맥주들에 아잉거(Ayinger)라는 이름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나 2006년부터 '아잉거'와 '사무엘 스미스' 사이의 라이센스 계약이 끝나자
'사무엘 스미스' 에서는 아잉거란 이름을 사용하던 맥주를 재개편하여
그것들에 사무엘 스미스의 명칭을 수여했다고 합니다.

작년 영국체류시절 '사무엘 스미스' 전문 펍에서 그들의 밀맥주를 마셨을 때,
마시고 난후에 들었던 생각은 '영국에서 이렇게 훌륭한 밀맥주를 !' 였는데,
알고보니 뿌리가 독일의 아잉거(Ayinger)양조장이었다는 것을 오늘 알게되었네요.
   


이번에도 바이스비어 전용잔이 없었던게 안타깝기는 했지만..
기대를 많이 했던 만큼의 보답을 해준 '아잉거의 우어-바이스' 는
둔켈수준의 완전검은색은 아니었으나, 탁하면서 어두운 빛을 내던 맥주였습니다.

탄산의 쏘는 느낌도 약간 있었지만, 묵직함이 돋보이는 밀맥주였고,
 진득하고 부드러운 질감이 더 강화되었다고 보았습니다.

바나나같은 과일의 맛도 은근하게 느껴졌고, 맥아에서 비롯한 것 처럼보이는
살짝 달달함이 가장 특징적인 맛이었으며, 전체적인 인상이 풍부하다고 생각된 맥주였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아잉거(Ayinger)의 우어-바이세는 일반 바이스비어(Weissbier)와
바이첸 복(Weizen Bock:밀맥주 복= 강한 밀맥주)사이에 걸쳐진 특징을 소유한 것 같았었습니다.

정말 맥주에 관심있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아잉에 있는 아잉거 양조장까지 방문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유명 여행지인 뮌헨에서도 아잉거 맥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위치는 그 유명한 '호프 브로이 하우스'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아잉거 브로이 하우스' 인데,
사람들이 '호프 브로이 하우스' 의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그곳을 많이 찾지만,
한 잔 정도는 반대편의 '아잉거 하우스' 에서도 마셔보는것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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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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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11.01.31 0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국맥주와 독일맥주의 교류라....
    뭔가 서도 배타적일 것 같은 두 나라 맥주가 저런 식으로 교류하니 신기하네요....
    우리나라에도 수입되었으면 하는 맥주입니다~

    • 살찐돼지 2011.02.02 0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에 수입되면 가격은 많이 비싸겠지만.. 그래도 매니아들을 만족시키기에는 충분한 역량을 지난 맥주라고 생각해요. 수입주류를 취급하시는 분들이 아잉거(Ayinger)에도 한 번 눈길을 주었으면 ..

  2. 파파챠 2011.02.01 1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독일 출장이 뜸했는데, 독일 출장 기회에 아잉거 꼭 마셔봐야겠네요. 특히 Ur 들어가는 독일 맥주들 참고하겠습니다.

    • 살찐돼지 2011.02.02 0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유명한 호프 브로이 하우스 맞은편에 아잉거 맥주를 취급하는 곳이 있으니 꼭 마셔보세요. 꼭 Ur 가 들어간 맥주가 아니더라도, Bock 맥주도 나름 만족할만한 선택이 되어 줄거예요

  3. 나상욱 2012.07.03 1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 요놈도 먹어보고 싶어요
    아주 독일가서 밀맥만 잔뜩 영접해야할듯...

    한국에서 마셔볼 수 있는 에딩거,파울라너,바이헨슈테파너와 비교했을 때 퀄리티면에서 어떤가요?

    • 살찐돼지 2012.07.03 14: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쎄요~ 아무래도 한국에 없는 제품이니,
      사심으로 좀 더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정작 이 녀석도 한국에 들어와서 매일 마실 수 있게되면 어떻게될지는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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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에 소개되어지는 7번째 Samuel Smith 브루어리의 맥주인
임페리얼 스타우트 (Imperial Stout) 입니다.

지금까지 블로그에 올려진 '사무엘 스미스' 의 맥주들은
모두들 565ml 의 넉넉한 용량으로.. 마시면 배가부를 정도였는데,

임페리얼 스타우트는 야박하게 고작 355ml 밖에 안되면서,
다른 맥주들과 가격면에서 그다지 차이가 없는 도도한 맥주입니다.

Samuel Smith Organic Best Ale (사무엘 스미스 올가닉 베스트 에일) - 5.0% - 2010.05.10
Samuel Smith Winter Welcome (사무엘 스미스 윈터 웰컴) - 6.0% - 2010.06.13
Samuel Smith Yorkshire Stingo (사무엘 스미스 요크셔 스팅고) - 9.0% - 2010.07.16
Samuel Smith Oatmeal Stout (사무엘 스미스 오트밀 스타우트) - 5.0% - 2010.08.14
Samuel Smith Nut Brown Ale (사무엘 스미스 넛 브라운 에일) - 5.0% - 2010.09.02
Samuel Smith Taddy Porter (사무엘 스미스 테디 포터) - 5.0% - 2010.09.21


임페리얼(Imperial) 은 황제,황후,제국을 뜻하는 의미로서,
18세기 러시아의 황제궁정을 위해 영국에서 만들어져 수출 된
스타우트를 흔히들 '러시안 임페리얼 스타우트' 라 부릅니다.

사무엘 스미스의 제품 또한, 러시안 임페리얼 스타우트에 속하는 제품이나,
이름에서는 러시안이 생략되어 있는데, 러시아에서 발생한 맥주가 아니라
영국에서 시작 된 맥주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기 때문이라 합니다.

그렇지만 야속하게도 그들의 바램과는 정반대로, 미국이나 영국등지에서는
'러시안' 이 붙은 이름이 현재도 통용되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조사를 통해서 알기전까지 '러시안 임페리얼 스타우트' 가
러시아에서 태동한 스타우트인줄 알고 있었습니다.

사무엘 스미스의 '임페리얼 스타우트' 는 1980년대 중반,
옛 방식의 맥주를 부활하고자 했던 의지에서 재탄생하였으며,
라벨 또한 19세기 빅토리아 여왕시대 풍으로 제작되었다 합니다.

영국적임을 강조한 '임페리얼 스타우트' 는 약간 앞뒤가 안맞게..
미국의 소규모양조장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게 되었는데,

뉴욕 브룩클린 브루어리의 마스터 양조가는 1994년 출시한 
'브룩클린 블랙 초컬릿 스타우트' 의 표준이 된 맥주가
사무엘 스미스의 임페리얼 스타우트 였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른제품과 다르게 도도할 이유가 있는 맥주였군요 ~


사무엘 스미스의 '임페리얼 스타우트' 는 개인적으로
꽤나 여러 번 마셔보았던 제품인데도, 정확히 어떻다는 판단을
아직도 내리지 못하겠는 스타우트 입니다.

향에서는 알코올 같기도 하고, 홉의 향처럼 싸한 향도 있는데,
입속으로 들여켜서 맛을 느껴보면 약간의 알콜의 맛과함께,
홉의 쌉쌀함과 싸한느낌이 살며시 피어오르고,
후반부로 갈수록 스타우트의 진면모인 탄맛과 살짝 단맛으로 마무리됩니다.

탄산은 느끼기 힘들정도로 없었으며,
진함과 묵직함, 부드러움의 풍미는 당연한 필수요소처럼 느껴졌습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강하지도 않고 약하지도 않은 적당한 강도와
무게감으로 무장한 스타우트 였지만,
아직 에일에 적응이 덜 된 분들께서는 같은 사무엘 스미스 출신의
테디 포터(Taddy Porter)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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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eflationist 2011.10.21 1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임페리얼 스타우트가 맞나 싶게 엄청 부드럽군요.
    고소하면서 새큰한 향과 어느 것 하나가 두드러지기보단
    잘 균형잡인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목넘김까지.. 오트밀 스타우트 만큼이나 좋군요.
    역시 새뮤엘 스미스는 격조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살찐돼지 2011.10.21 2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임페리얼의 시조인 맥주이기는 하지만, 대세인 미국식 '임페리얼' 축에 끼기에는 도수,풍미등에서 순한면도 있죠.

      미국식 임페리얼에 익숙하다면 자극적임보다는 Deflationist 님 소감대로 품위를 지킨것 같은 느낌도 받을 것 같다는데 동감해요.

      정말 고지식한 영국식이란게 전해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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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번째로 소개해드리는 사무엘 스미스(Samuel Smith) 브루어리의 맥주,
영국식 포터스타일의 맥주 '테디 포터 (Taddy Porter)' 입니다.

'테디(Taddy)' 라는 이름은 사무엘 스미스가 위치한 도시인
Tadcaster 의 앞 어미인 Tad 에서 비롯된 것으로,
Tadcaster 의 포터란 의미라고 합니다.

'테디 포터' 는 포터맥주 계열에서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제품으로서,
몇몇의 맥주 애호가들은 포터맥주 중에서는
사무엘 스미스의 '테디포터' 가 최고라 할 정도의
찬사를 받고있는 맥주이기도 하며,

맥주계의 대 권위자인 마이클 잭슨(가수아님)이 테디포터를 
" 아름다운 밸런스를 갖춘 영국의 클래식 맥주 " 라 평했다고 하네요 ~

- 사무엘 스미스 (Samuel Smith)의 다른 맥주들 -
Samuel Smith Organic Best Ale (사무엘 스미스 올가닉 베스트 에일) - 5.0% - 2010.05.10
Samuel Smith Winter Welcome (사무엘 스미스 윈터 웰컴) - 6.0% - 2010.06.13
Samuel Smith Yorkshire Stingo (사무엘 스미스 요크셔 스팅고) - 9.0% - 2010.07.16
Samuel Smith Oatmeal Stout (사무엘 스미스 오트밀 스타우트) - 5.0% - 2010.08.14
Samuel Smith Nut Brown Ale (사무엘 스미스 넛 브라운 에일) - 5.0% - 2010.09.02


영국의 '사무엘 스미스' 브루어리의 맥주들은
좋은 품질과 탁월한 맛을 지니고 있는 제품들이라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 '사무엘 스미스' 출신의 맥주들을
선호하고 즐기는 이유가 있습니다.

첫 째로는 영국에서는 멸종위기에 처해있거나 혹은 비주류인 에일들..
예를들어 오트밀스타우트나  포터등을 생산해주어,

 옛 전통을 이어감과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잊혀져가는 맥주들을 제공해주어
현재까지도 맛 볼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브루어리 입니다. 

다음이유로는 일반적인 병맥주들이 500ml 인것에 비하여,
사무엘스미스의 것들은 몇 가지를 제외하고
전부 550ml (약 1 pint)의 병으로 출품된다는 것이죠 ~

물론 결코 저렴하지 않은 가격, 오히려 영국보다는
미국에서 구하기 쉽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영국 일반시장에서 보기 힘들다는 부분들이 단점이기는 하나..

구할 수만 있고, 접할 수만 있다면 개인적으로 마셔보기를
적극 추천하고 싶은 맥주가 '사무엘 스미스'의 맥주입니다 ~


사무엘 스미스의 '테디 포터' 를 마신 소감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을만하다 ! ' 였습니다.

새까만 색상에서 풍겨지는 인상은
아주 무겁고, 탄맛가득한 맥주같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막 무겁지는 않았으며,
부담스런 풍미나 극단적인 맛을 지닌 포터가 아닌,
부드러우면서 절제된 탄 맛, 쓴 맛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이클 잭슨이 평한것 처럼 좋은 밸런스를 갖추었다고 보는데,
그말인 즉슨 포터종류를 마시다 보면.. 어떤 제품은
탄맛이 많이나거나, 지나친 초컬릿같은 단맛이 있거나
알콜맛이 가득한 것들이 있는데,

'테디 포터' 는 쓰고 탄것 같은 맛이 균형이 잘 잡혀있어
마시는 내내 느낄 수 있지만, 맛이 돌출되지 않아 자극적이지 않으며,
알콜도수도 5% 인.. 지극히 일반적이어서
18세기 영국포터 스타일을 표방하면서 만들어진
도수높은 포터들이 보여주는 알콜맛이 느껴지지 않기도 했습니다. 

정말로 준수하고 모범적이라는 인상을 받은 맥주로,
흑(黑) 계열의 맥주를 즐기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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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niperlio114 2010.09.22 1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중간까지 테디베어로 알고 있었다는..........
    근데 색으로만 볼때는 정말 무거워서 쓴 맛이 강하겠다는 느낌이 드는데
    맛이 그렇지 않다니...
    정말 맛 보고 싶어지는 맥주이군요 ^^

    • 살찐돼지 2010.09.24 04: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극히 저한테 덜 무거웠을 뿐, 다른분들이 마시면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네요. 만약 우연찮게라도 이 맥주를 보게된다면 꼭 드셔보세요 ~

  2. Deflationist 2011.10.05 1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특징적인 새큰한 향과 구수한 향이 공존하는군요..
    과하지 않은 쓴맛, 짠맛, 살짝 신맛, 구수한 맛이 골고루 균형있게 느껴집니다.
    정말이지 강렬함 보단 우아함이 지배적인 지극히 영국적인 포터이군요.
    이것도 좋지만 개인적으론 Oatmeal Stout에 좀 더 점수를 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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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여러번 제 블로그에 소개된 적이 있는
사무엘 스미스(Samuel Smith) 브루어리는
영국 북부 노스 요크셔주의 Tadcaster 라는
인구 7,000 의 작은 마을에 소재를 두고 있습니다.

사무엘 스미스는 스스로를 독립된 형태의 작은 브루어리라 하지만,
그들의 브루어리에서 만들어지는 맥주들의 훌륭한 맛, 전문성,
이 시대에 잘 만들지 않는 희귀한 맥주들을 양조하는 독창성등에서
맥주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브루어리가 되었으며..
그들의 명성은 결코 작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 사무엘 스미스의 다른 맥주들 -
Samuel Smith Organic Best Ale (사무엘 스미스 올가닉 베스트 에일) - 5.0% - 2010.05.10
Samuel Smith Winter Welcome (사무엘 스미스 윈터 웰컴) - 6.0% - 2010.06.13
Samuel Smith Yorkshire Stingo (사무엘 스미스 요크셔 스팅고) - 9.0% - 2010.07.16
Samuel Smith Oatmeal Stout (사무엘 스미스 오트밀 스타우트) - 5.0% - 2010.08.14


오늘 소개할 제품은 'Nut Brown Ale' 로 
벌써 이름에서부터 느낌이 전해져 오듯이
넛 (견과류)와 비슷한 갈색의 에일입니다.

이름은 '넛 브라운 에일' 이지만 성분을 보면
따로 견과류가 양조과정에서 첨가되지는 않았다는 것을 알 수있지만,
견과류의 맛을 낸다고 설명되어지고 있는데,

그 맛은 사무엘 스미스 브루어리만의
'스톤 요크셔 스퀘어스 (Stone Yorkshire Squares)' 라는
특별한 발효방식에서 부터 기인한다고 합니다.
제가 직접 맥주를 만들어본적이 없기에, 저도 정확히 무엇인지는 모르겠네요.

브라운 에일은 북 잉글랜드지방의 특별한 맥주로,
축제행사때 주로 만들어지던 에일이라고
16세기 영국의 문학에서 언급되었다네요 ~

한국에도 대형마트에는 없지만, 수입상이나 몇몇의 바에는
뉴캐슬 브라운 에일 (New Castle Brown Ale)이라는
영국 브라운에일이 제공되고 있는데, 뉴캐슬 역시
스코틀랜드와 맞닿은 북잉글랜드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뉴캐슬 브라운 에일은 사무엘스미스의 '넛 브라운 에일' 과 같은 종류로,
영국의 에일을 마셔보고 싶거나, 개인적으로 견과류를 좋아하신다면
뉴캐슬 브라운 에일이 대안이 되어 줄 수 있을겁니다 ~


브라운 에일이라는 종류의 맥주를
많이 마셔본 경험이 아직은 없기에
사무엘 스미스의 '넛 브라운 에일'은
제게 매우 신선하게 다가와 주었습니다.

무겁거나 진득하지는 않고, 생각보다는 묽은느낌이 났으며
탄산이 적어서 목넘김이 쉽고, 향에 있어서
확실히 견과류의 향기가 코에 전해지는듯 하였습니다.

'넛 브라운' 이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게,
호두나 아몬드같은 맛이 전해지는 듯 했고,
마시고 난 뒤에는 정말로 견과류를 먹은 후에 나타나는 것 같은
텁텁함도 입안에서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쓴맛이나 과일맛등의 다른맛은 없어.. 오로지 견과류맛만 전해지며,
그 맛이 그리 오래지속되지는 않고, 끝부분에 가서는
깔끔한 피니쉬를 보여주는 맥주였습니다.

뉴캐슬 브라운에 비해서 견과류의 맛이 한층 강화된 맥주가
'넛 브라운 에일' 이라 보고, 맛은 좀 단조로운 편이나
희귀한 스타일의 맥주이기 때문에, 충분히 시도해 볼 만한 가치를 지녔다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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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ean lee 2010.10.25 06: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맥주를 좋아해서 가끔 들려 많은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얼마전 포스팅하신 이 맥주를 동네 마트에서 봐서 구입했는데 독특하더군요. 이 양조장의 다른 맥주도 몇가지 들어와서 시간날때 시음해볼 생각입니다. 이 맥주의 경우 제는 태운 느낌이 적고 정당하게 고소했어서 괜찬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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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에게 선택받은 맥주는 영국 Samuel Smith (사무엘스미스)브루어리의
Oatmeal Stout (오트밀 스타우트)라는 제품입니다.

오트(귀리)는 본래 중세시절 영국에서는 에일맥주를 만들 때,
사용하던 원료였다고 합니다. 그 당시에는 귀리의 비율이
35%에 까지도 이르렀다고도 하며, 상당히 일반적인 맥주가 귀리맥주였다 합니다.

16세기 영국의 튜더왕조시기의 선원들은
오트밀맥주가 쓰다는 이유로 마시기를 거부하는등..
이후 오트밀맥주는 사양길에 접어들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19~20세기 초반에 오트밀맥주가 부활하여 큰 인기를 끌었지만 
무슨이유에선지 20세기 중반부터 급격히 인기가 하락하여,
(아마도 밀크스타우트와 같이, 맥주가 몸에 좋다는 홍보가 금지되면서...)
현재 영국에서는 처참할 정도로 흔적조차 사라진 맥주가
바로 오트밀 맥주입니다.

영국에서 만들어지는 오트밀 맥주는 손에 꼽을 정도라 하며,
그나마 미국의 소규모양조장들이나, 호주, 덴마크에서
종종 양조되어지는 맥주라고 합니다. 

- 사무엘 스미스 브루어리의 다른 맥주들 -
Samuel Smith Organic Best Ale (사무엘 스미스 올가닉 베스트 에일) - 5.0% - 2010.05.10
Samuel Smith Winter Welcome (사무엘 스미스 윈터 웰컴) - 6.0% - 2010.06.13
Samuel Smith Yorkshire Stingo (사무엘 스미스 요크셔 스팅고) - 9.0% - 2010.07.16


영국에서 가장 이름난 소규모양조장이며, 옛 방식의 맥주를 양조하는데 힘을 쏟는
'사무엘 스미스'(Samuel Smith) 브루어리에는 훌륭한 맥주가 많지만,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맥주가 오트밀 스타우트 입니다.

제가 영국에 오기 전부터 '사무엘 스미스'의 오트밀 스타우트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접하여, 많은 기대를 품은 맥주였는데.. 병 제품조차 구할 수 있는 곳이 없어서
저를 난감하게 만들었던 맥주입니다. 비록 집에서 아주 먼 사무엘스미스 전용 펍에서
생맥이 아닌 병맥주로 맛을 보는데 성공하기는 했습니다만.. 자주 맛 볼 수는 없었습니다.

1977년 맥주의 대가 '마이클 잭슨(가수 아님)' 이 작성한
'세계 맥주 가이드' 오트밀 맥주편에서 그가 언급하길..
더 이상 어느 브루어리에서도 오트밀맥주를 만드는 곳이 없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마이클 잭슨의 언급이 작용을 했는지는 몰라도,
1980년 '사무엘 스미스' 브루어리에서 1차 세계대전이 발생한
1910년대에 마지막으로 만들었던 오트밀 맥주를
재소개(reintroduce) 하였다는군요.

현재는 멸종위기에서 탈출한 맥주이지만, 사무엘스미스를 비롯한
몇몇의 브루어리에서 만드는 오트밀스타우트는 맥주매니아들에게는 별미로,
입문자들에게는 도전하고픈 맥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 따르면, 두번의 영광과 두번의 몰락을 곁은 오트밀 맥주의
흥망성쇠의 그래프를 본다면, 반드시 한번 더 흥(興)할 시기가 다가올 겁니다.


오트밀 스타우트에 관한 여러곳의 설명을 참고하면,
맛에서 귀리의 맛이 특별하게 돋보이지는 않는다고
한 목소리로 설명하고 있더군요.

본래 포터 & 스타우트를 즐기는 저는
귀리와 스타우트의 결합이 어떨지 기대를 하고 마셨는데,
제가 맛 본 결과로는 귀리의 맛이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습니다.

우선 맥주 상단에 형성되는 거품부터 희고 노란빛을 띄는 다른 흑맥과는 달리,
어두운 노란색 혹은 약간의 녹색빛을 띄는 것 같아 보였으며,
귀리를 많이 접하여보지 않아서 귀리의 맛이 어떤것인지는 모르나,
탄맛이 많이 감지되는 스타우트라기 보다는, 
고소한 듯 특유한 귀리의 향과 뒷 맛 그리고 느낌이
오래 지속되는 듯한 맥주라고 보여졌습니다.
 
그 이외에 초컬릿같은 맛도 살짝 나며, 풍미에 있어서는
아주 무겁고 진득한 수준이 아닌 적당한 풍미를 갖춘 스타우트였습니다.
확실히 맛에 있어서 귀리의 미친존재감이 느껴지는 스타우트라고 보고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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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10.08.17 1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무엘 스미스 병 보면 참 맥주가 고급스럽게 느껴지더군요.
    영국 내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맥주가 아니라고 들었는데 사실인가요???

    • 살찐돼지 2010.08.18 0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구하기 어려운 맥주들중에 하나가 사무엘스미스 맥주들입니다. 영국의 대형마트나 소매점에선 거의 구할 수가 없죠. 사무엘스미스 전용 펍에 가야 마실수가 있더군요. 사무엘 스미스 병을 직접보면 고급스런느낌보다는 단단하고 강직해보이는 인상을 저는 받았습니다 ~

  2. Deflationist 2011.09.21 1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거 정말 좋네요. 이 새큰한 향이 귀리 때문일까요? 맛도 부드럽고 고소한 것이 살짝 분유맛처럼 느껴지기도 하는군요. 명성에 다 이유가 있었군요..^^

    • 살찐돼지 2011.09.23 17: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귀리가 들어간 맥주에서는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맛이 있죠. Deflationist 님이 표현하신 새큰함도 있고, 약간 떫은 맛도 나타나더군요 ~
      사무엘 스미스의 오트밀 스타우트는 이 분야에선 매우 저명한 제품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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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소규모 브루어리들 중 가장 유명한 곳인
Samuel Smith (사무엘 스미스)에서 만들어진
Yorkshire Stingo (요크셔 스팅고) 라는 제품입니다.

Yorkshire 는 영국의 주 이름이며, 사무엘 스미스 브루어리의 고향이고,
Stingo 는 영국에서 쓰이는 속어로  '독한 맥주'를 뜻한다고 합니다.

Stingo 는 18세기 이전의 잉글랜드 북부지역의
전통적인 스타일의 에일이었다고 하며,
그 이름은 문학에도 자주 등장하였다고 합니다.

'요크셔 지역의 독한맥주' 라는 이름을 가진 이 맥주는
매년 8월 1일인 '요크셔 데이' 에 한정수량으로
출시되는 빈티지 형식의 에일입니다.

- Samuel Smith 의 다른 맥주들 -
Samuel Smith Organic Best Ale (사무엘 스미스 올가닉 베스트 에일) - 5.0% - 2010.05.10
Samuel Smith Winter Welcome (사무엘 스미스 윈터 웰컴) - 6.0% - 2010.06.13


출시일이 매년 8월 1일인데, 포스팅을 올리는 날짜가 7월 16일인 것은
작년에 출시된 한정수량 물품들중, 미처 팔리지 못해
재고로 남은 것을 운 좋게 입수했기 때문입니다.

'요크셔 스팅고'는 오크나무로 만들어진 통에서
1년이상 숙성된 제품으로 오크나무의 은은함과 깊은 향,
풍부함과 살아있는 효모의 느낌이 특징인 맥주라며
Samuel Smith 에서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스트롱 에일으로 분류 될 수도 있고,
오크통에서 장기간 숙성된 올드 에일의 범주에도
포함되는 제품인데, 병속에서도 계속 발효과정이 이뤄지는 제품으로
  유통기한이 길기 때문에 장기간 보관 후 마시는게 가능합니다.

참고로 오늘의 '요크셔 스팅고'는 작년 8월 1일 출시된 제품으로
1년이상의 숙성을 걸쳐서 병에 담겨진 제품이니
적어도 재작년인 2008년에 만들어져 숙성에 들어간 것입니다.

라벨 하단의 유통기한은 2012년 6월로 되어있으니
앞으로 약 2년은 좀 더 두었다가 마실 수가 있겠군요.
어쩌면 올해 곧 출시 될 '요크셔 스팅고' 보다
2009년판 '요크셔 스팅고' 를 현시점에서 마실 수 있는게
좀 더 가치있고, 운 좋은 일이라 생각되네요.
1년이란 세월을 기다리지 않고 벌은 것 같습니다 ~


'올드에일' 스럽게 검은색을 띄고 있으며,
묵직함과 진득함을 가지고 있는
'요크셔 스팅고' 에서 확실히
참나무의 향이 많이 배어져 있는 것을
 감지 할 수 있었습니다.

초반에는 참나무의 향과 은은함이 느껴지다,
중반부터는 알코올의 맛이 기폭되는데,
그와 동시에 적포도 비슷한 과일의 맛이
알코올의 느낌을 대체하여
상큼하게 마무리 해주는 듯합니다.

처음엔 오크나무 향, 후반엔 과일 향과 맛을 통해
쓴맛은 적지만 나름 진지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갖춘
'요크셔 스팅고' 라고 평하고 싶네요.

참고로 제가 평하는 에일의 맛은 지극히 개인적입니다.
 얼마 전 에일이 낯선 친구에게 '티모시 테일러'  를 권했다가
그 친구가 한 모금 마신 후 쓰고, 강하다며 더 이상
마시지 않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나름 산뜻하고 밸런스가 잘 맞는 에일이라 생각해서 추천한건데..

여러 번 말씀드리지만, 맥주의 맛은 본인 스스로 느끼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품평과는 상관없이
자신에게 맞는 맥주가 가장 좋은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점점 여러 맥주를 접하고, 강한 스타일의 맥주를 접하다 보면
내성이 생기게 되고, 그러면 좀 더 강하고 특별한 것을 찾게 되죠.
이는 맥주 뿐 아니라 다른것들도 마찬가지인 불변의 이치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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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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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rcork 2010.07.17 2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나무향과 적포도맛이라.. 정말 궁금하네 그저 여전히 부럽다~~ 계속 분발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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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좀 쌩뚱맞기는 하지만 오늘 제가 선택한 맥주는
Samuel Smith 브루어리에서 생산된
Winter Welcome 에일입니다.

겨울을 환영한다는 의미를 가진 이 에일은
겨울시즌에 한정수량으로 생산되는 에일으로,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제품이기도 합니다.

자주가는 맥주가게에서 살펴보던 중에,
지난 겨울 미처 선택받지 못하여 뜨거운 여름을 나고있는
윈터에일이 할인된 가격으로 팔리고 있길래,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

- Samuel Smith 브루어리의 다른 맥주 -
Samuel Smith Organic Best Ale (사무엘 스미스 올가닉 베스트 에일) - 5.0% - 2010.05.10


Winter Ale 은 Winter Warmer 맥주라고도 불리는데,
겨울을 따뜻하게 해주는 역할도 가지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독일의 강한도수의 맥주라는 뜻을 가진 맥주인  '복(Bock)' 또한
제철이 겨울이며, 높은도수가 금방 몸이 달아오르게 하는 
진하고, 묵직함이 특징인 맥주입니다.

독일의 Bock 과 마찬가지로 Winter Ale 또한 비슷한 기능을 하는 맥주로,
눈오는 날 벽돌집.. 난로근처 의자에 앉아 난롯불을 쬐며
윈터에일을 마시면서 성탄을 축하하는 모습을 연상케 하는 에일입니다.

그런데 Samuel Smith 의 윈터에일(6.0%)은 두드러지게 높은 도수의 에일이 아닌지라..
술이 강하거나, 맥주 한 병정도는 거뜬한 사람에게는
몸을 달아오르게 하는 효과를 크게 보게하지는 못 할 것 같다고 생각이듭니다.
 
정말 겨울에 몸을 덥히고 싶다면 와인이나, 소주, 보드카, 데낄라등의
좀 더 도수 높은 주류를 찾는게 나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눈내리는 크리스마스 벽돌집의 난로앞에서는,
와인은 괜찮아도 소주, 데낄라는 조합이 별로네요 ㅋ


다행이도, 제가 Winter Ale 을 마시는
6월 13일 이곳의 날씨가 돌풍을 동반한 비바람 덕택에
약간 쌀쌀한 날씨가 되어서, 겨울 에일이 조금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짙은 붉은색에 진득한 느낌, 약간 무거운 무게감을 갖추었으며,
탄산의 양은 많지 않아, 부드럽게 목넘김이 되는 에일이었습니다.
맛에 있어서는 일단 쓰지는 않았으나,
조금 아쉽게도 특징적인 맛을 이 맥주에서는 발견하지 못하겠습니다.

달지도 않았고, 상큼하지도 않았으며, 쓰지도 않은,
정말 느낌과 무게감으로만 마시는 것 같다고 여겨졌습니다.
원래 Samuel Smith 윈터에일의 맛이 이런것인지..
2009-2010 겨울시즌의 윈터에일만 부진한 것인지는..
다가올 2010-2011 윈터에일을 마셔보고 판단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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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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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Samuel Smith 브루어리는
잉글랜드 북중부지역 노스요크셔주의 Tadcaster 라는
인구 7,000명의 고장에 설립된 브루어리입니다.

1758년 Tadcaster 에서 요크셔지역에서 설립된
가장 오래된 브루어리를, 1847년 Leeds(리즈) 지역에서
정육업을 하던 Samuel Smith 라는 사람이
 매입하여 맥주를 만든데서 브루어리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영국에서 가장 성공하고 규모가 큰
'마이크로 브루어리(소규모 양조장)'이며,
각 지역에 Samuel Smith 맥주를 취급하는
전문 펍들이 200곳이 넘을 정도로 그 위세가 대단합니다.

하지만 제가 Samuel Smith 에게 받은 느낌은,
그들은 오히려 소규모라는 점을 강조하려는 것 같았습니다.


여러모로 미국의 Samuel Adams 브루어리와 닮은 점이 많다고 보였는데,
소규모양조장을 기반으로 둔 브루어리들이라는 점.
성공적으로 사업을 확장하여 전 국토에 퍼져있다는 부분과,
마지막으로 다른 브루어리들이 잘 시도하지 않는
특별한 종류의 맥주를 생산하는 것 등입니다.

한국에도 수입되고 있을 만큼 판도가 넓은
미국의 Samuel Adams에 비해서
영국의 Samuel Smith 는 런던의 펍에서는 접하기 어렵지 않으나,
영국의 대형마트인 Tesco 나, Sainsbury's, Waitrose 등등에
납품이 되지 않아서, 런던에서는 구매하기 까다로운 제품입니다.

Samuel Smith 브루어리의 가장 유명한 품목인
오트밀 스타우트(Oatmeal Stout)를 두달 넘게 찾았으나,
불발에 그쳤고, 펍에서 마시는 걸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제가 한국에 있을적부터 익히 Samuel Smith의 명성을 접해서,
내심 기대를 많이 하고있던 제품이었으나...
가끔씩 펍에서 부담스런 가격으로 즐기는 것 이외에는
방도가 없어 아쉬운 맥주입니다.

그래서 대형마트, 일반상점등에 잘 납품하지 않는 것이
Samuel Smith 가 원하는 '소규모 양조장' 의 방침이 아닌가.. 합니다.
 

Samuel Smith 브루어리에 대한 아쉬움을 적다보니
맥주에 대한 소개가 없었는데,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Organic(유기농) 맥주입니다.

영국에서는 유기농맥주가 맥주종류의 한 축을 담당할 정도로
자리가 잡혔는데, 유기농홉과 맥아를 이용하여 양조했기 때문에
일반 맥주들에 비해서 가격이 조금 비싼편입니다.

하지만 비싼만큼 그 효과를 톡톡히 보여준다고 생각하는데,
오늘 Samuel Smith를 마시면서 몸에 좋은 맥주마신다는 느낌이 절로 듭니다.
 고소한맛과 담백한맛, 진득하면서 풍부한느낌이 일품이며
특히 목넘김 후 후반부로 이어지는 달면서 고소한..
이제까지 맥주를 마셔보면서 느껴보지 못한 바닐라 비슷한 맛이 압권입니다. 

그간 유기농맥주의 높은 가격때문에 멀리하여 블로그에서도 다루지 않았는데,
좋은재료로, 전통있는 브루어리에서 빚어낸 맥주는 이렇게 다르다는 것을
오늘 이 맥주를 통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마시면 정말 '좋은 맥주 !' 라고 느낄수 있는
Saumel Smith 의 유기농 에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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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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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rcork 2010.05.11 17: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벨, 병 모양 모두 정말 명품 분위기가 나는걸~~ 가격은 얼마정도 해?
    앞으로 맥주들 가격도 같이 올려주면 좋겠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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