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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맥주13

Belhaven Scottish Stout (벨하벤 스코티쉬 스타우트) - 7.0% 영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후 오랜만에 다시 리뷰하게된 영국 출신의 맥주로, 정확히는 스코틀랜드의 출신인 벨하벤(Belhaven) 양조장의 '스코티쉬 스타우트' 입니다. 잉글랜드 접경과 가까운 Dunbar 란 곳에서 1719년 설립된 벨하벤 양조장은 2005년까지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독립양조장이었지만, 2005년 영국의 그린킹(Greene King) 그룹에 넘어가면서 독립적 형태를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약 300년 가까이 전통을 지켜오던 브루어리답게, 스코틀랜드만의 개성있는 맥주들을 생산했었습니다. 'Wee heavy' 라고도 불리는 스카치 에일의 강화버전이나, 스타우트, 브라운 에일등도 정식 목록에 있을정도로 판도가 넓었습니다. 하지만 인수당한 후인 현재는 내수시장에 판매하는 종류가 .. 2011. 8. 11.
Fraoch Heather Ale (Fraoch 헤더 에일) - 5.0% 'Fraoch Heather Ale (Fraoch 헤더 에일)' 을 만드는 윌리암 브라더스's 브루어리는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곳으로, 1988년부터 맥주를 만들기 시작한 브루어리입니다. 이곳은 일반적인 브루어리들과는 구별되는 매우 특이한 차이점이 있는데, 스코틀랜드지역에 살던 그들의 조상들이었던 켈트족의 일파인 Gaels 족이 맥주들 만들던 방법과 자료등에 영감을 얻어 만든 것이 윌리암 브라더스's 브루어리의 첫 에일맥주라고 합니다. 위 맥주의 명칭에서 'Fraoch' 는 아일랜드 켈트족의 신화에 나오는 영웅의 이름으로부터 차용해서 지은것이며, 'Heather' 는 산이나 황야지대에 사는 야생화를 의미합니다. 이 맥주에서 가장 신기한 특징은 바로 맥주의 3요소인 '맥아, 홉, 물' 중에서 홉(Hop)이 .. 2010. 10. 25.
Innis & Gunn Rum Cask (인니스 앤 건 럼 캐스트) - 7.4% 오늘 제가 소개시켜드릴 맥주는 인니스 & 건의 럼 캐스크(Rum Cask) 에일입니다. 전에 이미 제 블로그에서 다루었다싶이, 인니스 & 건은 다른 종류의 주류들.. 예를들어 위스키나 럼주같은 맥주에서 사용되는 공정.. 특히 숙성의 형식을 취하여 맥주를 만드는 스코틀랜드의 브루어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인 다른 맥주나 에일등에 비해서 특별한 숙성된 맛들이나, 좀 더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지요. - 인니스 앤 건 (Innis & Gunn)의 다른맥주 - Innis & Gunn Original (인니스 앤 건 오리지날) - 6.6% - 2010.07.18 지난번 소개시켜드린 인니스 앤 건의 오리지날은 위스키와 맥주를 접목시킨 맥주였고, 오늘의 럼 캐스크(Rum Cask)는 이름에서 보이듯 럼주와 영국.. 2010. 10. 19.
Brew Dog Tokyo (브루 독 도쿄) - 18.2% Brew Dog 브루어리는 Fraserburgh 라는 스코틀랜드 동북쪽에 위치한 인구 13,000명의 도시를 본부로 두고 있는 브루어리로서, 불과 4년전인 2006년 설립되었으나, 현재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큰 독립형태의 브루어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할 '양조하는 개' 브루어리의 Tokyo는 1980년대 일본에서 만들어진 외계침략자에 관한 아케이드 게임에 영감을 받아 양조했다는 사연이 있는, 이해하기 힘든 탄생배경을 지닌 맥주입니다. 18.2% 의 '도쿄'는 제 블로그에서 소개된 맥주중에서 가장 알콜도수가 센 맥주로 새로 경신되는 맥주로, 소주수준의 알콜도수인데, 참이슬 & 처음처럼보다는 1.5%정도 낮지만.. 작년 가을 출시된 유이의 처음처럼 COOL(16.8%) 에 비하면 1.4% 높은 수치를.. 2010.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