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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4년 영국 이민자 Peter Degraves에 의해서
설립된 Cascade 브루어리는
그들의 홈페이지에서 설명하기로는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장이라고 합니다.

캐스케이드 브루어리가 설립된 지역은
호주 동남부의 태즈매이니아라는 섬으로
수려한 자연풍경으로 관광지로서 유명한 곳입니다.

태즈매이니아섬 내에서도 동남쪽에 위치한
가장 큰 도시이자 주도인
호바트(Hobart) 시티가
정확한 이 맥주의 탄생지인데,

지역별로 사랑받는 맥주가 뚜렷한 곳이 호주인데,
태즈매이니아섬에서는 Cascade 맥주가
가장 많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의 맥주 Cass의 뜻이
폭포를 뜻하는 Cascade라는 영어 단어의
줄임말이라는 이야기가 있듯이,

Cascade 맥주는 왜 네이밍을
폭포라고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브루어리의 이름과는 별개로
Cascade는 맥주의 원료가 되는
 홉(Hop)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한국 하이트에서 출시되는 프리미엄맥주
Max 오리지널에서 사용되는 홉이
바로 Cascade 홉인데,
미국과 호주 태즈매이니아 섬이 원산지라고 합니다.

맥스가 미국산 Cascade 홉을 사용하는지,
아니면 호주산 홉을 이용하여
맥주를 생산해 내는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맥스와 동일한 홉이 사용되어
빚어진 Cascade 맥주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프리미엄 라거는
Cascade 브루어리의 맥주들 중에서도
대표격이고 선봉장역을 맡고 있는 제품입니다.
여느 맥주홈페이지가 그렇듯
Cascade 홈페이지에서도
이 맥주에 대해서 칭찬 일색이군요 ~


자사 홈페이지에서 이루어지는
침이 마를정도의 칭찬인지 아닌지는
직접 마셔본 다음에야 평가할 수 있는 몫인데,
오늘의 이 맥주는 제 기준에서는
칭송받을 만한 맥주라고 여겨집니다.

맥스(Max)가 홍보를 하는 카피문구에
등장하는 표현이 '맛있는 맥주'인데,
Cascade 프리미엄 라거는
더더욱 맛있는 맥주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탄산의 톡 쏘는 맛을 좋아하는 취향의 분들에게는
약간 아쉬울 수도 있는 느낌의 탄산이지만,
반대로 목넘김이 무리가 없어
 꿀떡꿀떡 바로 넘길 수 있는 맥주입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맛과 향인데,
맥주를 입안에 잠시 머금고 목넘김을 이루면
입 안속에 남는 홉의 향긋함이 오래가는 기분이 좋고,
좋은 향과 함께 만끽 할 수 있는 은은한 쓴맛과
고소한맛이 어우러져 '맛있다'라는 느낌을 받게 해줍니다.

평소에 맥스(Max)를 좋아해서 즐겨 마시는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Cascade 프리미엄 라거는
그 기대에 부응하는 맥주라고 생각됩니다.

이 맥주도 한국에 수입되면 좋으련만,
그렇지 않은것이 아쉬움에 남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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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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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rcork 2010.02.23 0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따끈따끈한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ㅎ

  2. nopi 2010.02.23 2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왜 이름이 cascade 죠 (...)

  3. attuner 2010.04.05 1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거 호주에 있을때 VB랑 더불어 미친듯이 마시던 맥주네요. ㅎ 터프한 VB랑 더불어 진짜 좋아했었는데,.. 한국에는 아직 수입이 안돼서 정말 아쉬운 맥주중 하나입니다..

    퀸즐랜드 촌놈들이나 마시는 포엑스말고 이걸 수입해오란 말이다~~~!!!(당연히 농담입니다... 혹시 맘상하지는 마시길~)

  4. Sammy 2011.05.27 1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맥주를 너무 좋아하는데 좋은정보 잘보고 갑니다.
    저도 호주 맥주중 제일 좋아하는 맥주중 하나입니다. 호주 맥주중 James Boag와 Crown Larger도 맛있는데..
    수입이 안되어서 아쉽네요.. ㅡ.ㅡ;
    개인적으로 독일 맥주의 맛에 뒤쳐지지 않는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홉의 aroma향이 참좋은 맥주네요~

    • 살찐돼지 2011.05.28 0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에서 호주맥주는 사실 저변이 매우 얕지요. 맥주 = 유럽이라는 공식때문인지도. 그래서인지 호주에 방문한 적이 없는 저로서도 호주맥주는 접해볼 길이 없더군요. Sammy 님이 말하신 두 맥주들도요.

  5. attuner 2011.12.28 17: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진짜 꿈에 그리던 Cascade..

    호주 갔다온 사람이라면 이맥주 잊을수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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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남부의 아델라이데에서 가족단위 양조장으로 시작한
쿠퍼스(Coopers) 브루어리의
메인맥주라고 할 수 있는
쿠퍼스 스파클링 에일 (Coopers Sparkling Ale)입니다.

에일(Ale)은 상면발효의 영국, 벨기에식의 맥주를
일컫는 말로, 호주의 역사가
영국에 의해 개척된것으로 부터 시작되었다 보니
맥주역시도 영국식의 맥주를 많이 따르고 있습니다.

한국에 수입되는 품목으로는
노란색라벨의 엑스트라 스타우트가 있는데,
스파클링 에일의 라벨 속 원의 테두리는 붉은색입니다.

쿠퍼스브루어리는 11가지의 맥주를 생산하고 있는데,
각각의 품목마다 테두리의 색깔을 달리하여
구분을 하고있는것이 쿠퍼스 맥주들만의 특징이네요.


스파클링 에일(Sparking Ale).
우리가 알고 있는 스파클링의 일반적인 해석으로는
불꽃이 튀는, 번뜩이다는 뜻인데,

맥주가 불꽃이 튀거나 번뜩인다는 것은
왠지모르게 탄산이 많아
따끔거릴 것 같다는 예상을 하게 만드네요.

스파클링의 다른 뜻으로는
거품이 많고 잘 생긴다는 뜻도 있는데,
핸드메이드로 맥주를 만들고,
효모작용에 일가견이 있는
쿠퍼스 브루어리에서 만들어 진 것이라면,

스파클링 에일이라는 의미가
스파클링 와인처럼
일반 에일에 비하여
부드럽고, 진득하다는 의미
쪽으로 저는 해석이 되네요.
이것도 샴페인처럼 개봉할 때 '뻥' 소리를 내며
터지는 것은 아닐까요??


개봉할 때에 '뻥' 소리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쿠퍼스 스파클링 에일역시도
엑스트라 스타우트 버전처럼
효모가 컵 안에서 둥둥 떠 다니는 것을
육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효모의 작용때문인지
색상은 탁한 구리색을 띄고 있군요.

강하지 않은 쏘는맛이
전체적으로 퍼지는데,
효모가 들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과일의 맛과 같은 약간의 상큼한 맛도 퍼지며
런던 프라이드와 비슷한 수준의
무게감을 가지고 있으며,
알코올의 맛도 살짝 나네요.
아직까지는 에일맥주를 많이 접해보지 않은 저라
두어번 마셔본 것으로는 맛을 완벽히 파악할 수는 없지만..
향이 좋고 부드러운 에일맥주로 느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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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rcork 2010.01.25 06: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중국에서도 열심이군!
    재밌게 놀다와~

  2. Edward 2010.03.24 2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주에 있을때 즐기던 겁니다.
    이름이 갑자기 생각 안나 검색하다 여기까지 왔네요 ㅎㅎ 잘보고 가요~

  3. era-n 2010.03.31 09: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에도 잠깐 들어왔던 맥주인데 지금은 구하기 어렵겠죠?
    베스트 엑스트라 스타우트 하나가 아직 홈플러스에 판매하는 것도 대단한 성과지만....

  4. 조르바윤 2017.07.03 2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까지 에일맥주를 많이 접해보지 못했다'라는 시절도 있으셨군요ㅎㅎ
    블로그글 잘 보고 있습니다.
    쿠퍼스 브루어리 스파클링 에일을 마시다가 문득
    리뷰하신게 있을까 하고 들어와봤습니다.

    저한테는 자몽같은 열대과일향에
    제가 스파클링이라는 이름으로 오해한것과 달리 부드럽고 풍부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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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퍼스 엑스트라 스타우트(Coppers Extra Stout)는
오스트레일리아의 남부에 위치한
아델라이데라는 도시에서 만들어진 맥주로,
쿠퍼스 브루어리 소속의 맥주입니다.

쿠퍼스 브루어리는 1862년 토마스 쿠퍼에 의해
만들어진 가족단위의 양조장으로,
현재는 가족개인의 소유가 아닌
공공소유의 기업이지만.
주식시장에는 등록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창립자의 성을 본따 이름을 지은것이기는 하지만,
쿠퍼스(Cooper)의 의미를 살펴보니,
라벨 정 가운데 그려진 그림과 같은
나무로 된 통을 만드는 사람을 뜻하는 단어였습니다.

100여년전만 하더라도 맥주를 보관할 때
 나무로 된 통에 하였고,
그곳에 꼭지를 달아 생맥주를 마셨다고 합니다.
영국에서 생맥주를 뜻하는 캐스크(Cask)비어의 캐스크역시
나무로 만든 통을 의미하는 것이라 하는데,

서양인의 성은 보통 직업에서 유래하는것이 일반적이니,
쿠퍼스 가문역시도 본래는
대대로 통을 수선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었을까? 짐작해봅니다.


쿠퍼스 브루어리는 호주의 다른 거대기업인
포스터스나 라이언 나단에 비한다면 작은기업이지만,
자신들만의 맥주를 만드는데 많은 기술과 노력을 투자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효모를 사용한 맥주를 개발하는데 투자를 한 것 같은데,
효모가 첨가된 쿠퍼스社의 맥주들은 그들의 자랑거리이죠.
 
쿠퍼스 엑스트라 스타우트에도
독일의 바이스비어들처럼
효모가 병입이 되어 그안에서
2차발효과정을 일으키기때문에
잔에 따르는 방법도 바이스비어와 같이
3/4 가량을 따른 후 병을 흔들어
나머지를 따르는게 좋다고 합니다.

같은 스타우트 계열의 맥주인
기네스의 잔에 콸콸따른 후,
기네스폭포를 감상한 뒤
마시는 방법과는 상당히 대조적이라 보여지네요.


투명한 유리잔에 따르고 나면
육안으로 보이는 작은 효모 알갱이들이
유리잔안을 헤엄쳐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인상깊은 장면을 연출하는 쿠퍼스 스타우트인데,

알콜도수가 높아지면 어쩔 수 없는 현상인지
단맛과 시큼한맛을 처음에는 선사해주다가,
끝에는 부드럽고 진한느낌과
교과서적인 스타우트의 탄맛이 느껴지는
씁슬함으로 마우리를 해줍니다.

첫 맛의 신맛은 6.3%이라는 비교적 높은 알콜도수에
따른 중화의 개념이란 생각이 들었고,
끝맛의 깊은 쓴맛이야 말로
쿠퍼스 스타우트의 진정한 맛이라고 봅니다.

부드럽고 진중하며, 깊은맛을 내는 스타우트이며
쓴 맛이 주류인 흑맥주류에 어느정도 내공이 쌓이지 않았다면,
약간 쿠퍼스 스타우트는 보류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아마 보약드시는 기분이 들 수도 있을 겁니다.

제대로 만들어도 너무 제대로 만들었고,
그것도 모자라 효모까지 넣어
부드러움을 한층 더 가미시켜준 맥주
쿠퍼스 엑스트라 스타우트(Coopers Extra Stout) 였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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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akeaton 2011.12.07 2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동네 마트에선 보기 힘든 녀석이라 못먹고 있다가 외국인들이 자주간다는 아일랜드게코스라는 곳에 가서 먹어본 녀석이네요... 기대대로였습니다... 기네스 생맥주를 마시던 동행도 이거 한모금 먹어보고는 눈이 똥그래지더군요^^ 물론 둥켈이나 하이네켄 다크같은 짙은색 라거도 좋아합니다만 진짜배기 스타우트라는 녀석이 주는 묵직한 바디감과 쓴맛... 어떤 분들은 맥주가 배부르게 해서 싫다는데 전 뭔가 마신듯한 느낌은 주는 그런 맥주가 좋더라구요... 에구 입맛만 다시게 되네요... 사실 요새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기네스 드래프트는 저한테 좀 별로 였거든요 기네스 오리지널이나 엑스트라는 제가 있는 곳에서는 찾기가 힘들답니다ㅠㅠ

    • 살찐돼지 2011.12.07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쿠퍼스 스타우트는 우리나라에서 찾기 힘든 제대로 만든 스타우트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질소충전되어 크리미한 기네스 드래프트는 사실 변종 스타우트이기 때문에 레알은 아니죠 ~

      H 마트에서만 판매되던 친구였는데, 요사이 자주 보이지않아서 슬픈 쿠퍼스 스타우트입니다. 기네스 엑스트라 스타우트는 서울에서 구할려면 구하기는 어렵지 않죠.

      혹시 makeaton 님께서 드시고 싶은데 지방에서 구하기 힘든 맥주 몇가지만 적어서 hessel@naver.com 에 집주소와 함께 메일로 보내주시면 제가 마실거 사러가는 길에 몇개 더 사서 우편으로 보내드릴께요 ~

  2. makeaton 2011.12.08 2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구 말씀만으로도 너무 감사합니다^^ 연초에 서울 갔다온다는 지인이 있어서 요새 술 사주며 협박반 회유반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주인장님이 블로그에 올리신 여러 맥주들 사진 보여주면서요 그래도 요사이는 지방에도 그럭저럭 맥주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작년과 비교해 보면 정말 놀라울 정도로요 둘마트에서는 파울라너의 옥토버페스트 비어도 보이구요 독일산이나 체코산 라거나 필스너는 웬만한 것은 눈에 다 띄네요 다만 제가 좋아하고 제 나름 개성이 강하다고 생각하는 녀석들 지퍼나 무스헤드 부드바르 그롤쉬 이런 녀석들이 보이질 않아 입맛만 다실 뿐이죠... 롯* 마트에서는 요새 산토리 프리미엄 몰트도 볼 수 있어서 나름 행복하게 즐기고 있습니다 아쉬운 것은 영국산 에일이나 두블같은 벨지안에일이 보이지 않고 스타우트 맥주는 그렇다 쳐도 기네스도 드래프트 외에는 찾아 볼 수 없다는게 너무 아쉽죠 거기다가 좀 판매가 부진하다 싶으면 바로 들어가고 다시 잘 안나오는 지라 새로운게 나오면 얼른 쟁여 두어야합니다 예컨대 바이헨슈테판 같은 녀석은 좀 보이더니 판매가 부진했었는지 지금은 나오질 않네요(그때 왜 제가 바이헨슈테판 비투스를 안집었는지 제 무지를 탓하여 땅을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바이스둥켈만 먹어보곤 좀 실망해서 손이 안갔었거든요)
    여하튼 다시한번 말씀만이라도 정말 감사하구요 지금 3일째 금주하고 있습니다 금요일 저녁 냉장고에 모셔둔 호펜바이세와 아벤티누스에 도전하려고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거든요^^ 아 그리고 제가 사는곳은 제주도인데요 최근 산너머 서귀포 H더하기 마트에 런던 프라이드가 출몰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이번 주말에 출동할 예정입니다^^ 주인장님도 행복한 맥주마시기를 위해 건강 잘 챙기시구요^^

    • 살찐돼지 2011.12.08 2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주도에 거주하고 계셨군요 ! 제주도에 3대 대형마트라는 곳은 다 입점해있는 것으로 아는데, 다양한 맥주는 아직 안 들어왔나보네요.

      서울같은 경우 같은 마트라도 손님의 수와 매상등으로 주류코너의 크기가 각기 달라, 신제품이나 매니악한 맥주는 큰규모의 지점으로 가야하죠.

      그래도 빠르면 내년에 제주맥주가 출시될거라하니 제주도민이시니 누구보다 빠르게 접하실 수 있겠네요 ~!

  3. 포를란 2012.02.09 0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쿠퍼스 스타우트 설명하시면서 맥주의 도수가 높아지면 단맛이 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는데 그건 어떤 현상 때문인가요??? 혹시 맥주의 도수를 높이기 위해서
    설탕을 심하게 붇는 것은 아니겠죠?ㅋㅋ

    • 살찐돼지 2012.02.09 2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수를 높이기 위해 설탕을 다량 첨가하는 경우도 있지만 맥주의 질을 생각해서 그리 널리 쓰이지는 않죠.

      맥주의 도수를 높이려면 물 대비 맥아의 양을 많게 양조하는게 일반적인데, 맥아가 많으면 비중과 당의 햠유량이 높아지고,

      당이 많으면 효모가 증식하여 내뱉을 알콜이 많아지게 되니 자연스레 알콜 도수도 증가하게 되죠.

      그래서 도수가 높은 맥주들은 공통적으로 맥아적인 느낌, 몰티(Malty)한 성향을 띄는데 묵직하고 달콤한 맛을 가집니다.
      그것이 보리, 밀등의 맥아에서 비롯한 것이죠~

  4. 전영민 2012.07.23 1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에 쿠퍼스스타우트 파는 맥주집을 가게되서 마셔봤었습니다. 기네스 오리지널도 좋지만 이것도 상당히 제 취향과 잘 맞다고 느꼈습니다!
    쌉사름한게 인상적이더군요

    • 살찐돼지 2012.07.23 2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트에 판매되는 스타우트들 가운데서는 쿠퍼스 스타우트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할인행사에 매번 제외되서 아쉬운 녀석이지만, 마실 때 만족감 만큼은 일품인 제품이죠 ~

  5. NuBear 2014.03.21 1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맥주 검색중에 우연히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놀라운 블로그가 있었다니요..^^乃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맥주 중에 하나가 바로 쿠퍼스 엑스트라 스타우트인데 말씀처럼 구하기가 쉽지 않아요.
    세계맥주집에 가서 고르게 되면 우선 선택1번이 이놈이기도 합니다.
    흑맥주 좋아해서 인지 몰라도 마지막 보약맛이라는 말씀은 수긍하기 힘들어요.^^;

  6. ㅇㅇ 2014.07.14 2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덤이지만 아델라이드가 아니고 에들레이드입니다. SA주에 속해있는 도시기도 하고요. 여름날에 44도는 심심찮게 올라가는 무지 더운 지역이였는데 주변에 와이너리도 많고 탭에 마실 수 있는 맥주도 참 많아서 좋았는데 특히 저녀석을 파인트로 마시던 느낌이 아직도 새록새록 납니다.

  7. 산월 2015.02.06 0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홈마트에서 늘 어중간한 가격에 판매되는 터라 눈 밖에 있었는데.... 이런 좋은 걸 왜 이제야 마시나 싶습니다. 사랑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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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맥주를 대표하는 포스터(Foster)사의
가장 인기있는 맥주인 Victoria Bitter(빅토리아 비터)입니다.
약칭으로 흔히 VB라고 하지요.

호주가 영국에 의해서 개척 된 역사가 있는만큼
맥주도 영국맥주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영국맥주의 특징인 에일맥주의 영향을 받기는 했지만..
역사적 시기로 볼 때, 호주를 발견한 것이
1770년 제임스 쿡 선장에 의해서 발견되었고
본격적으로 개발이 된것은
약 100년이지난 1860년대쯤인데..
이 즈음 유럽에서는 맥주 라거 혁명이 일어납니다.

라거혁명의 영향인지.. 오랜기간 숙성을 통해 발효를 해야하는
에일식의 맥주보다는 비교적 발효기간이 짧아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냉동고를 통하여 대량생산후 대량보관도 가능한
라거형식의 맥주가 호주에서도 발달합니다.

빅토리아 비터도 뿌리는 영국 페일에일맥주이지만,
사실 에일보다는 라거에 가까운 녀석이기 때문에
페일라거라는 종류로 불리고 있지요


사실 맥주에 관심이 있어 나름 연구를 하면서 먹는 분들께는
빅토리아 비터를 어느분류에 넣어야 하는지가 상당한 의문입니다.
저도 그랬고요.

일단 비터(Bitter)라는 종류가 상면발효 에일맥주에서 한 종류를
지칭하기도 하는데..
사실 빅토리아 비터의 맛과 느낌은 라거나 다름 없습니다.
하지만 비터(Bitter)라는 문구와, 호주가 영국식 맥주를
바탕으로 두고 만들었다는 이유만으로 에일맥주라고
정의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영국 옆나라 독일과 같은 경우
Bitter 라는 단어가 영어와 같이 쓰다라는 뜻으로 쓰입니다.
특히 독일에서는 하면발효 라거맥주인 필스너에
Bitter 혹은 Herb(쓰다는 뜻의 다른 독일어)를 사용합니다.

제가 이렇게 쓰고 나니까 더욱더 아리송해지기만 할 뿐
도저히 분류를 못하겠군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페일에일 + 라거를 뜻하는
페일라거라는 종류를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도 맥주를 마실때 만큼은 '이녀석이 어디출신 무슨맥주다!'
라고 피곤하게 생각하면서 먹기보다는
기분좋게 마시고 싶지만..
이제 맥주리뷰를 하게된것만해도 70여가지가 넘게되다보니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되네요.. 힘듭니다 ㅠㅠ


쓴 맥주라고 라벨에도 기재했듯이 빅토리아 비터는
강한 호프의 맛과 쓴 맛이 인상적인 맥주입니다.
쓴맛과 함께 동반되는 탄산은 마시는 사람을
상쾌하게 만들어 줍니다.

빅토리아 비터를 맥주종류내에서 분류하면
페일라거(Pale Lager)에 속하지만..
종류를 떠나서 맛에서 오는 느낌으로만 표현하면..
영국식 에일맥주와도 흡사하고
독일,체코식의 쓴 맥주 필스너와도 흡사한 맛을 내는 것 같습니다.

좀 더 강한 호프의 맛과
쓴맛이 강화되었으면 좋았을것 같다는
개인적인 취향에서 오는 아쉬움도 있지만..
목 넘김 후에도 입안에 남는 씁쓸한 맛이
매우 저를 만족시켜 주어
마음에 드는 녀석입니다.

사실 한국에서는 빅토리아비터보다
더 쓴 맥주를 구한다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빅토리아비터의 쓴맛에
제 입맛을 맞추어 즐기는 수 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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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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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000 2010.08.06 2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제일 좋아하는 호주 맥주예요~

    역시 우리나라에서 마시는 것보다 호주에서 마시는게 더 맛있더라구요.

    이마트에 팔길래 사서 먹어봤는데 좀..ㅋㅋ

    왜인지는 모르겠어요 ㅋㅋ

    브이비는 초록색은 그냥 bitter인데

    금색 캔으로 나온 lager도 있어요~ 이름은 같은 VB 이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라거로 나온것보단 그냥 초록색 브이비가 좋더라구요~ ^^

    • 살찐돼지 2010.08.07 05: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장 좋아하시는 맥주시군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빅토리아비터가 많이 알려져있지 않고, 인기있는 편은 아니지만,종종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

  2. lily 2010.09.07 0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마셨는데요, 호주 맥주는 처음이었어요^-^
    살찐돼지님의 조언에 따라 순전히 제 느낌을 중심으로 삼기로 했습니다.
    물론 제 느낌과 비교해보는 쏠쏠한 재미는 그대로 두고 있고요^^

    굉장히 쓰고 탄산이 강해서 깜짝 놀랬더랬습니다!
    '비터'라는 단어에서 갸우뚱했었는데, 살찐돼지님의 글을 보고 납득이 되더라구요~

    저는 스파이시한 맛이 느껴진 드라이한 맥주였습니다!

    • 살찐돼지 2010.09.08 0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빅토리아 비터 또한 한국에서는 흔히 찾을 수 없는 희귀한 스타일의 맥주중 하나이죠 ~ 영국식 비터와는 좀 다르기는 하지만.. 나름 고유한 맛을 가졌다고 생각해요. 사실 마신지 오래되서인지 정확한 맛은 현재 기억나지 않네요

  3. 에드온 2012.06.17 1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엔 필스너우르겔과 VB를 가장 많이 마시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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