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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양만 보고 판단하면 화산이 폭발하는듯한
그림이 그려져있어 매우 강할 것 같은 인상을 주는
미국의 버드와이저 셀렉트(Budweiser Select)입니다.

오늘 소개하려고하는 미국의 '버드와이저 셀렉트'는
145kcal 나되던 미국 버드와이저의 Light 버전으로,
99 칼로리지만 맛은 그대로 유지한 제품이라합니다.

한 마디로 절대 다운그레이드 되지 않았다는 설명이죠.

올해 1월에 리뷰했던 체코의 '부드 프리미어 셀렉트'
오리지날 부드바르의 풍미를 강화시킨 버전이란것과는 대조적이네요.


- 블로그에 등록된 다른 버드와이저(Budweiser) 맥주 -

버드와이저는 세계에서 으뜸가는 대규모 맥주기업답게
일반적인 소비자들의 현재 맥주소비형태를 파악한
가볍고 순하면서 저칼로리의 맥주들을 많이 출시하고 있습니다. 

버드와이저가 인수한 산하의 맥주 브랜드들을 제외하고
'Bud' 라는 이름을 가진 맥주들을 살펴보면
거의 절반이상이 Light 형태의 제품들입니다.

Bud Light, Bud Ice Light, Bud Light Lime 을 비롯해서
Bud Select, Bud Selcect 55와 66 등의 맥주들과,

기존 알콜도수 5도의 버드와이저를 4도로 낮추어
출시했다는 Budweiser 4 도 Light beer 에 해당하죠.

지난 8월에 리뷰했던 '미첼롭 울트라' 같은 경우도
버드와이저 산하 양조장의 라이트(Light)맥주이며
이곳 이외의 다른 몇몇 곳에서도 라이트맥주가 생산되니,

라이트맥주의 다양성에 있어선 미국의 Craft Brewery 도
명함을 못 낼 정도인 버드와이저입니다.

어떻게 Light Beer 를 저렇게 다변화하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앞에서 라벨 속 그림이 마치 폭발하는 화산같다고 했는데,
실상 마셔보면 마그마의 저돌적인 인상과는 매우 다른
순하고, 가볍고, 깨끗하고, 연하고, 맑은 맥주입니다.

제 블로그에 자주 방문하시는 분이시라면
더 이상 길게 풀어쓰지 않더라도 이해하실거라 믿고,

반대로 처음오신는 분들을 위해 소감을 써내려했지만
생각해보니 제 블로그에는 맥주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주로 찾아오시고, 맥주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Bud Select 를
직접 고르는 일은 매우 드물것이라는 판단이 서네요.

저 처럼 맥주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말이죠.

막 Kick-off 한 대한민국 - 레바논의 축구경기를 보면서
국산맥주 Max 를 Bud Select 다음으로 마시고있는데,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요즘 Max 가 강조하는
'풍미 작렬' 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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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삽질만 2011.11.16 0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랬구나... 라벨과 맛을 연관성이 없는거였군요...ㅎㅎ

    얼마전에 행복스토어에 있길래 먼가 싶어서 관심을 가졌었는데...

    사지 않은게 다행이었네요...

    부드 프리미어 셀렉트는 꼭 먹어보고 싶네요...^^

    • 살찐돼지 2011.11.16 1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간내어 언덕을타고 맥주사러가서 구입할정도로 매력은 없는.. 정말 물과같은 존재의 맥주였습니다.
      체코의 부드 프리미어 셀렉트가 북한산 정상에서 팔린다면 등산을해서라도 갈텐데요 ㅋ

  2. 김부리 2011.11.16 0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처음보는 버드네요. 맛 한번 봐야겠네용^^

  3. guard 2011.11.16 1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드바가 너무 맛나서 이마트 행사때 박스체 질렀는데.. 부드 프리미어 셀렉트는 어떨까... 하는 기대찬 생각에 찬물을 끼얹는 제품인가보네요~ㅎㅎ 병과 이름을 보고 버드와이져도 뭔가 스페셜을 만들었겠거니 했는데... 뭐 한 번쯤은 얼마나 밍밍한(?) 맛인지 체험해 보고 싶네요~^^

    • 살찐돼지 2011.11.18 2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부드 프리미어 셀렉트(체코)랑 버드와이저 셀렉트(미국)은 사실상 비교하기 힘든 제품입니다. 미국의 버드를 보고 체코의 부드를 상상하실 이유는 없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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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스너 우르켈과 함께 체코맥주를 대표하는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 (Budějovický Budvar)'
스페셜맥주인 '부드 프리미어 셀렉트' 입니다.

현재 저는 지금 체코에 머무르고 있는데..
이 맥주를 처음 보았을 당시, 가장 먼저 들었던 의문점은,
체코에서 판매하는 오리지날 부드바이저다크 부드바이저

'Budweiser' 라는 문구가 들어가는데, 왜 '프리미어 셀렉트'
 그 문구가 생략된채로 Bud 라고만 되어있는 것이었습니다.

예전에 제 블로그에서 미국 안호이저-부시의 버드와이저 와,
체코의 부데요비츠키 부드바이저 가 'Budweiser' 가
상표권을 놓고 100년가까이 분쟁을 벌이고 있으며,

맥주를 수입하는 각 나라의 결정에 따라.. 체코의 것이나
미국의 것 둘중 하나만이 한 나라안에서 'Budweiser' 란
이름을 사용가능하다고 설명한 적이 있는데..

체코, 홈그라운드에서 구매한 '부데요비츠키 부드바이저' 가
그냥 'Bud' 라고 되어있어, 처음에는 미국출신인줄로 알았습니다.

- 부데요비츠키 부드바이저(Budějovický Budweiser)의 다른 맥주들 -
Budejovicky Budvar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 - 5.0% - 2009.08.21
Budejovicky Budvar Dark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 다크) - 4.7% - 2010.03.28


이번에 소개하는 '부드 프리미어 셀렉트'
체코 부드바이저를 사랑하는 특별한 고객들을 위해
 양조한 7.6%의 한층 더 강해진 라거맥주로,

최상급의 원료와 700년 전통비법에 따라 양조했다고 하며,
200일간의 숙성기간을 거쳐 탄생한 맥주가
'부드 프리미어 셀렉트' 라고 합니다.

330ml의 작은병으로만 유통되는 도도한
'부드 프리미어 셀렉트' 는 가격에서도 깍쟁이인데,

체코의 대형마트에서 제가 구매한 일반 라거맥주 500ml가
10 코룬 근처였던것에 반하여, 이 제품은 330ml 임에도 불구하고
두배가격인 20 코룬으로 판매되고 있었으니..
정말 '프리미어 셀렉트' 란 이름이 무색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약 24코룬이 1유로(약 1600)원이니.. 체코에선 500ml 라거가
700원이라는 이야기며, 특별제품인 '프리미어 셀렉트도' 1400원 밖에는 안하는군요.

환상적인 맥주가격을 보고나니.. 왜 체코가 세계 최고의
맥주소비국인지 직접 와서보니 제대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  


'부드 프리미어 셀렉트' 는 향긋한 내음과, 쌉쌀한 쓴맛으로 무장했고
풍미에 있어서는 약간 더 진해진 라거맥주였습니다.

7.6% 임에도 알콜의 풍미는 강하지 않았지만,
풍미, 맛, 향등에서 오리지날에 비해 상향조정된 듯한
보더 더 뚜렷하고 깊은 맛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바탕이 라거맥주기에 묵직함까지는 아니지만,
쏘는 느낌은 적어지고, 부드러움을 선사해주었으며,

쓴 맛은 별로 없었지만, 뒤에 남는 부드바르 고유의
향긋함이 오래 지속되어 심심할 새가 없었던 맥주였습니다.

우리나라에 현재 수입되는 맥주들중에서 체코의 부드바르는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팬층도 확보한 맥주로 알고 있는데,

아마 부드바르 팬분들 입장에서는 꼭 마셔보고 싶은 맥주일 것이며,
그렇지 않더라도, 체코에 방문하시면 일반적인 라거맥주보단
'부드 프리미어 셀렉트' 같은 특별한 맥주를 마시는게 좋은 경험이 될 겁니다.

'부드 프리미어 셀렉트' 는 체코의 대형마트인 알버트(Albert), 테스코(Tesco)에서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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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파파챠 2011.01.30 2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 라거의 톡 쏘는 느낌과 찌리한 끝맛이 거슬릴 때도 있는데, 쏘는 느낌이 적고 부드러움이 강한 라거 경험해보고 싶네요

  2. era-n 2011.01.31 0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부드바이저에 도수를 높힌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한번 먹어보고 싶어요....-0-

    • 살찐돼지 2011.02.02 0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볍게 생각한다면, 그냥 부드바이저에 도수를 높인걸로 생각도 가능해요. 하지만, 간단하게 도수만 증가시킬 생각이었으면 부드바이저가 프리미어 셀렉트라고 이름붙이지는 않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확실히 풍미나 맛에서 한층 더 깊어졌다고 느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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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들어와있는 두가지 버드와이저들 중
하나는 충북 청원군에 위치한 오비맥주공장에서
만들어져 국산맥주와 비슷한 가격군으로 판매되는
국산맥주화 된 버드와이저 오리지날.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미국에서 수입되는
버드 아이스(Bud ICE)입니다.

1993년 캐나다에서 처음 출시된
몰슨 ICE (Molson ICE)로 부터 불 붙기시작한

[실제로 최초의 공정은 미국의 Labatt 이란
양조장에서 먼저 시작되었다고는 합니다만..]

1990년대의 아이스비어 전쟁은
1994년 미국으로 건너와
밀러의 아이스하우스(Ice house)와
버드와이저의 (Bud Ice)가 생산되기에 이릅니다.

결국 그 전쟁은 버드아이스가
가장 많이 팔리는 아이스비어가 되면서
버드와이저맥주의 승리로 돌아가게 됩니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버드아이스의 라벨속에는
마스코트나 다름없는 펭귄이 함께있어 눈에 띄였는데,

새롭게 디자인 된 버드아이스는
아이스하키팀을 연상케하는 라벨로
상당히 차갑고 시원한 느낌을 받게해주네요.

1990년대 캐나다에서 시작되었다고 보는
아이스비어의 시초는
그로부터 100년전 독일 북부 프랑켄지역의
맥주도시 쿨름바흐(Kulmbach)에서 탄생한
Eis Bock (아이스 복)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요즘처럼 추운 겨울날 실수로 맥주가 담긴 통을
견습공이 바깥에 내놓는 실수를 하여, 맥주가 얼어버리는
사고가 발생하였는데...

맥주장인이 일단 맥주 표면에 뜬 살 얼음부터 천천히
제거해나가는 작업을 펼친다음
남아있는 맥주의 맛을 보았는데..
알콜함량은 높았지만 맛이 순하고 좋았다고 합니다.

우연하게 발견한 방식에서 착안하여 판매하기 시작한 맥주가
 Eis Bock (아이스 복)인데..
아이스 복은 아이스비어(Icebeer) 전신으로 
북미의 캐나다, 미국이라면 아이스비어를 만들기에는
기후가 적절하였다고 보여집니다.


버드아이스를 마셔보고 느낀점으로는
탄산의 터짐은 무난하지만
무엇보다도 부드럽고
마일드한 느낌을 받게 해주는 맥주였습니다.

맛이 나쁜게 아니라
맛이 없다(無)라고 느껴질 정도로
맹하다고 처음에는 여겼으나
한 모금한뒤 강하지는 않지만
은은하게 감지할 수 있는
고소한 맛이 괜찮은 맥주입니다.

자극적이라는 표현과는 매우 거리가
먼 맥주라고 생각되며..
사람의 취향에 따라
(아마도 대부분은)
맛이 약하다고 느낄 맥주입니다.

근데 본래 음식(?)은
삼삼하게 먹는것이 좋다라는 말이 있듯이
자극적임보다는 순한느낌의
 버드아이스가 저는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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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oOHoO 2010.01.02 2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아직 알코올음료의 맛구분을 잘 못하겠더라구요 ㅎㅎㅎㅎ

    그렇기 때문에 더욱!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ㅎㅎ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2. 비재 2018.06.15 2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맥주인데 최근에 마트 등에서 보기가 힘드네요 수입맥주전문점에나 가야하는건지....
    주변에 이 맥주 좋아하는 사람이 없는데 여기서 보니 반가워 몇자 남깁니다. 좋은 저녁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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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 Of Beers 라고 스스로 자랑스럽게 소개하는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맥주라는 버드와이저(Budweiser)입니다.
버드와이저는 미국의 맥주로 본래는
체코의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를 기원으로 한 맥주로서
미국땅에서 미국의 방식으로 만들어져
세계적인 인기를 끈 맥주가 되었습니다.

체코의 부드바르와 버드와이저(Budweiser)라는 상표를 놓고
100년에 걸쳐 상표등록 분쟁을 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버드와이저와 부드바르의 상표전쟁은 부드바르 맥주편에 이미 기술해 놓았습니다)

작년 여름 버드와이저의 안호이저 부시사가
공룡맥주기업 벨기에의 인베브에게 합병을 당하면서..
체코의 부드바르역시도 인베브의 끈질긴 구애끝에
합병을 당할 것인지.. 아니면 꿋꿋히 브랜드를 지켜나가며
끝나지 않은 상표분쟁을 계속 할 것인지도
하나의 큰 관심사가 되는군요 


버드와이저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수입맥주중 하나이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일부사람들에게 오드와이저, 혹은 청드와이저라는 식으로
비아냥 거려지는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오드와이저는 오비+버드와이저
청드와이저는 오비맥주의 공장이 있는 청원군+버드와이저라 해서
붙여진 별명입니다. OB맥주 역시도 벨기에의 인베브에게 합병되면서,
버드와이저와 오비맥주는 한지붕 아래있는 맥주가 되었는데..

한국의 슈퍼마켓이나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버드와이저는
미국본토에서 수입해 오는 것이 아니라..
충북 청원군에 있는 오비맥주 공장에서 레시피만 따서 양조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입맥주이지만 국산맥주와 가격이 비슷합니다.

이와 같은 경우로 만들어 지는 맥주는 버드와이저 말고도
호가든(오가든으로 불립니다), 그리고 중국에 양조장을 두고 있는
칼스버그 정도가 있는데,

맥주는 기후와 풍토에 따른 영향을 많이 받는 맥주이기 때문에,
레시피를 받아 한국에서 만든다해도 원조의 맛을
완벽 구현해내기는 힘들겠지만..
반대로 본토에 만들어진 맥주를 한국으로 수입해 오는것도
비행기는 기압의 영향을, 화물선으로 오는 맥주들은
온도&시간의 영향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꼭 본토에서 수입해 오는 녀석들의 품질이 낫다고는 보기 힘듭니다.

결국 맥주는 본토에서 마시는 맥주가 가장 상급의 맥주이고
미국,독일,영국,벨기에,체코 등지에서 마셨던 본토의 맥주맛을
한국에서 그대로 느끼기에는 맛으로나 분위기로나 무리이기 때문에,
마이너스 요인을 어느정도 감안을 하고 마시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저는 생각하네요~


버드와이저는 친척인 체코의 부드바르와는
상당히 많은 차이가 나는 맛을 선사합니다.
부드바르는 신듯한 맛과 씁쓸함의 조화라면
버드와이저는 고소함뒤에 오는 약간의 씁쓸함입니다.
씁쓸함역시도 씁쓸하다기 보다는
고소한 맛의 연장선정도라고 저는 생각이 드는데..

요즘시대의 소비자들이 원하는 스타일의 맥주는
쓰고 강한 스타일의 맥주보다는
가볍고 원만히 즐기는 맥주이기 때문에
버드와이저는 그런면에서는 대중의
취향에 가장 잘 부합해 주는 맥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번과 저저번에 리뷰한 팬더스타우트와 웨팅어 수퍼 포르테는
8도에 가까운 알콜도수와 묵직함으로
마시면서 버겁다고 느끼는 맥주들이었는데..
버드와이저는 2병 3병을 먹어도
느낌좋고 산뜻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가볍고 프리한 느낌의 맥주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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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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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아 2009.09.24 0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한국의 버드와이져가 싼 것이군요!
    전 Budweiser Select를 좋아합니다. 한병에 99cal 밖에 안되고, 가벼워서 많이 마실 수 있거든요 ㅎㅎ

  2. era-n 2009.09.24 1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드바이저는 국영기업이라서 인베브가 쉽게 사들이지 못할 것 같아요.
    체코의 대표맥주 필스너 우르켈은 SAB밀러 소속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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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dejovicky Budvar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맥주인 미국의 Budweiser(버드와이저)의
모태가 되는 체코맥주입니다.
(Budejovicky Budvar 이하 줄여서 부드바르)

부드바르는 체코 남부 Ceske Budejovice-체스케 부데요비체에서
출신한 맥주로 도시명을 독일어로 하면
Budweise-부드바이스가 됩니다.

부드바르가 체코어가 아닌 독일어이름으로 더 불려진이유에는
머나먼 중세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데,
중세의 체코지역은 보헤비아로 불리며 보헤미아 왕이 통치를 하기는 했으나
보헤미아 왕은 독일 신성로마제국의 제후였습니다.

지금 독일과 체코는 다른언어 다른민족으로 구성된 별개의 나라지만
중세에는 한 국가안에서 가까운 지리적인 영향으로 인하여
두 지역간 많은 왕래가 있었습니다.
13세기 중반 보헤미아의 왕이 Budweise 에 대한 생산권을
시민들에게 부여하면서 독일과 체코내에
Budweise 라는 독일식 이름으로 그 맛이 널리 알려지게 되어
현재까지도 Budejovicky Budvar 보다는
Budweise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결국 13세기부터 19세기까지 아무런 탈 없이
Ceske Budejovice 시의 맥주를 뜻하던 독일식의 상표
'Budweise'가 20세기에 오면서
100여년이 넘게 현재까지도 지속되어오는
상표분쟁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1870년경 독일계 미국인 안호이저-부시는
 체코에서 맛 본 부드바르(Budvar)에 반하여
현지 수도승에게 배운 기술로 미국에
맥주회사를 건립하게 되었고, 명칭은 Budweiser 로 상표등록을하여
미국내에 판매하게 됩니다.

원조 부드바르 체코에서도 1895년 600여년간
체스케-부데요비체내에 독립되어 있던 양조장을 통일하여
부드바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기업을 꾸려 생산하기 이릅니다.

한 쪽이라도 폭삭 파산해버렸으면 모를까..
안호이저-부시의 버드와이저는 미국을 재패하고
체코의 부드바르는 유럽의 맥주시장을 석권하였을
20세기 초 양쪽 회사는 서로의 대륙에서의 판매와 상표권을
인정하고 존중해 주기로 합의를 봅니다.

그 후 2차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체코는 독일에 병합,
전후에는 소련의 동구권에 속하게 되면서
서방의 자본주의 시장과 격리되며
부드바르는 서유럽쪽의 시장을 점차 잃게되고,
그 틈을 노려 미국의 버드와이저는 유럽의 자유시장에
뿌리를 내리게 되죠..

하지만 소련의 붕괴로 체코가 자유화되었을 때에는
이미 버드와이저가 유럽에서는 자리를 잡은 상태였고
기업규모도 세계 최고수준으로 성장하였습니다.

'Budweise' 라는 같은 상표를 가진
다른회사의 두 맥주가 시장을 놓고 각축을 벌이니
당연히 상표등록에 대한 분쟁이 생길 수 밖에 없었고,
거대기업 안호이저-부시는 체코의 부드바르를 합병하려 수차례 시도하였으나..
맥주에 관한 자존심은 최고인 체코에서 받아 들일리 만무하였습니다.

체코의 부드바르는 북미지역에서는 체크바르(Czech-var)
유럽내에서는 부드바이스 부드바르(Budweise-budvar)
그 외의 지역에서는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Budejovicky Budvar) 상표로
등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상표권에 대한 분쟁은 수출하는 나라나라마다 승패가 엇갈려 다르게 나타나는데,
미국의 버드와이저같은 경우는 동유럽쪽에서는 패배하여
'Budweise' , 'Bud' 의 상표를 사용하지 못하며..
영국과 같은 경우는 두 회사 모두 'Budweise' 사용이 가능하며

한국에서는 체코의 부드바르가 승리하여
우리나라에도 현재 체코 부드바이스 부드바르(Budweise-budvar)가
수입되어 체코 본고장의 맥주를 마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국인과 유럽인을 모두 사로잡은 부드바르의 맛은
제가 느끼기에는 시큼한 맛이 많이 나는 맥주입니다.
맛이 중간정도로 쓴 맥주이며 탄산이 많지 않고
쓰지않은 향긋한 홉의 향이 있으며,
첫맛에서 오는 맛은 새콤한 맛이지만
목넘김 후에는 새콤한 맛이 사라지고
입안이 깔끔해지는 느낌이며,
동시에 잔잔한 쓴맛이 마지막으로 찾아옵니다.

라거라는 맥주의 종류가
필스너 처럼 쓴 맥주도 아니고,
흑맥주처럼 고소한 맛이 강조된 맥주도 아니다 보니..
맥주 브랜드자체에 특색이 없게 되면
소비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특히 주기 힘든 종류라고 생각하는데,
부드바르는 '부드바르 오리지널 라거' 를 생각하면
떠올릴 수 있는 특정적인 맛을 갖춘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체코맥주를 체험해 보고 싶은 분이 있으시다면
쓴맛이 특징인 필스너의 교과서 필스너 우르켈과
버드와이저의 원조 부드바르를 마셔보시길 권합니다.
두 체코맥주가 아주 마음에 드시면 구하기는 조금 힘들겠지만..
또 다른 체코맥주인 프리마토(Primator)까지도 섭렵해 보시기를~~

*정보출처 - 프라하 무역관 김병호 차장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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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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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카기 2009.08.21 2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살찐돼지님 블로그에서 이런 저런 맥주를 많이 보고
    하나씩 사다가 먹는데요 간혹 팔지않는 맥주들이 있네요 아쉽게도
    음 맛있고 좋긴한데 배가 나올까봐 ㅡ.ㅡ;;걱정이;;

  2. DrCork 2009.08.23 2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맥주 체코갔을때 마셨었는데
    부드럽게 혀를 자극하는 맛이 좋았던걸로 기억이 나네ㅋ
    필스너 우어크헬이랑 부드바이져 내가 참 좋아하는 맥주다ㅋ

  3. lily 2010.09.06 1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에 홈플러스 갔다가 사서 먹게 되었습니다. 전 신맛이 나는 걸 좋아해서인지 무척 맛있었어요^-^

    • 살찐돼지 2010.09.07 04: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는 우리나라 맥주매니아들 사이에서도 평이 매우 좋은 제품이예요 ~ 미국의 버드와이저와는 매우 다른느낌이죠 ~ 개인적으로는 이 맥주를 자주 드시기를 추천드려요 ~

  4. lily 2010.09.07 0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잖아도 제 비어리스트에 올려두었답니다^-^

  5. 주스 2011.06.05 19: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필스너 우르켈 마신 날 이 맥주도 먹었는데..전 과일향이 난다고 느꼈어요..진한 걸 먼저 마신 탓인지는 몰라도 전 우르켈이 더 좋더라구요~^^

    • 살찐돼지 2011.06.05 2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부드바를 먼저 마시고 필스너를 마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필스너 우르켈이 강해서 부드바르의 과일같은 향긋함이 뭍힐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

  6. Jin 2011.07.25 0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이게 괜찮더라구요 글 잘 보고 갑니다. 후배님

    • 살찐돼지 2011.07.25 1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친히 제 블로그에 방문해 주셨군요. 반 부이텐의 수하님 ㅋ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는 라거들 중에선 제가 적극 추천드리고 싶은 제품입니다. 많이 드셔보세요 ~ 그리고 요즘 2마트에서 한 병에 2000원 행사하니 지금이 축적해놓을 절호의 기회입니다 ~

  7. 사진 2013.10.14 0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번째 사진 고파스로 퍼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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