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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음할 '라 사그라 보히오' 는 탄생 배경이

같은 스페인의 '에스트레야 이네딧' 과 유사합니다.


맥주 양조사와 유명 레스토랑의 셰프가

음식에 알맞을 맥주를 공동으로 고안한 것입니다.


다만 이네딧은 가볍고 산뜻한 벨지안 화이트 스타일이고,

오늘의 '라 사그라 보히오' 는 발리 와인 타입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라 사그라(La Sagra)의 맥주 -

La Sagra Blanca de Trigo (라 사그라 블랑카 데 트리고) - 5.2% - 2017.04.09


라 사그라의 브루마스터와 톨레도에 소재한

미슐랭에 등재된 Restaurant El Bohio 가


디저트에 동반할 맥주로 제작한 것이

레스토랑의 이름과 동일한 Bohio 입니다.


단 속성이 많을 것이라 판단되는 디저트류라

맥주도 단 속성을 지니게 되는데 맥아(Malt)가

강조된 스타일인 발리 와인으로 낙점된 것 같습니다.


요리 중에서는 훈연된 고기류와도 어울리지 않을까 봅니다.



검은색까지는 아니고 어두운 갈색을 띕니다.


사과나 자두, 졸인 카라멜과 같은 향이 있었고

약간의 삼과 같은 식물의 향도 나와주었습니다.


탄산감은 무딘게 어울리는 맥주였으며,

기본적인 도수가 있고 스타일이 스타일이다보니

질감이나 무게감은 육중(Full)에 가깝습니다.


초컬릿이 발라진 사과를 먹는 듯한 기분이 우선 들며,

알코올에서 오는 싸함 + 향신료스런 싸함도 있습니다.


소량에 검은 맥아를 사용했는지 몰라도

군데군데 커피와 같은 맛도 접할 수 있었으며,


막판에는 약간의 삼이나 흙 등의 맛이 등장했고,

홉에서 나오는 쓴 맛은 적었다고 느꼈습니다.


디저트와 어울리는 발리 와인 Bohio 라지만

개인적으로는 맥주 자체도 약간 디저트 같은 느낌이 있어

페어링 없이 단독으로 마신다 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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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수도 마드리드(Madrid)와 톨레도(Toledo) 중간

우리나라로 따지만 서울과 수원 사이의 안양쯤 되는 위치에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 La Sagra 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맥주 브랜드로

독일식 라거, 벨기에식, 영국 에일, 미국식 에일들 까지


종합적으로 많은 맥주들을 다루는 양조장입니다.



오늘 시음할 맥주는 Blanca de Trigo 라는 맥주로

스페인어는 잘 모르긴하지만 단어 Blanca 는 아는데,


이는 영어의 White 에 해당하는 단어로

맥주에서 White 가 나오는 순간, 맥주 쪽에선

이것이 밀맥주를 가르키겠구나 유추가 가능합니다.


독일식이나 벨기에식이냐는 갈림길에서는

뒷 면 재료 설명에 고수 & 오렌지 껍질이

적혀져 있기 때문에 벨기에 식인 것을 알 수 있으나,


사실 전면 라벨 오른쪽에 Belgian White 라 뚜렷히

적혀져 있으니 고를 때 혼동할 일은 없을겁니다.



벨지안 화이트 타입이나 일단 탁한건 알맞고,

색상은 레몬색, 살구색 등을 띄는 듯 보입니다.


향은 색상에 어울리는 과일, 그리고 비누 향이 있고

캔들 쪽에서 나오는 과일 향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코리엔더 쪽의 향긋함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상큼하고 달콤한 향이 더 많았다고 판단되네요.


탄산은 있긴 있으나 과한 청량감은 없어 좋았고,

질감이나 무게감은 가볍고 산뜻하게 설계되었네요.


향에 비해서 맛은 단 속성은 적은 듯 했습니다.


오렌지 껍질, Zest 같은 맛이 전달되었으며,

코리엔더는 약하다고 생각되었지만

감귤류의 맛은 나름 새콤하게 다가왔습니다.


통상적인 벨지안 화이트와는 약간 다른 느낌이 있는데,

개인적은 느낌은 꽃이나 허브류의 맛이 나왔으며,


이탈리아의 발라딘(Balladin)처럼 기본 맥주 스타일을

제작하더라도 지역적인 느낌이 풍기는 맛을

재현한 듯 해서 살짝 아리송했던 맥주였습니다.


따라서 그냥 벨지안 화이트라고 접근하면

쟁쟁한 벨기에 제품들에 비해 가성비가 매우 떨어지나,

조금 다르고 이색적인 부분이 있다는게 포인트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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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출신 모리츠(Moritz) 양조장은 블로그에서

이미 '모리츠 바르셀로나' 로 설명한 적 있는 브랜드로,

오늘은 그곳의 다른 제품인 에피도르(Epidor)를 시음합니다.


7.2%의 강한 알코올 도수를 가진 라거 맥주라서

첫 시음에 살짝 불안한 감도 없지않아 있지만

나름 1933년의 레시피를 복원한 제품이라 합니다.


 홈페이지에 정식으로 소개된 맥주는 많지 않지만

그래도 에피도르(Epidor)가 나름 4 종류 가운데서

가장 도수가 높은 제품으로 깊은 맥주 컨셉을 가졌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모리츠(Moritz) 맥주 -

Moritz Barcelona (모리츠 바르셀로나) - 5.4% - 2015.12.04



알코올 도수가 높은 편이기에 맥주 스타일 설명은

스트롱 페일 라거(Strong Pale Lager)로 되어집니다.


정식 제품 설명(영어 버전)에는 색상이 Amber 로 기록되기에

소위 흑맥주(Dark Beer) 계열로 분류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아무래도 Epidor 맥주에 관한 Moritz 에 설명에

'슈퍼맨보다 배트맨이 더 좋다면' 이라든지

'우리의 가장 어두운 면모' 와 같은 문구 때문에,


흑맥주 계로 이따금씩 받아들여지는 경향이 있는것 같은데,

Strong Pale Lager 의 페일(Pale)과 흑맥주 블랙(Black)은


서로 한 맥주 내 공존하기 어려운 이미지이기 때문에,

(Black India Pale Ale 은 뭐냐... 그건 그냥 검게 만든 IPA 로 봅시다)

엠버(Amber)라거 까지는 봐줄 수 있어도 흑맥주는 아닙니다.

 


색상은 호박색(Amber)으로 붉은 톤을 띕니다.


향은 꽃이나 풀과 같은 홉(Hop)의 향기와 함께

토스트나 카라멜과 같은 맥아 단 내가 있습니다.

향 자체는 빠지는 거 없이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탄산은 많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브랜드 내에

진중하고 깊은 이미지를 가진 맥주라서 그런지

질감과 무게감도 안정감있고 차분한 감입니다.

도수에 어울릴 미디움 바디(Medium Body)는 됩니다.


카라멜 맥아에서 나온 듯한 카라멜/토스트 류의

고소함과 단 맛 등이 기본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홉의 꽃, 풀, 허브, 과일 등을 연상시키는 맛이 있는데,

그와 동시에 살짝 시큼한 면모도 나왔습니다.

Sour Beer 쪽에서 나오는 산미(Acidic)와는 조금 다르네요.


씁쓸함은 많지 않아 달고 고소하게 마무리되며,

후반부 식빵 테두리 같은 고소함과 떫은 느낌이 있었고

알코올 느낌은 많이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뭔가 애매한 느낌을 받았던 맥주였으며 

저렴하게 취하고 싶을 때 고르면 좋을 맥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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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츠(Moritz)는 스페인 바르셀로나(Barcelona)소재 양조장으로,

Louis Moritz 라는 인물에 의해 19세기 중반에 설립되었습니다.


스페인식 이름이 아닌 독일식 명칭을 지녔기에 알아봤더니,

Louis Moritz 는 이민자 출신으로 스페인에 오기 전에는

프랑스와 독일의 접경지인 알자스 지역에 살았다고 합니다.


실제로 Louis Moritz 가 스페인으로 이주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프랑스와 독일(프로이센)간의 보불전쟁이 발발했습니다.


아무튼 이 맥주는 프랑스-독일과는 관련이 없는

스페인의 맥주로 특히 까딸루냐의 맥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리츠(Moritz) 양조장의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선택가능한

언어는 총 3가지로 영어와 스페인어, 그리고 까딸루냐 어 입니다.


모리츠에서 생산하는 맥주는 홈페이지에 따르면 총 4가지로

무알콜 맥주와 Quintu 라는 필스너, Moritz Epidor 라는 스트롱 라거,

그리고 국내에서는 Moritz+Barcelona 라고 불리는 Moritz 가 있습니다.


양조장의 명칭과 동일하며 심플한 이름의 Moritz 는

페일 라거(Pale Lager)-필스너(Pilsner)계에 걸치는 맥주로

체코의 Saaz 홉을 사용하였다고 홈페이지에 기록되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4 종류 맥주 모두 금색-구리색에 이르는 맥주로

다크(Dark)계열 맥주를 만들지는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맑고 밝은 느낌의 금색을 띄는게 확인됩니다.


은은한 꽃 내와 약간 상쾌한 풀 향이 있습니다.

콘(Corn)과 같은 향과 레몬스러움도 발견되네요.


탄산은 있으나 짜릿하게 터지지는 않습니다.

필스너계 답게 입에 닿는 느낌이나 무게감은

가볍고 마시기 편한 감 위주로 나타나주었습니다.


향에서 맡을 수 있던 요소들과 맛도 비슷했지만

조금 다른 부분이라면 약간 더 고소함이 있었던 것으로,


곡물 빵이나 건초와 같은 맛이 가미되었습니다.


특별히 쓰거나 조악한 맛은 적었던 맥주로,

무난무난한 대중적인 라거 맥주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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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15.12.05 2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롯데마트에 들어와서 뜬금할인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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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 Reserva Especial 맥주는 스페인 출신의 맥주입니다.

Hijos de Rivera 라는 명칭의 양조장은 포르투칼의 북쪽이자

스페인 북서부인 갈리시아(Galicia)의 A Coruña 에 소재했습니다. 


Hijos de Rivera 는 1906년 멕시코에서 이민생활을 끝내고 돌아온

José María Rivera 가 설립한 곳으로, 양조장의 대표 맥주는

페일 라거 타입의 Estrella Galicia 라는 제품입니다.


에스트레야(Estrella)라는 단어 때문에 에스트레야 담(Damm)과

혼동할 여지가 있지만 담(Damm)은 바르셀로나 태생의 맥주이며,

갈리시아(Galicia)와는 스페인 영토에서도 정반대편 출신입니다.



Reserva Especial 라는 스페인어를 영어로 옮기면 스페셜 리저브가 됩니다.

여기서 유추할 수 있듯 이 맥주는 Hijos de Rivera 의 특별 맥주로

1906 이라는 붉은 숫자는 양조장의 설립 년도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1906 에 해당하는 맥주 타입은 총 세가지로 Extra 라 불리는 것과

Black Coupage , Red Vintage 등이며 모두 스트롱 라거 맥주들입니다.

오늘 시음하는 Extra 가 페일(Pale) 버전이며 나머지는 색상만 봐도 뭐..


양조장 홈페이지에 소개된 정보로는 독일 할러타우 펄(Perle) 홉과

미국 너겟(Nugget)을 썼다지만 홉이 강한 타입이 아니라서 큰 의미는 없네요.


나름 맥주 대회에서 수상 경력도 있고 Reserva Especial 라는

문구가 왠지 모를 빈티지, 특별판과 같은 분위기는 풍기기는 하나,


그런 분위기와는 매우 어울리지 않는 초저렴한 가격(1000원 중반대)이라

가끔씩은 1906 이라는 숫자가 맥주의 가격처럼 보일 때도 있더군요.



맑은 편에 속하는 짙은 녹색, 구리색 등이 눈에 보입니다.

거품은 깊지는 않지만 오밀조밀 조직도와 유지력이 괜찮습니다.


꽃과 같은 은은한 향긋함과 다소 시큼한 풀내음 등이 풍기며

이면으로는 곡류와 같은 구수함이나 보리차와 같은 향,

약간의 맥아 단 내 등이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탄산은 충분히 입이 감지할 만큼 포화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과한 탄산은 아니라서 안정되고 차분한

맥주의 무게감과 매끄러운 질감에 방해되지 않습니다.


6.5%의 라거 맥주에서 기대할 수 있는 딱 그정도로

과하게 묵직하거나 혀에 압박을 주는 쪽과는 거리가 멉니다.


색상이나 6.5%의 스트롱 라거라는 측면에서 추측해보길

단 맛이 많이 나는 알콜 느낌이 사는 맥주일거라 봤는데,


생각보다는 달지 않고 적당한 선에서 개운해지며

단 맛이 사라지면 빵이나 비스킷 등의 고소함이 아닌

보리차나 곡류의 구수함이 묻어나오는 맥주였습니다.


정말 미세하긴 하지만 그것과 동반하는 홉이 느껴지며

후반부에서는 구수한 여운과 함께 깔끔하게 마무리됩니다.


6.5% 라거이며 1,000원대 중후반의 가격이라면

선입견을 가지고 본다면 소맥맛 나는 맥주 컨셉으로

우리나라에 진출했을 수도 있겠지만, 그다지 조악한

느낌이 들지 않던 맥주로 나름 가성비 괜찮은 맥주 같네요.


홉이 조금 더 허브와 같이 살고 맥아 단 맛이 자리 잡는다면

독일식 메르첸/옥토버페스트비어 쪽과도 닮은 인상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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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들어 대형마트에서 보이기 시작한 신참 수입맥주로

스페인 북동부 사라고사(Zaragoza)에서 본부를 둔 

La Zaragozana S.A. 에서 양조한 암바(Ambar) 맥주입니다.


암바(Ambar)가 스페인어 단어이기는 하나 맥주 쪽에서는

아무래도 연상되는 단어가 있습니다. 맥주가 아니었다면

이종 격투기에서 사용되는 무서운 기술인 암바였겠지만..


아무튼 영어의 엠버(Amber)라는 단어와 철자가 매우 닮았는데

실제로 스페인어 암바는 영어의 엠버와 같은 뜻의 단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맥주는 엠버(Amber) 계열의 맥주일 확률이 높지 않을까요?



그럴꺼라고 처음엔 생각했지만 맥주 스타일은 페일 라거(Pale Lager)로

색상이 금색에서 연한 구리색을 띄는 맥주라고 설명되고 있습니다.


La Zaragozana S.A. 의 메인 브랜드의 명칭이 암바(Ambar)로 자매품으로 

Ambar Export, Ambar Negra (Black), Ambar Pale Ale 등이 있는게 발견됩니다. 


특히 Ambar Negra 의 경우는 Ambar 를 브랜드 명 고유명사로 

생각치 않는다면 맥주 뜻이 호박색 검은색(Ambar Negra)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브랜드 명이 암바(Ambar)라고 해서 여기는 엠버 계열 맥주 전문이라 생각하면 안 될 것 같네요.


붉은 색 캔이 가을의 정취와 뭔가 잘 어울릴 것 같아서 고르기는 했는데,

아무튼 제가 생각하던 엠버(Amber)쪽과는 이름 말고는 특별한 연관이 없어 보입니다.



매우 맑은 외관에 짙은 금색, 녹색, 구리색에 걸쳐있습니다.

거품의 입자는 나름 조밀한 편이며 유지력은 괜찮습니다.


처음 맡을 수 있는 향은 꽃을 연상케하는 향이 느껴졌고

이후 콘(Corn) 시럽스러운 단 내가 포착되었습니다.

살짝 향이 달다는 느낌이 들기는 하나 향긋함은 괜찮습니다.


탄산은 페일 라거(Pale Lager) 계열이라면 무난한 정도이고

가볍고 연한 물과 같은 질감은 아니었으며, 페일 라거 치고는

약간 진하고 안정감이 있는 '엠버(Ambar)' 라는 이름에 

어느정도 일치하는 입에 닿는 느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향에서는 향긋함이 다가왔던 반면에 맛에서는 단 맛이

조금 더 우위를 점하고 있었습니다. 콘 시럽이나 과일 젤리를

연상시키는 단 맛이 드러났고, 약간의 곡물 비스킷도 엿보입니다.


홉의 향긋함도 전달은 되었지만 활약은 미약한 편이었습니다.

초반에 드러나는 맛에 비해 후반부에서는 매우 깔끔하게

맥주의 맛이 종결되는 인상이며 살짝 메탈의 느낌이 있습니다.


무난한 포지션의 무난한 가격의 대중적 페일 라거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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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담(Voll-Damm)에 새겨진 붉은 별 표시를 확인하면

이 맥주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출신 에스트레야(Estrella)의

맥주인 것을 단번에 알아 볼 수 있습니다.


볼 담(Voll-Damm)이라는 이름에서 볼(폴[voll])은

독일어 단어로 영어에는 Full 의미에 상응합니다.


맥주에서 Full 이란 꽉찬 맛과 묵직한 성향을 지녔음을

표현하는 형용사지만, 독일 맥주체계에서 Voll-bier 는

초기 당도가 11-14 플라토가 되는 맥주들을 뜻합니다.


이 맥주들은 대부분 4.5%-5.5%의 알코올 도수를 가지며 

필스너나 헬레스, 둔켈 등등의 실질적이고 일반적인 맥주들이 

Vollbier 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완전한 맥주라는 의미가 되겠죠.


- 블로그에 리뷰된 에스트레야(Estrella)의 맥주들 -

Estrella Damm (에스트렐라 담) - 4.6% - 2011.03.20

Estrella Damm Inedit (에스트렐라 담 이네딧) - 4.8% - 2012.07.22



볼 담(Voll-Damm)은 독일식 메르첸(Märzen)스타일의

라거 맥주를 표방하며 만들어진 맥주입니다.


메르첸/옥토버페스트비어라고 불리는 이 스타일은

독일의 필스너나 헬레스 등의 밝은 색 라거들보다는

색상은 조금 더 어둡고 알코올 도수가 높습니다.


평균적인 메르첸의 알코올 도수는 5.5% 에 수렴하지만

볼 담은 7.2%라는 복(Bock)에 어울릴만한 도수를 가집니다.


7.2%라면 위에서 설명한 독일 맥주 체계의 Vollbier 부류도 아닌

Starkbier (Strong Beer) 쪽에 들어가야되는 맥주입니다.


아무래도 Voll 의 의미는 그냥 형용사 Full 의 의미를 가졌나 봅니다.



맑고 청명한 자태에 색상은 짙은 금색을 띕니다.

거품은 깊게 드리워지며 유지력도 상당합니다.


곡물이나 토스트스런 고소함과 시럽스런 단 내가 나며

홉은 조금의 허브나 꽃과 같은 형태로만 와닿았습니다.

메르첸(Märzen)답게 향에서는 맥아가 우세했습니다.


탄산감이 많아 쏘는 듯한 경향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질감이나 무게감은 끈적이거나 묵직함지는 않고

필스너보다는 다소 무거운 수준의 라거같은 경향입니다.


마시는 순간 입에 꽉 차는 Full 의 느낌은 아닙니다.

페일 라거를 위주로 마신 분들에게는 Full 로 다가올수도.


맥아적인 단 맛이 먼저 치고 올라옵니다.

버터+살구스러움이 엿보이는 단 맛이 있고

마시고 난 후 꽤나 오랫동안 지속적인 단 맛을 선사합니다.


단 맛이 사라진 후에는 떫은 맛이 남습니다.

약간은 짭조름하다고 느껴지는 거친 맛은

예상치 못했던 맛으로, 과하다고 생각되는 단 맛에

떫고 거친 맛이 가미되니 쉽사리 마시기에 좋지는 않습니다.


마시고 난 후 약간의 알코올 맛이 맴돌기는 합니다.


거칠고 떫은 맛과 단 맛이 주를 이루는 맥주였으며

독일식 메르첸(Märzen)을 잘 구현한 것 같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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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맥주 양조장인 에스트렐라 담(Estrella Damm)에서 만들어진

특별 맥주라고 할 수 있는 '에스트랄라 담 이네딧(Inedit)'은,

 

기존에 시도된 바 없는 이라는 '이네딧(Inedit)'의 의미와 같이

 에스트렐라 담 브루마스터들의 공동작업을 통해 만든 맥주라고 합니다.

 

이네딧(Inedit)은 라거맥주와 밀맥주의 블랜드를 시도한 제품으로,

밀맥주 가운데서도 코리엔더 & 오렌지 껍질이 재료에 포함된 사실로 보면

구체적으로 벨지안 화이트(Belgian White)를 구상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에스르렐라 담(Estrella Damm)의 다른 맥주

Estrella Damm (에스트렐라 담) - 4.6% - 2011.03.20

 

 

위의 이미지에서 나타내는 문구를 보면 'The Dining Beer'

정찬과 함께하는 맥주가 컨셉임을 확인이 가능합니다.

 

elBulli Restaurant 와의 합작이라는 맥주에서부터,

벨지안 화이트로 이네딧(Inedit) 맥주의 스타일을 정한 것도

elbulli Restaurant의 음식들과의 궁합을 맞추기 위해 태어났다는 것인데,

 

그곳의 음식들이 대체로 상큼하지만 기름기가 있으며,

샐러드에는 식초가 기본 소스로 들어가며, 주 재료들은

아스파라거스, 아티쵸크, 연어, 참치, 치즈 등이라고 합니다.

 

정찬 주(酒)로는 와인만이 적격이라는 견해는 유럽, 미국 등지에서

맥주와 음식의 궁합을 연구하는 많은 양조가와 레스토랑간의

공동 연구나 의뢰를 통해서 바뀌어 나가는 추세에 있습니다.

 

레몬즙을 얹은 훈연된 연어에는 벨지안 화이트가,

달콤한 트리펠(Tripel), 두벨(Dubbel)에는 화이트 치즈,

기름진 고기에는 상쾌하고 씁쓸한 홉의 IPA 가,

 탄 듯한 초컬릿의 맥아 맛이 있는 포터에는 브라우니 등등 많지만...

 

전 세계 100 가지가 넘는 맥주 스타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는 오로지 페일 라거(Pale Lager)라는 한 종류 스타일이

시장을 완전 독점한지라..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을 못 보게되어,

 

맥주에는 치킨! 만이 답이니.. '이네딧(Inedit)'이 추구하는

맥주와 음식의 궁합은 그저 먼 나라의 얘기가 될 수밖에요.. 

 

 

연한 오렌지 색을 띄고 있어 명랑한 느낌을 주는

에스트렐라 담 이네딧 (Estrella Damm Inedit)에서는

무엇보다도 코리엔더의 향기를 상당히 접할 수가 있었습니다.

 

탄산기는 많은 편이라고 할 수 있지만 톡톡 터진다기보다는

입 안에서 곱게 터져서 마시는 사람을 자극하지 않는것 같았고,

 

밀맥주의 부드럽고 진득한 질감보다는 전체적으로 가볍고

청량하면서 밝다는 인상이었기에 마시기 전 가장 의문이었던

'라거 & 벨지안 화이트의 혼합?' 이 풀리는 듯 했습니다.

 

오렌지 껍질에서 기인하는 달콤한 맛이 함유되어 있으면서

약간은 유제품과 비슷한 벨지안 화이트의 전형적인 맛이 주를 이루었고,

 

쓴 맛이나 지나친 맥아의 단 맛은 없는, 밑 바탕은 나름 담백하여

음식 고유의 맛을 해지지 않을 것 같았으며, 맥주만 단독으로

마시기에도 질리는 느낌이 적을거라 사려되었습니다.

 

산뜻한 벨지안 화이트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750ml 큰 병 하나를 비우시는데 큰 무리 없어 보였으며,

 

도수가 높지 않고 여성분들이 좋아할 만한 예쁜 스타일의 맥주라

'에스트렐라 담 이네딧' 한 병이라면 온 종일 수다가 가능할 것 같네요.

 

다만 구할 수 있는 장소가 적다는 점, 가격이 30,000원 수준이라는게 단점이기는 합니다.

 

※ 이 맥주를 선물해주신 Dr.Cork 님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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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12.07.22 15: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맥주에는 치킨이라니....
    사실 치킨하고 최고의 조합은 콜라죠.
    주관적일 표현이지만....
    맥주 따위가 끼어들 자리는 아니애요....ㅋㅋㅋ
    우리나라맥주하고의 최고의 궁합은 소주일지도...ㄷㄷㄷ
    소맥 아니면 별 볼 일 없는 게 우리나라맥주.

  2. xavi. 2012.07.22 2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젠장 근데 우리나라에서 희귀맥주는 어디가야 많이 마셔볼수있을까요?
    서울이나 부천쪽에 있다면 알려주세요~~~ :)

    • 살찐돼지 2012.07.23 2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울이라면 단연 이태원이겠고, 각 백화점 본점에 가면 약간 빈티지성 희귀맥주들도 있죠.

      서울/부천쪽이시면 시도해 볼 만 합니다~

  3. IT 탐정 2012.07.23 1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스트렐라.. 한 번 마셔보고 바로 치웠던..ㅎㅎ
    그런데 소개해주신 이 이네딧은 가격을 떠나서...
    한 번 꼭 접해보고 싶네요..( 솔직히 제 비어 성향에 맞지는 않겠지만..)
    어디서나 구매해볼 수 있을려나 싶네요..ㅠㅠ
    살찐돼지님 블로그에 기술된 비어는 구하기 너무 힘들어요..ㅎ

  4. 마리안 2012.07.23 2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 돈의맛에서 눈에 띄던ㅋㅋㅋ
    3만원이면 생각보다 마셔볼만 한것 같아요! 바이엔 인피니움은 10만원이라는데

    • 살찐돼지 2012.07.23 2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이헨-사무엘의 인피니움은 정말 너무한 가격이었습니다.
      마셔보고 싶고, 아무리 맥주에 돈을 아끼지 않는다지만.. 10만원은 좀 그랬어요

  5. Seth 2012.07.24 1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거 좀 땡기던데 구할 수가 없어서 말이죠. ㅋ
    좀 비싼 감도 있고... 인피니움보다 맛날까요? 음음.

    • 살찐돼지 2012.07.24 1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또한 아직 인피니움은 접해본적이 없는지라..
      그래도 인피니움에 비하면 절반 가격이니
      도전해 볼만 하지만.. 판매처가 희귀한가 보네요..

  6. gg yo 2012.07.25 15: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피니움을 한국에서 10만원에 팔고 있나여? 현지에서 18~20불이면 한병 사지 않나여?...하긴 이네딧도 현지에서 4유로면 떡칩니다. 세금때문에 수입맥주들 비싸겠지만...

    • 살찐돼지 2012.07.27 09: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금 문제 + 고가 마케팅 등이 그런 가격을 만든 것이겠죠.
      사실상 인피니움, 이네딧 같은 맥주를 일반 마트에서 판매하는 것도 어불성설이기에..
      차라리 고가마케팅이 더 알맞은 활로로 보이네요..

  7. 연자씨 2012.10.22 0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페인에서 이 맥주 마시고 왔어요!! 제가 넘 좋아하는 맛이었어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8. beautiful moon 2012.11.18 0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포스팅 잘 보고 있습니다 :)
    혹시 서울에서 이네딧을 어디 가면 3만원대에 구입 가능한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정말 이네딧 한번 먹어보고 싶어서 안달난 요즘입니다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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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시음하려는 맥주는 스페인 출신의
마오 클라시카(Clásica)라는 맥주입니다.

작년 7월 제가 블로그에 리뷰했으며,
최근 몇 달사이에 한국에 정식으로 수입된
'마오 씬코 에스트렐라' 와는 같은 양조장 출신이죠.

  마오는 스페인에서도 수도인 마드리드 출신으로,
세계 최고의 호화군단으로 손 꼽히는 축구클럽인
 '레알 마드리드' 의 스폰서를 맡고 있는 맥주이기도 합니다.

그 때문인지 마오(Mahou) 맥주에 관한 이미지를 검색하면
레알 마드리드의 수호신이자 現 스페인 국가대표 골키퍼이며,
마오 맥주의 모델이라는 카시야스의 모습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 블로그에 등록된 마오(Mahou)의 다른 맥주 -
Mahou Cinco Estrellas (마오 씬코 에스트렐라) - 5.5% - 2011.07.16


오늘 리뷰하는 마오 클라시카(Clásica)에서
클라시카는 '고전적인'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는데..
의미 그대로라면 고전적이고 옛스러운 맥주가 되겠네요.

그렇다면 지난 번 소개한 별 다섯개(신코 에스트렐라)와
클라시카의 차이는 신식 - 구식의 차이인가? 란 의문이 남지만..
스페인의 맥주 분류체계를 알게되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클라시카(Clásica)는 스페인 맥주들 중 4.6%~4.8% 도수의
페일 라거들을 지칭해서 일컫는 용어라고 합니다.

스페인 맥주에서 약 40%를 차지하는 Clásica 스타일은
도수 3%가 넘지않는 라이트 맥주들을 제외하고서는
일반 범주에서 가장 세금이 적게 부과되는 스타일입니다.

맥주 내 맥즙의 비중을 나타내는 플라토수치가 11˚ 미만인게
스페인에서는 Clásica 이며, 13 ˚ 미만인 제품이 Especial 인데,
도수 5.5%의 '마오 별 다섯개'가 Especial 류에 속합니다. 

그래서인지 정보를 얻은 'Eurpean Beer Guide' 란 사이트에서는
Clásica 를 필스너에, Especial 을 Export 스타일로 분류하고 있었습니다. 


보기 좋은 금색 빛깔을 발하고 있던 '마오 클래시카'는
정말 그럴싸한 필스너 타입의 맥주였다고 보았습니다.

향에서는 특별한 향내가 감지되지는 않았고,
거품은 평범하면서 질감의 묵직함 또한 없었던..

평이한 탄산감에 가볍고 맑은 느낌을 선사하는
페일 라거와 꼭 닮은 필스너 스타일 맥주였습니다.

홉의 향과 맛은 사실상 찾아보기 힘들었지만..
후반부에 가면 조금의 씁쓸한 맛을 느낄 수 있던데,
중반부의 고소함이 쓴 맛으로 변화하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마오 클래시카'는 맛에서도 다변화를 추구하지 않고 있기에
전체적인 이 맥주에 관한 저의 인상은 평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스페인에서도 널리 퍼진 스타일의 맥주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그 부분이 납득이 되는 풍미의 '마오 클래시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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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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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보새 2012.01.13 15: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름이 조금 재미있어서 결코 기대되지 않지만 마셔봤던 맥주네요. 일본어로 마법을 마호우(마호-)라고 읽거든요. 뭔가 마시면 마법을 부릴 수 있게 되려나~ 하고 농담하면서 사봤는데. 음... 역시 그렇지는 않더라구요. (웃음)

    근데 스페인 맥주는 이거랑 에스트렐라 담 정도만 마셔봐서. 인상이 ... 우리나라 못지않게 맹물이라는 쪽으로 남아버렸네요. 기후랑 음식이 안 맞았을 수도 있으니 나중까지 팔고 있으면 더운 여름날에 스페인식 요리해서 먹어봐야 하려나요 ㅎㅎ

    • 살찐돼지 2012.01.14 0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까지 마셔본 마오 두 종에 관한 느낌으로는 아무래도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여름에 어울릴만한 맥주라고 보았습니다 ~

      그나저나 일본어로 마호우가 그렇게 읽히는군요 ~
      저는 일본어를 몰라서 바보새님을 통해서 알게되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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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hou(마오)' 라는 맥주는 열정의 나라 스페인
그곳에서도 수도인 마드리드 출신의 맥주입니다.

'에스트렐라 담' 이 바르셀로나 출신으로 그 지역을 주름잡는다면,
'마오' 는 마드리드와 그 일대에서 인기있는 맥주라고 합니다.

마이크로브루어리들을 제외한 스페인의 양조장의 현황을 살펴볼 때,
마오를 양조하는 Mahou - San Miguel 과
바르셀로나의 S.A 담(Damm)이 스페인소유의 양조장이라는데,

그것들 마저도 각각 San Miguel(필리핀,Mahou)과
하이네켄(네덜란드)과 병합된 형태를 취하고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Mahou는 마드리드에서 1890년 시작되었지만
프랑스 출신 실업가에 의해 세워진 것이었고,

 S.A 담도 지난 리뷰에서 밝혔듯이
독일출신 이민자에 의해 설립된게 사실이니
스페인의 맥주들이 자생적으로 형성되지 않았고,
현재도 그런 양상을 띄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스페인의 마이크로 브루어리들을 제외하고 말이죠. 


'Mahou' 라는 이름을 가지고 출시되는 맥주들 가운데,
가장 대표격인 맥주 'Mahou Cinco Estrellas' 는
다섯개의 별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1969년부터 양조되어지기 시작한 '다섯개 별' 맥주는
스페인의 맥주분류상 Cerveza Especial 에 속합니다.

스페인어는 모르지만 그 의미는 대강 알겠는데,
특별 맥주로 보이며 도수는 5.5% 근처의 맥주들입니다.

스페인에서 꽤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스타일이
 Cerveza Especial 스타일이라는데,
그렇기에는 5.5%의 도수는 살짝 높아보입니다.
독일의 Export 류의 맥주들과 유사하다고 합니다.

Mahou Cinco Estrella의 별이 다섯개인 이유가 여러모로 해석되던데,
5.5% 라는 도수때문이라는 허무한 이야기도 있었지만,
별 다섯개 급의 맥주라는게 다수의 의견이었습니다.
이러니까 갑자기 한국의 돌침대 하나가 떠오르네요.

과연 정말 별 다섯개짜리 맥주인지 마셔보고 판단하겠습니다 ~  


어느나라의 인기맥주, 1위 맥주라는 수식어에
흔들지기 않게되서인지 스페인의 Mahou C.E 도
큰 기대감없이 마시게 되었습니다.

기대가 크지 않았던 만큼 실망도 적은 맥주였는데,
연두색을 띄고 있었으며 거품은 많지 않은 편,
탄산은 적당한 수준이었고 향도 특별한 것은 없었습니다.

풍미가 일반적인 라거들과 비교해 보았을 땐
살짝 무게감이 있었지만 부담스런 수준은 전혀 아니었고,
청량감이 적은대신 매끈하게 입에 느껴지더군요.

맛에서는 약간 홉 고유의 향긋한 맛이 접해지는 듯 했지만..
그 지속력이 길지 못해서 금방 사그러 들었고,
기타 고소한 맛도 전해졌으나 인상적이진 못했습니다.

끝 맛이 언제 마셨냐는 듯 아주 깔끔하였고,
여름철 갈증해소용이라고 하기에도.. 음미용이라고도 하기 힘든
애매한 위치에 있는 라거맥주라고 맛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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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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