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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17

독일의 음료수마트(Getränke-markt)와 공병처리 문화 독일에서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맥주를 구입하게 되면 캔보다는 병맥주를 구입하게 됩니다. 맥주리뷰 + 개인적으로 마신 맥주병들의 잔해가 제 자취방에 쌓여 있습니다. 계속 방에 만 놓아 둘 수 없기 때문에 처리를 해야 합니다. 모든 맥주병에는 보증금(Pfand)이 있어 맥주를 살 때 값에 포함된 보증금을 받으려면 꼭 맥주를 산 그곳이 아니더라도 마트나 음료수마트에 돌려다 주면 되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맥주병 뿐만아니라 콜라 1.5 패트, 생수패트, 음료수 캔등 종이만 아니면 음료수를 담는 모든 용기는 보증금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철로 연결된 마개가 있는 맥주병은 15센트 일반 맥주병은 8센트 입니다. 어렸을 때 아파트 재활용쓰레기장에서 주스병과 맥주병을 모은다음 팔아서 아이스크림을 사먹던 기억이 나는군.. 2009. 7. 10.
나치전당대회 역사박물관 방문기 - 뉘른베르크 1933년 독일의 정권을 잡은 히틀러의 나치정권은 1933년부터 2차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까지인 1938년까지 뉘른베르크에서 나치전당대회를 개최합니다. 나치전당대회는 히틀러와 나치당의 국민들과 대외적인 정치선전을 위한 성격이 강한 대회였으며 히틀러의 연설과 군인들의 퍼레이드로 일주일 동한 치뤄지고는 했습니다. 뉘른베르크시의 위성사진입니다. 오른쪽 하단의 푸른색 큰부분이 뉘른베르크 전당대회장입니다. 그에 반해 뉘른베르크의 구시가지는 중앙의 푸른지역입니다. 구시가지와 비교해 보았을 때 어마어마한 규모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히틀러가 1933년 정권을 잡기 전 옥중에서 작성했다는 저서 'mein Kampf'(나의 투쟁) 입니다. 이 저서에서 주목할 만한 사실은 히틀러는 유태인과 집시, 유색인종에 관한 그의 생.. 2009. 6. 22.
독일의 비어가르텐 체험기 - Herzogkeller 독일에 다들 비어가르텐이라고 있는거 아시죠? 우리나라에도 독일의 비어가르텐을 모방하여 많은 가게들이 영업중이지만, 사실 가르텐은 없는 호프집에 불과합니다. 제가 거주하는 Bayreuth시에 유명한 비어가르텐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름은 Herzogkeller(헤어조그 지하실)인데 언덕위에 있는 코믹한 현실입니다. 외부에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는데 모든손님은 셀프서비스형식으로 호프안으로 들어가 자신이 원하는 맥주를시켜서 가지고 나와 앉는 형식이었습니다. 호프 내부의 모습입니다. 오른쪽에서 주문을 하면 바로 왼쪽에서 생맥주를 뽑아 손님에게 전달합니다. 제가 있는 지역에서는 보통 0.5L 기준 레스토랑이나 주점에서는 2.5 유로를 받습니다. 생맥주와 병맥주의 가격차이는 없습니다. 하지만 병맥주 0.. 2009. 5. 22.
2009.5.16 밤베르크의 연기맥주(Bamberger Rauchbier) 이번에 소개해 드릴 맥주는 밤베르크지역의 Rauchbier 입니다. 밤베르크는 독일 바이에른주 북쪽에 위치한 도시이며 밤베르크 대성당으로 매우 유명한 도시입니다. Rauchbier 는 Der Rauch: 연기(Smoke) 와 Das Bier: 맥주(Beer)의 합성어입니다. 밤베르크와 그 주변일대에서만 생산되는 특산맥주라고 합니다. 1678년 부터 맥주를 판매했다는 간판입니다. 상당히 역사가 오래되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죠. 매장안으로 들어가 찍은 Rauchbier 입니다. 저는 맥주 맛을 표현할 때 다른 맥주와 흔히 비교를 통하여 표현하곤 하는데, 이 맥주는 너무도 특이하여 다른방법으로 맛을 표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처음 입에 가져갈 때 부터 특별한 냄새가 코를 자극합니다. 꼭 훈제통닭집에서 닭을 구.. 2009.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