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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맥주들/대한민국

문베어 백두산 IPA - 6.3%

by 살찐돼지 2022.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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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나라에서 수입맥주, 국산맥주를 막론하고

IPA 맥주는 몇 백개에 이르는 제품들이 유통되지만

 

불과 11년 전만 하더라도 수입-국산맥주 모두에서

IPA 라는 맥주가 국내 존재하던 것이 없던 시절이었습니다.

 

당시 위탁 양조를 통해 IPA 를 공급받던 이태원의 업체 중에

'크래프트 웍스' 라는 곳이 있었고, 11년 전 리뷰가 있더군요.

 

 

크래프트웍스의 양조 주체들이 향후 강원도 고성에

2018년 세운 양조장이 문베어 브루잉이 되었으며,

 

작년에 교촌 맥주 시음기를 올리면서 언급했던 내용으로

2021년 5월에 치킨 브랜드로 유명한 교촌에서 이곳을 인수했고,

 

그래서 캔 옆면 정보표기를 보면 교촌 F&B 가 생산이지만

문베어라는 브랜드 명은 그대로 가져가고 있습니다.

 

이태원 크래프트웍스 시절에도 그들 맥주의 이름은

한반도의 유명한 산 이름인 것이 고유 특징이었습니다.

오늘 시음하는 것은 백두산 IPA 라는 제품입니다.

 

 

다소 탁한 짙은 금색 계열의 색을 띄고 있었습니다.

 

풀, 솔, 박하, 감귤 등등의 향 등을 맡을 수 있었고

노골적인 시트러스보다는 풀 느낌이 더 짙게 옵니다.

 

탄산기는 보통으로 무난한 탄산감을 보여주었고,

질감이나 무게감은 가벼움과 중간 사이에 놓여

특별히 무겁지도 엄청 가볍지도 않은 성질입니다.

 

약간의 밝은 카라멜, 시럽 등의 단 맛이 있었지만

그래도 이후 깔끔해지기 때문에 물리는 단 맛은 아니고

 

홉에서 오는 맛은 향과 마찬가지로 풀과 식물스런 풍미에

약간의 탠저린, 오렌지 등등의 맛들이 오가는 정도입니다.

 

쓴 맛은 크게 두드러지지는 않아서 마실 때 자극은 없지만,

떫고 쓴 여운이 남아서 옛 IPA 의 정취에 가까웠습니다.

 

딱히 기대하진 않았지만 트렌디한 IPA 쪽과는 거리가 있고,

살짝 거칠고 투박함이 있지만 마시기 나쁘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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