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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비쳐(Colbitzer)는 독일 중북부 작센안할트(Sachsen-Anhalt) 주의

Colbitz 라는 작은 마을에 소개한 양조장에서 나온 맥주로

 Colbitz 는 지리상 베를린의 서쪽 볼프스부르크 동쪽에 있습니다.

 

콜비쳐(Colbitzer) 맥주를 양조하는 Colbitzer Heidebrauerei 는

1872년 Friedrich Christoph Ritter 가 설립한 곳으로

1959년까지 운영되어져오다가 잠시 문을 닫게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당시 작센 안할트(Sachsen-Anhalt)주가

사회주의 정부가 들어선 동독(East-Germany)의 영토에 속했고,

19-20세기 체코나 독일의 양조장 역사에서 많이 발견되듯이

국가 소유화 양조장이되는 운명을 Colbitzer 도 맞이하게 된 것이죠.

 

독일 통일 이후인 1991년 6월 본래 창업자의 대손자 뻘인

Barbara and Klaus Niemer Schreiter 라는 인물들이

다시 Colbitzer Heidebrauerei 의 소유주가 되어 현재에 이릅니다.

 

 

콜비쳐(Colbitzer)라는 브랜드로서 생산되는 맥주들은

총 4 가지 종류로서 필스너, 슈바르츠(Schwarz,黑),

 

Ritter Premium 라는 이름의 다른 종류의 필스너 타입 맥주,

그리고 오늘 소개하는 하이데-복(Heide-Bock)까지입니다.

 

하이데-복(Heide-Bock)의 스타일은 '헬레스복/마이복'으로서

검고 어두운 색의 복(Bock)이 아닌 밝은 톤의 복(Bock)맥주으로

보통 독일에서는 봄이라는 계절에 시즈널로 출시되는 경향이 있지만,

콜비쳐(Colbitzer)에게는 계절 한정이 아닌 연중생산 제품입니다.

 

즉, 콜비쳐 하이데-복(Colbitzer Heide-Bock)은

양조장 내에서 강한 맥주를 담당하는 제품인 셈이죠. 

 

색상은 마냥 밝은 색이라고만 이야기 할 수 없는

맑은 자태에 깊고 진한 구리색-호박색에 걸친 색이었고

거품에 관해서는 좋다 나쁘다 언급할 것 없이 평이했습니다.

 

향에서는 맥아의 카라멜스러운 향기 은은하게 퍼지면서

약간의 시큼한 향 내뿜고있었고, 홉은 조금의

허브나 투박한 기운(Earthy)의 향을 전달하더군요.

 

다만 약간의 알코올스런 향이나 카드보드지 같은

냄새 또한 감지되던데, 그리 긍정적인 향은 아니었습니다.

 

탄산감은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는 가운데,

부드럽고 크리미하다는 표현이 어울릴만한 질감이었고

무게감은 개인적으로는 살짝 가볍게 다가오긴했습니다.

즉, 부담을 주는 맥주라기보다는 적당히 진한 수준이었죠.

 

카라멜과 약간의 곡물/비스킷과 유사한 달고 고소함이

골고루 처음부터 끝까지 포진해있다는 느낌에다가,

 

홉의 기운은 약간 눌려서 기가 죽은듯 보이기는 했지만

나름의 양념으로서의 역할은 최소한도로서 수행하였습니다.

 

다만 홉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드러나는 알콜성 맛이

자리잡은 탓에, 맥아에 도전하는 허브스럽고 싸한(Spicy)

홉의 특징이 메인인 마이복(Maibock)의 미학을 느끼기 어렵게 했으며,

따라서 전반적인 맥주의 완성도가 좋다고 평가하기는 무리였습니다.

 

사흘 전에 마셨던 '아호른베르거' 에 비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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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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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폴리꼬바 2013.05.24 1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지내시죠?
    ㅋㅋ 정말 복맥주 징하게 드시겠어요..
    거기서도 양조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