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한 대형마트에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 맥주로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Melbourne)에 소재한

Sundance Brewing International 소속 제품입니다.


브랜드 명은 크리케터스 암스(Cricketers Arms)로

아래 이미지에 나온 모든 맥주가 국내 들어왔습니다.


2009년 만들어졌으며 크리켓 경기를 마친후

모든 선수들이 맥주를 나눠마시는 문화에 맞춰

가볍고 산뜻한 맥주들 위주로 구성된 브랜드입니다.



크래프트 맥주 쪽에서 많이 발견되는 스타일을 만들긴하나

꼭 India Pale Ale 이나 Pale Ale, Summer Ale 등을 

크래프트 양조장만 생산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쉽고 편한 맥주라고 판단되면 얼마든지 대기업 쪽에서도

Pale Ale 이나 IPA 등을 만들 수 있는 것으로,

크리케터스 암스가 스스로 크래프트라 밝히진 않습니다.


철저하게 낮은 알코올 도수에 낮은 IBU 맥주를 만들며,

오늘 마시는 캡틴스 IPA 의 IBU 도 38 정도로

사실상 페일 에일에 더 가까운 수치일 수도 있습니다.


센 맥주 = 크래프트는 아니지만, 글의 결론은 유연하게 

크래프트와 非크래프트를 오가는 양조장들이 있습니다.


양조장 스스로 크래프트라고 하지 않을 지언정 그 맥주를 

수입하는 회사에서 크래프트라 붙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사히 프리미엄 비버리지 회사에서 취급하고 있는

크리케터스 암스는 애매한 위치에 있다고 봅니다.

('맥주만 맛있으면 된다' 주의면 굳이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색상은 예상보다는 짙은 편으로 주황-구리색을 띕니다.

맑은 편이라고 보는게 맞겠지만 아주 맑진 않습니다.


새콤하게 팡팡 터지는 홉(Hop)의 향기가 아닌

다소 눅진한 90-00년대 IPA 의 향기가 납니다.


솔, 오렌지, 약간의 흙 등의 냄새등이 있었고

카라멜 맥아의 단 내 또한 함께 풍겼습니다.


 탄산은 적당한 청량함을 선사해주었고,

색에서 예견했는데 맥아적 성질이 없는게 아니라서

살짝 진득하고 안정감있는 질감과 무게감을 지닙니다.


카라멜 맥아의 단 맛과 고소한 식빵 테두리 맛이 있고

그 위로 홉의 맛이 나타나긴하나 폭발적이진 않습니다.


적당히 새콤한 과일, 솔 등의 홉 맛이 나타났으며

쓴 맛도 후반부에 세진 않습니다. 약간의 종이 맛이 납니다.


기본적으로 홉(Hop)이 단독주연인 IPA는 아니었고

맥아와 홉이 나름 균형의 세를 구축했던 제품이었네요.


크리케터스 암스의 방향성과 알맞는

무난한 맥주라는 생각이 들엇습니다.



728x90
Posted by 살찐돼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도축업자 2016.09.26 16: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런칭행사에 가서 이 제품 라인업과 파운더스 라인까지 다 먹어봤었는데 대기업 제품이라 그런지 매니아적 성향들은 대부분 배제되어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마치 이름만 IPA고 실상은 IPA lager라고 할 듯한 느낌?ㅎㅎㅎ 대기업도 자신들 영역안에서 부단한 노력을 하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