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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맥주들/캐나다

Four Winds Nectarous (포 윈즈 넥터러스) - 5.5%

by 살찐돼지 2020. 8. 2.

 

포 윈즈(Four Winds) 양조장은 근래 국내에 처음

발을 들인 양조장으로 캐나다 출신입니다.

 

미국 북서부 국경과 아주 가까운 브리티쉬 컬럼비아 남쪽

지역에 소재했으며 이곳 양조장과 상당히 가깝습니다.

 

Four Winds 는 2013년 6월에 설립되었으며

미국 서부식 맥주와 유럽식 맥주를 넘나드는

크래프트 맥주를 다루는 양조장입니다.

 

 

오늘 시음하는 맥주는 Necatarous 라는 제품으로

이름은 '감미로운' 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스타일은 쓰지 않고 도수가 보통 수준의 사워 에일에

드라이 홉핑(Dry Hopping)을 통해 홉의 향을 입힌 맥주로,

 

어떤 홉을 사용하였는지는 밝혀지지 않지만

보통 이런 Dry Hopped Sour Ale 을 만드는 곳이라면,

 

트렌드에 민감하고 신식 맥주에 관심이 많은 곳이라

옛 느낌이 나는 홉을 사용하지는 않았을거라 예상합니다.

 

 

밝은 금색에 효모 무여과라 상당히 탁한 편입니다.

 

향에서는 열대과일, 쥬시한 느낌의 홉 향이 나오면서

동치미나 레모네이드 같은 신 향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향은 예상했던 느낌이 그대로 나왔던 편이었습니다.

 

탄산기는 보통에서 보통 이상으로 은근한 청량함에

무게감이나 질감은 상당히 가볍고 연하게 다가옵니다.

여름에 갈증해소 용으로 알맞을 성질이라고 봤습니다.

 

맥아 등에서 나오는 단 맛은 거의 느낄 수는 없었지만

약간의 Hazy IPA 쪽에서 나오는 과일과 같은 단 맛이

홉의 맛과 효모쪽의 단 맛과 결합해서 은근하게 나옵니다.

 

 그것과 동반해서 신 맛이 향에서 언급한 레모네이드나

동치미와 같은 느낌으로 나왔는데 산미가 강력하진 않습니다.

특별히 흠 잡을 요소 없이 말끔하고 정갈하게 맥주는 떨어집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Hazy Pale Ale 을 만들어 놓고

그것을 Sour 화 시킨 맥주라면 이런 느낌 같을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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