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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드(Indeed) 양조장에서 제작한 럼 킹(Rum King)

기본 스타일은 임페리얼 스타우트(Imperial Stout)입니다.


요즘 국내 크래프트 맥주 시장에 수입되는

Imperial Stout 타입을 보면 정석적인 제품보다는

커피나 초컬릿 등의 부재료가 첨가되거나 

배럴 에이징 된 제품들이 더 많습니다.


오히려 국내에서 기본적인 임페리얼 스타우트를 찾는게

더 난이도가 높아 졌을정도로, 크래프트 맥주 시장에서

임페리얼 스타우트에 어떠한 변화로 포인트를 주는게

더 이상 우리에게 낯설게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인디드(Indeed) 양조장의 맥주들 -

Indeed Lucy Session Sour (인디드 루시 세션 사워) - 4.2% - 2018.01.28

Indeed Stir Crazy Porter (인디드 스터 크레이지 포터) - 6.5% - 2018.04.04


이름부터가 '럼 킹(Rum King)' 인 오늘의 맥주는

임페리얼 스타우트를 럼 배럴에 숙성시켰습니다.


인디드 양조장에서 취급하는 배럴 에이징 맥주 중 하나로

'네이비 스트랭스 진' 과 유사할 것이라 설명됩니다.


참고로 나머지 다른 하나의 배럴 에이징 맥주는

위스키 배럴에 숙성한 맥주로 '위스키 퀸' 입니다.



엄청 진한 검은색을 띄고 있습니다.


임페리얼 스타우트의 로스팅 커피, 초컬릿이 있으나

조금 더 시큼하고 오크, 체리, 럼, 알콜 향이 강합니다.

단 내도 있는데 당밀이나 바닐라처럼 다가왔습니다.


탄산감은 적어서 매끄럽게 넘어갑니다.

질감이나 무게감은 차분하고 진득한 편이며

심각하게 무겁지는 않아서 마시기 어렵진 않군요.


아주 달진 않아서 물리지 않아 좋았습니다.

단 맛은 바닐라, 당밀, 토피 등으로 나옵니다.


럼 배럴의 흔적이 강했고 숯이나 재,

로스팅 커피의 맛도 동반하여 나타납니다.


알코올 맛은 있지만 들어갈 때 뜨겁진 않고

나름 스무스하게 속에 퍼진다는 느낌이었고,


쓴 맛 수치인 IBU 가 70 이라서 왠만한

IPA 맥주의 쓴 맛을 상회하는 정도임에도


단 맛과 배럴(럼) 맛에 정복된 것인지

쓴 맛이 끝에 도드라지는 느낌은 없습니다.


거친 면모가 아예 없었다고 볼 순 없지만

느낌상으로 가능한 한 많이 순하게 만드려고

노력한 럼 배럴 에이징 임페리얼 스타우트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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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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