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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의 스윗워터(Sweetwater) 양조장에서

연중생산으로 출시하는 블루(Blue)라는 맥주는


블루베리(Blueberry)를 넣은 밀맥주 컨셉으로

낮은 쓰기(IBU 10)에 가볍고 산뜻하게 마시기 알맞게,

(홉은 미국산 Centennial 단일 홉입니다)


맥아도 2-row 페일 맥아와 밀맥아로 단촐하게 사용한,

양조장의 언급에는 아침에 갈증해소로 좋은 맥주라 합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스윗 워터(Sweetwater) 양조장의 맥주들 -

SweetWater IPA (스위트워터 IPA) - 6.3% - 2012.08.31

Sweetwater 420 Extra Pale Ale (스윗워터 420 엑스트라 페일 에일) - 5.7%


양조장이 적은 제품 설명을 쭉 읽다보면 표현 자체가

조짐(Whiff), 미묘한(Subtle)과 같은 뉘앙스가 보입니다.


특히 블루베리라는 재료와 연관된 맛과 향에서 등장했고

깔끔한 피니쉬가 Extra Clean 이라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블루베리를 쓴 제품들로 블로그에 시음기를 남긴건

이것이나 요것 등이 있고, 특히 이제품은 스타일 접목성에서

오늘 마시는 '스윗워터 블루' 와 동일하기까지 한데,


양조장 성향에 따라 무지막지하게 나타날 때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블루베리라는 재료가 맥주 양조에서

맛이 강하게 나오는 재료가 아니라고 판단하기에,


애당초 이름이나 라벨에 블루베리가 강조되어도

맥주 맛을 지배하지 않고 적당할거라 예상하곤합니다.


'스윗워터 블루' 의 표현들이 저의 생각과 일치하는 편이라

가볍고 산뜻한 맥주에서 세기 보다는 조화를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맑지는 않지만 예상보다 탁한 편도 아니고,

색상은 금색과 밝은 주황 사이에 있습니다.


맥아도 카라멜 맥아류 없이 기본 맥아만 썼고,

홉도 센테니얼 단일 홉으로 IBU 만 맞춘 것 같고,


향에서 특별히 바나나라던가 정향스러운 향신료도

포착하기 어려운 걸로 봐선 미국식 밀맥주 베이스라,


즉 블루 베리가 엄청 세진 않지만 방해 인자들이

모두 약하거나 없는 상황이기에 은은한 블루베리가

약간의 곡물향과 함께 나타는 듯한 양상입니다.


탄산감은 컨셉에 어울리게 적당히 포화된 편으로

과하지 않은 청량함과 개운하고 편한 느낌입니다.


향에서 언급한 맥주 주요 요소들이 절제된 상황이라

간이 센 맥주였다면 묻혔을 것 같은 맛들을

Sweetwater Blue 에서는 접할 수가 있었는데,


맥아에서 나오는 카라멜,시럽 같은 단 맛은 없고

밝은 기본 맥아(Pale Base Malt)에서 나타나는

반죽, 도우 등과 블루 베리 맛이 심플한 조화를 이룹니다.


여름 갈증해소로 좋으면서 매우 마일드한 맥주로

취하고 싶지 않은 적당히 마시고픈 자리에서

선택하기 좋은 맥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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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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