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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와인4

Stone Old Guardian (스톤 올드 가디언) - 11.1% 열흘 전, 블로그에 리뷰했던 '스톤 임페리얼 스타우트' 와 함께 구매했던 미국식 발리와인인 '스톤 올드 가디언' 입니다. '올드 가디언' 은 '임페리얼 스타우트' 처럼 매년 한정판 형식으로 양조되는 특별맥주로서, 2월에 양조되어지는 맥주입니다. 발리와인(Barley Wine)이 높은 도수, 무게감, 알콜도수때문에 주로 겨울에 소비되는게 이상적인 맥주인데, 늦겨울인 2월에 생산하는 '스톤 양조장' 의 의도를 짐작해보면, 아마 '스톤 임페리얼 스타우트' 와 같을거라 예상됩니다. 지금이 1월이니 다음달에 2011년산 '올드 가디언' 이 세상밖으로 나오겠군요. 구할 수 없는걸 잘 알지만.. 참고로 오늘의 '올드 가디언' 은 2010년 2월 양조되었습니다. - 스톤(Stone) 브루어리의 다른 맥주들 - Ston.. 2011. 1. 9.
Green Jack Ripper (그린 잭 리퍼) - 8.5% 이미 아시는 분들께서는.. 그 이름에서 짐작하셨을 수도 있는, 섬뜩한 이름을 가진 영국맥주 '리퍼(Ripper)' 입니다. 그린 잭(Green Jack) 브루어리에서 나온 '리퍼(Ripper)' 라는 맥주로, '잭 리퍼(Jack Ripper)' 는 영국역사상 가장 흉악무도했던 살인마의 명칭입니다. '잭 리퍼'는 약 100년전 런던에서 연쇄살인사건을 범행했는데, 그 사건들은 살인자가 누군지, 이름이 무엇인지 끝내 밝혀내지 못하고 미결로 남게 되었습니다. 살인마가 누군지 모르기 때문에 가명을 붙였는데, 우리나라의 홍길동처럼 신원미상 남자의 이름인 Jack 과 찢어죽이는 살인마란 뜻의 Ripper 가 결합하여 잭 리퍼(Jack Ripper)가 되었죠. 그래서 맥주의 라벨에는 식칼을 들고있는 남성의 삽화가 그려.. 2010. 12. 10.
Mikkeller Big Worse (믹켈러 빅 워스) - 12.0% 믹켈러(Mikkeller)는 북유럽 덴마크 출신으로, 수도 코펜하겐에 위치한 브루어리입니다. Mikkel Borg Bjergsø 와 Kristian Klarup Keller 라는 두 홈브루잉을 하던 청년이 합심하여 2006년 세운 곳으로, 상호 Mikkeller는 두 청년의 이름을 합성한 것입니다. 설립된지 올해로 불과 4년밖에 되지않은.. 어린새싹과 다름없으나, 그동안 이룩한 업적은 실로 놀랍기만 할 따름입니다. 덴마크 맥주협회의 회원들이 수상한 덴마크 최고의 브루어리에 믹켈러가 선정되었고(2007,2008), RateBeer.com 으로부터 또한 세계 6대 한해 훌륭했던 양조장으로 선택된 기록이 있습니다.(2007,2008) 믹켈러에서는 그들이 단기간에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밝히길.. 타.. 2010. 11. 10.
Fuller's Golden Pride (풀러스 골든 프라이드) - 8.5% 풀러스 브루어리(Fuller's Brewery)에서 만들어지는 맥주들 중 가장 가격이 높고, 가장 알콜 도수가 강한 녀석인 골든 프라이드(Golden Pride) 입니다. 익히 알고있는 런던 프라이드에서 '런던' 대신에 '골든'이 대체되어 처음에는 영국식 골든에일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사실 골든 프라이드는 발리 와인(Barley Wine)이라는 종류의 맥주입니다. 발리 와인은 단어 그대로 보리를 뜻하는 Barley 와 와인을 뜻하는 Wine 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이름인데, 와인처럼 도수가 높고, 저장해 놓고 오래 마실 수 있는것이 와인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발리와인의 알코올도수는 8% ~ 12% 정도에 이르는데, 풀러스의 골든 프라이드가 브루어리내에서는 가장 높은 알콜도수를 자랑할지는 몰라도.. 2010.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