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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지비루 양조장이자 캔 제품으로서 소비자들에게

크래프트(工) 친숙하게 소개하는 Yoho Brewing 의 맥주

도쿄 블랙(Tokyo Black)을 오늘 리뷰하려 합니다.

 

이름에서 벌써 맥주의 컨셉이 바로 이해되는 제품으로

일본의 수도 도쿄의 검은맥주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죠.

 

아이러니 한 것은 Yoho Brewing 은 도쿄가 아닌

나가노 현에 위치했기 때문에 '나가노 블랙' 이라

이름 짓는 것이 더 합당해 보인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도쿄 블랙(Tokyo Black) 맥주에 얽힌 사연을 알면

왜 '도쿄' 인지 이해할 수 있더군요~

 

 

- 블로그에 리뷰된 Yoho Brewing 의 다른 맥주들 -

Yona Yona Ale (요나 요나 에일) - 5.5% - 2012.05.10

Aooni IPA (아오오니 IPA) - 7.0% - 2012.06.09

 軽井沢高原ビール Belgian White (카루이자와 고원맥주 벨지안 화이트) - 4.5% - 2012.07.07

 

 

Yoho Brewing 의 도쿄 블랙은 포터(Porter)스타일의 맥주입니다.

 

포터는 로스팅된 맥아를 사용하여 만든 영국식 검은색 에일맥주로

특히 영국 런던에서 짐을 나르던 짐꾼(Porter)들이 즐겨 마시던 것이라

포터(Porter)라고 불리게 되었다는 사실이 있는 맥주죠.

 

Yoho Brewing 의 사람들은 영국식 포터를 일본에 소개하고픈 열망이 강했는데,

아쉽게도 영국에서 지구 반 바퀴를 돌아 일본에 도착하는 영국포터들은

Yoho Brewing 식구들이 현지에서 마시던 그 맛을 내주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Yoho Brewing 은 자체적으로 영국식 포터의 생산에 착수했고,

포터가 영국의 수도 런던에서 유행했던 것 처럼, 완성된 일본의 포터는

일본 수도인 도쿄(Tokyo)의 이름을 넣어 '도쿄 블랙' 이라 하였습니다.

 

 

갈색의 거품층과 빈 틈없는 검은색을 보아서 새까만 색상의 맥주이며,

향에서는 로스팅된 맥아의 탄 듯한 초컬릿/커피의 향이 있었습니다.

 

탄산은 적은편이라 포터(Porter)를 마시는데 지장이 없었고,

전체적인 입에 닿는 분위기, 머무는 느낌은 가라앉은 편이지만..

 

그래도 5.0%의 맥주답게 무겁거나 질척이는 양상은 적었습니다. 

한 마디로 마시기에는 아무 문제없는 편한 맥주라 생각되더군요.

 

단 맛은 많이 배제된 채, 탄 맛 + 초컬릿 스러움이

'도쿄 블랙' 안에서 가장 돋보이던 맛이었으며,

 

그러한 로스팅된 맥아의 특징들의 뒷편에는

아주 강하지는 않지만 분명 접할 수 있는 홉의 특징들..

살짝 씁쓸하면서 나무와 같이 강건하고 거친 맛이 있었습니다.

 

이 맛의 여운은 마신 뒤에도 은근히 길게 남기 때문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흑맥주' 라는 것이 한약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 제품을 가급적 피해시는게 나을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준수하고 잘 빠진 포터(Porter) 같다는 의견입니다.

맥주를 선사해준 Dr.Cork 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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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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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09.08 0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품까지 까만게 맛나게 생겼구만~

  2. Yj 2012.09.09 0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순간 Tokyo Hot 이 떠오른 저는 타락한 사나이..

  3. 나상욱 2012.09.25 1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맥파이 포터를 한 잔밖에 안마셔봤고, '포터'장르를 마셔본적이 거의 없어서
    '포터'에 대해 마셔보기 전 뭔가 환상도 없었고, 마셔본 후 큰 기대같은건 안생기더라구요.
    아~ iDrink님이 만드신 MP는 제 입맛에는 아주 잘 맞았네요.

    그리고 맥파이의 그것과 비교했을땐 어떤가요? ㅎ




    • 살찐돼지 2012.09.25 1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맥파이의 포터보다는 홉의 씁쓸함이 더 남았다고 보았습니다.

      맥파이의 포터는 확실히 한국인들을 고려해서 쓰고 탄 맛나게 만들지는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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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Porter)와 스타우트(Stout)는 맥주의 원료인 보리맥아(Malt)를
볶고 그을려서 양조한 맥주이기에 색상이 검은색을 띕니다.

꼭 포터 & 스타우트에만 볶은 맥아를 쓰는것은 아니며,
독일식 둔켈(Dunkel)이나, 영미식 발리와인(Barley Wine)등에도
사용되어지는 것으로, 검은색상과 묵직하고 차분한 느낌을 선사해주죠.

포터와 스타우트는 일반적인 제품이외의 특성과 재료, 
역사등에의해서 분류되는 종류가 몇몇 있습니다.

포터에는 발틱포터(Baltic Porter)가 있고,
스타우트에는 드라이 스타우트, 임페리얼 스타우트,
오트밀(귀리) 스타우트, 밀크 스타우트,
초컬릿&커피 스타우트, 오이스터(굴) 스타우트 등이 존재합니다.

각각에 대한 설명은 나중글을 통해 블로그에 게시하겠습니다 ~

 - 포터 & 스타우트 1편 보기 -


스타우트(Stout) 이야기를 하면서 '기네스(Guinness)' 를 제외하고는
설명할 수가 없는데, 1759년 더블린에서 설립되어 스타우트란 맥주의
역사의 산증인이라 해도 무방하지만.. 한편으로는 사람들에게
스타우트란 맥주를 사람들에게 잘못 알렸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기업이라해도 손색없는 기네스는
250년이란 세월동안 스타우트 포터(Stout Porter)에 매진하여
그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1차세계대전 당시 영국정부의
포터&스타우트 양조 제한규정, 미국의 금주법으로 인한 수출의 지장..

라거맥주의 등장으로 밝고, 가벼운 맥주로 사람들의 맥주소비성향이
변화하는 결정적 위기에도 기발한 마케팅과, 기술혁신(기네스 위젯, 기네스 써저)등으로,
라거맥주가 점령한 맥주시장에서 스타우트로 세계에서 최고중 하나로 꼽히는 기업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도 매우 동감하는 기네스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변형된 스타우트를 만들어, 스타우트를 사람들에게 잘못 알렸다는 것입니다.

바로 질소로 인한 크리미한 거품과, 부드러움으로 무장한
기네스의 가장 큰 기술혁신인 '기네스 위젯(병이나 캔내의 작은 공)'을 보유한 
'기네스 드래프트 (Guinness Draft)' 의 영향력 때문이죠.


기네스의 간판인 '기네스 드래프트' 는 세계 어디에 나가도 있는 맥주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며, 많은 팬 또한 보유한 맥주입니다.

그래서 다수의 사람들은 '드래프트' 가 기네스의 오리지날이며,
이것이 진짜 영국과 아일랜드식의 스타우트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실은 기네스에는 '기네스 오리지날' 이란 제품이 존재하고,
질소대신 탄산, 기네스 위젯이 없는 제품입니다.

오리지날 이외의 포린엑스트라 스타우트, 엑스트라등의 7% 대의 맥주가 있으나,
대중들에게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제품입니다. 역시 질소無, 위젯無 입니다.

본래의 스타우트는 약한 탄산을 함유했고, 탄 맛과 함께 쓴 맛이 느껴지며,
묵직하면서 진한풍미를 간직한 맥주이지만, '기네스 드래프트' 같은
극단의 부드러움과 거품,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에 따른 밋밋함을 주는 맥주는 아닙니다.

영국과 미국, 아일랜드등지의 양조장에서 나오는 스타우트들 중에서
'기네스 드래프트' 처럼 스타우트를 양조하는 곳은 매우 드물며,
모두들 약하던 강하던간에 원래의 방식으로 스타우트를 생산합니다.


스타우트 편에 장황하게 '기네스 드래프트' 에 관한 이야기를 서술하는 이유는,
영국 체류시절 기네스를 마시던 한국인 또는 외국인들중에서
운이 나빠(?) 모르고 즐겨마시던 '드래프트'가 아닌 오리지널, (포린) 엑스트라를 먹고는
  " 왁 이거 뭐지? 이거 이상한데, 내가 마시던 진짜 스타우트는 어디있지?" 라는
반응을 보이던 사람들을 심심치않게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극히 제가 생각하기엔, 정보가 없어 진짜 스타우트를 마시고는
그것을 알아채지 못하는 상황이 더 운이 나빠 보였습니다.

개개인의 맛에 대한 기호는 강요할 수 없습니다.
'기네스 드래프트' 가 대중의 사랑을 받는 사실은, 기존 스타우트에 비해
사람들의 입맛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기 때문일 겁니다.

그러나, 적어도 진짜 스타우트라는 맛에 관한 사람들의 곡해와,
옛 방식을 존중하며 장인정신으로 맥주를 만드는 소규모 양조장의 스타우트들이
기네스 드래프트와 비교되어 평가절하 당하는 것을 어느정도 방지하고자,

스타우트(Stout) 편에서 '기네스' 에 관한 이야기를 길게 다루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기네스 맥주' 안티가 아닙니다. 기네스 엑스트라 스타우트는 정말 좋아합니다.
   

만약, 기네스 내에서 진짜 스타우트를 원한다면 오리지널, 엑스트라 스타우트를 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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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11.02.12 1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나도 공감되는 이야기네요.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기네스하면 드레프트를 연상하니깐요.
    그래도 수입맥주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기네스에서 나오는 스타우트맛에 대해 회의적으로 받아들이겠죠.
    홈플러스에서 취급하는 쿠퍼스 베스트 엑스트라 스타우트를 접해본 분들은 더욱 그런 생각을 가질 듯하요.
    그런데 하이트에서 나오는 스타우트 때문에....
    스타우트는 꼭 기네스 드레프트처럼 나올 걸라고 인식하는 분들은 거의 없을 것 같아요.
    그러고 보니 영국에는 기네스 오리지날이 생맥주로 나오나요?
    국내에 들어오는 기네스 생맥주는 오로지 드레프트 뿐이라서요....

    • 살찐돼지 2011.02.20 2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영국의 펍에서 기네스는 기네스 드래프트, 기네스 드래프트 엑스트라 콜드(그냥 차갑게만 한 것), 기네스 레드 등이 있었습니다. 기네스 오리지날이나, 엑스트라 스타우트는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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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뭉뚱그려서 사용하는 용어인 '흑맥주' 에는 단순히 색상으로만
맥주를 표현하기엔 너무나 다양한 맥주 종류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독일식 흑색 라거맥주인 둔켈(Dunkel)과 슈바르츠(Schwarz)비어, 도펠 복(Doppel Bock)등과
벨기에의 두블(Dubble), 영미식의 발리 와인(Barley Wine)등이 육안으로는 모두 검은색이지만,
색깔만 같을 뿐.. 전부 가지각색의 맛을 내며, 양조법 또한 다른 별개의 맥주들입니다.

 그런 '흑맥주' 들 중에서도 가장 널리 알려진 스타일이라면,
영국과 아일랜드식 에일맥주 '포터(Porter) & 스타우트(Stout)' 라고 생각됩니다.

포터와 스타우트라는 이름은 아마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
포터는 짐꾼이란 의미가 있으며, 한국 용달차 이름으로 쓰이기도 했죠.

스타우트는 한국의 하이트주류에서 생산하는 맥주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아쉽게도 한국의 스타우트(Stout)는 명칭만 같을 뿐,
실제 영국식 스타우트와는 많은 차이를 보이기는 하지만요.


포터(Porter)라는 맥주가 처음으로 판매되었다는 기록은 1730년경 런던으로,
산업시대로 점차 접어들던 시기의 일꾼들에게 사랑받던 맥주였다고 합니다.

'Porter' 가 단어적의미가 '짐꾼' 인데, 런던의 템즈강변에서 짐을 나르는 일로
생계를 꾸려나가던 노동자들이 즐겼던데서 이름이 유래했습니다.

기원이 본래 하층민을 위한 값싼 맥주에서 시작된 것으로,
Flann O'brien 이란 작가는 포터를 플레인
(Plain: 순수한, 평이한, 검소한)이라 부르며 적은 대목이 있습니다.

'When life looks black as the hour of the night,
a pint of plain is your only man'

은유가 섞인 시의 뜻을 살피면,
'삶이 고단한 밤의 한 때, 한 잔의 포터는 너의 유일한 친구' 가 되겠는데,
18세기의 포터는 영국 노동자계층을 대변하던 주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스타우트(Stout)는 포터와 혈족관계에 있는 맥주로서,
맥주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두 맥주가 같은맥주인지 다른맥주인지
시원하게 설명을 하지는 못하고 있는것이 약간 애매합니다.

Stout 라는 용어는 'Stout Porter' 에서 Porter 가 생략된 것으로,
강한 포터맥주라는 의미로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18~19세기부터 쓰였다고 합니다.

제가 지금껏 보아온 스타우트와 포터를 구분하는 법에 관한 주장들을 나열하면,


1. 스타우트는 아일랜드(식), 포터는 영국(식)이다.
2. 포터는 옛 스타일의 맥주이며, 스타우트는 기술발전에 반응해 나온 신식 포터이다.
3. 스타우트가 좀 더 크림감이 있는 맥주이며, 단 맛이 적다... 등이 있습니다.


1번은 반은 맞고 반은 무리가 있는 주장인데, 아일랜드에서는 포터(Porter)보다는
스타우트(Stout)란 용어가 더 많이 쓰이기는 하지만...

영국에서는 포터와 함께 스타우트란 이름을 달은 맥주가 역시 생산되고 있으며,
특히 영국에서 러시아 왕정으로 수출하던 '(러시안) 임페리얼 스타우트' 가
현재도 영국에서 양조되어지기에 꼭 스타우트가 아일랜드 기반이라고 하긴 어렵네요.

2번은 제가 정보를 참고하는 '마이클 잭슨 - beer' 란 책에서 나온 대목으로,
일리가 있는 이야기지만, 그가 설명시 '몇몇의 과학자들이 생각하기를' 이란 서두가
이것이 진리는 아니라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었습니다.

마이클잭슨은 덧붙여, 1차세계대전 당시 영국과 아일랜드는 같은 나라였는데,
전쟁으로 인해 곡물이 부족하자 영국정부에서는 일반맥주에비해 곡물의
사용량이 높은 강한맥주 포터 & 스타우트의 생산을 제한하였으나..

법의 효력이 바다건너 아일랜드에 까지는 닿지 않았고,
기회를 잘 포착한 기네스를 비롯한 아일랜드 포터,스타우트산업은 발전했지만,
반면 영국의 산업은 그후로부터 급속히 쇠락했다고 합니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난 몇 년뒤에 일어난  '아일랜드 독립'이
아일랜드(스타우트) - 영국(포터)의 이미지 분리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주었다는군요.  
 
개인적인 정리의견으로는 맥주자체, 만드는 과정에서는 아주 큰 차이가 없고,
스타우트가 포터의 센 버전으로 나온것이라고는 하지만...
현재는 둘다 5%수준의 대중성을 고려해 약해졌기에..
맥주의 차이라기보다는 역사적, 지리적, 언어-문화적인 차이가 더 큰 것 같습니다. 

3번은 '기네스 드래프트(Guinness Draft)' 에 너무 매혹된 사람들의 의견으로 보이네요.


- 2부에서 계속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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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관문이라는 이름을 가진 '네더게이트(Nethergate)' 브루어리는
영국 동남부 Suffolk 지역에 위치한 양조장입니다.

1986년부터 맥주를 만들기 시작한 곳으로,
초창기에는 영국에서 가장 흔한 스타일의 에일인 비터(Bitter)만 생산하다,
점점 범위를 넓혀 포터(Porter), 인디안 페일 에일(IPA),

그리고 영국에일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는 재료인
코리앤더(coriander:고수)를 사용한 에일도 만드는 양조장입니다.

그 재료의 희귀성때문인지 영국내 맥주 대회에서
'스페셜 스타일'맥주 부문에서 종종 상을 수상하였더군요 ~


오늘 다루어질 맥주는 코리엔더 에일이 아닌,
영국식 흑맥주 '포터(Porter)'인
'Old Growler (올드 그라울러)'란 제품입니다. 

그라울러의 뜻을 찾아보니 '잔소리 꾼' 이었고,
올드가 붙으니 오랜 잔소리꾼이라는 의미가 되겠네요.

잔소리 꾼 이외에도 으르렁거리는 짐승이란 뜻도 있던데,
라벨에 그려진 성격 나빠보이는 불독이랑 왠지 어울려 보였습니다.

브루어리의 설명에 따르면 그들은 옛날의 제조법과
그 때 사용되어지던 전통적인 재료들에 관심이 많다하며,
'오랜 잔소리꾼' 역시도 그에 걸맞게 1750년대
Suffolk 지역일대에서 소비되던 포터맥주에 근간을 삼아 만든거라 합니다.

수상경력은 소박한 편이고, 영국에서 널리 이름난 맥주는 아니지만
나름 브루어리를 대표하며, 특히 양조장 근동에선 널리 유통되는 지역맥주입니다.


'잔소리 꾼' 이라는 이름과, 독해보이는 불독이 있어
어딘가 모르게 맛에서도 튀지 않을까 짐작해 보았지만,
그것과는 다르게 순하고, 조금은 심심했던 포터였습니다.

영국의 다른브루어리들에서 만들어 지는 포터들중에서
200~300년 전의 포터를 답습했다고하는 제품들은
대게 7%를 상회하고 있는데, '오래된 잔소리 꾼' 포터는
낮다고는 볼 수 없지만 높은수준은 아닌 5.5%에 그쳤습니다.

사실 알콜도수 수치는 중요한게 아니고 맛과 풍미가 중요한데,
부드러운 풍미를 가지고 있으나, 무겁지는 않으며..
포터의 생명이나 다름없는 씁쓸함과 탄맛이 매우 적었으며,

그 대신 포터같은 흑맥주에서는 활약을 펼치지 못하는
홉(Hop)의 맛이 중후반부터 희미하게(탄맛이 있었으면 느끼지도 못했을..) 전해져
원하는 것과는 매우 달랐던 이질적인 느낌의 포터(Porter)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포터를 선택하는 것은, 포터에 기대하는 맛이 있기에 고르는 것인데,
엉뚱한 맛과 향, 느낌이 출현하면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네요.
포터라기 보다는 골든에일(Golden Ale)에 가까웠던 에일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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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찰리 오틀리(Otley)라는 인물에 의해서
영국 웨일즈지역 Pontypridd 라는 인구 3만의 도시에 설립된
오틀리 브루어리출신의 06 Porter 입니다.

성의없어 보이지 않아보이는, 블랙 앤 화이트의 구성에
현대적이고 심플하게 보이는 특징을 가진 오틀리 맥주인데,
가운데있는 커다란 O 는 오틀리(Otley) 의 첫 글자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생긴지는 5년밖에 되지 않은 브루어리이지만,
매년 규모와는 상관없이 상을 수집하는 중인 브루어리이며,
캄라(CAMRA)에서 인정하는 뜨고있는 소규모 양조장이라 합니다.


오틀리 브루어리에서는 총 6가지의 맥주를 만들고 있는데,
그들의 맥주들은 알파벳 O 뒤에 고유의 번호, 이름을 가지고 있는게 흥미롭습니다.

골든에일 스타일의 오틀리의 대표맥주 O1,
O1 과는 다른 홉을 사용해 차별화를 둔.. 또 다른 골든에일인 O4,
가장 많은 입소문과 수상경력을 가진 높은도수의 발리와인 O8,

오틀리의 밀맥주인 O-Garden (한국의 호가든이 생각나는..)
마지막으로 커피과 초컬릿맛의 스타우트 Dark O,
오늘 소개하는 옛 방식의 포터맥주 O6 등이 있습니다.

의심할 여지 없이 다른 오틀리의 맥주들 또한
동일한 형태의 라벨을 몸에 지니고 있지만,
맛에 있어서는 각각의 개성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합니다.

5년동안 오틀리의 6개맥주들은 모두들 한 번씩은
수상한 경력이 있고, 영국에서 그들이 수상한
상의 갯수를 헤아리면 총 54개나 됩니다.

지난번 영국의 The Kernel Brewery 의 경우도 그렇듯,
품질에 자신있는 브루어리는 디자인에 큰 투자를 하지 않는 것 같네요 ~


제가 지금껏 마셔 본 포터(Porter)맥주의 수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오틀리의 포터는 다른것들과는 구분되는
이색적인 맛과 특징을 가진 것 같았습니다.

다른 포터들과 가장 구별되는 점은 바로 홉의 존재감인데,
일반적으로 포터맥주에는 홉의 느낌보다는
로스팅된 맥아의 그윽한 향, 탄듯한 맛과
초콜릿같은 단맛이 주축이 되는데,

오틀리의 포터에서는 물론 위의 특징들이 드러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포터맥주에서는 약했던 홉의 향긋함이나 쓴맛이
 유감없이 발휘되어주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흡사 IPA(인디안 페일 에일) 나, 골든에일등과 비슷한 그 맛과 향은
포터 고유의 특징들(탄맛, 초컬릿 같은 맛, 묵직함)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 꼭 퓨전맥주를 마신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해주었습니다.

매력가득한 다양한 특징을 지닌 맥주로
그 맛은 훗날에도 기억에 남을 듯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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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11.01.24 0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벨이 너무 존재감이 없어보이는데....
    내용물은 개성이 강한가 보군요.
    겉과 속이 다르다는 게 이런 건가....-0-

    • 살찐돼지 2011.01.25 0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무 심플하고 모던한느낌이 라벨에서 풍기는 맥주죠. 그 때문에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함도 있어보이네요. 그러나 맥주맛은 간단하지는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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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를 잘 하는 스론브리지 브루어리의
Kelly Ryan이 만드는 '상트 페테르 부르크' 스타우트 입니다.

근래들어 스타우트를 마시고 싶다는 욕구때문에 고르게 된 제품으로,
정확한 맥주의 분류로는 'imperial Russian stout' 에 속합니다.

임페리얼 러시안 스타우트는 18세기 영국 런던의 양조장에서
당시 영국의 대표맥주였던 스타우트 & 포터등을
러시아제국의 예카테리나 2세에게 수출하던 것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지금의 현대화 된 스타우트는 대개 5% 수준의 알콜도수를 포함하였지만,
  18세기의 영국 스타우트들은 7~8%대를 상회하였다고 하며,
특히 러시아로 수출되는 스타우트들은
 9~10 %를 웃돌았다고 하는군요~

- 스론브리지 브루어리의 다른맥주 -
Thornbridge Halcyon (스론 브리지 할키온) - 7.7% - 2010.05.11


러시아로 향하는 스타우트들이 알콜도수가 높았던 이유에는
그에 적합한 이유가 있어서 인데,

첫째로는 높은 알콜도수의 맥주는 해로로 수송할 때,
수송도중 어는것을 방지하는데 용이하였다고 설명됩니다.

둘째로는 보통 높은 도수의 맥주들은 '윈터 워머 (Winter Warmer)' 라는
별칭이 있는데, 높은 도수 덕에 빨리 얼굴이 빨개지고,
몸이 후끈거려지는 효과때문에 붙여졌다고 합니다.

거의 사시사철 겨울이나 다름없는 국가 '러시아' 에서는
확실히 높은도수의 맥주를 선호하였나 봅니다.
(그럴거면 자국의 보드카가 더 낫겠지만..)

'발틱포터(Baltic Porter)' 라는 종류 역시
'임페리얼 러시안 스타우트'와 비교해 
90% 이상 같은 종류의 맥주인데,
스웨덴, 덴마크, 폴란드, 핀란드, 발트3국과
러시아에 주로 수출된 영국의 포터들을 일컫는 표현이며,
역시 높은도수를 자랑하는 검은색의 맥주입니다.

기원은 수출 전용맥주에서 시작한 '임페리얼 러시안 스타우트' 는
이미 예전과 많이 달라져버린 현대의 스타우트들 속에서
현존하는 옛 스타일에 가까운 스타우트라는 점으로, 
여러 소규모양조가들에 의해 재탄생되어지고 있는 맥주라고 합니다 ~


스론브리지의 '상트 페테르 부르크' 는 도수 높은 스타우트에서
사람들이 기대 할 수 있는 맛과 느낌을
거의 완벽에 가깝도록 흡사하게 만든 맥주였습니다.

 탄 듯한 향이 먼저 풍겨오는 '상트 페테르 부르크' 는
묵직함과, 진득함과 부드러움이라는 무게감있는
맥주의 전형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었으며,

맛에서는 초컬릿 같은 단맛과, 탄 듯한 쓴맛,
그리고 7.7 % 에서 풍겨나오는 약간이 알콜맛이 잘 조화되었는데,
초반에는 셋중에서 가장 자극적인 맛인 단맛이 입안에서 느껴지다,
그 다음에는 알콜의 맛이 살짝살짝 풍겨져 나옵니다.
후반에 들어서는 스타우트의 하이라이트인 탄듯한 쓴맛으로
마무리를 지어주고 있습니다.

다양하고 균형잡힌 맛과, 바람직한 입안에서의 느낌 덕분에
좋은맥주라는 생각이 절로듭니다. 관계자가 댓글남겨준 때문이 아니라,
정말로 느끼기에 얘내들 맥주 잘 만드는 것 같습니다.

다만 만드는데 너무 공을 들이는 탓인지..
다른 맥주에 비해 1 ~ 1.5 파운드 정도 비싼 가격이
조금 아쉽지만.. 확실히 그 값을 하는 맥주라고 사려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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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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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die's(브로디스) 브루어리는 사실 영국내에서 잘 알려진 브루어리는 아닙니다.
영국 런던시 동쪽외곽에 위치한 레이턴이라는 동네에
브루어리를 두고 있는 브로디스는 소규모의 양조장입니다.
소규모양조장을 표현하는 영어로 Micro Brewery,
혹은 Craft Brewery 가 있습니다.

브로디스 브루어리는 스스로 East London 의 심장,열의로 만든
Craft Brewery 라고 표현하고 있으며,
브루어리의 역사는 채 2년도 못채운 2008년 8월부터 태동되었습니다.
2008년 6월 홈 브루잉을 하던 제이미 & 리지 브로디(부부로 보입니다)가
동런던의 Sweet William 이라는 버려진 브루어리를 인수하여
두달간의 청소와, 기계정비, 재료확충을 통해
2008년 8월 8일 처음으로 Brodie's IPA 맥주를 생산하여
판매하기 시작한것이 브루어리의 시작입니다.

1년 8개월 밖에 안 된 브루어리라
화려한 수상경력, 특별한 장식등은 없지만,
제이미 브로디(브루어리의 소유자)의 열정과 연구로
짧은 기간내에 20종류의 맥주를 생산하였으며,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되는 브루어리입니다.


제가 익숙하지도 않고, 알려지지 않아 위험부담도 있을 수 있는
이 맥주를 선택한 까닭은, 전부터 영국식 고전 흑맥주인
포터(Porter)를 마시고 싶어서 였습니다.

18 ~ 19세기 런던과 그 주변 산업지역에서 짐을 나르던
짐꾼(Porter)들이 즐겨마셨다고 해서 이름이 지어진 포터맥주는
19세기 초 페일에일(Pale Ale)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영국을 대표하는 맥주였다고 합니다.

그당시의 포터맥주는 알콜도수가 높고 진한것이 특징이었는데,
색이 비교적 연한 페일에일의 등장, 그리고 황금빛의 라거등장에 따라
부담스럽고 알콜느낌이 강한 포터 & 스타우트맥주는 사양길로 접어들었고,
20세기들어 영국에서 포터맥주는 대부분 종적이 감추어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전통맥주의 부활과 영국식 에일살리기를 추구하는
브루어리들과 각종단체들의 노력에 힘입어
포터나 스타우트들이 다시 환생하여 출시되고는 있으나,

맥주애호가들이 아닌이상 이미 라거입맛에 길들여진
대부분의 시민들에게는 접하기 부담스러운 존재이기 때문에,
IPA(인디안 페일 에일)이 영국에서 그랬던 것 처럼,
포터맥주도 좀 더 가볍고, 산뜻하게 개량되는 추세라고 합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제가 이 맥주를 고른 이유는,
현대식으로 변화된 영국 포터맥주보다는
7.8% 라는 알콜도수에서 제가 감흥이 일었듯이
 왠지 모르게 이녀석은 옛 맛을 보여줄 거 같아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소규모 양조장에서 나온 맥주는
대규모 그룹에서 양산되는 맥주와는 다르게
대중성에 크게 연연하지 않고, 양조자의 소신껏
만드는 것들이기 때문에 왠지 더 믿음도 갔고요 ~


맥주평점 사이트인 beeradvocate.com 에서
이 맥주에 관한 품평이 없는것으로 보아,
인터넷상에서는 제가 가장 먼저 올리는게 아닌가 싶네요 ~

Superior(상급의), Most Powerful black ale in london (런던에선 가장 강력한)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브로디스 브루어리의 런던 포터를 마신 소감은 이렇습니다.

확실히 7.8%의 도수에서 오는 알코올의 존재는 무시 할 수 없으며,
진한 초컬릿 색깔의 매우 쓸 것 같다는 예상했던 느낌과는 달리,
초컬릿과 같은 맥아의 단맛이 초반에 알코올 맛과 어울러져서
맥주의 전반적인 맛을 중반까지 지배했습니다.

탄산은 거의 없었으며, 묵직함과 부드러움도 수준급이었고,
중반까지 있었던 단맛과 알코올맛이 사라져가는 후반부에서
흑맥주의 백미인 씁쓸함이 나올거라 기대했지만,
   쓴맛은 출현하지 않았고, 그냥 단맛 + 알코올맛이 점차 사그라드는 것으로
브로디스 런던 포터의 맛이 결말을 짓게 되었습니다.

제가 아직 영국식 포터맥주에 대한 경험이 거의 전무하기 때문에,
현재는 알아가는 과정에 위치하여 있어, 이 맥주에 대한
저의 판단을 섣불리 짓고 싶지는 않습니다.
좀 더 다양한 포터맥주를 접하고 난 다음,
그리고 제게 맞는 포터를 발견한 후에,
 그때 다시 브로디스의 런던포터가 어땠는지 정리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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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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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rcork 2010.04.28 14: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진득해 보이는 맥주인데 반전이네? ㅋ

    • 살찐돼지 2010.04.29 2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나도 잘 모르겠어. 내 입맛이 이제 둔감해버려서 어지간한 맛에는 잘 반응을 안 하는지도.. 다른사람이 마신다면 정말 진득하고 쓸수도 있을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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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로 맥주맛을 알려주는 러시아 맥주 발티카(Baltika).
오늘 소개하는 발티카 No.6은 어떤 스타일의 맥주인지
혹시 감이 오시나요?

사진을 보면 와인병같이 어두운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그 느낌 그대로 No.6은 다크비어(Dark) 입니다.

자세한 소개를 보면 발티카 No.6은
 잉글랜드의 전통방식에 따라 만든
포터(Porter)맥주라고 되어 있지요.

포터는 18세기 영국에서 유행했던
어두운색깔을 띄는 맥주입니다.
포터보다 색깔이 더 연하다는 맥주인
페일 에일(Pale Ale)이 등장함에 따라
포터의 인기는 사그러들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맥주입니다.

근래에는 포터(Porter)라는 단어보다는
형제나 다름없는 스타우트(Stout)라는
표현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흔히 발티셰 포터(Baltische Porter)라고 불리는 No. 6
왜 이 맥주가 발티카라는 이름으로 불릴까
고민해 보던 저는 한가지 답안을 얻게 되었는데..

발티카가 만들어진 도시
상트 페테르부르크는 1703년 러시아의
표트르대제가 세운 도시로,
스웨덴, 덴마크, 폴란드, 핀란드에의해
둘러싸인 발틱해의 구석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표트르대제는 서유럽의 문물을 받아들이는데
자신이 직접 견습공으로 네덜란드를 방문할 정도로
열성적인 군주였는데,
서구문물을 받아들일 교두보역할을 할 항구도시의 건설과
스웨덴으로부터 침략을 방어할 목적으로
본래 습지였던 이곳에 도시를 건설하였다고 합니다.

건설 후 10년 뒤에는 모스크바에서 이곳으로 천도하였으며,
러시아 최대의 무역항으로 발전하였고,
1919년 소비에트연방이 성립되기 전까지는 수도였습니다.
현재는 모스크바 다음으로 큰 도시입니다.

상트 페테르부르크는 항구도시이며,
북해, 대서양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발트(Baltic)해는
페테르부르크 시민에게는
안마당이나 다름 없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페테르부르크에서
발티카(Baltika)라는 맥주가 만들어 진게 아닐까요?
순전히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ㅋㅋ


No.6는 스타우트 & 포터의 특징인 볶고 태운느낌을
만끽 할 수 있는 맥주입니다.

탄산이 많다고는 볼 수 없지만,
무게감 또한 무겁지 않습니다.

부드럽고 깊은 맛이 있으며,
거품이 잘 생기는 특징도 있고,
스타우트 특유의
 씁쓸한 끝맛도 괜찮은 No. 6입니다.

No.6 로부터 받은 가장 기억에 남는 맛은
쓴 맛과 동시에 달짝지근한 맛이
함께 풍겨와 조화를 이룬다는 점입니다.
원료에 설탕이 들어갔다는 문구는 없지만..
7.0%라는 높은 도수때문에
스스로 단 맛이 생성되었거나,
인위적으로 첨가되지 않았나.. 짐작해 봅니다.

지금까지 마셔본 발티카 시리즈들 중에서는
가장 마음에 든 No.6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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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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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rcork 2009.12.28 0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한테는 너무 달아서 별로였지만 그래도 맛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던듯! 좋은 맥주인것 같다ㅋ

  2. 캬아 2010.05.14 15: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쌀찐돼지님ㅎㅎ 이거 마시러 가볼까 정보 찾아보니 일로 오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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