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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게바라 혁명의 나라이자,
룸바, 차차차, 맘보등의 음악이 있어
 흥이 절로 나는 음악의 나라.
그리고 시가담배와 럼등으로
남성을 유혹하는 매력적인
문화를 소유한 쿠바(Cuba).

오늘 마시는 Bucanero (부까네로)는
쿠바에서 가장 큰 규모의 맥주기업인
CBSA(Cerveceria Bucanero S.A) 소속의 맥주입니다.

이 맥주의 정확한 명칭은 Bucanero Fuerte 인데,
Bucanero는 해적을 뜻하는 영어단어
Buccaneer(버커니어)와 비슷한 뜻이라 하며,
Fuerte는 요새, 진지라는 의미의 영단어
Fort와 동일한 스페인어라고 하네요.
뜻을 풀이해보니 '해적요새'가 되는군요.
그래서 라벨에 강건해보이는
선장과 같은 남성의 그림이 삽입되어 있던 것이었습니다.  


그럼 왜 해적맥주가 되었는지는 쿠바와, 쿠바가 위치한
카리브해의 역사를 되짚어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쿠바의 수도인 하바나는 콜럼버스의 신대륙발견이후,
스페인에 의해서 개척된 도시로, 카리브해를 오가는
배들이 정박하고 쉴수있는 항구도시이자 요새기능을 하던 도시였습니다.

17~18세기 스페인과 사이가 매우 좋지않았던 잉글랜드는
신대륙으로 진출, 엄밀하게 말하면 잉글랜드해적들이
카리브해안으로 들어와, 스페인과 신대륙을 오가며
금은보화등을 수송하던 스페인선박을 공격하여 부를 축적하였습니다. 

해적활동이 가장 왕성했던 시기의 하바나는
항상 해적들로부터 공격당하고, 약탈당하기 일수였고,
해적의 수는 점점늘어나 초기 해적단의 주류인 프랑스인 뿐 아니라
잉글랜드, 네덜란드인 등도 돈이 되기때문에
해적질에 합류하여 그 수는 셀 수 없을 정도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결국 스페인해군의 진압과 잉글랜드, 프랑스가
국익을 위해 묵인했던 불법행위에 대한
관용을 더 이상 베풀지 않음으로서
해적의 시대는 18세기에 이르러 막을 내렸습니다.

카리브해의 해적을 연상하면, 가장 먼저 연상되는 인물은
잭스 페로우로 큰 인기를 끈 캐리비안의 해적이 떠오르는데,
실제의 해적들은 영화에서 처럼 의리있고 낭만적이지 않았다고 하네요.
부를 위해서 마을을 습격하여 무고한 인명을 살상하고
약탈,파괴를 하는 일들이 본래 해적들의 일상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해적들이란, 악의 존재라는 것을 알면서도
특유의 스타일이나 모험심, 용맹함등이
현대에 들어서는 동경의 대상처럼 비추어 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쿠바에서 자신들의 선조들을 살육하고 약탈했던
해적들을 기억하면서 맥주까지 만들지는 않았을 것 같네요.
한국,중국에서 왜구를 떠올리며 소주를 만들면 참 이상하겠네요..


잔에 따라놓은 색상을 확인하면 호박색(Amber)을 띄고 있습니다.
알콜도수도 비교적 약간 높은편인 5.4%이고,
홈페이지에 친철하게 설명해놓은바로는
쿠바산 설탕을 맥주에 첨가하였다고 합니다.

부카네로는 매우 부드럽고, 진득하며
단맛도 살짝 확인 할 수 있는 맥주였지만,
전체적으로 비슷한 부류의 맥주라고 여겼던
설탕이 함유된 붉으스름한 맥주들인
레드호스(Red horse) , 아사히 죽센(Jukusen) 에 비하면
밋밋한 축에 드는 맥주라고 맛 보았습니다.

아사히죽센은 무게감과 진지함, 성숙함이 돋보이고,
레드호스는 단맛과, 높은 알콜도수(6.5%)가 특징인데,
부카네로는 아사히죽센과 레드호스사이의
중간에 위치하여 단맛도 적당하고, 그렇다고 부담스러울 정도로
진지하고 무거운듯한 맛도 아닌맛을 선사한다고 느꼈습니다.

본래 이 같은 스타일의 맥주는 탄산의 쏘는맛도 적고,
맛 과 느낌 또한 대중적이지 않아서 큰 인기를 얻기는 힘들다지만,
쿠바에서는 가장 많이 소비되고 잘 팔리는 맥주들 중 하나라고 합니다.
쿠바에서는 먹히는 스타일인가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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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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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궁금해요 2013.05.30 2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카네로!!!
    현재 한국에서 파나요??
    전에 친구가 선물해줘서 한병 먹어봤는데.
    쿠바라는 나라의 특성때문인지 정말 귀하게 아껴서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도대체 살찐돼지님은 이런걸 어떻게 얻으세요??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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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이어 다른 품종으로 다시리뷰하는
멕시코의 맥주 Dos Equis(도스 에퀴스)입니다.

이번 버전은 Amber Lager 라는 종류의 맥주인데,
Amber는 먹는 호박이 아닌,
나무송진액이 굳어서 만들어진 호박색깔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맥주의 색깔이 호박색깔과 비슷한
붉으스름한 황갈색의 구릿빛을 띄고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인데, 미국등지에서는 Amber라고 불리며,
유럽에서는 Vienna Lager(비엔나 라거)라고 불립니다.

한국에 들어와 있는 맥주들중에
엠버라거의 대표적인 라거는
사무엘 아담스(Samuel Adams) 보스턴라거나
레드 독(Red dog)이 있겠네요.


1841년 안톤 드레허에 의해서 비엔나에서 만들어진
비엔나라거는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19세기 말 오스트리아 이주민에 의해
멕시코로 건너와 재부흥 되었다고 하네요..

중간정도의 바디감과, 가벼운 단맛,
고결한듯한 홉의 향과,
마일드한 맛등이 비엔나라거의 특징입니다.
톡 쏘고 상쾌한 맥주에 적응되어 있는 대중들에게는
비엔나라거 스타일의맥주가
비익숙하고 어린이용 감기약을 먹는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할 수도 있는데,

계속 마시다보면은
은근히 중독이 되게 만드는
신기한 힘이 있는듯한 매력도 있습니다~

그나저나 도스 에퀴스(Dos Equis)맥주 라벨
두 XX 중간에 있는 인물이
멕시코지역에서 번영을 누렸던 제국
아즈텍의 황제 몬테수마라고 합니다 ~


도스 에퀴스 엠버(Dos Equis Amber)를 바라보면
상당히 붉으스름한 석류주스와 같은
색깔을 띄고 있는 것이 확인이 됩니다.

마셔본 결과로는 사무엘아담스나 레드독이
약간 달달하기도 하고, 고귀한 느낌을 주며
중간정도의 무게감에, 향긋함등을 전달해 주었다면,

도스에퀴스 엠버는 그것들에 반하여
엠버라거의 전형적인 특징은 조금 약한느낌이고,
일반 라거류 맥주와 비슷한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앞에서 열거한 엠버라거의 특징들을
살포시나마 감지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사무엘 아담스같은 경우는
개성이 강한 맥주이다보니
호불호가 갈려서 쉽게 범접할 수 없는
존재의 맥주이기도 한데,

그에 비하여 도스 에퀴스 엠버는
사무엘아담스나 레드독에 비해서
좀 더 순화된 듯한 맛을 선사합니다.

반대로 엠버라거 매니아입장에서 다시 설명하자면,
조금 심심한듯한 엠버라거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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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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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achPrince 2010.01.15 1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봤소ㅋ 몬테수마는 아즈텍 마지막 황제였던가요? 아님 번영했을때의 왕인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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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새해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
2000년 밀레니엄시대가 왔다고 설레여 하던게
얼마되지 않은 일 같은데.. 이제 벌써 2010년이네요

오늘 소개하는 멕시코의 맥주
Dos Equis (도스 에퀴스)는
시간과 관련된 의미가 있는 맥주라고 합니다.

도스에퀴스의 라벨 상단과 중단을 보면
두개의 큼지막한 XX 가 새겨져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호주맥주 XXXX Lager 에서도 상징적인 X 글자를 볼 수 있었는데,
 XXXX 라거에서는 'X' 의 의미가 품질이라는 설도있고,
맥주 맛의 강도에 따른 분류라는 말도 있고,
호주원주민들이 Beer라는 네글자를 몰라
XXXX 라고 적던것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까지..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지만
 어느것이 진실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도스 에퀴스의 'XX'는
로마숫자의 십(10)을 뜻하는 글자 'X'입니다. 
X 가 두개이니 20이라는 의미가 되는거지요.

독일계 멕시코인 빌헬름 하세에 의해서 1897년
만들어진 도스 에퀴스 맥주는
3년뒤면 맞이하게 되는
20세기를 기념하기위해
20을 상징하는 로마숫자 'XX'을
 기입하였다고 합니다.
Dos Equis의 뜻 또한 영어로 Two X'를
뜻하는 스페인어라고 합니다.

도스 에퀴스는 오늘 접할
라거맥주와 비엔나스타일의
앰버(Amber:호박색)라거
두 가지의 맥주가 있습니다.
 

이 멕시코의 맥주는
원료에 옥수수가 함유되서 그런지 고소한 맛이 있으며,
탄산이 입자가 따끔거려 터지는 느낌이 좋습니다.

코로나, 솔과 마찬가지로
고소함 끝에 싸한 느낌을 주는
맛이 도스 에퀴스 라거의 특징인데,
멕시코에서 인기있는 라거의 특징으로 보여집니다.

쓴맛은 없고, 밋밋하지 않게
고소함과 소량의 시큼함이
장식해주는 맥주이고,
끝 맛의 싸함으로 마무리를 해줍니다.
큰 특색은 발견하기 힘들었고,
누구나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맥주라고 판단되네요.

이미 21세기가 찾아왔지만
'XX' 에서 'XXⅠ'로 바뀌지 않는
맥주 도스 에퀴스(Dos Equis) 라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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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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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achPrince 2009.12.30 15: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구하셨군욬ㅋㅋ

  2. nopi 2009.12.30 1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킨 바꾸셨군요!
    매번 맥주를 구하시는게 부럽고 신기할 따름입니다!

    저도 맥주 마시고싶어요 ;ㅁ;

  3. nopi 2010.02.22 1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말에 이 놈을 맛볼 기회가 있었네요 ㅋ
    솔과 비슷하달까요, 생각보다 묘한 맛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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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로 '왕관'이라는 뜻의 맥주 코로나.
멕시코는 물론 미국에서 잘 판매되는
수입맥주중 하나인 코로나.
하지만 위에 해당되는 맥주는
Corona Extra이고,

오늘 소개하는
Corona Light 는
 다른 맥주들의 Light 버전과 같이
칼로리를 30% 이상 줄이고,
맛을 잃지 않은 버전입니다.

1989년 처음 소개된 Corona Light는
코로나의 모기업
Grupo Modelo에서는 처음시도되는
Light 맥주였는데,
Corona Light 의 성공에
힘입어 Grupo Modelo의
다른 종류의 맥주들로 연이어
Light 버전을 출시하게 되었다는군요.


Corona Light 는 현재 우리나라에
수입되어 오지 않는 품목이기에
뒷면 주류수입라벨이 없어 아무런 정보를
얻을 수가 없었습니다.

난감한 부분은 맥주의 알콜도수에 관한 
정보가 병에 표기되어 있지 않았고,
코로나 홈페이지, 그루포 모델로 사이트에
방문해 보아도 도수에 관한 정보가 전혀 없더군요.
그래서 처음에는 Mac's Light처럼
무알콜 맥주라고 생각했었는데,

해외사이트에서 검색도중 4.5%라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이것도 정확한 정보인지 알 수는 없지만..
무알콜은 아니라는게 확인 되었다는 점입니다 ㅋ


Corona Light 에서도
코로나 맥주 특유의 맛
끝 맛의 떫으며 고소한 맛과 동시에 느껴지는
깔끔함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정말 눈 가리고
Extra와 Light를 구분하라 하면
힘들정도로 유사하다고 느껴졌는데,
한 모금 한모금 계속 마시다 보니
확실히 Extra보다는
특유의 떫은 맛이 덜 하며,
탄산이 강화되어 좀 더 짜릿하고
싸해진 맛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Light 맥주들이 항상 강조하는 것은
원조에서 칼로리를 줄이고
맛은 그대로 보존했다고 합니다.
맛의 보존에 성공한 맥주들이 있고,
그렇지 못한 Light 맥주들이 있는데
Corona Light 는
원조와 비슷한 맛을 내는
성공한 Light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Corona를 구매할 때 항상
생각해보는 문제..
이번에는 꼭 레몬과 곁들여 마셔봐야지!
머릿속에 지우개가 들었는지
언제나 잊어버리고 마는군요..
이번에도 다음을 기약하는 수 밖에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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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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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09.11.21 1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도수 표시가 없네요....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2. Renil 2016.01.09 0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코로나 좋아하는데 아직까지도 코로나 라이트는 찾아볼수가 없네요.
    한번 맛보고싶은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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