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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 밤베르크 둔켈(Alt Bamberg Dunkel)맥주는
이름에서 확인이 가능하듯, 독일 바이에른주의 도시인
밤베르크 출신의 맥주로, 카이저 돔(Kaiserdom) 양조장 소속입니다.

고성(古成)도시로 유명한 밤베르크는 아주 독특한 맥주로도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도시인데,
바로 훈제향의 라우흐비어(Rauchbier,smoke beer)가 있죠.

'알트 밤베르크 둔켈' 이라는 이름을 분석하면
옛 밤베르크(의) 둔켈비어라는 간단한 이름입니다.

둔켈은 주로 뮌헨과 바이에른주에서 만들어지는
검은색의 라거맥주를 칭하는 용어입니다.

또한, 둔켈은 바이에른의 특산맥주인
바이스비어(Weissbier)들 중에서
검은색을 띈 것들 앞에 쓰여 검다는걸 나타내죠.

- 카이저 돔(Kaiserdom)의 다른 맥주 -
Kaiserdom Hefe-Weissbier (카이저돔 헤페-바이스비어) - 5.0% - 2010.02.06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색상이 검은맥주를 '흑맥주' 라며 쉽게 부릅니다.
색상에 따른 표현이 문제될 것은 없지만.. 그 '흑맥주' 에도 여러종류가 있어
색깔만 같을 뿐 특징이 서로 다른 맥주들이기에,
'흑맥주'가 맛이 다 비슷할거란 생각은 위험한 견해입니다.     

한국의 수입맥주들로 비교해보면
기네스, 레페 브라운, 에어딩어 둔켈 바이젠, 쾨스트리쳐등이
각기 다른 개성을 지녔다는 것을 알 수가 있죠.

둔켈(Dunkel)은 많고 많은 '흑맥주' 들중에서의 한 파로
세계적으론 독일식 검은색 라거맥주를 지칭하며,
 독일 내에서는 주로 바이에른 주(州)의 맥주로 국한시킵니다.

 독일의 다른 '검다' 라는 표현으로 슈바르츠(Schwarz)가 있는데,
이 역시 검은맥주의 한 파로 구별된 맥주로,
독일 중동부인 튀링엔과 작센지역에서 유래했습니다.
역시 하면발효의 라거이나 상면발효 효모를 이용한게 특징이죠.

비독일 문화권 출신의 검은 라거맥주들은
대개 영어식 표현인 다크(Dark)로 표현됩니다. 

둔켈과 슈바르츠의 차이점은 '바이에른'식과 '非 바이에른'식으로
나뉘어진다는 견해가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며,
맛이나 풍미에 있어서는 아주 큰 차이가 없이
단지 효모 종류가 다르지만,
현재는 그 차이도 거의 없어진 상태입니다.


번외로 한국 하이트(Hite)의 흑맥주인 스타우트(stout)에서
스타우트는 본래 영국식 흑색 에일(상면발효 맥주)의 한 종류입니다.

하지만 '하이트의 스타우트'는 설명에 따르면 하면발효에 독일맥아를 사용했다고 하니,
스타우트보다는 독일식 둔켈과 슈바르츠 스타일을 표방한 맥주이죠.

실제 맥주 스타일과 이름이 모순되는 '하이트의 스타우트' 로,  
기네스 드래프트 와 비교되어(사실 이것도 리얼 스타우트는 아니지만..)
종종 사람들에게 좋지않은 평가를 듣기도 합니다.

오늘 마시는 '알트 밤베르크 둔켈' 이 적절한 비교대상이라 생각되며, 
이미 늦었지만 '하이트 둔켈'이란 이름으로 출시 되었다면,
납득도 되고, 나름의 호평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보여지네요.


검은 맥주들의 특징인 볶아지고 그을려진 맥아서 비롯하는
탄 맛이 '알트 밤베르크 둔켈' 에도 고스란히 담겨있었습니다.

코에 느껴지는 향기에서도 탄 듯한 향이 상당히 전해졌고,
탄산의 기운이 약간 많다고 여겨졌으나, 황금색 라거에 비하면 적은수준입니다.

풍미가 묵직하고 풍부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으나,
분명한 것은 황금색 라거맥주에 비하면 확실한 차이의
진함과 부드러움, 가라않은 묵직함을 지닌 맥주였습니다.

끝 부분에서 약간의 초컬릿 맛과 적당한 쓴 맛이 느껴져
심심하게 끝나지 않아 좋았던 맥주로 개인적으로는 괜찮게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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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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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83. 2011.03.30 1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에 알트가 붙어있는데 혹시 이 맥주가 알트비어랑 관계가 있나요?

    • 살찐돼지 2011.03.30 1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알트비어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알트 밤베르크의 알트는 단지 밤베르크란 도시의 전통을 드러내기 표현하기 위한 알트일 뿐, 알트비어의 알트는 아니죠.

      지리적으로도 알트비어의 고장 뒤셀도르프는 독일 북서부에 있지만, 밤베르크는 동남부에 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알트비어는 상면발효 맥주이지만, 이 제품은 하면발효의 라거제품이죠.

  2. 유호진 2011.12.23 2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여행장소 검색하다보니 2번째 페이지에 이게 있네. 밤베르크 흑맥이라....점심에 꼭 먹어봐야겠네. 감사감사

    • 살찐돼지 2011.12.24 1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유럽에 가있으심 호진군? 참고로 탁교수 수업 성적이 발표되었네 ㅋ

      시간되면 유럽에서도 확인하시고,
      좋은 맥주 많이마시고 즐기다오십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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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Porter)와 스타우트(Stout)는 맥주의 원료인 보리맥아(Malt)를
볶고 그을려서 양조한 맥주이기에 색상이 검은색을 띕니다.

꼭 포터 & 스타우트에만 볶은 맥아를 쓰는것은 아니며,
독일식 둔켈(Dunkel)이나, 영미식 발리와인(Barley Wine)등에도
사용되어지는 것으로, 검은색상과 묵직하고 차분한 느낌을 선사해주죠.

포터와 스타우트는 일반적인 제품이외의 특성과 재료, 
역사등에의해서 분류되는 종류가 몇몇 있습니다.

포터에는 발틱포터(Baltic Porter)가 있고,
스타우트에는 드라이 스타우트, 임페리얼 스타우트,
오트밀(귀리) 스타우트, 밀크 스타우트,
초컬릿&커피 스타우트, 오이스터(굴) 스타우트 등이 존재합니다.

각각에 대한 설명은 나중글을 통해 블로그에 게시하겠습니다 ~

 - 포터 & 스타우트 1편 보기 -


스타우트(Stout) 이야기를 하면서 '기네스(Guinness)' 를 제외하고는
설명할 수가 없는데, 1759년 더블린에서 설립되어 스타우트란 맥주의
역사의 산증인이라 해도 무방하지만.. 한편으로는 사람들에게
스타우트란 맥주를 사람들에게 잘못 알렸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기업이라해도 손색없는 기네스는
250년이란 세월동안 스타우트 포터(Stout Porter)에 매진하여
그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1차세계대전 당시 영국정부의
포터&스타우트 양조 제한규정, 미국의 금주법으로 인한 수출의 지장..

라거맥주의 등장으로 밝고, 가벼운 맥주로 사람들의 맥주소비성향이
변화하는 결정적 위기에도 기발한 마케팅과, 기술혁신(기네스 위젯, 기네스 써저)등으로,
라거맥주가 점령한 맥주시장에서 스타우트로 세계에서 최고중 하나로 꼽히는 기업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도 매우 동감하는 기네스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변형된 스타우트를 만들어, 스타우트를 사람들에게 잘못 알렸다는 것입니다.

바로 질소로 인한 크리미한 거품과, 부드러움으로 무장한
기네스의 가장 큰 기술혁신인 '기네스 위젯(병이나 캔내의 작은 공)'을 보유한 
'기네스 드래프트 (Guinness Draft)' 의 영향력 때문이죠.


기네스의 간판인 '기네스 드래프트' 는 세계 어디에 나가도 있는 맥주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며, 많은 팬 또한 보유한 맥주입니다.

그래서 다수의 사람들은 '드래프트' 가 기네스의 오리지날이며,
이것이 진짜 영국과 아일랜드식의 스타우트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실은 기네스에는 '기네스 오리지날' 이란 제품이 존재하고,
질소대신 탄산, 기네스 위젯이 없는 제품입니다.

오리지날 이외의 포린엑스트라 스타우트, 엑스트라등의 7% 대의 맥주가 있으나,
대중들에게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제품입니다. 역시 질소無, 위젯無 입니다.

본래의 스타우트는 약한 탄산을 함유했고, 탄 맛과 함께 쓴 맛이 느껴지며,
묵직하면서 진한풍미를 간직한 맥주이지만, '기네스 드래프트' 같은
극단의 부드러움과 거품,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에 따른 밋밋함을 주는 맥주는 아닙니다.

영국과 미국, 아일랜드등지의 양조장에서 나오는 스타우트들 중에서
'기네스 드래프트' 처럼 스타우트를 양조하는 곳은 매우 드물며,
모두들 약하던 강하던간에 원래의 방식으로 스타우트를 생산합니다.


스타우트 편에 장황하게 '기네스 드래프트' 에 관한 이야기를 서술하는 이유는,
영국 체류시절 기네스를 마시던 한국인 또는 외국인들중에서
운이 나빠(?) 모르고 즐겨마시던 '드래프트'가 아닌 오리지널, (포린) 엑스트라를 먹고는
  " 왁 이거 뭐지? 이거 이상한데, 내가 마시던 진짜 스타우트는 어디있지?" 라는
반응을 보이던 사람들을 심심치않게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극히 제가 생각하기엔, 정보가 없어 진짜 스타우트를 마시고는
그것을 알아채지 못하는 상황이 더 운이 나빠 보였습니다.

개개인의 맛에 대한 기호는 강요할 수 없습니다.
'기네스 드래프트' 가 대중의 사랑을 받는 사실은, 기존 스타우트에 비해
사람들의 입맛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기 때문일 겁니다.

그러나, 적어도 진짜 스타우트라는 맛에 관한 사람들의 곡해와,
옛 방식을 존중하며 장인정신으로 맥주를 만드는 소규모 양조장의 스타우트들이
기네스 드래프트와 비교되어 평가절하 당하는 것을 어느정도 방지하고자,

스타우트(Stout) 편에서 '기네스' 에 관한 이야기를 길게 다루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기네스 맥주' 안티가 아닙니다. 기네스 엑스트라 스타우트는 정말 좋아합니다.
   

만약, 기네스 내에서 진짜 스타우트를 원한다면 오리지널, 엑스트라 스타우트를 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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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11.02.12 1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나도 공감되는 이야기네요.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기네스하면 드레프트를 연상하니깐요.
    그래도 수입맥주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기네스에서 나오는 스타우트맛에 대해 회의적으로 받아들이겠죠.
    홈플러스에서 취급하는 쿠퍼스 베스트 엑스트라 스타우트를 접해본 분들은 더욱 그런 생각을 가질 듯하요.
    그런데 하이트에서 나오는 스타우트 때문에....
    스타우트는 꼭 기네스 드레프트처럼 나올 걸라고 인식하는 분들은 거의 없을 것 같아요.
    그러고 보니 영국에는 기네스 오리지날이 생맥주로 나오나요?
    국내에 들어오는 기네스 생맥주는 오로지 드레프트 뿐이라서요....

    • 살찐돼지 2011.02.20 2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영국의 펍에서 기네스는 기네스 드래프트, 기네스 드래프트 엑스트라 콜드(그냥 차갑게만 한 것), 기네스 레드 등이 있었습니다. 기네스 오리지날이나, 엑스트라 스타우트는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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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뭉뚱그려서 사용하는 용어인 '흑맥주' 에는 단순히 색상으로만
맥주를 표현하기엔 너무나 다양한 맥주 종류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독일식 흑색 라거맥주인 둔켈(Dunkel)과 슈바르츠(Schwarz)비어, 도펠 복(Doppel Bock)등과
벨기에의 두블(Dubble), 영미식의 발리 와인(Barley Wine)등이 육안으로는 모두 검은색이지만,
색깔만 같을 뿐.. 전부 가지각색의 맛을 내며, 양조법 또한 다른 별개의 맥주들입니다.

 그런 '흑맥주' 들 중에서도 가장 널리 알려진 스타일이라면,
영국과 아일랜드식 에일맥주 '포터(Porter) & 스타우트(Stout)' 라고 생각됩니다.

포터와 스타우트라는 이름은 아마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
포터는 짐꾼이란 의미가 있으며, 한국 용달차 이름으로 쓰이기도 했죠.

스타우트는 한국의 하이트주류에서 생산하는 맥주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아쉽게도 한국의 스타우트(Stout)는 명칭만 같을 뿐,
실제 영국식 스타우트와는 많은 차이를 보이기는 하지만요.


포터(Porter)라는 맥주가 처음으로 판매되었다는 기록은 1730년경 런던으로,
산업시대로 점차 접어들던 시기의 일꾼들에게 사랑받던 맥주였다고 합니다.

'Porter' 가 단어적의미가 '짐꾼' 인데, 런던의 템즈강변에서 짐을 나르는 일로
생계를 꾸려나가던 노동자들이 즐겼던데서 이름이 유래했습니다.

기원이 본래 하층민을 위한 값싼 맥주에서 시작된 것으로,
Flann O'brien 이란 작가는 포터를 플레인
(Plain: 순수한, 평이한, 검소한)이라 부르며 적은 대목이 있습니다.

'When life looks black as the hour of the night,
a pint of plain is your only man'

은유가 섞인 시의 뜻을 살피면,
'삶이 고단한 밤의 한 때, 한 잔의 포터는 너의 유일한 친구' 가 되겠는데,
18세기의 포터는 영국 노동자계층을 대변하던 주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스타우트(Stout)는 포터와 혈족관계에 있는 맥주로서,
맥주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두 맥주가 같은맥주인지 다른맥주인지
시원하게 설명을 하지는 못하고 있는것이 약간 애매합니다.

Stout 라는 용어는 'Stout Porter' 에서 Porter 가 생략된 것으로,
강한 포터맥주라는 의미로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18~19세기부터 쓰였다고 합니다.

제가 지금껏 보아온 스타우트와 포터를 구분하는 법에 관한 주장들을 나열하면,


1. 스타우트는 아일랜드(식), 포터는 영국(식)이다.
2. 포터는 옛 스타일의 맥주이며, 스타우트는 기술발전에 반응해 나온 신식 포터이다.
3. 스타우트가 좀 더 크림감이 있는 맥주이며, 단 맛이 적다... 등이 있습니다.


1번은 반은 맞고 반은 무리가 있는 주장인데, 아일랜드에서는 포터(Porter)보다는
스타우트(Stout)란 용어가 더 많이 쓰이기는 하지만...

영국에서는 포터와 함께 스타우트란 이름을 달은 맥주가 역시 생산되고 있으며,
특히 영국에서 러시아 왕정으로 수출하던 '(러시안) 임페리얼 스타우트' 가
현재도 영국에서 양조되어지기에 꼭 스타우트가 아일랜드 기반이라고 하긴 어렵네요.

2번은 제가 정보를 참고하는 '마이클 잭슨 - beer' 란 책에서 나온 대목으로,
일리가 있는 이야기지만, 그가 설명시 '몇몇의 과학자들이 생각하기를' 이란 서두가
이것이 진리는 아니라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었습니다.

마이클잭슨은 덧붙여, 1차세계대전 당시 영국과 아일랜드는 같은 나라였는데,
전쟁으로 인해 곡물이 부족하자 영국정부에서는 일반맥주에비해 곡물의
사용량이 높은 강한맥주 포터 & 스타우트의 생산을 제한하였으나..

법의 효력이 바다건너 아일랜드에 까지는 닿지 않았고,
기회를 잘 포착한 기네스를 비롯한 아일랜드 포터,스타우트산업은 발전했지만,
반면 영국의 산업은 그후로부터 급속히 쇠락했다고 합니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난 몇 년뒤에 일어난  '아일랜드 독립'이
아일랜드(스타우트) - 영국(포터)의 이미지 분리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주었다는군요.  
 
개인적인 정리의견으로는 맥주자체, 만드는 과정에서는 아주 큰 차이가 없고,
스타우트가 포터의 센 버전으로 나온것이라고는 하지만...
현재는 둘다 5%수준의 대중성을 고려해 약해졌기에..
맥주의 차이라기보다는 역사적, 지리적, 언어-문화적인 차이가 더 큰 것 같습니다. 

3번은 '기네스 드래프트(Guinness Draft)' 에 너무 매혹된 사람들의 의견으로 보이네요.


- 2부에서 계속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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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바꾼다' 라는 진취적인 이름이 인상적인
Transforming Tomorrow 맥주는 영국의 대학도시로 알려져있는
캠브리지(Cambridge)에 있는 문샤인(Moonshine) 양조장의 맥주입니다.

달빛양조장은 영국에서 이름난 양조장도 아니고,
규모가 크지도 않으며, 심지어는 변변한 인터넷 홈페이지조차 없습니다.

단골맥주가게의 사장님이 저의 맥주취향에 맞을거라면서 추천해준 맥주이며,
사실 이 맥주는 캠브리지 대학의 800주년(1209-2009)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스타우트(Stout) 류의 맥주입니다.

2004년 Mark Watch 라는 인물이 차고에서 양조를 하던것을
본격적으로 사업으로 시작하면서 설립된것이 '문샤인' 양조장인데,
신생 '문샤인' 양조장에게 벌어진 기이한 현상은..
캐스크(생)에일은 거의 취급하지도, 만들지도 않으며,
 병입맥주로만 대중에게 다가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본래 대부분의 양조장의 역사들을 살펴보면, 지역에서 생맥주로
이름난 양조장이 국가적으로 성장하게 일반적인데 말입니다.


1989년 영국의 보수당과 수상인 '대처' 는 게스트(Guest)비어 법을 통과시켰는데,
자본력으로 무장한 거대양조장들이, 펍에서 손님들의 선택권을 독점하는 것을 막기위해,
모든 펍에서는 한 기업과 독점계약을 한 곳이라도 게스트맥주를 두어
다른 양조장의 맥주를 최소 한가지 이상 마련해야 한다는 
소규모 양조장들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의 법입니다.

하지만 이 법안은 2003년 철회되었고, 문샤인 양조장은 2004년에 설립되었으니..
불운한 시기에 태어난 것인데, 이미 그 당시의 캠브리지의 펍들은
대규모양조장들의 맥주들에 의해 점령되어 발을 붙일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문샤인 양조장은 각종 맥주페스티발에 맥주를 출품하는데 주력했고,
결국 2006년에는 CAMRA 가 선정한 캠브리지 최고의 맥주에 그들맥주가 선정되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크지는 않지는 소소한 상들을 차지하였고, 현재는 런던등의
남부영국중심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양조장이라고 합니다.

비록 게스트에일 법안은 2003년 폐지되었으나, 그 풍습은 아직 남아있어,
펍에 가면 '게스트에일' 이란 표지가 붙은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게스트에일들은 그곳에서만 팔지않을 뿐, 다른 펍에서는
절찬리에 판매중인 대기업의 맥주인 경우가 많아.. 실질적인 게스트 에일의
정신을 계승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운 점입니다.


캠브리지 대학의 8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 양조했다는
문샤인 양조장의 '내일을 바꾼다 (Transforming Tomorrow)' 맥주는
마치 각기다른 맛들이 서로 자신의 맛을 뽐내려고 각축을 벌이는 경연장 같았습니다.

경연장에 참가한 맛들은 건포도같은 과일의 맛, 탄 맛, 알코올 맛, 쓴 맛 등으로..  
초반에는 건포도 맛과 탄 맛이 초반에 나타나다가, 알코올 맛과 쓴맛, 탄맛등이
후반부에 남아서 맥주가 쓸고 지나간 입안을 씁쓸하게 해주었습니다.

여러 맛이 주는 다채로움 만큼, 풍미에 있어서도 정석적인 스타우트처럼 강한 무게감이 아닌,
액체자체는 묵직한 느낌이지만, 질거나 부드러움이 돋보이지 않아서,
과일맛을 더 돋보이게 촉매제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맛 보았습니다.

진지하고 묵직한 정통 스타우트를 원한다면 이 맥주는 적합치 않을거라 생각되며,
벨기에 식의 '스트롱 다크에일' 이나, 올드 에일(Old Ale)류를 즐긴다면
'Transforming Tomorrow' 가 안성맞춤이 되어줄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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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11.01.11 16: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마디로 재미난 맛이군요.
    한번 먹어보고 싶어요~

    • 살찐돼지 2011.01.12 05: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건 유명한 양조장에서 나온 맥주도 아닐 뿐더러, 정기적으로 생산되는 맥주도 아니어서, 구하실 가능성이 희박할 겁니다. 물론 저도 다시 찾을 수 없을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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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anTime(민타임) 브루이러리는 영국 런던 동남쪽에 위치한
Greenwich(그리니치)구에 소재를 둔 브루어리 입니다.

영국의 Greenwich 구는 세계 시간의 표준이 되는 곳으로
영어로는 Greenwich Mean Time, 줄여서 GMT 라고 표기합니다.
다시말해 전 세계의 시간의 중심이 되는 곳이 영국 런던의 그리니치이며,
한국은 영국런던 기준으로 9시간이 빠르며, 독일은 1시간이 빠르며,
미국 뉴욕은 런던에 비해서 5시간이 느리죠.
그리니치 자오선을 기준으로 왼편은 서쪽, 오른편은 동쪽이 됩니다.

그렇다면 오늘 소개할 맥주 Meantime 이름에 담겨진 의미는
자연스럽게 해결이 되는데, 지역의 명물이자 세계적 표준인
그리니치 표준시(Greenwich Mean Time, GMT)에서
그리니치만 제외하여 만들어진 이름입니다.

그래서 민타임 브루어리의 로고, 상징은
시계바늘과 태엽인 것 같습니다 ~  


민타임 브루어리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습니다.
2000년 뮌헨공과대학 소속의 바이헨슈테판(Weihenstephan) 맥주양조대학을
수료한 Alastair Hook 이라는 브루마스터가 런던의 그리니치에
홈브루잉 컴퍼니를 설립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불과 10년밖에 되지 않은 브루어리이지만,
그곳에서 생산된 맥주들은 실로 놀라운 수상경력을 가지고있는데,
2004년에 영국브루어리에서는 처음으로 '월드 비어 컵' 에서
메달을 수상하였고, 2005년, 2006, 2007, 2008 년 연달아 메달 수상,

2008 년에는 민타임 브루어리 소속의 4종류의 맥주가 
인터내셔널 비어 챌린지에서 분류한
'베스트 50 월드 비어' 에 랭크가 되는등..
맥주계의 비틀즈라고 표현하고 싶을 정도로
10년이란 짧은 기간내에 수 많은 업적을 이루어낸 브루어리입니다.

오늘 마시게 될 'London Stout' 는
인터내셔널 비어 챌린지에서 지정한
'베스트 50 월드비어' 에 랭크된 4종류의 맥주들 중 하나로
영국과 아일랜드 등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옛 맥주
Stout Porter (스타우트 포터, 줄여서 스타우트)를
민타임 브루어리가 현대적으로 재탄생시킨것이
'London Stout' 라고 합니다.

아일랜드 방식이 아닌, 영국 런던의 방식이란 것을 강조하고 있으며,
그 때문인지 런던 스타우트의 라벨에는
영국의 상징물들인 타워브릿지, 내셔널 갤러리,
런던아이 등등의 그림자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화려한 수상경력앞에 주눅들지 않도록
나름 평정심과 중립을 유지한 상태에서 맛을 보았는데,
감격수준까지는 아니었으나, 매우 만족할 만한 스타우트 였습니다.

탄 듯한 향과, 초컬릿이 어울러진듯한 향은 코를 자극했고,
탄산이 적어 목넘김이 수월했으며,
부드러움 또한 나쁘지 않았지만, 묵직한 부분에서는
제게는 조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맛에서는 스타우트의 기본요소들
탄맛, 쓴맛, 초컬릿과 같은 약간의 단맛등이
조화를 이루어, 잘 만들어진 스타우트라는 느낌을 받았으나
제가 스타우트맥주에서 가장 즐기는 쓴맛 & 탄맛의 콤비가
좀 약했으며, 지속력이 짧은 것 같았습니다.

맥주를 마시면서 머릿속에 계속 스쳐지나간 저의 추측은
옛 방식의 포터와 스타우트들은 높은 알콜도수, 강한 느낌과 맛 때문에
점점 현시대의 대중들로부터 멀어져가는 맥주들인데, 
Meantime 브루어리에서는 현대적으로 재탄생시켰다고 홈페이지에서도 밝혔듯이
대중들의 입맛에 부담스럽지 않도록 가볍게 스타우트를 만든 것처럼 보였습니다.

Meantime 브루어리에서 생산되는 맥주의 종류가 약 12가지 정도 됩니다.
다음번엔 런던 Meantime 브루어리의 다른 제품을 가지고 올테니
제 블로그에 게시될 글을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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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10.04.20 0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년 밖에 안된 맥주 양조장이라....
    꼭 오랜 역사를 지닌 양조장만 가치를 받는 게 아닌가 보군요.
    우리나라도 얼른 로컬맥주가 늘어났으면 하네요.
    대기업 맥주나 먹는 것도 이제는 질리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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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로 좋아하는 축구팀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역전승을 거두어
기분이 매우 좋은 날입니다 ~~~!

축구를 보고 집에 돌아와서 오늘은 어떤 맥주를 마실까 고민하던 중
이틀전 부드바르 다크를 마신 이후로 흑맥주에 대한 갈망이 생긴 탓으로
오늘 고른 맥주는 Marston's 브루어리의
Oyster Stout (오이스터 스타우트) 입니다.

Oyster 는 한국어로 해산물인 '굴' 이라는 뜻으로
이 맥주는 '굴 스타우트' 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맥주를 즐기기 위해서 마실 때는 아주 가끔씩 안주와 곁들여 먹기는 하지만,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기 위해 맥주를 마실 때에는
전혀 안주와 같지 먹지를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맥주에 관한 지식을 있을 지언정...
맥주의 종류에 따라 어떤 안주가 궁합이 맞는지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었죠. 

- Marston's 브루어리의 다른 맥주 -
Marston's Pedigree Bitter (마스턴스 페디그리 비터) - 5.0% - 2010.03.12


왜 이 맥주에 '굴 스타우트' 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는지 나름 조사한 결과,
굴이 스타우트에 적격인 안주라는 것을 알게되었고,
그 때문에 'Oyster Stout' 라는 이름을 달게 되었다는군요.

'굴 스타우트' 라고 해서 굴이 맥주에 첨가된(별로 상상하고 싶지는 않군요)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아주 예전에는 종종 굴 엑기스를 스타우트에 삽입하기는 했다고는 하지만요..

굴과 스타우트 맥주의 만남은 저소득층의 음주생활에서 비롯되었는데,
영국 런던근교 템스강 하류는 예로부터 굴이 많이 생산되는 지역이라고 합니다.

스타우트 맥주의 전신인 Porter(포터)맥주는 포터라고 불리는 영국의 짐꾼들이
즐겨마셨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저소득층에 속했던 포터들이 포터맥주를 마실 때,
가장 값싸고 손쉽게 구할 수 있었던 안주가 바로 굴이었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비린맛의 굴과 쓰면서 살짝 단맛을 내포하는 스타우트가
음식의 궁합으로 보았을 때 잘 맞는 궁합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찌되었던 많은 브루어리들이 나름의 전통을 살려 굴과 스타우트의 연관관계를
지속적으로 홍보를 하였고, 굴이 정력에 좋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각광을 받기도 하였다고 하는군요 ~
 

"Oyster and Guinness together must do wonders."
(Guinness와 굴이 함께하면 무엇인가 경이로워집니다.)

스타우트 맥주의 대명사 Guinness 맥주의 홍보문구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굴도 좋아하고 스타우트도 좋아하지만,
둘을 연계해서 먹어 볼 생각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나중에 한 번 도전을 해 보아야 겠네요 ~~


굴이나 조개류와 함께 마실것을 권장하고 있는
'Oyster Stout' 를 마셔본 소감을 적어보겠습니다.

맥주 자체적으로 설명하기로는 Dark, Rich, Smooth 라고 되어있는데,
마셔보니 대부분 공감이 가는 설명들이었습니다.
색상은 당연 검은색을 띄고 있으며, 향은 특별히 강하지는 않았습니다.
 오이스터 스타우트는 여느 스타우트들 처럼
부드럽고 진득한 느낌에, 탄듯한 끝맛과 초컬릿같은 단맛을 소유한 맥주였습니다.

전체적인 맥주의 느낌은 큰 특징은 없었지만
준수한 느낌, 기본이 잘 갖추어진 스타우트라고 맛 보았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은 끝부분의 탄듯한 쓴맛이 적게 느껴졌다는 점이 조금 아쉽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그 부분 때문에 큰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스타우트 같았습니다.

다음번에는 굴과 함께 곁들여 먹어서
굴과 스타우트의 시너지효과를 확인해 보아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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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rcork 2010.04.01 0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굴과 맥주?
    굴 튀김은 몰라도 생굴에 맥주가 잘 어울릴까?? 궁금하네ㅋ
    한번 도전해봐야겠다ㅋ

  2. dreamreader 2010.04.03 0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흑맥주와 굴이 예전 영국에서는 저소득층의 성향이었다니
    현재로서는 이해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ㅎ
    기네스 생도 먹기 힘들고, 굴도 먹기 힘들고... 더욱큰 욕구만 생기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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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마신 맥주는 어제 마신 꿀 맥주에 이어서
단 맛 가득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 맥주
영국의 Wells & Young's 브루어리에서 출시된
Young's Double Chocolate Stout 입니다.

실제 다크초컬릿이 함유되어 달고 부드러운 맛을
내포하고있는 스타우트맥주입니다.

스타우트나 다크라거를 마시면서 맛을 표현할 때,
 '약간의 초컬릿과 같은 맛도 살며시 난다!' 라는 식으로
가끔식 표현하기도 하는데, 이 맥주는
아예 다크초컬릿이 첨가되었기 때문에
진짜 초컬릿 맛이 나는 맥주가 되겠군요 ~


초컬릿이 함유된 영국식의 흑맥주인 스타우트...
여기까지는 감이 오는데, 앞에 붙여진 Double의 의미는 무엇일까?
궁금하여 직접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알아보았는데,

벨기에쪽에서 도수를 표기할 때 Double,Trippel(트리펠)등으로
표기하는 것인줄 잘못 알고 있었으나,
이 맥주에 적용된 정확한 Double의 의미는 강도,도수가 아닌,
Double Chocolate 이라는 의미였습니다.

Double 중의 하나는 스타우트에 직접 첨가된
다크 초컬릿이고, 나머지 하나는
맥주를 만들 때 사용되어지는 3 요소중 하나인
몰트(Malt:맥아)의 한 종류중에
단 맛이 나며, 어두운 색깔을 띄어
포터나 스타우트맥주등에 주로 사용되어지는
Chocolate Malt 였습니다.
 
초컬릿과 같은 색깔과 그럴듯한 맛을 낸다고 하여
몰트에 붙여진 이름으로,
이 두가지 'Chocolate'이 함께 결합되어
만들어 냈다고 하여 Double 이라고 합니다.

초컬릿 몰트가 재료에 포함되면 강한 초컬릿의 맛이 나긴 하나.. 
초컬릿 몰트를 넣었다고 해서 바로 단 맛을 기대할 순 없습니다.
크리스탈(Crystal) 맥아의 첨가로 몰티한 단맛을 살렸다고 하네요.

 


제가 몇 년전에 아르바이트로
'엔젤 인 어스' 라는 커피매장에서
커피를 만드는 일을 해 본 적이 있는데,

그 때 손님들에게 내었던 초컬릿 모카커피와
매우 흡사한 향이 맥주속에서 피어오르는군요.
거품도 진득하게 깔리는 것이
영락없는 모카커피와 같아보였지만,
맛을 보면 모카커피수준의 극단적인 단맛은 아닙니다.

그래도 맥주 치고는 매우 단맛에 속하지만,
본질이 스타우트기 때문에 초컬릿의 단맛은
처음에 풍부하지만 끝으로 갈 수록
스타우트 고유의 탄 맛이 초컬릿맛을
밀어내며 자신이 맥주인 것을 잊지 말라는듯이
일깨워주는 듯한 맛을 선사합니다.

탄산은 중간에서 약간 많은듯한 수준이고,
알코올의 향과 맛은 실종되었다해도 무방하며,
무게감은 생각보다 묵직하지않고,
가벼운 듯함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분명 'Double Chocolate' 덕분에
단 맛이 부각된것은 사실이나,
너무 초컬릿만 생각하다 마시면
끝맛에 나타나는 스타우트 특유의 쓴맛에
역습을 당할 수도 있으니,
핫 초코스런 맛은 기대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어제는 꿀 맥주, 오늘은 초컬릿 맥주
정통맥주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가끔 이색적인 맥주도 맛 보는 것도 즐겁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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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33646 2010.03.07 0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맛있죠..가격이 좀 세지만

  2. 엔김치 2010.03.09 1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있는 맥주들을 어디서 다 구하시는지 몰라요..^^ 저도 살찐돼지님 따라 맥주 포스팅을 해보려고 하는데, 살찐돼지님 처럼 멋진 미사여구는 힘들것 같고, 정보위주의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기대해 주세여~ 국내 거의 유일의 맥주전문블로거님 화이팅!!

    • 살찐돼지 2010.03.10 05: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엔김치님 언제나 칭찬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맥주정보주위의 포스팅은 아직 저도 할 마음이 없으니, 엔김치님께서 좋은 정보를 많이 주셨으면 좋겠네요 ~~

  3. 포를란 2012.12.08 0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회사에서 좀 좋지 않은 일이 있어서 오랜만에 걸쭉한 스타우트 한잔 마셔보려고 H마트에서 스타우트를 찾고 있다가 이 녀석을 구입했는데 일단 필스너 우르켈을 한잔 마시고 난 뒤에 기대와 함께 이 맥주를 마셨는데 제 느낌으로는 기네스에 초콜릿을 첨가한 듯한 느낌이었네요! 초콜릿 맛과 향이 나는 것 외에는 좀 평범한 느낌이랄까...
    또한 초콜릿 스타우트라 초콜릿 향이 나는건 당연하겠지만~개인적으로는진한 초콜릿 향이 좀 거슬려서 기대보다는별로였네요!

    • 살찐돼지 2012.12.09 2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더블 초컬릿 스타우트라면 사람들이 기대하는 만큼의 초컬릿 풍미는 내주는게 일차적 목표같아요.
      영스 더블 초컬릿은 그런 기대에 대한 부응에 관해서는 성공적이지만 다른 것들은 취향에 따라 갈리겠죠~

  4. 초눈팅어 2013.05.22 1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맥주 마시고 난후 모니터링 매번 하면서 감상을 달까말까 고민하다 드디어 ㅎ
    쿠스퀘냐 몰타가 너무 달아서
    혹시나 더 달까 걱정했는데 부담없이 먹기 좋은 것 같네요
    미묘한 반전 매력이 인상적인 맥주 같아요


  5. 쿠키닷컴 2016.02.14 2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네스처럼 질소거품인것 같습니다. 탄산이 전혀 없어서 당황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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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맥주의 넘버 원인 칭다오(Tsingtao)에서 출시되는
스타우트 버전의 흑맥주입니다.
다른 스타우트들에 비해서 6.7%의 알콜도수를 함유한 것이
특징이며, 라벨에 별도로 Strong 이라는 표기가 없는것으로
보아서는, 칭다오 오리지널 스타우트로 보여집니다.

한국에 수입되는 칭다오는
필스너계열의 칭다오 오리지널이 전부여서
칭다오 브루어리의 제품군은
단지 하나로만 생각하고 있었지만,
중국에 와서 보니 생각보다
칭다오맥주의 가지수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지금 있는곳이 북경이라서 그런지
청도의 맥주 칭다오를 취급하는 곳은
그다지 혹은 거의 없어 보이며,
북경은 북경의 지역맥주
옌징맥주(Yanjing)이 꽉 잡고 있는 듯 합니다.

오랜 여행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씻은 후에
작성하는 리뷰이기에
상당히 지치고 갈증이 나네요.
이번 편은 거두절미하고 바로 시음평으로
넘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ㅋ


중국의 No.1 비어그룹에서
출시된 칭다오 스타우트는
부드럽고 탄맛도 나는것이
괜찮다고 평가를 했지만..

다만 아쉬운 점은 맛에 있어서
초컬릿맛과 같은 단맛이
좀 강하다는 부분이 제게는 아쉽습니다.
머드쉐이크 초코와 같은 수준은 당연 아닐지라도,
마시면서 스타우트의 다른 맛들보다
단맛이 너무 뚜렷하기 때문에
스타우트의 본질적인 맛을 갈구하는 이들에게는
약간 에러인 스타우트가 될 수도 있을겁니다.

아마도 제가 추측하기에는
단 맛 또한 약간 높은 도수에서 기인한 것 같습니다.
단 맛 이외의 부분에서는
다른 스타우트보다 약간 묽은 것 같아 라거같이
느껴지는 것 이외에는 스타우트적인 요소를 갖추었다고 봅니다.

달콤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칭다오의 스타우트가
아주 좋은 선택이 되어 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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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인기있고 판매율이 높은 흑맥주
기네스(Guinness).
크림과 같은 부드러고 중후한 느낌과
묵직한 맛으로 인기가 높은 맥주입니다.

기네스맥주들중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품목은
단연 기네스 드래프트라고 보여지는데요,
기네스를 취급하는 생맥주나 병맥주집에 가보면
드래프트를 대부분 내놓고 있으며,

일반 편의점이나 대형마트를 가 보아도,
구입할 수 있는 항목은
기네스 드래프트 밖에는 없습니다.

하지만 기네스 드래프트가 기네스를
대표하는 것은 사실이나,
본래 기네스를 기원은
기네스 오리지널이었습니다.


기네스사가 설립되면서 만들기 시작한,
250년 전에 양조되기 시작한 스타우트는
기네스 오리지널인데,

기네스 오리지널과 드래프트의 차이점은
바로 맥주속에 주입되는 기체에 있습니다.

기네스 드래프트의 캔이나 병속에 들어있는
질소를 발생시켜 맥주를 크리미하게 해주는 장치인
기네스 위젯은 기네스사의 획기적인 발명품으로,
기네스 社가 설립되고 나서 꽤 시간이 흐른뒤에 제작되었습니다.

위젯이 발견되기 전에는 질소가 아닌
다른 일반적인 스타우트들과 마찬가지로
청량감을 증가시켜주는 탄산이 맥주속에 포함되었죠.
그 당시의 기네스가 바로 오리지널버전입니다.

질소가 주입된 드래프트는
워낙 독특하면서 다른 스타우트들과 차별화되는
맛과 느낌으로 전 세계인들을 사로잡아,
심지어는 탈 맥주화 되어
기네스는 맥주가 한 종류가 아닌 기네스다 !
라는 말까지 생겨날 정도이죠;;

그러나 기네스 오리지널은
개성이 너무 강해져 버린
드래프트와는 반대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스타우트의 본연의 맛을 간직하는 맥주로
본래의 분야에서 사랑받고 있지요 ~


기네스 오리지널은
드래프트와는 달리 탄산이 함유되어 있어,
드래프트처럼 잔에 따를 때,
기네스 폭포를 보고 싶어 콸콸따르다가는
거품이 넘쳐버리는 불상사를 초래 할 수 있기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ㅋ

시음한 결과로는
드래프트와 맛 자체는 똑같으나
입에 다가오는 느낌과,
목넘김 등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탄산이 있어서 따끔거리면서,
드래프트의 묵직함은
사라지고 대신 필스너류에 비하면
적은 수준이지만 청량감 또한 접할 수 있습니다.
느낌과 목넘김에 있어서는
한국맥주 스타우트(Stout)와 흡사하다고 보면 쉽습니다.

묵직함과 크리미함은 사라졌으나
맛에 있어서는 역시 기네스 특유의 맛을
오리지널 역시 간직하고 있네요.
싸한 탄산이 목넘김 후 사라지고 난 뒤에는
특유의 쌉싸름한 맛,
진한 탄 맛이 장식해 줍니다.

묵직하지 않고 가벼워서
부담스럽지 않으나
기네스는 기네스. 쌉싸름함을 싫어한다면
이것 역시 멀리 한다는 게 좋을 겁니다.
그리고 드래프트에 적응되어 있는 분이라면,
오리지널이 매우 이질적으로 다가올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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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rcork 2010.01.15 2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열심이구나~~오리지날도 함 마셔봐야겠네ㅋ 난 어제 프란츠카너샀어ㅋ 오늘 저녁에 마셔봐야지ㅋ

  2. 오지코리아 2010.01.15 2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군요.잘 읽고 갑니다.^^

  3. drcork 2010.01.16 0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 맥주보다는 수입맥주들이 많드라.
    암튼 이것저것 골랐는데 갖고 갈수 있으려나 모르겠네~
    암튼 노력해볼께ㅋ

  4. 해일링 2012.01.18 2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금 마셨는데 말씀하신대로 기본 맛은 같네요.
    드래프트의 부드러움 크림같은 거품은 아니고 일반적인 흑맥주의 풍성한 거품이군요.
    적절한 탄산도 좋고 괜찮네요.
    다만 다른 흑맥주들과 차별화되는 기네스만의 특징은 잘 안보이네요.
    첨엔 쓴듯했는데 마지막엔 그냥 덤덤해지는게 조금 아쉽구요.
    역시 드래프트에 길들여진듯~ ㅠㅠ

    • 살찐돼지 2012.01.19 1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른 흑맥주라고 말씀하신거는 스타우트(에일)을 말씀하신 건가요? 다크 라거들을 말씀하신 건가요?

      다크 라거들이라면 탄산의 양이나 풍미등에서 스타우트가 좀 더 진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해도 기네스 오리지날도 정말 기본적인 스타우트라 자극이 강하지는 않죠.

      그래도 신기한 것은 기네스 오리지날을 자꾸 마시다보면 드래프트를 마셨을 때 뭔가 허전함을 느끼실 날이 올 겁니다 ~

    • 해일링 2012.01.21 2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요즘은 브랜드명을 유심히 봅니다만
      예전에는 그냥 흑맥주면 흑맥주인가보다 하고 먹었거든요.
      기네스처럼 검은색이 진한 맥주들을 주로 먹었었는데
      오리지널을 먹어보니 그런 맥주들과 많이 흡사한듯해서요.

    • 살찐돼지 2012.01.22 16: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요즘 제가 '흑맥주' 라는 단어를 가급적이면 사용하지 않으려고 하다보니 아리송했네요 ~

      마치 백인보면 미국사람이라고 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어서요~

  5. faster1 2013.12.09 0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슈바르츠비어와 다크 라거, 스타우트의 차이가 뭔가요?? 기네스 오리지널은 스타우트고 쾨스트리쳐는 다크 라거인가요?
    그리고 헬레스와 뮌히너의 차이는 뭔가요? ㅜㅜ 맥주좀 알고 마셔보려는데 용어가 너무많네요ㅜㅜ

    • 살찐돼지 2013.12.11 2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슈바르츠비어는 다크 라거의 독일식 표기이며, 스타우트는 라거가 아닌 에일입니다. 뮌히너는 독일 도시 뮌헨의 형용사적 표현이며 헬레스는 뮌헨지역을 원산으로한 고유의 밝은색 라거비어입니다.

    • faster1 2013.12.13 18:2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ㅋ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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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퍼스 엑스트라 스타우트(Coppers Extra Stout)는
오스트레일리아의 남부에 위치한
아델라이데라는 도시에서 만들어진 맥주로,
쿠퍼스 브루어리 소속의 맥주입니다.

쿠퍼스 브루어리는 1862년 토마스 쿠퍼에 의해
만들어진 가족단위의 양조장으로,
현재는 가족개인의 소유가 아닌
공공소유의 기업이지만.
주식시장에는 등록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창립자의 성을 본따 이름을 지은것이기는 하지만,
쿠퍼스(Cooper)의 의미를 살펴보니,
라벨 정 가운데 그려진 그림과 같은
나무로 된 통을 만드는 사람을 뜻하는 단어였습니다.

100여년전만 하더라도 맥주를 보관할 때
 나무로 된 통에 하였고,
그곳에 꼭지를 달아 생맥주를 마셨다고 합니다.
영국에서 생맥주를 뜻하는 캐스크(Cask)비어의 캐스크역시
나무로 만든 통을 의미하는 것이라 하는데,

서양인의 성은 보통 직업에서 유래하는것이 일반적이니,
쿠퍼스 가문역시도 본래는
대대로 통을 수선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었을까? 짐작해봅니다.


쿠퍼스 브루어리는 호주의 다른 거대기업인
포스터스나 라이언 나단에 비한다면 작은기업이지만,
자신들만의 맥주를 만드는데 많은 기술과 노력을 투자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효모를 사용한 맥주를 개발하는데 투자를 한 것 같은데,
효모가 첨가된 쿠퍼스社의 맥주들은 그들의 자랑거리이죠.
 
쿠퍼스 엑스트라 스타우트에도
독일의 바이스비어들처럼
효모가 병입이 되어 그안에서
2차발효과정을 일으키기때문에
잔에 따르는 방법도 바이스비어와 같이
3/4 가량을 따른 후 병을 흔들어
나머지를 따르는게 좋다고 합니다.

같은 스타우트 계열의 맥주인
기네스의 잔에 콸콸따른 후,
기네스폭포를 감상한 뒤
마시는 방법과는 상당히 대조적이라 보여지네요.


투명한 유리잔에 따르고 나면
육안으로 보이는 작은 효모 알갱이들이
유리잔안을 헤엄쳐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인상깊은 장면을 연출하는 쿠퍼스 스타우트인데,

알콜도수가 높아지면 어쩔 수 없는 현상인지
단맛과 시큼한맛을 처음에는 선사해주다가,
끝에는 부드럽고 진한느낌과
교과서적인 스타우트의 탄맛이 느껴지는
씁슬함으로 마우리를 해줍니다.

첫 맛의 신맛은 6.3%이라는 비교적 높은 알콜도수에
따른 중화의 개념이란 생각이 들었고,
끝맛의 깊은 쓴맛이야 말로
쿠퍼스 스타우트의 진정한 맛이라고 봅니다.

부드럽고 진중하며, 깊은맛을 내는 스타우트이며
쓴 맛이 주류인 흑맥주류에 어느정도 내공이 쌓이지 않았다면,
약간 쿠퍼스 스타우트는 보류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아마 보약드시는 기분이 들 수도 있을 겁니다.

제대로 만들어도 너무 제대로 만들었고,
그것도 모자라 효모까지 넣어
부드러움을 한층 더 가미시켜준 맥주
쿠퍼스 엑스트라 스타우트(Coopers Extra Stout) 였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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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akeaton 2011.12.07 2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동네 마트에선 보기 힘든 녀석이라 못먹고 있다가 외국인들이 자주간다는 아일랜드게코스라는 곳에 가서 먹어본 녀석이네요... 기대대로였습니다... 기네스 생맥주를 마시던 동행도 이거 한모금 먹어보고는 눈이 똥그래지더군요^^ 물론 둥켈이나 하이네켄 다크같은 짙은색 라거도 좋아합니다만 진짜배기 스타우트라는 녀석이 주는 묵직한 바디감과 쓴맛... 어떤 분들은 맥주가 배부르게 해서 싫다는데 전 뭔가 마신듯한 느낌은 주는 그런 맥주가 좋더라구요... 에구 입맛만 다시게 되네요... 사실 요새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기네스 드래프트는 저한테 좀 별로 였거든요 기네스 오리지널이나 엑스트라는 제가 있는 곳에서는 찾기가 힘들답니다ㅠㅠ

    • 살찐돼지 2011.12.07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쿠퍼스 스타우트는 우리나라에서 찾기 힘든 제대로 만든 스타우트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질소충전되어 크리미한 기네스 드래프트는 사실 변종 스타우트이기 때문에 레알은 아니죠 ~

      H 마트에서만 판매되던 친구였는데, 요사이 자주 보이지않아서 슬픈 쿠퍼스 스타우트입니다. 기네스 엑스트라 스타우트는 서울에서 구할려면 구하기는 어렵지 않죠.

      혹시 makeaton 님께서 드시고 싶은데 지방에서 구하기 힘든 맥주 몇가지만 적어서 hessel@naver.com 에 집주소와 함께 메일로 보내주시면 제가 마실거 사러가는 길에 몇개 더 사서 우편으로 보내드릴께요 ~

  2. makeaton 2011.12.08 2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구 말씀만으로도 너무 감사합니다^^ 연초에 서울 갔다온다는 지인이 있어서 요새 술 사주며 협박반 회유반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주인장님이 블로그에 올리신 여러 맥주들 사진 보여주면서요 그래도 요사이는 지방에도 그럭저럭 맥주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작년과 비교해 보면 정말 놀라울 정도로요 둘마트에서는 파울라너의 옥토버페스트 비어도 보이구요 독일산이나 체코산 라거나 필스너는 웬만한 것은 눈에 다 띄네요 다만 제가 좋아하고 제 나름 개성이 강하다고 생각하는 녀석들 지퍼나 무스헤드 부드바르 그롤쉬 이런 녀석들이 보이질 않아 입맛만 다실 뿐이죠... 롯* 마트에서는 요새 산토리 프리미엄 몰트도 볼 수 있어서 나름 행복하게 즐기고 있습니다 아쉬운 것은 영국산 에일이나 두블같은 벨지안에일이 보이지 않고 스타우트 맥주는 그렇다 쳐도 기네스도 드래프트 외에는 찾아 볼 수 없다는게 너무 아쉽죠 거기다가 좀 판매가 부진하다 싶으면 바로 들어가고 다시 잘 안나오는 지라 새로운게 나오면 얼른 쟁여 두어야합니다 예컨대 바이헨슈테판 같은 녀석은 좀 보이더니 판매가 부진했었는지 지금은 나오질 않네요(그때 왜 제가 바이헨슈테판 비투스를 안집었는지 제 무지를 탓하여 땅을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바이스둥켈만 먹어보곤 좀 실망해서 손이 안갔었거든요)
    여하튼 다시한번 말씀만이라도 정말 감사하구요 지금 3일째 금주하고 있습니다 금요일 저녁 냉장고에 모셔둔 호펜바이세와 아벤티누스에 도전하려고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거든요^^ 아 그리고 제가 사는곳은 제주도인데요 최근 산너머 서귀포 H더하기 마트에 런던 프라이드가 출몰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이번 주말에 출동할 예정입니다^^ 주인장님도 행복한 맥주마시기를 위해 건강 잘 챙기시구요^^

    • 살찐돼지 2011.12.08 2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주도에 거주하고 계셨군요 ! 제주도에 3대 대형마트라는 곳은 다 입점해있는 것으로 아는데, 다양한 맥주는 아직 안 들어왔나보네요.

      서울같은 경우 같은 마트라도 손님의 수와 매상등으로 주류코너의 크기가 각기 달라, 신제품이나 매니악한 맥주는 큰규모의 지점으로 가야하죠.

      그래도 빠르면 내년에 제주맥주가 출시될거라하니 제주도민이시니 누구보다 빠르게 접하실 수 있겠네요 ~!

  3. 포를란 2012.02.09 0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쿠퍼스 스타우트 설명하시면서 맥주의 도수가 높아지면 단맛이 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는데 그건 어떤 현상 때문인가요??? 혹시 맥주의 도수를 높이기 위해서
    설탕을 심하게 붇는 것은 아니겠죠?ㅋㅋ

    • 살찐돼지 2012.02.09 2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수를 높이기 위해 설탕을 다량 첨가하는 경우도 있지만 맥주의 질을 생각해서 그리 널리 쓰이지는 않죠.

      맥주의 도수를 높이려면 물 대비 맥아의 양을 많게 양조하는게 일반적인데, 맥아가 많으면 비중과 당의 햠유량이 높아지고,

      당이 많으면 효모가 증식하여 내뱉을 알콜이 많아지게 되니 자연스레 알콜 도수도 증가하게 되죠.

      그래서 도수가 높은 맥주들은 공통적으로 맥아적인 느낌, 몰티(Malty)한 성향을 띄는데 묵직하고 달콤한 맛을 가집니다.
      그것이 보리, 밀등의 맥아에서 비롯한 것이죠~

  4. 전영민 2012.07.23 1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에 쿠퍼스스타우트 파는 맥주집을 가게되서 마셔봤었습니다. 기네스 오리지널도 좋지만 이것도 상당히 제 취향과 잘 맞다고 느꼈습니다!
    쌉사름한게 인상적이더군요

    • 살찐돼지 2012.07.23 2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트에 판매되는 스타우트들 가운데서는 쿠퍼스 스타우트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할인행사에 매번 제외되서 아쉬운 녀석이지만, 마실 때 만족감 만큼은 일품인 제품이죠 ~

  5. NuBear 2014.03.21 1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맥주 검색중에 우연히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놀라운 블로그가 있었다니요..^^乃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맥주 중에 하나가 바로 쿠퍼스 엑스트라 스타우트인데 말씀처럼 구하기가 쉽지 않아요.
    세계맥주집에 가서 고르게 되면 우선 선택1번이 이놈이기도 합니다.
    흑맥주 좋아해서 인지 몰라도 마지막 보약맛이라는 말씀은 수긍하기 힘들어요.^^;

  6. ㅇㅇ 2014.07.14 2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덤이지만 아델라이드가 아니고 에들레이드입니다. SA주에 속해있는 도시기도 하고요. 여름날에 44도는 심심찮게 올라가는 무지 더운 지역이였는데 주변에 와이너리도 많고 탭에 마실 수 있는 맥주도 참 많아서 좋았는데 특히 저녀석을 파인트로 마시던 느낌이 아직도 새록새록 납니다.

  7. 산월 2015.02.06 0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홈마트에서 늘 어중간한 가격에 판매되는 터라 눈 밖에 있었는데.... 이런 좋은 걸 왜 이제야 마시나 싶습니다. 사랑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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