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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bels Altbier (디벨스 알트비어) - 4.9% 알트(Alt) 비어란 독일의 서독에 위치한 뒤셀도르프(Düsseldorf)에서만 생산되는 지역고유의 맥주입니다. 알트비어의 알트(Alt)란 영어의 올드(Old)와 같은 의미인데.. 전통적인 상면발효방식의 맥주이며 알트는 역사가 오래되서 알트란 이름이 붙여진게 아니라 숙성기간이 긴 맥주이기 때문에 알트라는 이름이 붙여진 거라고 합니다. 뒤셀도르프의 알트비어들 중에서도 디벨스(Diebels)는 독일의 맥주임에도 불구하고 벨기에의 거대 맥주회사 인베브 소속의 맥주입니다. (Invev: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호가든과 레페, 스텔라 아르투아 등을 생산하는 맥주회사입니다. 독일맥주 하면 한국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벡스 Beck's 같은 경우도 얼마전 인베브에 인수되어 한 식구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알.. 2009. 7. 20.
Reissdorf Kölsch (라이쓰도르프 쾰슈) - 4.8% 가펠,프뤼에 이어 세번째로 소개하는 쾰른산 쾰슈(Kölsch) 맥주 Reissdorf 입니다. 이름에 dorf(마을)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것으로 보아 쾰른지역 주변에 위치한 마을에서 만들어진 맥주로 보입니다. 이녀석도 쾰른의 번화가를 돌아다니다가 보면 지온(Sion), 프뤼(früh), 가펠 (Gaffel)과 나란히 쾰른의 술집에서 가장 많이 판매하고 있는 쾰슈맥주에 속하더군요. 라이스도르프 쾰슈맥주는 쓴맛과 함께 부드러운 맛, 그리고 상쾌한 맛이 좋은 맥주입니다. 입안에 잠시 담그고 있으면 약하게나마 과일 비슷한 맛이 나기는 하지만.. 프뤼(früh)에 비해서는 약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느낀 쾰슈맥주의 특징인 쓰고 상쾌한 필스너 같지만 어딘가 모르게 부드럽게 어루만져주는 듯한 맛이 마음에 드.. 2009. 7. 20.
Gaffel Kölsch (가펠 쾰슈) - 4.8% 독일의 또 다른 쾰슈(Kölsch)맥주인 가펠(Gaffel)입니다. 쾰른은 지역적 특징이 너무 강한 터라 다른 지역의 맥주들이 뿌리를 내리기 힘든 것 같습니다. 제가 쾰른에서 본 다른지역의 맥주는 비트부르거(Bitburger), 크롬바허(Krombacher)등 아주 유명한 필스너들만 있을 뿐 온통 쾰른은 쾰슈맥주 천지입니다. 쾰슈의 종류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펠(Gaffel)과 프뤼(früh)의 쾰른내의 점유율이 가장 높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쾰른의 아주유명한 고딕양식의 쾰른대성당 앞에있는 라인강변에서 강가를 바라보며 가펠을 마시고 왔는데.. 이건 뭐 여의도 고수부지에서 한강을 바라보며 마시는 소주보다 분위기에 취해서 그런지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습니다. 가펠(Gaffel) 쾰슈맥주는 .. 2009. 7. 19.
Früh Kölsch (프뤼 쾰슈:쾰른의 전통맥주) - 4.8% 쾰슈(Kölsch)는 독일 서독의 쾰른지방의 전통맥주로 지역색이 매우 강한 맥주입니다. 오로지 쾰른에서만 맛 볼 수 있다고 하여 지금 제가 직접 쾰른에 와서 있는 한인민박에서 리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쾰른이 벨기에 지역과 가까워서 그런지 쾰슈 또한 상면발효 맥주라고 하더군요.. 쾰른을 여행하다보면 쾰른사람들이 쾰슈맥주를 얼마나 아끼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레스토랑이나 선술집에서 생맥주를 판매하는 간판을 볼 때 도시의 90%이상이 쾰슈맥주의 간판을 달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늘 소개하는 Früh 가 쾰슈맥주들 중에서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도 쾰슈비어를 오늘에야 쾰른에 도착해서 이제 겨우 세네병 마셔본 것에 불과하지만.. 마셔본 소견으로는 바이스비어와 일반 필스너비어의 중간 맛에 속하.. 2009. 7. 19.
OeTTINGER Hefeweissbier (외팅어 헤페바이스비어) - 4.9% 두번째로 리뷰하는 외팅어의 Hefe-weissbier 입니다. 외팅어는 어떤 맥주가 주력맥주인지 갈피를 못 잡을 정도로 많은 종류의 맥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바이스비어,바이스비어둔켈,헬레스,헬레스둔켈,알콜프라이,Export Malz(카라멜맛이 나는 맥주), 필스너, 라들러, 복비어 등등 저도 외팅어의 모든 종류를 마셔보지는 못했지만.. 제가 마셔본 것들 중에서는 필스너를 제외하고는 싼 가격에 맛있게 마실 만 하다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맥주들이었습니다. 외팅어는 저가전략을 펼치는 만큼 라벨에 있어서도 맥주의 종류마다 색깔만 바뀔 뿐, 전체적인 디자인의 틀은 바뀌지가 않네요.. 그런데 싸구려맥주라는 편견만 버린다면, 나름 외팅어의 라벨도 괜찮게 느껴집니다. 정말 라벨 디자인이 메롱인 맥주들이 독일에도 허.. 2009. 7. 18.
Leikeim Schwarzes (라이카임 슈바르츠:검은) - 4.9% 독일의 라이카임(Leikeim)이라는 성을가진 작은 가족단위의 양조장에서 시작한 라이카임 맥주는 1887년부터 맥주를 만들기 시작하여 독일내에서 바이에른 북부 프랑켄지역에서만 인기있는 지역맥주 일지는 몰라도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라이카임이 거대기업 소속의 맥주였다면 세계적으로 매니아층을 형성했을 것 같은 아쉬움이 드는 맥주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밋밋하고 특색없는 맥주보다는 맥주 브랜드만의 개성이 뚜렷한 것을 좋아합니다. 보통 맥주가 개성이 뚜렷하게 되면 대중적이지 못하고 매니아층만 형성을 하게 되는데.. 제가 진지하게 www.leikeim.de 팬에 가입을 고려할 정도로 제 마음에 쏙드는 맛을 지닌 맥주입니다. 라이카임은 특색이 강한 맥주라서 그런지 슈바르츠비어 버전에서도 라이카임의 특색을 유감없이 발.. 2009.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