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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4

Alpine Duet IPA (알파인 듀엣 IPA) - 7.0% 1999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된 Alpine Beer Company 는 2014년 미국의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인 Green Flash 에게 인수되었습니다. 2~3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Green Flash 양조장의 맥주들이 국내에 정식수입 되었다가 자취를 감추었는데, 최근 다시 수입되면서 덩달아 같은 식구인 Alpine Beer Company 의 맥주들도 새로 들어왔습니다. Alpine 양조장의 여러 신규 맥주들 중에 가장 먼저 고른 제품은 이곳 양조장의 상징적인 맥주인 듀엣(Duet)이라는 IPA 입니다. 한국 첫 진출이다보니 Alpine 양조장과 Duet 의 인지도는 국내 매니아들에게 조차도 매우 낮을 수 밖에 없지만, 오늘 맥주의 명성은 BJCP Style Guideline 으로 확인할 수 있습.. 2019. 6. 12.
Cuvée Clarisse (퀴베 클라리세) - 9.2% 한국에 워낙 많은 종류의 맥주들이 판매되다보니, 처음 들어올 때만 반짝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후 이후로는 새로운 맥주에게 밀려 금새 뒤로 밀려나는 상당히 좋은데 평가의 기회도 못 받은 제품들이 많습니다. 오늘 시음하는 벨기에 Wilderen 양조장에서 만든 퀴베 클라리세(Cuvée Clarisse)도 그런 케이스입니다. 스타일은 벨지안 다크 스트롱에 해당하는 9.2% 맥주로, 비슷한 스타일 제품으로는 이거나 요것 등이 되겠습니다.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국제적인 맥주 컴패디션 어워드인 World Beer Award 가 있고 매년 열리는 대회인데, 2018년 해당 대회에서 Cuvée Clarisse 가 Belgian Dark Strong 부문에서 월드베스트라는 영에를 거머쥔 결과가 있었습니다. 최근 영광스런 이.. 2019. 6. 10.
Perrin Black Ale (페린 블렉 에일) - 5.8% 페린(Perrin) 양조장은 미국 미시간 주에 소재한 소규모 양조장으로 2011년 설립되었습니다. 오늘의 블랙 에일(Black Ale)은 이곳을 대표하는 연중생산 핵심 제품이며, 맥아(Malt)가 강조된 맥주들이 추운 계절에만 주로 소비되기에 페린(Perrin) 양조장에서는 무더운 여름철을 비롯하여 사시사철 즐기기 좋은 Black Malty 맥주를 만들겠다는 컨셉으로 제작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쉽게 마실 수 있는 맥주를 지향하면서, 검은 맥아의 탄 맛과 거친 맛은 절제하고 싶었기에 그들이 주목한 스타일은 독일의 Schwarzbier 였는데, 본래 라거인 Schwarzbier 의 성질을 에일로 구현했습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은 해당 맥주를 마시고 에일이 아닌 라거 맥주 같다 얘기한다며, 해당 제품에 관한 .. 2019. 6. 8.
Wychwood Black Wych (위치우드 블랙 위치) - 5.0% 포터(Porter)는 약 300여년 전부터 영국에서 만들어지던 다크 에일로, 지금까지도 영국 전통 에일 양조장들에서 스타우트(Stout)와 함께 어두운 에일의 대표주자로 취급되며, 미국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들에서도 연중생산 다크 에일로 많이 취급하고 있기에 매니아들에게 낯선 스타일이 아닙니다. 영국이 원류라는 정보는 여기저기서 많이 볼 수 있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영국에서 만들어진 포터(Porter)는 '풀러스 런던 포터' 이외에는 딱히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위치우드(Wychwood) 양조장의 맥주들 - HobGoblin (홉고블린) - 5.2% - 2010.03.08 Wychcraft (위치크래프트) - 4.5% - 2010.04.09 Goliath (걸라이어스,골리앗) - 4.2% .. 2019.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