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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맥주들/기타지역15

Tusker (터스커) - 4.2% Tusker (터스커) 맥주는 아프리카의 마라톤 강국 케냐에 소재한 East African Brewery (동아프리카 브루어리)에서 생산된 맥주입니다. 케냐에서 3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케냐의 국민맥주 입니다. 1922년 케냐 브루어리라는 이름으로 백인이민자 조지 & 찰스 허스트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1930년대에는 케냐브루어리에서 이웃나라 탄자니아(Tanzania)에 탄자니아 브루어리를 세웠습니다. 1966년 탄자니아 브루어리는 탄자니아 정부에의해 국유화되었고, 1993년 재정난이 악화되자, 탄자니아정부는 South Africa Brewery (SAB Miller)에 탄자니아 브루어리를 매각하였다고 합니다. 반면, 케냐브루어리는 우간다-케냐-탄자니아 브루어리를 묶어 동아프리카 브루어리를 창.. 2010. 4. 17.
Bucanero Fuerte (부까네로) - 5.4% 체게바라 혁명의 나라이자, 룸바, 차차차, 맘보등의 음악이 있어 흥이 절로 나는 음악의 나라. 그리고 시가담배와 럼등으로 남성을 유혹하는 매력적인 문화를 소유한 쿠바(Cuba). 오늘 마시는 Bucanero (부까네로)는 쿠바에서 가장 큰 규모의 맥주기업인 CBSA(Cerveceria Bucanero S.A) 소속의 맥주입니다. 이 맥주의 정확한 명칭은 Bucanero Fuerte 인데, Bucanero는 해적을 뜻하는 영어단어 Buccaneer(버커니어)와 비슷한 뜻이라 하며, Fuerte는 요새, 진지라는 의미의 영단어 Fort와 동일한 스페인어라고 하네요. 뜻을 풀이해보니 '해적요새'가 되는군요. 그래서 라벨에 강건해보이는 선장과 같은 남성의 그림이 삽입되어 있던 것이었습니다. 그럼 왜 해적맥주가 .. 2010. 2. 23.
Боргио (보르기오) - 5.5% Боргио 러시아말로 된 이름을 가지고 있는 몽고맥주로서 몽고의 No.1 이라 할 수 있는 맥주입니다. 지난달 안산시 원곡동의 이주노동자들이 거주하는 지역인 일명 '국경없는 마을'에 방문하였을 때, 몽고와 관련된 식품,국제전화서비스, 주류등을 판매하는 작은 소매상에서 구입한 맥주입니다. 제가 몽고상점에 들어설 때, 가게 주인께서 저에게 알 수 없는 말로 아주 자연스레 인사를 건넸는데, 저는 알아 들을 수 없어 무시하고 물건을 고른다음 계산을 했습니다. 계산할 때 주인분이 제게 몽고사람인 줄 알고 몽고어로 인사했다고 했습니다. 사실 몽고인인 가게주인분의 생김새 또한 한국의 여느 아주머니의 인상과 같아서 제가 몽고인이 되든, 그분이 한국인이 되든 전혀 어색할것이 없어 보이더군요 ㅋ 상점 내 물건의 종류는 .. 2010.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