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맥주들/네덜란드48 Amstel Lager (암스텔 라거) - 5.0% 네덜란드의 대중 라거 맥주인 암스텔(Amstel)은 제품 자체로는 국내에서 잘 알려졌다 보기 어렵지만, 평소 유럽 축구 리그를 자주 시청하는 분들이라면, 가끔 경기 중 펜스 광고판에서 본 적이 있을겁니다. (유로파 리그의 스폰서 맥주이기도 했습니다)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Amsterdam)을 가로지르는 암스텔 강에서 이름을 따온 암스테르담 출신 맥주입니다. 1870년 설립된 양조장으로 당시 유행하던 필스너 라거 타입의 맥주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성장한 곳입니다. 오래전에 같은 네덜란드의 하이네켄에게 인수되어 한 식구가 되었고, 그래서 축구장에 많이 보이나 봅니다. 하이네켄-챔스, 암스텔-유에파 리그 관계도 묘하네요. 암스텔(Amstel)이라는 브랜드 내에는 암스텔 필스너를 비롯, 암스텔 라이트(이게.. 2020. 8. 10. Zundert 10 (준데르트 10) - 10.0% 네덜란트 트라피스트 수도원 맥주인 준데르트(Zundert)로 4년전에 한 번 블로그에 이곳 맥주 시음기를 올렸었습니다. 트라피스트로의 공인이 2014년이었고 2016년 초에 준데르트의 첫 맥주를 시음하였으며 리뷰를 올렸었을 당시, 아직 준데르트가 기틀이 잡히지 않아 다른 트라피스트처럼 6,8,10 등의 숫자로 맥주를 구분하던가(로슈폴, 베스트 블레테렌), 스타일로 분류하는(라 트라페, 베스트말레) 방식이 없었다 밝혔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준데르트(Zundert) 트라피스트 - Zundert 8 (준데르트 8) - 8.0% - 2016.03.11 4년 전의 지난 리뷰 이후인 2018년에 준데르트의 두 번째 맥주가 세상에 공개되었으니 오늘의 Zundert 10 입니다. 숫자 분류 방식을 달고 나옴에 따.. 2020. 7. 1. Oedipus Panty (오이디푸스 팬티) - 6.0% 네덜란드의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인 오이디푸스의 팬티(Panty)라는 이름의 스타우트가 오늘 주인공입니다. 영어로 Panty 는 하의 속옷을 의미하지만 네덜란드어로는 스타킹이나 타이즈 같은 질긴 재질의 옷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라벨에 남성이 쫄쫄이를 입고 있는 그림이 있네요. 오이디푸스가 맥주 이름을 단순히 우스꽝스러워 보이려고 팬티라고 지은게 아닌, 나름 맥주의 컨셉과 연관이 있더군요. - 블로그에 리뷰된 오이디푸스(Oedipus) 양조장의 맥주들 - Oedipus Thai Thai (오이디푸스 타이 타이) - 8.0% - 2019.10.11 오이디푸스에서는 도수가 그리 높지 않고 달지 않지만 질감, 무게감이 진득하고 끈적한 스타우트를 원했습니다. 스타우트의 강화판인 더블 스타우트(Double Stout.. 2020. 3. 8. Kees Export Porter 1750 (키스 엑스포트 포터 1750) - 10.5% 18세기 러시아를 다스렸던 여왕인 예카테리나 2세는 영국 상품에 대한 동경이 있어 많은 물건을 들여왔고, 그것들 가운데는 영국에서 러시아 제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했던 Russian Imperial Stout 도 있습니다. 오늘 시음하는 네덜란드 Kees 양조장의 Export Porter 1750 은 예카테리나 2세(1729~1796)의 생전에 있었을 법한, 영국에서 만들어지던 임페리얼 스타우트를 재현한 맥주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키스(Kees) 양조장의 맥주 - Kees Barley Wine (키스 발리 와인) - 11.5% - 2019.03.12 스타일은 임페리얼 스타우트인데 Export Porter 라 조금은 맥주 스타일 설정에 있어 혼동이 올 수 있습니다. 본래 영국의 포터(Port.. 2020. 1. 11. 이전 1 2 3 4 5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