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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맥주들/중국27

Tsingtao Stout (칭다오 스타우트) - 6.7% 중국 맥주의 넘버 원인 칭다오(Tsingtao)에서 출시되는 스타우트 버전의 흑맥주입니다. 다른 스타우트들에 비해서 6.7%의 알콜도수를 함유한 것이 특징이며, 라벨에 별도로 Strong 이라는 표기가 없는것으로 보아서는, 칭다오 오리지널 스타우트로 보여집니다. 한국에 수입되는 칭다오는 필스너계열의 칭다오 오리지널이 전부여서 칭다오 브루어리의 제품군은 단지 하나로만 생각하고 있었지만, 중국에 와서 보니 생각보다 칭다오맥주의 가지수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지금 있는곳이 북경이라서 그런지 청도의 맥주 칭다오를 취급하는 곳은 그다지 혹은 거의 없어 보이며, 북경은 북경의 지역맥주 옌징맥주(Yanjing)이 꽉 잡고 있는 듯 합니다. 오랜 여행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씻은 후에 작성하는 리뷰이기에 상당히 지.. 2010. 1. 24.
五星麥酒 (오성맥주) - 4.3% Five Star 맥주. 즉 오성맥주는 중국 칭다오(청도)소속의 베이징 오성맥주기업에서 생산되어진 제품으로, 지난 안산 원곡동 국경없는마을 방문시에 구입한 제품입니다. 일반적인 한국의 마트에는 중국맥주하면 칭다오(청도)맥주밖에 진열되어있지 않은데 반해, 중국인들이 많은 국경없는마을에는 중국식품점(中國食品店)이 즐비하여있어, 중국의 식자재나 가공식품, 맥주를 비롯 전통주까지 다양한 중국의 먹거리들을 접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곳에서는 칭다오는 말할 것도 없고, 하얼빈맥주, 설화맥주도 쉽사리 구할 수 있으며, 조금만 더 발품을 팔아 여러식품점을 다녀본다면, 오성맥주를 비롯 완전 생소한 중국맥주 또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중국맥주들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 싼데 비해 양이 무지하게 많다는 것입니다. 중국식품점.. 2010. 1. 10.
Harbin Beer (하얼빈 맥주) - 3.6% 안중근의사께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곳으로 우리에게 유명한 중국 동북부의 도시 하얼빈에서 온 하얼빈맥주입니다. 중국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맥주는 청도(칭다오)이지만.. 사실 중국에서의 맥주역사를 놓고 보자면 하얼빈이 칭다오보다 3년정도 먼저 시작되었습니다. 하얼빈이 중국 동북쪽 만주지방에 위치하다 보니 지리적으로 러시아와의 교류가 많았는데, 하얼빈맥주는 칭다오와는 달리 러시아인에 의해서 만들어졌고, 1900년 즈음 만주에 철도를 건설하던 러시아노동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양조하기 시작한게 기원이라고 합니다. 그후 불안한 국제정세속에서 소유권이 소련인-중국인등으로 넘어가다가 2차세계대전이 끝나면서 만주를 점령한 소련에게 다시 이전되었고, 1950년 소련은 다시 중국에 소유권을 양도하여 현재까지 이르다가 2.. 2009. 11. 20.
설화(雪花) 맥주 - 4.0% 북한과 압록강을 사이에 둔 랴오닝성은 요하의 동쪽지역으로 국사책에서는 고구려와 부여의 터전으로 기록되어 있는 지역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설화(雪花)맥주는 랴오닝성에서 출신한 맥주로 박효신의 노래제목과 같은 '눈의 꽃' 맥주입니다. 어째서 '설화'라고 명명되었느지는 모르겠으나 설화맥주는 칭다오, 북경의 옌징맥주와 함께 드넓은 중국땅에있는 수 많은 맥주들중에서 세 손가락 안에드는 인기있는 맥주라고 합니다. 중국에 있는 수 많은 지역 하나하나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맥주가 있으며, 지방정부들은 그 지역의 맥주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역맥주에 많은 혜택을 주어, 다른 지역의 맥주가 비집고 들어오기 힘든 형태였다고 합니다. 결국 지방정부의 비호아래 성장한 안방호랑이 맥주들은 세계의 맥주와 비교해 품질과 설비,인지도등에.. 2009.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