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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맥주들2965

Hasseröder Premium Pils (하써뢰더) - 4.9% 독일 구동독 지역이었던 Sachsen-Anhalt ( 작센-안할트 ) 주의 Wernigerode(베르니게로데)라는 도시에서 만들어지는 Hasseröder 는 저를 비롯한 한국사람들에게는 생소한 맥주지만 (인터넷에서 정보를 알아보려고 검색을 해도 한국어로 된 정보가 없더군요..) 이래 보여도 2008년 독일전체에서 맥주소비량 6위를 차지했을 만큼 전국적으로 유명하고 사랑받는 맥주입니다. 참고로 Paulaner(파울라너)는 8위, Erdinger(에어딩어)는 10위 Beck's(벡스)가 5위 하서뢰더(Hasseröder) 의 독일어 뜻을 해석해보니 Hasser의 뜻은 적, 사이가 좋지 않은 사람 Röder는 Roden이라는 개간하다,뿌리뽑다라는 동사에서 나온 개간하는 뿌리뽑는 사람이나 사물을 뜻하는 단어인 .. 2009. 7. 10.
Franziskaner Dunkel(프란치스카너 헤페-바이스비어 둔켈) - 5.0% 몇 주전 소개해드린 프란치스카너 바이스비어의 다른 버전인 둔켈버전입니다. 대부분의 바이스비어를 만드는 회사들은 둔켈버전은 꼭 하나씩은 소유하고 있는데 프란치스카너 둔켈은 얼마 전 까지 손이 잘 안 가던 녀석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바이스비어를 매우 좋아하기는 하지만.. 프란치스카너 특유의 (저에게는) 자극적인 신맛이 제가 느끼고 싶은 바이스비어의 부드럽고 진득한 맛을 해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였습니다. 프란치스카너는 여러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초록색-황금색을 띄는 오리지날 버전 붉은색-검은색을 띄는 둔켈(Dunkel) 버전 그리고, 파란색을 띄는 알콜프라이 버전이 있습니다. 알콜프라이(무알콜) 버전과 크리스탈을 버젼리뷰하면 프란치스카너를 정복하게 되는데 알콜프라이 버전은 마셔본 적이 없고.. 맛도 별로고.. 2009. 7. 10.
Radeberger Pilsner(라데베르거) - 4.8% 라데베르거는 독일의 피렌체라고 불리는 작센주 '드레스덴' 근교 '라데베르크' 를 연고로 한 맥주입니다. 라데베르크는 드레스덴에서 가장 인기있고, 2008년 독일내에서 10위권 안에 들 정도로 전국적으로도 사랑받는 맥주입니다. 작센주는 구 동독지역이었고 예로부터 작센주에는 작센과 그 일대를 다스리는 왕이 있었고 작센왕은 드레스덴에 궁을 건설하고 기거했다고 합니다. 작센왕이 즐겨마셨고, 현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이 1980년대 구동독 드레스덴에서 KGB활동을 하던 시절에 가장 좋아하던 맥주였다고 합니다. 저번에 리포팅한 쾨니히필스너도 그렇고 라데베르거도 그렇고 왕과 관련된 맥주는 포장과 라벨부터가 화려하고, 기품이 있습니다. ㅋ 라데베르거는 첫맛은 호프맛이 강한편이지만 끝맛이 이내 매우 깔끔해 지는것.. 2009. 7. 9.
VELTINS Pilsner (펠틴스) - 4.8% 개인적으로 분데스리가에 관심이 많은 저는 샬케04 축구팀의 홈 구장 이름이 Veltins Arena (펠틴스 아레나) 인것을 보고 펠틴스가 지명이구나..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독일에 와서 보니 Veltins 라고 독일내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맥주 이름이었네요. 2005년 Veltins 맥주회사가 샬케04 구단으로 부터 구장의 이름을 사들여 개명했다고 합니다. (그전에는 아우프샬케 아레나 였습니다.) 펠틴스 맥주병을 보고 있으면 건장한 남성이 떠오르는 것처럼 단단하고 굳건하게 생겼습니다. 하지만 맥주맛은 약간 좀 상반되네요 ㅋ 펠틴스는 독일의 Grevenstein 이라는 지역에서 만들어 졌는데, Grevenstein은 물맛이 좋고 경치가 좋기로 소문이 난 곳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독일에는 물.. 2009.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