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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정보12

한국맥주의 이름에는 한글이 소멸 ? 사흘후면 명절은 아니지만 기념일인, 한국인에게 있어서 뜻깊은 날인 한글날이 찾아옵니다. 매년 한글날 즈음이되면 뉴스나 인터넷 기사에 한 번쯤은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내용을 담은 기사를 접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 뿐만아니라 대다수의 한국인들은 그 때 한번 관심을 가지는 것 이외에는 특별한 의미를 한글날에 부여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한 때 식목일,제헌절등이 주 5일 근무때문에 국경일에서 제외됨에따라,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하자는 사람들의 목소리 또한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맥주에 모든 초점이 맞추어져있는 제 블로그에서 한글이 무슨관계라는 의문이 드실 수 있지만, 오늘 제가 이야기하고자하는 논제는 저를 비롯, 많은 분들도 이미 생각해보셨을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바로 맥주의 이름에 관한 이야기.. 2010. 10. 6.
맥주의 발효 - 상면발효 & 하면발효 '액체의 빵' 이라는 별명이 있는 맥주는, 빵과 마찬가지로 만들어진후 마지막의 발효과정을 거쳐야만 완성이 되는 제품입니다. 발효과정에서 효모작용이 발생하여 맥주맛을 더 풍성하게 해주는 것이죠. 맥주 맛에 필수불가결한 존재인 효모는 17~23 C˚ 정도의 상온에서 활발히 번식한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맥주는 발효과정에서 자연의 효모가 아닌, 인공적으로 효모를 첨가하여 발효시키는데, 발효과정의 온도를 효모가 좋아하는 17~23 C˚ 정도로 맞추어주면, 효모들이 신이나서 맥주의 상층표면으로 뜨게 된다고 합니다. 효모들이 윗부부분으로 뜬다고 해서 '상면 발효' 라고 합니다. 반대로 발효온도를 저온인 8~13 C˚ 로 설정해놓으면, 효모들이 상면발효 때 처럼 큰 활약을 하지못하고, 발효중인 맥주 밑부분으로 가라않는.. 2010. 7. 10.
맥주정보 카테고리를 만들며.. 약 1년이라는 기간동안 단순하게 세계맥주의 가짓 수 만을 채워오던 저에게, 어느 날 지인으로 부터 제가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쓰는 글을 관심있게 보고있기는 하지만, 사실 맥주에 관련된 용어들을 잘 알지 못해서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이었죠.. 비터(Bitter)가 뭔지.. 에일(Ale)은 또 무엇이고?? 상면발효와 하면발효맥주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라거(Lager)라는 맥주는 또 뭔 종류인지 등등등. 명확한 개념정리가 없어서 난해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이전부터 맥주에 관한 정보를 블로그에 올릴 생각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으나, 저도 배워가는 입장으로서 아직 잘 아는것도 없고, 약 17,000 여가지의 세계맥주들중에서 280개 밖에 접해보지 못한 햇병아리 수준이라 아는척하며 이야.. 2010. 7. 10.
마이젤바이스 공장 견학기 독일은 맥주의 나라답게 각 지역을 대표하는 맥주회사가 있다. 예를 들면 뮌헨의 뢰벤브로이나 브레멘의 벡스같은 것들이죠. 내가 있는 바이로이트에도 이 지역을 대표하는 마이젤바이스 ( Maisel's Weisse )가 있다. 30년전만해도 운영되었던 100년이 넘은 공장이 현재는 박물관으로 탈바꿈한 마이젤바이스 박물관에 관해 포스팅 ㅋ 독일에서는 16세기즈음 맥주순수령이라는 법령이 생겼다. 맥주순수령이란 물과 보리, 맥아(Malz) 이외에는 다른 첨가물을 넣어서는 안된다는 법이다. 한마디로 우리나라의 비양심적인 호프집처럼 맥주에 소주를 타면 안된다는 뜻 하지만 파스퇴르에 의하여 발견되기 전까지는 효모(Hefe)의 작용을 몰랐던 터라 맥주의 맛에 큰 영향을 미치는 효모에 관한 언급은 없었지만... 16세기 사.. 2009.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