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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맥주들/대한민국

미스터리 더 쓰리 레이어스 - 4.2%

by 살찐돼지 2024. 1. 18.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

미스터리 브루잉이 4주년을 기념하고자 출시한

 

'더 쓰리 레이어스' 는 과일을 풍부하게 사용하는

새로운 느낌의 사워 에일인 플로리다 바이세 로

원타임 맥주로 끝나지 않고 생명력이 지속되어

 

오리지널의 제품에서 파생된 여러 버전이 나오고 있는

미스터리 양조장의 대표적인 Fruit Sour 맥주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미스터리 양조장의 맥주들 -

미스터리 브루잉 트로피아 IPA - 6.8% - 2021.07.16

미스터리 브루잉 주스 뉴스 - 7.9% - 2021.10.16

미스터리 브루잉 라 카브라 커피 스타우트 - 6.3% - 2022.01.11

미스터리 브루잉 개나리 - 5.2% - 2022.06.23

미스터리 브루잉 디어 크라운 - 8.2% - 2022.11.19

미스터리 콜드 IPA - 6.0% - 2023.03.28

 

 

Fruit Sour 맥주의 주축이 되는 과일은 오렌지(제스트),

망고, 패션 푸르츠 등의 상큼한 열대과일들입니다.

 

알코올 도수는 그리 높지 않은 편(4.2%)이라

편하게 마실 수 있지만 풍미에 있어서 빈 느낌이 없고,

 

Three Layers 라는 이름과 전면 라벨의 이미지처럼

첨가된 과일의 맛들이 겹겹이 드러나는 묘한 맥주라,

 

크래프트 최신 트렌드와 완성도를 동시에 지닌 것으로

국내 크래프트 맥주 매니아들에게 인정받는 편이긴 하나,

단점이라면 고온에 노출되면 종종 캔이 터진 사례입니다.

 

 

일반적인 맥주의 색상은 아닌 주황빛에 가까운데,

당근주스나 진한 오렌지주스의 색상 같이 보입니다.

 

향에서는 자연스럽게 망고, 패션푸르츠, 오렌지 등의

새콤한 향이 강해서 정보가 없는 사람에게 건네주면

탄산기가 잡힌 과일주스의 향이라 생각할 것 같습니다.

 

탄산기는 나름 있는 편이라 은근 청량하게 왔고

질감이나 무게감은 과일주스의 그것과 같습니다.

 

단맛은 일반적인 과일주스와 비슷한 수준으로 오며,

델몬트 오렌지 주스를 마시는 것과 유사한 정도입니다.

 

입안에서 새콤하게 발산되는 망고, 패션푸르츠 등등의

열대과일도 짜릿했고 산미가 있긴 하나 튀진 않고

해당 과일 즙이나 주스에서 느낄 수 있는 자연스런 정도입니다.

 

맛은 있고 세 겹의 과일 맛이 분명하게 느껴지긴 합니다.

맥주로 구현한 과일 주스라고 생각하면 접근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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