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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의 수제 맥주 양조장인 화수에서

아메리칸 라거라는 제품을 마셔보려 합니다.

 

미국산 맥아와 미국산 홉(Hop) 그리고 미국산

라거 효모로 발효해서 만든 금색 라거가 컨셉입니다.

 

아마도 홉의 느낌이 강렬하고 씁쓸한 크래프트 필스너와

버드와이저/밀러 등으로 대변되는 대기업 아메리칸 라거의

중간정도에 위치한 편한 라거가 아닐까 짐작해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화수 브루어리의 맥주 -

화수 간절한 켈슈 - 5.0% - 2021.05.25

 

(사진출처: 맨즈랩 블로그 포스트:https://www.manzlab.com/news/articleView.html?idxno=13984)

 

화수 양조장은 지난 봄 서울에서 열렸던 맥주 박람회들에

참가하여 관람객들에게 그들의 맥주를 소개했습니다.

 

마치 부탄가스의 외관과 닮은 캔맥주들로 눈길을 끌었는데,

오늘의 아메리칸 라거와 불멍이라는 가벼운 IPA 가 그랬습니다.

 

캠핑에서 편하게 마시기 좋은 컨셉이라고 설명되고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 무분별한 식용시 위험물질(페인트,오일,구두약,매직)과

 

식품업체의 콜라보가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라

특별히 부탄가스 업체와 콜라보를 한 것 같진 않습니다.

 

아메리칸 라거는 자세히보니 부탄가스 같은 느낌도 있지만

전면 좌측 상단에 별들이 있는것으로 미국 국기도 연상시키는군요.

 

 

탁한편은 아니지만 대형 양조장의 라거 맥주들처럼

탁월하게 맑은 금색을 드러내는 제품은 아니었습니다.

 

연한 수준의 감귤, 풀 약간의 솔과 같은 향이 있고

밝은 맥아에서 나오는 곡물 반죽같은 향도 납니다.

 

탄산기는 느껴지지만 과도한 청량함은 자제되었고,

질감이나 무게감은 가볍고 연해서 마시기 편합니다.

 

아주 희미한 수준의 밝은 맥즙에서 오는 단 맛이 있지만

오히려 이 부분이 너무 깔끔 일변도의 라거로 가지 않게 하여,

 

기본적으로 홉, 효모, 맥아 등등의 맛의 요소들의 활약이 적은

가벼운 아메리칸 라거 스타일에서 나름의 맛의 포지션을 차지했고,

 

쓴 맛은 없지만 약간의 감귤, 풀, 핵과일과 같은

홉의 맛이 약하지만 은근하게 나오는 편이었습니다.

 

맥주 자체는 깔끔하게 떨어지는 맥주라서

아메리칸 라거라는 취지에서는 괜찮은 제품이었고,

어딘가 놀러가서 편하게 마실 맥주로 알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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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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