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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번째 맥주로 제가 택한것은 7 Bräu의 인디아 페일 에일(IPA)로

단순히 700 과 숫자 7의 관련성을 바탕으로 선택한 것은 아닙니다.

 

한국 맥주史 에 있어서 존재만으로 한 획을 그은 7Bräu의 IPA 인데,

세븐브로이는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국산 마이크로 브루어리로

보도자료에 따르면 77년만에 최초로 탄생한 맥주 양조장입니다.

국내에서는 3 번째로 제조/유통이 가능한 일반 면허 양조장이기도하죠.

 

엄밀히 따지면 최초의 마이크로 브루어리라고는 하기 어려운데,

일명 하우스 맥주집이라 불리는 캐슬 프라하, 바네하임, 옥토버페스트 등은

자체 가게 내에서 양조할 수 있는 제조면허는 가지고 있지만

동일 사업자 영업장 외 문 앞의 소매점에도 판매할 수 있는 유통면허는 없습니다.

 

유명 하우스맥주집의 맥주들을 편의점, 마트 등에서 볼 수 없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인데.. 정부에서 마이크로 양조장 맥주의 외부판매를 불허한 이유는

 

[업체 간 과당경쟁으로 무자료 불법거래 등이 발생해 세원관리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살균 처리하지 않은 소규모 맥주는 변질가능성이 있다는 이유] 입니다.

 

세븐브로이는 하우스 맥주집들과는 다르게 유통까지도 가능한 면허를 취득하여

우리가 대형마트나 일반 펍 등지에서 접할 수 있는 것입니다.

 

 

더불어 맥주는 저도수의 발효주류임에도 고도수의 증류주들과

같은 세율인 72%가 매겨지며(교육세로 주세72%의 30%, 부가세10%별도),

소규모 하우스맥주 양조장들은 일년간 생산량에 있어서도 제한을 받고 있습니다.

 

양조장을 세우는 일도 만만치 않은 일인데 일반 면허를 얻기 위해서는

전발효조 50kl 이상, 후발효조 100kl, 도합 150kl 이상의 제조시설을 갖춰야하는데,

이는 2011년 2월 이후로 완화된 것으로 그 전에는 전발효조 925kl, 후 1850kl 였습니다.

하지만 맥주 산업에 뛰어들기에는 여러모로 진입장벽이 여전히 높은게 사실입니다.

 

일반면허 맥주 양조장을 설립하기 위한 과정을 아주 간략히 설명하면

우선 공장을 지을 땅이 필요하고 공장을 건설합니다.

그 후 맥주를 만드려면 필요한 당화조, 발효조, 저장조, 필터 등등을 설비하고

맥주를 저장할 통(케그,Keg)들과 재료들을 해외로부터 구매해야합니다.

[캔/병 맥주를 만든다면 캔/병 라인 장비를 별도로 들여와야하죠]

 

그래요, 이 과정까지는 고마우신 투자자들의 도움 덕분에

몇 십억을 들여 맥주 양조장을 완공하고 면허를 얻었다고 합시다.

 

소규모 양조장의 맥주들은 맥아를 100% 사용한 맥주이며,

대기업에서 밝히길 그들의 맥주들은 70% 이상의 맥아가 사용된다합니다.

 

소규모 양조장에서 한정된 시설량을 갖추고 만드는 맥아 100%의 맥주와

대기업의 공장에서 양산하는 맥아 70% 이상의 맥주에는 동일한 세율이 책정되는데

이는 두 맥주들의 가격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설명하지 않아도 아실거라 믿습니다.

 

맥아보다 단가가 더 비싼 재료는 홉(Hop)인데 소규모 양조장에서

홉의 사용량이 많은 필스너, 페일 에일, IPA 맥주를 만든다면

맥아함량에서 오는 것 보다 더 많은 가격의 차이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죠. 양조장을 건설했으니 수익은 내야죠.

맥주를 만들어서 판매합니다. 맥주 영업을 실시했는데,

한국 사람들이 소규모 양조 맥주, Craft Beer 에 관한 이해가 없습니다.

 

기존 라거 중심의 맥주들과 차별되는 새로운 에일맥주를 출시하니

 모르겠다는 반응입니다. 국산이면서 가격은 왜이리 비싸냐고 합니다.

다행히 이태원과 같은 외국인 밀집지역에서는 통하여 그곳 중심으로 영업합니다.

[실제로 세븐브로이, Ka-Brew ,몇몇 크래프트 맥주 수입사의 주 활동무대는 이태원입니다]

 

낮은 인지도와 적은 수요때문에 시민들에게 PR 할 수있는 최적의 공간인

대형 마트, 편의점에 납품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납품이 된다해도 얼마나 선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세븐브로이 IPA 캔 6EA 15,600원, 국산캔맥주 6EA 7,600원)

 

 

앞에서 우리나라의 현실을 아주 부정적으로 적기는 했지만

그나마 위안인 것은 확실히 한국 소비자들이 맥주를 즐기는 수준이

 전보다 높아진 것은 사실이기에 좋은 맥주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취하기 위해 마시는 습성보다는 적당히 즐기면서 마시는 문화,

자신이 마시는 술에 관해 알아보려고 노력하는 문화가 형성되는 것은

최근 수입맥주 시장 성장에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국내 맥주 시장 성장과 문화 발전에 있어서

외국 대기업의 맥주들이 주인공이 아닌 국내외 크래프트(Craft) 맥주 중심으로,

궁극적으로는 더 많은 국내 소규모 양조장들이 육성되고 출현했으면 합니다.

 

세븐 브로이(7 Bräu)는 기준이 완화된 2011년 2월에서 8개월 후인

2011년 10월 일반면허를 취득하였고, 2012년 2월 처음으로 Draft 맥주를 출하했습니다.

2012년 10월 세븐브로이 IPA 로서 Home+ 마트에 캔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이 첫 캔 제품으로 어느정도 사람들에게 익숙해진

필스너, 스타우트, 바이스비어가 아닌 사람들에게 낯설 수있는

인디아 페일 에일(IPA)을 낸 것은 상당히 패기 넘치고 파격적인 도전이라 봅니다.

 

제가 300,400,500 번째 맥주를 리뷰할 당시만해도

세븐브로이 IPA 캔맥주의 출시는 예상치 못한 일이었기에,

지금 제 앞에 놓인 세븐브로이 IPA 캔을 바라보면 신기할 따름입니다.

 

(위에 기술된 내용 가운데 부정확한 사항이 있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색상에서는 짙은 구릿빛 - 옅은 붉은색을 띄며 약간 탁했습니다.

 

향에서는 홉에서 기인하는 새콤하면서 꽃과 같이 향기로운 내음이

아주 강하지는 않지만 은은하게 피어오르는게 느껴졌고,

더불어 구워진 빵과 같은 고소한 향기도 일면에서 접해졌습니다.

 

질감이나 무게감 부분에서는 가볍고 연함보다는

진득한 점성과 부드러움, 약간 가라앉은 무게감을 선사하는데

마시기 어려운 수준은 전혀 아니었지만

국산 맥주에서는 그간 찾아 볼 수 없었던 성향이었습니다.

 

세븐 브로이의 IPA 를 마시면 밑으로 깔리는 맥아의 단 맛(Malty)과

위로 뜨는 듯한 홉의 특징(Hoppy)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카라멜 맥아에서 오는 단 맛과 함께 찾아오는

토스트나 비스킷스러운 고소함이 발견됩니다.

 

이후 홉의 플로랄한 풍미와 씁쓸함등이 출현하는데,

홉의 캐릭터가 강한 편은 아니어서 후반에 남기는

홉의 씁쓸한 여운 등이 길게 남는다고 보기 어려웠습니다.

 

미국식 IPA 에서 주로 발견할 수 있는 시트러시(Citrus)나

열대 과일과 같은 상큼함, 강력한 쓴 맛이 위주가 되기 보다는

전반적으로 맥아와 홉의 균형을 맞추려 한듯한 느낌이 듭니다.

   

국내에 출시된 인디카(Indica)나 Ka-Brew 의 IPA 에 비하면

홉의 특징이 분명 약한것은 사실이기에 몇몇 매니아들은

페일 에일(Pale Ale)에 가깝다고 얘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세븐 브로이에서는 그들의 IPA 가 미국식이라는

언급보다는 영국식이라는 설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면,

영국의 대표적인 대중적 IPA 들인 그린 킹, 듀카스 등과 비교했을 땐

 영국식 IPA 라 불리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적인 IPA 라고 칭한다면 어떨까 생각하는데,

분명 매니아들에게는 뭔가 아쉽지만.. 아직 홉이 익숙하지 않은

대중들에게 캔 맥주로 접근할 때는 이정도가 적정수준이라 판단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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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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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포를란 2012.11.29 2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내에서 세븐브로이 수준의 맥주가 나오는것 자체에 감사하는 마음이지만~~

    어제 뉴스에 나온 국산맥주업체들의 항변을 들어보니 정말 기가 차더군요 ㅡㅡ;

    물론 그 뉴스는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에서 발표했지만, 국내에서조차 국내 소비자가

    맛없다고 평가하는 맥주를 맛이 없는게 아니라고 우기는걸 보면 한숨만...

    국산 맥주가 진짜 맛이 없는 이유는 과연 무엇 때문일까요???

    1. 저급한 재료의 사용
    2. 하이그래비티 공법
    3. 양조기술의 부족
    4. 한국인의 맥주에 대한 선입견

    • 살찐돼지 2012.11.30 1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번과 3번은 아닌 것 같고, 2번은 맛을 좋게 해주는 공법은 아니기에 일부분은 맞는 것 같으며
      4번은 그만큼 국산 맥주회사를 신뢰하지 않는 다는 식으로 해석할 수 있겠네요.

      국산 맥주회사가 앞으로 잘 만든다고 해도 선입견이 있다면 일단 무시하고 보는 상황이 생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업이 좀 안되더라도 기업 이미지 회복을 위해 라이트/페일 라거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도만 보여줬어도 이코노미스트 사태에서 무자비한 폭격은 면할 수 있었을텐데요..

  2. 폴리꼬바 2012.11.29 2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돼님 블로그 초창기부터 팬이었습니다
    제가 리플을 한번 달겠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1. 분명히 이윤추구가 주목적인 대기업의 국산맥주는 ....저급할 정도는 아니겠지만...함량 미달인걸 사용 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2. 정확히 하이그래피티 공법이란게 뭔지 알고 싶지 않지만...고도수로 라거를 만들어 물로 희석하는 거라고 들은것 같습니다...여기서 맛을 바랄수 있을까요...

    3. 양조기술은 있을꺼라 생각됩니다...오카하 기업에 왜 맥주 전문가가 없겠습니까...위에서 까라는대로 할수밖에 없는 현실이겠죠...

    4. 한국인이 아니라...인간의 5감 중에 미각이란건 ...누구나 가지고 있는건데...
    맛이 없어서 맛 없다고 말하는거지...여기에 무슨 선입견이 있겠습니까...그리고 외국맥주, 다향한 스타일의 맥주를 먹으면서...왜 우리나라 맥주는 오줌맛인지...맥주가 좋아지는 사람들은 누구나 한번쯤 국맥에 대한 회의를 느끼게 되리라 생각됩니다


    이런 비슷한 대답을 하는 사람들이 꽤 있을껍니다...점점 늘어날 것이고...
    국맥은 이와 같은 그들이 생각했던 것 보다 수준이 점점 높아지는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하게 준비를 해야할것이고...별로 바뀌는건 없겠지만 이런 이슈가 있을때마다 조금씩 기대를 해보려 합니다

  3. era-n 2012.11.29 2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체적으로 평이 좋지 않아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더군요.
    국산맥주로 이런 풍미를 접하니 뭔가 새롭더군요.
    그것도 캔맥주로 말이죠.

  4. mbablogger 2012.11.30 0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시카고에서 공부하다가 올해 8월에 한국에 들어왔는데, 미국에서 맛본 맥주 맛을 못잊고 여기저기 헤매다가 살찐돼지님을 만났죠.

    그리고 불과 3개월만에도 한국 맥주 시장이 많이 바뀌었다고 느낍니다. 앞으로도 많이 바뀔거고요.
    그 과정에서 한번 맥주시장의 변화에 동참하고 싶으신 분들 있으시면 함께 만나고 싶네요.
    아직 준비된 것은 없지만, 조금 준비해 볼 수는 있을것 같아서요.

    트위터 @luckyme4

    • 살찐돼지 2012.11.30 1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어포럼에서 mbablogger 님의 글을 여러차례 본 적이 있습니다~ 예전에 블로그에 작성하신 글도 보았죠~

      저도 최근들어 제가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수입맥주 시장이 크고있는 것 같습니다.
      이 과정에서 비어포럼과 이곳을 운영하면서 도움이 될 수 있는게 보람있네요~
      어디서든 앞으로도 자주 뵙겠습니다~

  5. 메밀묵될무렵 2012.11.30 0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77년만에 나온 7브로이를 700번째 맥주로 소개한 당신은 멋쟁이^^!

  6. 투이스 2012.11.30 1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입사 입장이지만 세븐브로이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요즘 세븐브로이 생을 입점한 업장 몇몇 곳을 다니면서 들은 이야긴데 오히려 손님들이 수입 IPA가 더 맛있다고 그걸로 대체하길 권하는 발언을 많이 하기에 업주들 입장에서 고민들이 많더라구요. 제 입장에선 세븐브로이 같은 국내 업체가 선전해야 맥주 시장의 저변이 더 넓어지고 수입사 입장에서도 다양한 맥주를 시도해 볼 좋은 상황이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 살찐돼지 2012.11.30 16: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입 IPA 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매니아층인 것이나 다름없기에 그런 요구도 가능하지만..
      제 취향도 그들과 다르다고는 할 수 없기에 어느 손을 들어줘야할지 난감할 때가 있습니다.

  7. 컬러라이저 2012.11.30 16: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븐브로이 맛이 궁금하네요.
    많은 분들이 국산맥주에 대해 안타까워하시네요. 지금의 국산맥주의 다양성이나 맛의한계는 복합적인 요인들이라 쉽게 변하기는 어렵겠지만 소비자의 수준상승에 따른 니즈가 늘어가면 그에따라 국내맥주도 발전해가리라 생각이듭니다. 저 역시도 처음 맥주를 접할때는 드라이하면서 청량감을 주는 맥주가 맛있는 맥주인줄 알았습니다. 먹어본 맛이 그거밖에 없었으니 그럴만 했겠지요. 지금 맥주시장은 다양한 맥주의 유입으로 그래도 맛의 다양성을 주고 있는듯 싶습니다 그런 점을 보아 당연히 다양한 맛을 선호하는 고객에 의해 그동안 맴돌았던 국산 메이저 맥주의 변화를 기대하는것은 그래도 쉬워보입니다. 암튼 잘 보고 갑니다 ^^ 전 뉴질랜드에 거주중이고 맥주맛은 잘 모르지만 맥주를 즐기는걸 좋아하는 한 사람입니다.

    • 살찐돼지 2012.11.30 1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외에 계신 것 자체가 다양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기회나 다름없습니다~ 특히 영어권에서요~

      시간 나실 때 마다 브랜드,유명도에 상관없이 하나하나 즐기시다 보면 취미로서 충분히 흥미롭고 가치있기도 합니다.

      저도 그렇게 시작한 것이 블로그까지 연결되게 되었네요~

  8. 김부리 2012.12.01 16: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유익하고 진지한 포스팅 잘 읽었습니다. 저 또한 생각이 많아지네요. 흠흠.. 오늘은 세븐브로이로 결정!ㅋ

  9. 한잔의 룰루랄라 2012.12.01 19: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븐브로이 언제쯤 언급하실까.. 기다렸는데 700번을 노리고 계셨었나봐요. ㅎㅎ

  10. 붉은기사 2012.12.01 2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대하고있던 녀석이 나왔네요. 원래 저걸 맛보러 따로 판다는 곳을 가려고 했는데

    홈플러스에 입점되었다고 하니 내일 자격증시험 끝나고서 한번 영입해 볼 생각합니다.^^

  11. 번쩍번쩍 2012.12.20 1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이글을 읽고...너무 반가운 맘에 (충북 오창거주입니다.) 동네 홈플을 포함해서 청주를 뒤졌건만...
    없었습니다. ㅜㅜ 그래서 다음에 안산에 갈 일이 있음 사야겠다 했죠...
    그런데 어제 청주에 홈플러스 한 귀퉁이에 초특가 세일 상품으로 떡하니 택과 같이 붙어 있는 것 아니겠습니다. 반가운 맘에 이거 횡재했다 하고 얼른 집어 왔습니다.ㅎㅎㅎ

    맛과 향등은 제가 평가하긴 여기서 송구하고..ㅎㅎ^^8 괜찮았습니다 전..ㅎㅎ
    가격이...블로그를 보니 15,600원 이네요...ㅡㅡ;;
    제가 홈플에서 노랑색 택에 초특가 글씨를 보고..15,600원에 사왔는데요...ㅡㅡ^

    전 윗 분들 처럼 국산 맥주에 다양한 시도라는 점에서 너무 반갑고...
    여름이 되면 계속 이 맥주를 구입 할 예정 입니다....마트에서 계속 판매를 한다면요...
    수고하세요..^^

    • 살찐돼지 2012.12.20 2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듣보잡 맥주이겠지만..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품질을 떠나 존재자체가 신기한 맥주입니다~

      특가라고 걸었는데 제가 평상시에 산 가격이랑 똑같은건 황당하네요;;

  12. ㅎㅎ 2013.05.08 14: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렵게 나온 중소맥주지만 맛이 안타까웠습니다 크래프트맥주회사다운 스피릿이 없습니다 대중적인 ipa라 실망스럽니다
    더중요한건 에일맥주가 시장성이 있는지 생각해봐야 할것입니다 차라리 단가가 더 비싼 밀맥이 더 낫지 않았을가요? 호가든의 겨우를 보더라도 밀맥대중화는 가능성이 있다고 갠적으로 판단됩니다 위에도 잘쓰셨지만 정말로 어렵게 출시된 맥주인건 압니다 하지만 계속 살아남을 수있지는 회의적입니다

    • 살찐돼지 2013.05.10 0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밀맥은 워낙에 대중적으로 치고나오는 저가 제품들(5.0, 외팅어,L 바이젠)을 비롯해서 독일 메이저급 바이젠(파울라너,에어딩어)들도 염가 행사로 나오는지라.. 어쩌면 틈새시장이라 할 수 있는 IPA(페일 에일) 쪽을 돌파하려는 듯 보였습니다.

      매니아들 입장에서는 대중적인 IPA 이다 못해 해외 크래프트 브루어리들의 것들과 비교하면 아쉬움마저 들게하는 부분도 없지않아 있지만..오히려 일반인들의 세븐브로이 IPA 리뷰를 탐독해보면 좋다 - 쓰다 - 마시기 힘들다 등의 평이 많았습니다.

      사실 제가 개인적으로 걱정되는 부분은 맛 보다는 가격인데, 세븐브로이 IPA 에 관한 리뷰나 잡담 등을 살피면 맛은 괜찮은데 가격이 개념없다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수입맥주 저가형은 1000원 중반대, 메이저급은 행사가로 2000-2500 원인데, 왜 국산맥주가 2,600원이냐는거죠..

      이런면에서 볼 때 사람들이 크래프트/마이크로 브루어리 맥주에 관한 개념이 정립되지 않는이상 지속적인 가격논란에 부딫힐 것 같습니다.미국에서는 자국의 크래프트 맥주가 왜! 물건너오는 독일/벨기에/체코 맥주보다 몇 배로 비쌀 수 있다는게 적어도 맥주를 즐기는 소비자층에게는 이미 인식이 되었는데 말이죠.

      영국도 마찬가지로 자국에서 생산되는 에일맥주가 하이네켄/스텔라/포스터스 등의 대량생산 외산 라거보다 3배는 비싼 상황도 있는데 말이죠.

      이렇게 쓰고보니 가격문제는 영국이든 미국이든 앞으로의 대한민국이든 크래프트맥주를 마이너로서 만드는 가장 첫 번째 요인일 것 같군요..


  13. 최태영 2013.06.01 0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븐브로이 제품은 IPA와 APA의 중간쯤의 느낌으로 제 입맛에는 딱 좋습니다.
    제가 입이 대중적인 입이어서인지는 모르겠는데 너무 진한 IPA보다 부담없이 정말 맛있게 먹었거든요.
    여름들어 수입맥주 할인행사를 대대적으로 때리고 있는 것이 세븐브로이를 의식하고 있는건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에 드는 맥주입니다.
    그래서 할인행사 하는 다른 수입맥주들에 비하면 비교적 고가이지만,
    할인맥주들 중에 비교할만한 에일류는 없기에 출시 이후 계속 사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랜기간 장복(?)하다보니 품질을 일정하게하는 능력이 아직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더군요.
    심지어 어제 마신 캔들 중 두개는 아예 발효실패된 맥즙희석액같은거여서 공장에 전화를 했습니다.
    공장 측에서 제대로된 조치를 취하여 앞으로도 좋은 맥주 오래오래 마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살찐돼지 2013.06.02 0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인적으로도 그런면 때문에 한국적인 IPA 라고 종종 이야기하기도 하는 세븐브로이 IPA 입니다.

      유수한 미국의 크래프트브루어리들에서 나온 IPA 들도 이제는 많이 진출해있는 상황이기에 취향에 맞게 IPA 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 매우 고무적입니다.

      캔입제품의 품질 관리측면에서는 좀 더 개선될 측면이 있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14. 2013.06.11 1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5. 잠팅이 2015.11.17 0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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