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역을 대표하는 대중 맥주 브랜드인

담(Damm) 그룹에서 취급하는 Malquerida 가 오늘 주인공입니다.

 

국내에서는 에스트레야 담이네딧으로 알려진 브랜드이며,

 특히 이네딧(Inedit)의 탄생 배경이 음식과 좋은 궁합을 위해

현지 셰프들과 협업하여 만든 맥주라는 스토리가 있는데,

 

이번 시음 맥주인 말퀘리다(Malquerida) 역시 유사한 컨셉으로

특별히 라틴 아메리카지역의 음식과의 페어링을 신경썼다합니다.

 

 

2014년에 기획되어 2017년에 출시된 맥주이며,

홈페이지에 방문하면 이 맥주를 탄생시키기 위한

양조가들의 브레인스토밍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름은 무엇으로? 너무 강하지 않게 그래도 너무 약하지도 않고,

어떠한 부재료를 사용할 것이며 색상은 어떻게 만들까? 등등으로

 

그렇게 하여 탄생한 맥주는 진한 붉은 빛을 띄는 맥주라하며,

베이스 스타일이 무엇인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습니다만,

느낌상 이네딧과 유사한 벨지안 화이트 기반이지 않을까 봅니다.

 

일단 히비스커스, 옥수수, 오렌지, 밀, 고수, 감초 등이 포함되었으며,

특히 진한 붉은 색은 히비스커스의 역할이 있었다 합니다.

 

 

색상은 예고된대로 붉고 탁한 기운이 맴돌았습니다.

 

라임, 오렌지 등의 새콤함과 약간 알싸하거나 매운 향이 있고

희미하게 달작지근한 꽃, 시럽류의 단 내도 감지되었습니다.

 

탄산기는 눈에 띌 정도는 되기에 청량하게 마시기 좋고,

질감이나 무게감도 그에 어울리게 가볍게 설계되었습니다.

 

아주 약간의 꽃차, 시럽과 같은 단 맛이 나타나지만

첫 맛에 스쳐지나가는 정도로 나오고 단 맛이 남진 않고

맥주 자체는 개운하고 말끔하게 맛이 진행되는 편입니다.

 

이후 입 안에서 나오는 맛은 라임과 레몬 등의 새콤함이며,

향과는 다르게 알싸한 풍미는 맛에서는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맛의 세기는 절대 강렬하게 나가오지 않으며 어렴풋하다가

조금 더 이 맥주에 어울리는 표현이 될 것 같습니다.

 

새콤함과 플로럴한 맛들이 서서히 약해져가면 느껴지는

밀이라고 판단되는 고소함이 뒷 맛이 끝을 장식하네요.

 

아주 편하게 화사하게 마시기 나쁘지는 않았던 맥주로

식전주 개념으로 마시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했습니다.

728x90
Posted by 살찐돼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