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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맥주들/미국

Ex Novo This Totally Pops (엑스 노보 디스 토탈리 팝스) - 6.2%

by 살찐돼지 2023. 8. 3.

 

EX Novo 는 미국 오레건주 포틀랜드에 소재한 곳으로,

2014년 Joel Gregory 가 설립한 크래프트맥주 양조장입니다.

 

근래에는 양조장과 탭 룸(Tap Room)을 포함하여 오레건 주에 두 곳,

Joel Gregory 의 고향인 뉴 멕시코 주에 한 곳을 운영중에 있었으나,

 

최근 뉴스를 보니 오레건 쪽의 사업은 정리하고 고향인

뉴 멕시코의 점포만 살려 오레건에 납품하려는 계획으로 보입니다.

 

 

이곳의 사업이야 어떻건, 오늘의 This Totally Pops 라는

이름의 맥주는 부제로 Sparkling IPA 라고 표기되었습니다.

 

맥주 세계에서 Sparkling 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제품은 호주 쿠퍼스(Coopers)의 스파클링 에일이 있기에,

 

혹시 해당 스파클링 에일 스타일을 IPA 화 한 제품인가 했지만,

그렇진 않고 깔끔하고 가벼운 톤의 West Coast IPA 를 만들되,

기존보다 더 짜릿한 느낌이 나도록 제작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This Totally Pops 에 사용된 홉에 Citra 품종이 언급되며,

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풍미를 기대할 수 있을거라 합니다.

 

 

엄청나게 맑진 않지만 그래도 맑은 톤의 금색입니다.

 

감귤, 라임, 패션푸르츠 등등의 예상했던 과일 향에

아주 약간의 꿀과 같은 단내가 날뿐 향은 정직한 편이네요.

 

탄산기는 느껴지는 편이지만 탄산수와 같은 정도는 아니며,

질감이나 무게감은 가볍고 연하게 설정되어 여름맥주로도 좋네요.

 

맥아적인 단맛은 거의 없으며 깔끔-개운함이 포인트이며

홉에서 오는 라임, 패션푸르츠, 망고 등등의 과일 맛이

적당한 홉의 씁쓸함과 함께 왔기에 주스 같은 느낌은 아니고,

 

간결하고 가뿐한 끝맛으로 마무리 되지만 약간의

떫고 매운듯한 느낌이 뒤에 남아주었습니다.

 

맥주의 질감이나 탄산감 등은 이상적인 미국식

West Coast IPA 를 보여줬으며, 풍미에서 조금 더

정돈된 맛이 나왔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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