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키슨(Mackeson)은 영국에서 최초로 Milk Stout 를
1907년 최초로 양조한 브랜드로 맥주계에서는 유명합니다.
맥주 효모가 발효하지 못하는 유당(Lactose)를 넣어
잔당감과 그에 의한 바디감을 형성하는 컨셉으로서
(1), (2), (3), (4) 뿐만 아니라 요즘 디저트와 같은
트렌디한 스타우트에서도 유당은 매우 활발히 사용됩니다.
매키슨(Mackeson)은 그런 맥주들의 조상과 같은 브랜드입니다.
19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영국내에서 Mackeson 은
여성이 마시기 좋은 쓰지않은 순한 Sweet Stout 라는 부분과,
심지어 유당=밀크라는 연결성으로 건강에 좋다는 광고를 하였습니다.
이후 영국에서는 금지를 먹어 이후 Milk Stout 라는 명칭보다는
Sweet Stout 나 Cream Stout 등 대체어로 불리게 됩니다.
이후 브랜드의 주체가 바뀌면서 영국에서 양조되었다가
트리니나드 토바고나 미국에서 양조되어지는 등의
역사적인 맥주 브랜드의 명맥은 이어나가게 되었는데,
오늘 시음하는 제품은 영국에서 만들어진 제품은 아니지만
브랜드의 기원이 영국이기에 출신 국가를 영국을 설정했습니다.
사실 요즘 크래프트 맥주 시장에서 워낙 디저트와 같은
컨셉의 스타우트 맥주들이 유행하면서, 말 그대로
티라미수, 브라우니, 크림 브륄레 등등의 단 맛을
맥주로 실현해야 Sweet Stout 같다는 평을 듣지만,
옛 Sweet Stout, Milk Stout 들은 그렇게 까지 달진 않아
요즘 기운에서는 '뭐가 달다는 거지?' 라는 의문은 들 순 있습니다.
그래도 역사적인 브랜드의 제품이라 매우 흥미가 가는 제품이네요.
스타우트이니 자연스러운 빽빽한 검은색을 드러냅니다.
로스티드 발리의 탄내에 약간의 밀크 초콜릿 향이 나왔고,
유당류의 꼬수운 향등이 있고 은근한 시큼한 향도 납니다.
탄산기는 살짝 낮은 편이나 아주 없는 것은 아니었으며,
질감이나 무게감은 중간 수준으로 4.9% 라는 알코올 도수대에
비해서는 무거운 편이지만 절대적으로는 무겁지는 않습니다.
맥아에서 나오는 단맛이 초반부터 꽤 자리잡는 편이었습니다.
밀크 초콜릿이나 연하게 쓰여진 연유, 밀크 비스킷 등등의
유당의 효과가 상당히 잘 드러나고 있었던 맥주라 보았습니다.
이외의 검은 맥아의 탄맛이나 초콜릿 등이 유당과 합세하여
초코-유당커피 등의 단맛의 뉘앙스를 잘 드러내고 있었지만,
검은 맥아의 로스티함과 홉의 씁쓸함도 무디지 않았기에
마냥 달콤한 맥주라는 이미지로 가지는 않았던 맥주였습니다.
그래도 확실히 향과 맛에서 초반의 유당의 힘이 느껴졌던 맥주라,
요즘 크래프트 맥주 계에서 자주 다루는 맥주의 디저트화가
이뤄지지 않은 스타우트 맥주 선에서 유당의 캐릭터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맥주라는 부분에서 좋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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