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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맥주들/미국

Sierra Nevada Liquid Hoppiness (시에라 네바다 리퀴드 호피니스) - 7.0%

by 살찐돼지 2023. 1. 23.

 

시에라 네바다(Sierra Nevada) 양조장에서는

분기마다 하나씩 컨셉을 잡고 IPA 를 내고 있습니다.

 

2022년 기준으로 연초인 1월에서 3월까지의 계절 IPA 로

예전에 시음기를 올렸었던 '파우더 데이 IPA' 가 있었으며,

 

4월에서 6월까지는 Summer Break IPA 를 출시하였으며,

싸늘해지는 10월에서 12월에는 '셀러브레이션 에일' 을 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시에라 네바다(Sierra Nevada) 양조장의 맥주들 -

Sierra Nevada Pale Ale (시에라 네바다 페일 에일) - 5.6% - 2010.11.01

Sierra Nevada 30th Anniversary Barleywine (시에라 네바다 30주년 발리와인) - 10.2% - 2010.11.27

Sierra Nevada Ruthless Rye IPA (시에라 네바다 루스리스 라이 IPA) - 6.6% - 2012.08.13

Sierra Nevada Torpedo Extra IPA (시에라 네바다 토피도 엑스트라 IPA) - 7.2% - 2013.08.27

Sierra Nevada Stout (시에라 네바다 스타우트) - 5.8% - 2013.10.13

Sierra Nevada Summerfest (시에라 네바다 섬머페스트) - 5.0% - 2014..11.21

Sierra Nevada Porter (시에라 네바다 포터) - 5.6% - 2015.04.01

Sierra Nevada Celebration Ale (시에라 네바다 셀러브레이션 에일) - 6.8% - 2015.05.15

Sierra Nevada Hop Hunter IPA (시에라 네바다 홉 헌터 IPA) - 6.2% - 2016.04.03

Sierra Nevada Oktoberfest 2016 (시에라 네바다 옥토버페스트 2016) - 6.0% - 2016.10.28

Sierra Nevada Nooner Pilsner (시에라 네바다 누너 필스너) - 5.2% - 2017.04.01

Sierra Nevada Kellerweis (시에라 네바다 켈러바이스) - 4.8% - 2017.10.01

Sierra Nevada Otra Vez (시에라 네바다 오트라 베즈) - 4.5% - 2017.11.26

Sierra Nevada Northern Hemisphere 2020 (시에라 네바다 노던 헤미스피어 2020) - 6.7% - 2020.11.19

Sierra Nevada Hoptimum (시에라 네바다 홉티멈) - 10.6% - 2021.01.19

Sierra Nevada Narwhal (시에라 네바다 나월) - 10.2% - 2021.04.29

Sierra Nevada Wanderland (시에라 네바다 완더랜드) - 7.5% - 2021.07.12

Sierra Nevada Hazy Little Thing IPA (시에라 네바다 헤이지 리틀 띵 IPA) - 6.7% - 2022.02.10

Sierra Nevada Atomic Torpedo (시에라 네바다 아토믹 토페도) - 8.2% - 2022.04.19

Sierra Nevada Powder Day IPA (시에라 네바다 파우더 데이 IPA) - 7.7% - 2022.08.28

Sierra Nevada Bigfoot (시에라 네바다 빅풋) - 9.6% - 2022.11.01

 

 

오늘의 시음 주인공인 리퀴드 호피니스(Liquid Hoppiness)는

7월에서 9월사이에 출시되는 여름-가을에 걸치는 IPA 입니다.

 

Juicy IPA 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Hazy IPA 의 방식을 따르며,

홉은 Cascade, Centennial 등의 고전 미국 크래프트 홉과

 

Azacca 라는 신식 미국홉과 저도 처음 들어보는 홉인

Sultana 라는 홉으로 풍미를 가미했다고 알려집니다.

 

시에라 네바다 양조사의 설명에 따르면 홉의 맛을 증폭시키는

Dry-Hopping 과정을 발효시작즈음에 이행했다고 밝히는데,

 

소위 효모와 홉이 프루티함의 시너지효과를 일으키는

Biotransformation 을 기대하며 넣었다고 설명하고 있더군요.

 

 

Hazy IPA 계열답게 탁한 밝은 금색을 띄고 있습니다.

 

파인애플, 구아바, 패션푸르츠 등의 과일 향과 함께

풀과 같은 상쾌함과 단 과일시럽 같은 향도 옵니다.

 

탄산기는 많지 않은 편이며 질감이나 무게감은

중간 수준으로 은근한 무게감과 찰짐을 보여줍니다.

 

효모와 홉이 만들어내는 달면서 새콤한 맛이 위주로

과일잼이나 시럽류같은 단 맛이 은은하게 깔리면서

 

홉에서 오는 열대과일과 풀과 같은 맛이 올라오는데,

맛 자체가 엄청 강렬하기보다는 치고 빠지는 경향으로

 

끝으로가면 쓴 맛은 적고 깔끔하게 떨어지기에

Hazy IPA 치고는 시음성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꼭 Hazy IPA 라는 부분에서 벗어나서

아메리칸 IPA 로 범위를 넓게 설정하더라도

 

맛 자체가 강렬한 편이나 인상깊은 맛은 특별히 없어서

나쁘진 않으나 기억에 남을만한 제품은 아니었습니다.

양조장의 연중생산 메인-대표 IPA 로는 시음성이 좋아 어울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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