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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St. Austell 양조장의 창립자인 Walter Hick 의

이름을 따온 Hicks Ale 은 양조장 설명에 따르면

 

Our Most Legendary Ale 이라고 거론되는

매우 전통적인 영국 방식을 따른 제품입니다.

 

국내에서는 구할 수 없는 영국 홉인 Progress 와

Golding 계 홉 등을 사용하여 영국 느낌을 살렸고,

 

영국 전통 페일 맥아인 Maris Otter 와

영국 카라멜 맥아인 Crystal 로 맥아 맛을 갖춥니다.

이질적인 크래프트 요소, 재료가 발견되지 않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세인트 오스텔(St. Austell) 양조장의 맥주들 -

St Austell Tribute (세인트 오스텔 트리뷰트) - 4.2% - 2010.06.05

St Austell Admiral's Ale (세인트 오스텔 애드머럴 에일) - 5.0% - 2010.08.26

St Austell Proper Job (세인트 오스텔 프라퍼 잡) - 5.5% - 2010.09.17

St Austell HSD (세인트 오스텔 HSD) - 5.0% - 2010.03.25

St Austell Smugglers (세인트 오스텔 스머글러스) - 6.0% - 2013.07.15

St. Austell Big Job (세인트 오스텔 빅 잡) - 7.2% - 2019.07.02

 

 

알콜도수나 색상, 컨셉 특징 등을 살펴보았을 때,

Hicks Ale 은 Strong Bitter 스타일이 알맞을 것 같습니다.

 

다만 영국 전통 에일 맥주들은 병맥주와 본토에서는

Real Ale 이라 불리는 Cask 타입의 도수가 다른데,

Hicks 가 아닌 다른 제품 사례를 보더라도 그렇습니다.

 

Hicks Ale 도 병 제품은 6% 도수인데 반하여,

Cask 타입은 5% 라고 홈페이지에 기록되고 있지요.

 

보통 무여과 무살균 버전인 Cask 가 도수가 낮은 경향으로

양조장에서 출고되어 펍에서 판매될 때도 걸러지지 않은

효모가 발효를 일으킬 여지가 있기에 도수가 낮은 편입니다.

 

 

맑긴하나 아주 맑은 편까진 아닌 붉은 색입니다.

 

카라멜, 농익은 과일 등의 단 맛과 시큼함이 나왔고

약간의 견과나 비스킷 같은 고소한 맥아 향도 있습니다.

홉이라 파악되는 풀과 꽃과 같은 향도 마음에 듭니다.

 

탄산감은 기대했던 것 보다는 살짝 더 있었지만

청량함을 주는 정도까지는 당연히 아니었습니다.

 

질감이나 무게감은 전형적인 중간(Medium)이라 봤고

적당히 매끄러우면서 안정감과 포근함을 주는 정도입니다.

 

맥아의 카라멜 단 맛으로부터 맛이 시작되는 듯 하였고,

영국 에일 효모 맛이라 짐작되는 붉은 과일이나 장미 등이

맥아 단 맛과 결합하여 감미로운 맛을 선사하였습니다.

 

홉의 맛은 꽃, 풀, 나무, 흙 등으로 표현할 수가 있겠고

마시고 나면 아늑한 숲속 젖은 흙 같은 Earthy 가

뒷 마무리를 맥아의 고소한 빵 맛과 같이 동반하기에

뒷 맛에서 상당한 여운을 주는 제품이라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감미로운 영국 전통 에일'이 Hick Ale 을

표현하기에 가장 알맞은 표현 아닐까 생각됩니다.

상당히 괜찮은 영국 스트롱(비터) 에일이 들어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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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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