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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ly Brewing 은 2005년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Omar Ansari 라는 홈브루어 출신의 인물이

여러 양조장들에서 경험을 쌓고 설립한 양조장입니다.

 

Surly 에서 유명한 맥주들은 Furious IPA 나

Darkness 등이 있으며 국내에 수입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곳의 맥주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건

Overrated IPA 로 과대평가된 IPA 가 이름인데,

 

스스로 자기가 출시한 IPA가 과대평가되었다고 말하는게

웃기는 상황이지만, 농담조로 너무 심각하게 맥주를

즐기는 매니아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라 합니다.

 

 

Surly 는 최근 국내에 소개된 미국 크래프트 양조장이며,

오늘 첫 시음하는 맥주는 커피 밴더(Coffee Bender)입니다.

 

Surly 양조장의 홈페이지에서 Malt-Forward 맥주,

맥주 재료들 중에서 맥아(Malt)쪽 성향이 강조된

그룹에서 가장 먼저 소개되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기본 스타일은 귀리(Oat)가 들어간 브라운 에일이며,

지역에서 로스팅된 과테말라산 커피 원두가 투입되었습니다.

 

24시간 동안 분쇄된 커피를 맥주 저장조에 담궈 마치

아이스 카푸치노를 마시는 듯한 느낌을 내려 했다합니다.

 

 

색상은 어두운 갈색에 그을린 색 거품이 드리워집니다.

 

커피에서 오는 향긋함이 가장 먼저 찾아오며,

더불어 카라멜 단 내와 약간의 토스트 향이 있지만

단 내와 커피 향이 압도적으로 풍기던 맥주였습니다.

 

탄산기는 살짝 있는 편이지만 청량하진 않고,

질감이나 무게감은 무겁거나 질척이지 않으며,

카푸치노 커피와 크게 다를 바 없는 감촉입니다.

 

단 맛은 카라멜이나 토피와 같은 느낌으로 나오나

소멸 속도가 빠른 편이기에 질리는 단 맛과 거리가 멀고,

탄 맛이나 스모키 쪽은 없고 연한 초콜릿 맛이 나옵니다.

 

커피에서 나오는 향긋함과 약간의 흙, 꽃맛이 있고

쓴 맛이 아예 없진 않지만 도르라지는 편은 아닙니다.

 

끝에서는 커피와 홉의 향긋함과 눅진한 흙,풀 맛 등이

여운을 주는 편이며, 맥아가 강조된 성향이긴 하나

말 그대로 브라운 에일이라는 기틀로만 작용한 것 같고,

커피와 홉에서 나오는 맛이 끝에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무튼 무난한 5.5% 라는 알콜 도수에 모나지 않은 성질로

즐겁고 편하게 마실 수 있어 좋았던 맥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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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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