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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맥주들/유럽국가

Volfas Engelman Blanc (볼파스 엔젤맨 블랑) - 5.0%

by 살찐돼지 2022.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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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의 맥주 양조장 볼타스 엔젤맨의 맥주들 중

흰색 바탕에 전면에 Balta Pinta 라고 쓰여진 제품은

파울라너, 에딩거와 같은 독일식 헤페바이젠 밀맥주에 해당하고,

 

오늘 시음하는 블랑(Blanc)은 크로넨부르 블랑이나 블루문 등의

  벨기에식 밀맥주를 표방하여 만든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 제품 크로넨부르 블랑이 국내에서 꽤 인지도가 쌓였기에

왠만한 사람들은 블랑(Blanc)이라는 단어만 들으면 어떤 느낌의

맥주일지 굳이 마셔보지 않아도 어느정도 연상될 거라 예상합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볼파스 엔젤맨(Volfas Engelman)의 맥주 -

Volfas Engelman Rinktinis (볼파스 엔젤맨) - 5.2% - 2014.10.20

 

 

국내에서 가장 히트한 편의점 수제맥주인 곰표,

증권거래소 상장한 제주 맥주의 메인 브랜드 제주 Wit,

 

맥주 문외한이라도 그 브랜드명은 아는 육각잔의 호가든,

미국산 벨기에 밀맥주이자 이태원의 최강자 블루문,

유독 국내에서 원래 메인인 라거를 제쳐버린 1664 블랑 등등 

 

이들의 공통점은 벨기에식 밀맥주 스타일이라는 부분으로,

누구나 인정하듯 벨기에식 밀맥주는 개인취향 호불호가 갈릴 순 있어도

향긋, 달콤함으로 대중성은 검증받은 타입임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리투아니아의 볼파스 엔젤맨 또한 늘어나는 벨기에식 밀맥주의

수요에 부응하여 만들어 낸 것이 오늘 시음맥주 Blanc 입니다.

위에 열거한 브랜드들을 좋아하면 시도해 볼만한 맥주입니다.

 

 

밀맥주답게 뿌옇고 탁하며 밝은 금색을 띄었습니다.

 

향에서는 새콤상큼한 오렌지/껍질향이 먼저 찾아왔으며,

약간의 고수, 요거트와 같은 향도 있어 향긋한 편입니다.

다만 대체로 이런 타입이 그렇듯 자연스럽진 않습니다.

 

탄산기는 적당해서 지나친 청량감으로 오진 않고

질감이나 무게감은 잔잔하고 차분하고 연한 면도 있어

순하고 가볍게 즐기기 좋은 이상적인 대중맥주라 봤습니다.

 

특별히 맥아에서 오는 단 맛은 없었지만

설탕물에서 찾을 수 있는 단 맛이 약간 존재하며,

 

그 위로 향긋한 오렌지, 감귤, 향긋한 코리엔더의 시트릭 등

상큼하고 예쁜 맛을 담으려고 많이 노력한 맥주로 왔습니다.

 

쓴 맛이나 거칠고 투박한 맛은 없었고 뒷 맛고 깔끔한 편이라

마시고나서 남는 밀곡물류의 구수함도 절제된 편이었습니다.

 

국내외 수제맥주나 기성 대형양조장에서 취급하는

예쁘고 아름다운 느낌을 주려는 맥주들의 방향성을

잘 지킨 맥주로 부재료로 만들어 낸 맛이 강하기에

취향에 따라 인위적이라고 느낄 여지는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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