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홉스 피지 디지 - 7.7%

2022. 1. 3. 16:09국가별 맥주들/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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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디한 크래프트 맥주 스타일들을 주로 다루는

충남 서산 소재 양조장 칠홉스 브루잉입니다.

 

오늘 시음할 맥주인 피지 디지(Fizzy Dizzy)는

임페리얼 프룻 고제라고 불리고 있는 제품으로,

 

독일 라이프치히 일대에서 주로 만들어지던

전통 Sour Beer 인 고제(Gose)를 재미나게 해석했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칠홉스 양조장의 맥주들 -

칠홉스 DDH IPA - 7.2% - 2021.04.11

칠홉스 비 더 레드 - 5.6% - 2021.08.01

 

 

일반적인 독일 고제 맥주는 알콜도수가 4~5% 정도이지만

칠홉스는 7.7% 로 올렸기에 임페리얼이라는 용어를 덧붙였고,

 

상단 이미지 제품설명과 같이 블루베리, 히비스커스,

로즈힙, 레몬그라스 등등의 부재료를 넣었습니다.

 

귀리와 유당을 사용하여 진득하고 매끄러운 성질도 주었고,

고제 맥주의 기본인 짭짤함은 지역의 천일염으로 맞췄습니다.

 

설명에도 나와있지만 샤베트나 스무디 같은 느낌이 목표이며,

달달한 디저트와 같은 Sour 맥주를 찾는다면 알맞는 제품입니다. 

 

 

통상적인 맥주에서는 구현해 낼 수 없는 색상인

핑크빛 자주색에 가까운데 부재료의 영향인 듯 보입니다.

 

향은 달콤합니다. 샤베트 등을 연상시키는 향이었으며,

라즈&블루베리, 로즈힙, 레몬 등등의 새콤달콤한 향입니다.

약간의 신 내가 있긴 하나 달콤함에 그 날카로움이 무딥니다.

 

탄산감은 보통이며 무게감이나 질감은 부드럽고

매끄러워서 중간 이상가는 점성과 무게감을 가졌네요.

 

부재료에서 오는 단 맛과 유당의 단 맛이 메인으로

향에서 언급한 라즈&블루베리에 감귤, 오렌지 맛이 더해지며

약간의 알싸한 느낌이 있었고 산미는 뒤이어 따라왔습니다.

 

산미가 향에서보다는 더 있는 편이었으며,

끝에는 고소한 곡물류(귀리)같은 맛이 남아줍니다.

 

총평으로는 예상했던 맛이 나와주었던 맥주로

언급된 부재료에 충실한 맥주라 정석적입니다.

재미있는데 재미없을 수 있는 맥주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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