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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267

Fuller's London Pride (런던 프라이드) - 4.7% 올해 여름부터 한국에 수입되기 시작하여 영국식 에일맥주를 알리는 전도사적 역할을 하고 있는 Fuller's 사의 London Pride 입니다. 한국에서 생산되는 맥주를 포함하여, 한국에 수입되는 맥주의 대부분이 상쾌함과 시원함을 갖춘 라거(Lager)류여서 영국식의 에일(ale)맥주는 딴 세상의 맥주처럼 다가올 것입니다. 맥주에 종류에 있어 가장 크게 두 부류로 나누어 본다면 에일과 라거로 나눌 수 가 있습니다. 몰츠와 홉, 물을 기본으로 만드는 술이 맥주인데 에일과 라거의 맛을 나누는데는 발효의 방식차이가 큽니다. 상면발효와 하면발효 공법으로 나눌 수 있죠. 상면발효는 영국의 에일, 벨기에의 램빅, 독일의 바이젠등이 속하는데 맥주의 숙성과정에서 생기는 효모를 위해 번식하기 쉬운 상온 15도 쯤에 맞추.. 2009. 11. 13.
Tyskie (티스키에) - 5.6% 폴란드 맥주시장의 16%를 차지하는(2006년기준) 1629년부터 양조되기 시작한 Tyskie (티스키에)입니다. 폴란드가 동유럽권에 속하기는 하지만 체코, 독일등과 국경을 접하고 있어 폴란드도 예로 부터 질 좋은 맥주가 많이 생산된 국가입니다. Tyskie 역시도 제가 독일에 있던시절 대형마트에서 가끔씩 사 마시던 맥주였는데, 독일에서는 Tyskie 가 1분에 10병씩 마셔질 정도로 인기가 있는 맥주라고 합니다. Tyskie는 2002 런던, 2005 뮌헨에서 개최된 'The Brewing Industry International Awards'에서 상을 거머쥐며 맛의 우수성을 알리기도 했지만, 맛 뿐만이 아닌 Tyskie의 다른매력을 찾으라 하면, 센스있는 마케팅과 홍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윗 사진에.. 2009. 11. 9.
Menabrea (메나브레아) - 4.8% 이태리 맥주? 약간 우리에게 익숙하지는 않지만 메나브레아(Menabrea)는 150년이 넘은 역사를 자랑하는 맥주입니다. 이태리 북서부 Biella 라는 도시에서 1846년 안토니오와 카라치오에 의해서 시작되었고, 그들은 요셉 메나브레아 에게 1864년 9만 5천리라에 양조장을 넘겨주었습니다. 그로 부터 8년 뒤 요셉의 아들 카를로 메나브레아가 Menabrea & Figli 이란 이름으로 바꾸었고, 메나브레아맥주는 1882년 이탈리아왕에게 기사의 작위를 받는 등의 영광과 함께 승승장구하다가, 1991년 경영난으로 이탈리아의 Frost 사에 의해 인수합병되며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메나브레아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집 + 대형매장인데, 다른 330ml 수입맥주들에 비해서 메나브레아는 500~1000.. 2009. 11. 6.
발티카 No.7 (Балтика 7) - 5.4% 오늘 소개하는 맥주는 보드카의 나라 러시아에서 온 발티카 맥주입니다. 발티카맥주는 김동진선수가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 러시아 제 2의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를 기반으로 두고있고, 전 유럽을 통틀어 하이네켄 다음으로 두번째로 규모가 크고, 동유럽권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맥주회사라고 합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만 2개의 브루어리를 가지고 있고, 다른 러시아도시에 9개의 양조장이 있으며, 전체를 통틀어 연간 2억 4천만 헥토리터를 생산하는 러시아대륙만큼이나 규모가 큰 기업입니다. 발티카 맥주는 맥주에 종류에 따라 번호를 붙여 구분하기 쉽도록 해놓았습니다. 라벨에 러시아어만 있을 뿐 영어표기가 없어 러시아어를 모르면 어떤 종류의 맥주인지 도통 알 수가 없는데, 큼지막한 숫자를 보면 어떤 타입의 맥주인지 분간이 가능하.. 2009.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