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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맥주82

Tyskie (티스키에) - 5.6% 폴란드 맥주시장의 16%를 차지하는(2006년기준) 1629년부터 양조되기 시작한 Tyskie (티스키에)입니다. 폴란드가 동유럽권에 속하기는 하지만 체코, 독일등과 국경을 접하고 있어 폴란드도 예로 부터 질 좋은 맥주가 많이 생산된 국가입니다. Tyskie 역시도 제가 독일에 있던시절 대형마트에서 가끔씩 사 마시던 맥주였는데, 독일에서는 Tyskie 가 1분에 10병씩 마셔질 정도로 인기가 있는 맥주라고 합니다. Tyskie는 2002 런던, 2005 뮌헨에서 개최된 'The Brewing Industry International Awards'에서 상을 거머쥐며 맛의 우수성을 알리기도 했지만, 맛 뿐만이 아닌 Tyskie의 다른매력을 찾으라 하면, 센스있는 마케팅과 홍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윗 사진에.. 2009. 11. 9.
Krombacher Weizen (크롬바허 바이젠) - 5.3% 크롬바허 바이젠(Weizen)은 한국에도 수입되어 이름을 떨치고 있는 크롬바허 Pils의 한 식구로 레나니아 알트(Alt)를 제외, Pils 이외에 대형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유일한 크롬바커 입니다. 크롬바허 Pils는 쟁쟁한 독일시장에서 세 손가락안에 들며, 세계시장을 호령하는 맥주인데 반해, 크롬바허 바이젠은 2008년 생산되기 시작해 이제야 발 돋움을 한 신출내기 맥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갓 걸음마를 시작한 맥주여서 그런지 라거에 비해 맛이 더 미묘하고 복잡한 바이젠시장에서는 호평보다는 혹평을 받고있는 맥주이기도 합니다. 독일 바이젠의 원산지 뮌헨에만 가보면, 프란치스카너(Franzikaner), 바이헨슈테판(Weihenstephan) 파울라너(Paulaner)등은 중세,르네상스시대부터 만들어진 .. 2009. 11. 7.
Menabrea (메나브레아) - 4.8% 이태리 맥주? 약간 우리에게 익숙하지는 않지만 메나브레아(Menabrea)는 150년이 넘은 역사를 자랑하는 맥주입니다. 이태리 북서부 Biella 라는 도시에서 1846년 안토니오와 카라치오에 의해서 시작되었고, 그들은 요셉 메나브레아 에게 1864년 9만 5천리라에 양조장을 넘겨주었습니다. 그로 부터 8년 뒤 요셉의 아들 카를로 메나브레아가 Menabrea & Figli 이란 이름으로 바꾸었고, 메나브레아맥주는 1882년 이탈리아왕에게 기사의 작위를 받는 등의 영광과 함께 승승장구하다가, 1991년 경영난으로 이탈리아의 Frost 사에 의해 인수합병되며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메나브레아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집 + 대형매장인데, 다른 330ml 수입맥주들에 비해서 메나브레아는 500~1000.. 2009. 11. 6.
Asahi 黑生 (아사히 쿠로나마) - 5.0% 아사히 맥주사의 유일한 흑맥주인 아사히 黑生(쿠로나마)입니다. 黑生은 3가지의 맥아를 블랜딩하여 맥주를 만들어 내었는데, 센불에 건조시킨 흑맥주 맥아, 단맛이 나는 크리스탈 맥아, 그리고 약한불에 건조시켜 풍부한 맛을 전해주는 뮌헨맥아 세가지입니다. 쿠로나마의 제조공정에 있어 독일 뮌헨의 방식을 모방하였고 뮌헨맥아를 사용하였기에 캔 겉면을 보면 Munich-Type 이라는 글귀를 찾아 낼 수 있습니다. 아사히 黑生도 수퍼 드라이와 같이 많은 사람이 꺼리는 흑맥주를 대중적으로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기존에 있던 흑맥주를 1995년 다시 개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태까지 黑生을 마시면서 드는 생각은 흑맥주를 대중적으로 만들기에는 흑맥주의 특징이 너무 강하다고 판단이 되네요.. 흑맥주를 대중적으로 만.. 2009.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