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맥주84 Old Henry (올드 헨리) - 5.2% 잉글랜드 중부 버밍엄시에서 서남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인 Cleobury Mortimer 라는 인구 약 2,000명의 마을에 있는 Hobson 브루어리의 Old Henry 라는 제품입니다. '늙은 헨리' 라는 이름은 브루어리의 설립자이며, 헤드브루어(Head Brewer)인 헨리 홉슨 (Henry Hobson)을 지칭하는 것으로 이 맥주가 홉슨 브루어리의 제품들 가운데 알콜도수로 보면 가장 강한 맥주입니다. 홉슨 브루어리의 맥주는 총 7가지로 흥미로운 것은 맥주병 후면라벨을 살펴보면, 맥주 이름에 얽힌 이야기가 적혀져있어 저 처럼 맥주 맛을 알리기 전에 잡담이 많은 블로거에게는 별 다른 검색없이 좋은 정보를 주고 있어 개인적으로 감사하게 생각하는 맥주입니다 ~ (해석이 좀 어렵기는 했지만요 ㅋ) 라벨에도 .. 2010. 8. 19. Meantime London Pale Ale (민타임 런던 페일에일) - 4.3% 세계 시간의 표준이 되는 지역인 영국 런던의 그리니치(Greenwich) 천문대가 위치한 그리니치 지역에 있기 때문에 이름 붙여진 브루어리 민타임 (Meantime) 브루어리의 맥주를 소개하려 합니다. 오늘의 민타임 런던 페일에일은 어찌보면 영국을 수도인 런던이라는 이름과, 영국의 대표맥주인 페일 에일(=비터)가 결합된,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영국스런 에일을 접하기에는 이 맥주가 매우 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 - 민타임 브루어리의 다른 맥주들 - Meantime London Stout (민타임 런던 스타우트) - 4.5% - 2010.04.12 Meantime Wheat (민타임 휘트) - 5.0% - 2010.05.07 사람들이 민타임 브루어리의 베스트셀러 맥주를 선정한다면, 주로 London Porter.. 2010. 8. 17. Samuel Smith Oatmeal Stout (사무엘 스미스 오트밀 스타우트) - 5.0% 오늘 저에게 선택받은 맥주는 영국 Samuel Smith (사무엘스미스)브루어리의 Oatmeal Stout (오트밀 스타우트)라는 제품입니다. 오트(귀리)는 본래 중세시절 영국에서는 에일맥주를 만들 때, 사용하던 원료였다고 합니다. 그 당시에는 귀리의 비율이 35%에 까지도 이르렀다고도 하며, 상당히 일반적인 맥주가 귀리맥주였다 합니다. 16세기 영국의 튜더왕조시기의 선원들은 오트밀맥주가 쓰다는 이유로 마시기를 거부하는등.. 이후 오트밀맥주는 사양길에 접어들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19~20세기 초반에 오트밀맥주가 부활하여 큰 인기를 끌었지만 무슨이유에선지 20세기 중반부터 급격히 인기가 하락하여, (아마도 밀크스타우트와 같이, 맥주가 몸에 좋다는 홍보가 금지되면서...) 현재 영국에서는 처참할 정도로 .. 2010. 8. 14. Cains Raisin Beer (케인즈 레이즌 비어) - 5.0% 여름에는 아무래도 묵직하고 진중한느낌의 에일보다는 산뜻하고 상큼한 맥주가 더욱 잘 맞는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할 Cains 브루어리의 Raisin(레이즌)맥주는 라거가아닌 에일을 바탕으로 한 맥주이기는 하나, 캘리포니아 산 건포도(Raisin)가 첨가된 에일로 나름 갈증을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맥주입니다. Cains 브루어리는 영국 리버풀에서 1858년 로버트 케인에 의해 설립된 브루어리이며, 약 150년 동안 여러번의 인수합병을 당하면서도 아직까지 Cains 라는 이름을 간직하며 맥주를 생산하는 브루어리입니다. 특이한 이력으로는 마지막으로 Cains 브루어리를 매입한 매입주가 Dusanj 형제들인데, 아시아인으로서는 최초로 영국의 브루어리를 인수한 인물들로 기록되어진다 하네요 오늘 소개하는.. 2010. 8. 12. 이전 1 ··· 5 6 7 8 9 10 11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