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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스너41

FLENSBURGER Pisener (플렌스부르거 필스너) - 4.8% FLENSBURGER(플렌스부르거) 는 독일 최북단 덴마크와 국경을 접한곳에 위치한 FLENSBURG 에서 만들어진 맥주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북독출신 맥주들은 현대적인 병봉쇄방식으로 병뚜껑만을 이용하고.. 남부독일과 프랑켄지역에서는 옛 방식인 병마개와 현대식인 병뚜껑을 함께 사용하는 줄 알았건만.. 북독에도 병마개를 이용해 맥주를 보관하는 맥주는 플렌스부르거가 처음이네요.. 그것도 0.33L짜리 병마개 맥주는 완전 처음이라 상당히 깜찍한 모습을 하고있습니다. 맥주병이라는 생각이 안드네요~ 이녀석을 깨끗히 씻어 참기름이나 간장병으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군요~~ 하지만 플렌스부르거는 희한하게도 0.5L 맥주는 없고 오로지 0.33L의 작은 병에만 맥주를 담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75센트를 받으니 .. 2009. 7. 16.
AKTIEN Pilsner(악치엔 필스너) - 4.9% AKTIEN(악치엔)그룹에서 나온 필스너입니다. 악치엔은 독일 바이에른북부 프랑켄지역 Bayreuth(바이로이트)의 지역맥주로 독일내에서도 세계적으로도 유명하지는 않지만 상당히 훌륭한 맛을 지닌 맥주여서 바르슈타이너,벨틴스,빗부르거 보다 더 프랑켄 지역에서는 사랑받는 맥주입니다. 일전에 포스팅한 악치엔 란트비어,켈러비어,오리지널 버전은 마개가 달린 병에 담겨 있는데 필스너와 헬레스비어는 일반 병에 담겨있습니다. 프랑켄지역을 여행하다보면 검을들고 플레이트아머를 한 검투사의 조각이나 형상을 자주 볼 수 있는데 그것에 관한 설화는 잘 모르겟지만 검투사가 한 손엔 검을 다른 손엔 맥주를 든 모습이 매우 재미있네요 ㅋㅋ 악치엔 필스너는 지역맥주이기는 하지만 독일내 전국적인 필스너들과 비교하여 전혀 뒤지지않는 훌륭.. 2009. 7. 14.
Hasseröder Premium Pils (하써뢰더) - 4.9% 독일 구동독 지역이었던 Sachsen-Anhalt ( 작센-안할트 ) 주의 Wernigerode(베르니게로데)라는 도시에서 만들어지는 Hasseröder 는 저를 비롯한 한국사람들에게는 생소한 맥주지만 (인터넷에서 정보를 알아보려고 검색을 해도 한국어로 된 정보가 없더군요..) 이래 보여도 2008년 독일전체에서 맥주소비량 6위를 차지했을 만큼 전국적으로 유명하고 사랑받는 맥주입니다. 참고로 Paulaner(파울라너)는 8위, Erdinger(에어딩어)는 10위 Beck's(벡스)가 5위 하서뢰더(Hasseröder) 의 독일어 뜻을 해석해보니 Hasser의 뜻은 적, 사이가 좋지 않은 사람 Röder는 Roden이라는 개간하다,뿌리뽑다라는 동사에서 나온 개간하는 뿌리뽑는 사람이나 사물을 뜻하는 단어인 .. 2009. 7. 10.
Radeberger Pilsner(라데베르거) - 4.8% 라데베르거는 독일의 피렌체라고 불리는 작센주 '드레스덴' 근교 '라데베르크' 를 연고로 한 맥주입니다. 라데베르크는 드레스덴에서 가장 인기있고, 2008년 독일내에서 10위권 안에 들 정도로 전국적으로도 사랑받는 맥주입니다. 작센주는 구 동독지역이었고 예로부터 작센주에는 작센과 그 일대를 다스리는 왕이 있었고 작센왕은 드레스덴에 궁을 건설하고 기거했다고 합니다. 작센왕이 즐겨마셨고, 현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이 1980년대 구동독 드레스덴에서 KGB활동을 하던 시절에 가장 좋아하던 맥주였다고 합니다. 저번에 리포팅한 쾨니히필스너도 그렇고 라데베르거도 그렇고 왕과 관련된 맥주는 포장과 라벨부터가 화려하고, 기품이 있습니다. ㅋ 라데베르거는 첫맛은 호프맛이 강한편이지만 끝맛이 이내 매우 깔끔해 지는것.. 2009.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