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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의 Brasserie Du Bocq 브루어리에서
양조되어진 Waterloo(워털루) 트리펠은
서양사에 관심이 많다면 바로 연상 할 수 있는 그대로,
1815년 6월 벨기에의 남동부 워털루에서 벌어졌던
워털루(Waterloo)전쟁과 관련이 있는 맥주입니다.

Brasserie Du Bocq 가 설립된 것은
워털루전쟁이 벌어진지 43년이 지난 1858년이기는 하지만,
워털루 맥주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은
훨씬 오래전인 1456년 워털루지역의 
Marché 양조장에서 입니다.

워털루 맥주의 종류로는
8.5%의 더블 스트롱 다크 에일과,
오늘 소개하는 7.5%의 트리펠 블론드
두 가지의 구색을 갖추고 있습니다.


1815년 나폴레옹이 러시아원정에서 실패한 뒤 패망하여
엘바섬으로 유배되었다가, 탈출하여
파리로 돌아와 재기에 성공.
정권을 장악한 뒤, 영국과 프로이센을 상대로 치른
나폴레옹의 최후의 일전 워털루전투.

벨기에는 프랑스어 문화권에 가까운 지역이지만,
당시에는 프로이센,영국 연합군의 요충지역이었는데,
결국 전쟁은 애꿏은 벨기에 영토에서 발발하였고,
사용하는 언어는 달랐지만
벨기에 사람들은 당시 힘이 더 막강했던
영국,프로이센 연합군을 지원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 때 프랑스군에 대항하여 싸우던
군인들에게 제공되었던 맥주가
그 지역에서 생산되었던
워털루 맥주인데,
군인들은 이 맥주가 용기와 힘을주는
맥주라고 인정했다고 하는군요.
그 때문인지 라벨에는
말을 타고 전쟁에서 싸우는 군인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 것 같습니다 ㅋ


용기와 힘을 북 돋아준
워털루 블론드 트리펠을 마셔본 소감으로는
사과와 같은 맛과 함께
부드러움을 가미한 무게감
그리고 살짝 달달한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쓴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으며,
워털루 맥주 홈페이지에서는
Mellow 라는 표현을 통해
과일이 잘 익어 단맛이 나는 맥주이기 때문에
고기, 스시, 기름진 음식과
곁들여 마시면 좋다고 설명해 놓았습니다.

그 말따라 7.5%의 알콜도수가
좀 부담이 되기는 하지만..
와인을 곁들여 식사를 하는것 처럼
워털루 트리펠 또한 입맛을 돋우는
매력적인 맛을 소유한 것 같네요.

와인을 적당히 마셔도 끄떡없는 주량을 가지시고,
달달하고 부드러운 맛의 맥주를 원한다면
워털루 블론드 트리펠이
괜찮을거라 저는 결론짓고 싶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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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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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may (쉬메이)는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수도원에서 만들어진 트라피스트 맥주로서,
벨기에 지역의 수도원에서 만들어진 맥주를  일컫습니다.

한국 대형마트에 수입되는 수도원맥주중 Leffe가 있는데,
이기중의 유럽맥주 견문록에 따르면,
벨기에에서는 Abbey(애비)맥주와 Trappist(트라피스트)맥주가
맛의 특징으로서가 아닌, 수도원에서 직접만드느냐,
아니면 수도원의 양조기술을 전수받은 양조회사가
대리양조를 하는가에 따라 분류된다고 되어있습니다.

Abbey(애비)맥주 같은 경우가
수도원이 아닌 외부의 양조장에서 만들어진 맥주고,
Trappsit(트라피스트)맥주가 수도원에서 직접 빚어진 맥주입니다.

오늘 리뷰하는 Chimay(쉬메이)는 트라피스트 맥주로서
수도원에서 직접 양조되는 맥주입니다.


1862년 벨기에 왈로니 지역의 인구 만명의 작은 도시 Chimay 內
Scourmont Abbey 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한
쉬메이는 총 4가지의 맥주 종류가 있는데,
알콜 도수 순으로 언급하면,

가장 약한 도수의 Chimay Dorée (4.8%)
수도원에서 트라피스트 맥주를 만드는 까닭은
물론 수도원의 수입을 목적으로 한 것이 크겠지만,
수도승들이 자체 소비하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그에 따라 Chimay Dorée는 수도승들이
수도원 내에서 직접 빚고, 직접 소비하여
외부에서 찾아 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다음은 세계적으로 트라피스트맥주를 알리는데
큰 공헌을 한 쉬메이 맥주 삼형제로는
Red (7.0%), White (8.0%), Blue (9.0%)가 있습니다.

병에 붙어있는 라벨의 색상에 따라
알기 쉽도록 레드, 화이트, 블루라고 흔히 부르는데
색상만 놓고 본다면 오늘 소개하는 레드가
가장 강력해 보이기는 하지만,
사실상 블루라벨의 쉬메이가 최고로 센 녀석입니다.

쉬메이에 관련된 다른 이야기는 머지않아
화이트,블루 라벨의 맥주들이 대기하고 있으니,
그 때 다시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


쉬메이 전용잔을 구할 길이 없어
비슷하게 생긴 와인잔에 따른것이
아쉽기는 합니다만....
쉬메이 레드에 관한 제 느낌을 밝혀보겠습니다.

병마개를 개봉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근처에 향긋한 과일향이 살포시 퍼지는 것이 느껴지며,
색상에 있어서는 라벨의 색깔과 흡사한
붉은 구리색깔을 띄고 있습니다.
와인잔에 따라놓으니 진짜 와인같네요 ㅋ

맛을 보고 나면 트라피스트 맥주를 별로 접해보지 않았던
저로써는 새로운 맥주세계를 알 게 되었습니다.
쓰지는 않으나 달지도 않습니다.
쓴맛과 단맛의 중간에 위치한 듯 하나..
단 맛쪽, 과일맛 쪽에 더 가깝게 다가옵니다.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레페같은 경우는
달다고 느껴진 면이 좀 있으나 쉬메이는
맛에 있어서는 어느쪽이라고 단정짓기 힘들정도로
밸런스가 잘 잡혀있다고 보여지네요.

입에 닿고, 목넘기는 느낌에 있어서는
부드러우며 흔히 접할 수 있는 라거류의 맥주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을 선사합니다.
탄산기가 조금 있어 약간의 따끔함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중후하고 묵직함이 있습니다.
기네스 드래프트와 같은 묵직함은 아니지만,
와인을 마실때의 느낌과 엇 비슷하며
저와 같은 트라피스트 맥주 초보가 느끼기에는
이게 과연 맥주인가? 라고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제가 해외에 잠깐 나와있는 덕택에
접할 수 있게 된 맥주이지만..
다른 사람들과 맛에있어서 논하고 싶은 것이
트라피스트맥주입니다.
중국,일본에는 트라피스트가 수입되는데 반하여
한국에는 수입이 되지 않는게 유감인데,
하루빨리 수입이 되어서 맥주의 세계를
한 차원 더 넓혀주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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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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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10.03.31 0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 수입사가 이 맥주에 대한 떡밥을 뿌렸지만 환율 등에 이유로 들어오지 못하고 있는 맥주죠.

    근처 일본은 물론이고 홍콩 심지어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들어오는 맥주인데....
    우리나라는 맥주시장이 부실해서 그런지 못 들어오는 맥주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진짜 우리나라 수입맥주 종류가 많다고 하는 분에게 이 맥주로 반박하고 싶네요....-ㅅ-;;

  2. 다이츠 2010.04.03 0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벨기에서 마신 기억이 떠오르네요.
    그때는 15%짜리 였는데 많이 낮아진 건가요?

  3. Aiden 2016.10.21 16: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쉬메이 정말 좋죠..가끔 사마시고 하는데 한국에는 혹시 아직도 안들어왔나요?? 엘에이에서는 정말 구하기 쉬운 맥주인데말이죠. 동네 마트에 꼭있음.. 땡큐베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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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가장 활발히 유통되고 있는
벨기에 맥주 Leffe(레페).
그 중 오늘 리뷰 할 버전은
레페의 흑맥주 버전이라 할 수 있는
Leffe Brune (레페 브라운)입니다.

본래 유럽맥주의 기원은
수도원의 수도사들이 제조한 것들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벨기에나 독일등지에서는
중세시절부터 그 지역의 수도사들이
수도원에서 만들던 맥주의 비법이
 현재까지 내려온 맥주들이 많은데,
레페도 그 범주에 속합니다.

레페는 수도원에서 만들어졌다하여
(영:Abbey 벨:Abbaye)
애비맥주라고 불리는데,
벨기에 내에서는 애비맥주라하면
수도원에서 직접 만드는 것이 아닌
비법만 지역맥주회사에 전수 해
맥주양조를 허가하여 생산되는 맥주를
애비맥주라고 부릅니다.

 다른 지역맥주회사에 전수시키지 않고
오로지 수도원 내 양조장에서만 생산하여
판매하는 맥주들은
트라피스트(Trappist) 맥주라고 합니다.

- 이기중의 유럽맥주 견문록 발췌 -



라벨 상단의 그림에서 알 수 있듯
레페는 수도원에서 만들어 수도사들이 마시던
유서깊은 맥주입니다.

레페는 세계최고 규모를 자랑하는
벨기에의 InBev 소속의 맥주인데,
스텔라 아르투아, 호가든과 함께
인베브의 벨기에 맥주들 중
항상 전면에 내세워져 광고되는 맥주입니다.

그 때문인지 레페를 한국에서 구하기 매우 쉬워졌습니다.
일단 한국 내에 존재하는 3개의 대형마트에만
방문해 보아도 레페 블론드와 레페 브라운을
2,500원에 구할 수 있으니까요.

만약 수도원에서 레페맥주의 양조를
일반 기업에게 허가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레페맥주를 맛 보지 못했을 수도 있겠네요 ;;


우선 6.5%의 수치가 보여주듯
목넘김 뒤에는 알코올의 향이
입안에서 피어오르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레페 블론드와 마찬가지로
브라운에서도 단 맛을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데,
보통 도수가 높은 맥주들이 단맛이 나기는 하지만,
많은 분들이 레페=설탕맛이라고 생각 할 만큼
단 맛이 부각되는 맥주입니다.
원료에도 설탕이 포함 되었고요.

색깔은 검지만 흑맥주에서 맛 볼 수 있는
탄 맛은 레페에선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단맛 - 약한 탄산 - 단맛 후 알코올 맛 순서로
접하게 되는 맥주인데,
상면발효 맥주라 그런지 
묵직함 까지는 아니지만.. 중간정도의
무게감과 부드러움이 괜찮은 맥주입니다.

도수가 센 흑색맥주는
대중이 즐기는 스타일과는 거리감이 있지만
레페는 단 맛과 부드러움,
흑색이지만 흑맥주의 맛이 아닌 점에서
일단 접해 보기만 한다면
거부감을 가질 맥주는 아닐거라 생각이 드네요.
여성분들도 좋아 할 듯 싶고요.
하지만 단 맛나는 맥주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거리를 두는게 좋을 겁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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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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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rcork 2009.11.24 0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우 잔이 아주 멋있는데?
    매우 탐난다 ㅎ

  2. era-n 2009.11.30 1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사람들 인식에는 저런 게 맥주인지 샴페인인지 혹은 와인인지 분간을 못하는 경우도 있죠.

    병모양부터 사용하는 잔까지 우리가 인식하는 맥주의 모습하고 다른 모습이라서....
    심지어 맛도 다른 맥주와 달라서 받아들이는 취향차가 생기기도 하고요.
    우리에게는 상당히 이색적인 맥주로 보일 것 같습니다.

    대체적으로 여성 소비자들에게 환영을 받으며 국내 맥주시장에 호전하는 맥주중에 하나죠.
    다만 아쉬운 건 다른 벨기에 맥주가 국내 맥주시장에 발을 못 들여놓고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레페 수준의 저렴한 단가가 나오기는 무리인가 봐요.
    가격만 받쳐주면 매니악한 맥주도 충분히 시장성이 생기는데 현실은 그렇지가 못하니....

    • 살찐돼지 2009.12.01 0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우리나라에서 선전하고 있는 벨기에맥주라고 할 수 있죠. 우선 가격이 저렴한것도 한 몫하기도 하고요.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기 쉬운 스타일이라, 맞는 사람이면 몰입하기 쉬운 맥주기도 한데... 마시기전 부담스러운 알콜도수와 말씀하신 것처럼 맥주같지않은 디자인 부분에서 끌리지 않는다는 점은 약점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레페가 2병이면 듀벨 1병이랑 맞먹는 가격이니.. 다른 벨기에맥주들이 레페와 비교되어 쉽게 수입되지 못한다는 점에서도 동감합니다. 당장 싼 가격에 구할 수 있어 좋기는 하나.. 다른 맥주 수입에 장애적인 가격인 거는 맞는말 같아요~

  3. 펠로우 2009.12.02 0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취향엔 좀 거칠게 달다는 느낌이 있더군요^^; 벨기에 맥주라면 체리 풍미의 '벨 뷰 크릭'이 괜찮아서-알콜 든 체리 탄산음료같죠- 일본에도 꽤 다루고 있던데, 국내에만 들여오면 여자들 사이에서 반향이 클 것 같은데 말이죠. 제가 사업한다면 어떻게든 벨 뷰 크릭 들여와 여자고객들 사로잡을것 같습니다^^

    • 살찐돼지 2009.12.02 1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벨 뷰 크릭이라.. 이름하고 라벨은 많이 보았는데 아직 마셔보지는 못했네요. 펠로우님 의견대로 이런거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여성분들이 정말 좋아할텐데요 ㅋ 요즘 에델바이스 같은 경우도 인지도가 많이 올랐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네요 ㅋ

  4. 관조자 2013.01.14 2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라거 스타일 보다 흑맥주가 맘에 드는 사람이라 이것 저것 시도해 보는데 이것은 맛이 좋더군요. 마음에 드는 맥주 였습니다.

  5. 애호가 2015.10.17 18: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흑맥주 하면 쓰고 시고 독하다가 주 감평인데 흑맥주 치고는 가볍고 부드러우며 달달하죠, 제가 느낄땐 알콜향마저 달달합니다 흑맥주를 처음 접할때 추천해주고 싶은 맥주입니다.

  6. 돌도리 2018.02.23 17: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름날 헝가리에서 처음 마셔본 맥주인데 제 인생맥주였어요. 그 맛이 잊혀지지 않아서 한국에 돌아와서 사먹었는데 그 맛이 안나더군요 ㅠㅜ생맥과 병맥의 차이일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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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onenbourg (크로넨부르)는 1664년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Strasbourg)에서 만들어진 맥주로,
크로넨부르 양조장은 프랑스에서는
가장 큰 맥주양조장이며,
프랑스의 시장점유율 40%에 육박하는
프랑스의 국민맥주라고 할 수 있는
프랑스 전역에서 사랑받는 맥주입니다.


스트라스부르는 프랑스 동쪽 끝 알자스-로렌지방의
알자스 주의 주도로 알퐁스 도데의 소설
'마지막 수업' 으로도 알려진 도시입니다.

위 지도에서 하얀색부분은 프랑스 영토,
분홍색부분은 독일영토이며, 그사이를 가르는
강은 라인강입니다.

원래 스트라스부르는
중세 신성로마제국의 속했다가,
13세기 자유도시가 되었고,
17세기 중반 루이 14세에 의해 프랑스에 합병
(이시기 쯤 크로넨부르도 탄생하네요)

19세기 후반에는 독·불 전쟁에서 승리한
독일에 속했습니다.
(이 시기를 다룬 소설이 '마지막 수업')
2차 세계대전에는 나치독일하에 속하였다가
나치 패망후에는 다시 프랑스로 귀속되어
현재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지리적으로 독일과 가깝고 해서
독일과의 교류가 많은 지역이며..
프랑스에 사는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프랑스 맥주는 그리 훌륭하지 않지만.
스트라스부르에만 가면
훌륭한 맥주를 많이 접할 수 있다라고 합니다.


크로넨부르를 마셔보면
첫 느낌에서 상당히 강렬하고  
짜릿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탄산과 함께 입안에 타격을 가하는
짜릿한 맛은 홉의 쓴맛과
합쳐져서 쓴맛과 함께
동시에 상큼한 맛을 선사해 줍니다.

먹기에는 부담스러움 없는
아주 가벼운 스타일의 맥주는 아니지만..
상당히 감칠맛이 도는 맥주라고 사려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쓴맛과 상큼한 맛이 지나간 뒤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너무 깔끔해 지는게 아쉽습니다.
끝맛이 좀 더 잔잔하게 남아서
또 마시고 싶다라는 느낌을 받게해 주었으면 좋았을 텐데요..

그러나, 첫맛부터 중간까지의 맛이
충분히 인상깊기에 그것 만으로도
칭찬받아 마땅한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역사가 깊은 맥주는
그 맛의 깊이가 다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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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웅전쟁 2009.10.24 2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멋진 주말 되셨나요?
    내일도 즐거운 휴일 되시길 바랍니다.

  2. PeachPrince 2009.10.25 05: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훈훈한 역사이야기까지ㅋㅋㅋ 꽤 역사가 오래된 맥주네? 이거 어디서 팔아?

  3. nkimchi 2009.10.27 1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멋지신 블로그예요.. 수석에서 수입하는 맥준데.. 조금 아쉬움이 남는 맥주죠. 마케팅이나유통에서요. ^^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4. era-n 2009.11.06 08: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가 여자들이 좋아할 것 같은 맥주라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마셔보니 꼭 그렇지 않더군요.

  5. Lang 2011.12.02 0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깔끔해서 좋아해요~ 이야기하면서 안주랑 같이 편하게 먹기에 딱 좋구
    어떤 날에는 오후에 애들이랑 맥도날드가서 이것만 사마신적두 있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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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맥주국가와 와인국가를 벨트로 묶어
표현해 놓은 유럽지도를 전에 흥미롭게 읽은 적이 있는데..
맥주국가는 영국-벨기에-네덜란드-독일-체코 였고
와인국가는 스페인-프랑스-이탈리아로
엮어져 있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Bière Spèciale (비에르 스페시알레)는
이름에서 볼 수 있듯 프랑스에서 온 맥주입니다.
홈플러스에 비에르 스페시알레와 비어 오도르가
발견되기 전까지 제가 알고 있던
프랑스출신 맥주는 크로넨부르밖에 없었는데..

와인만 유명한 줄 알았던 프랑스에서
한국에 수입되는 맥주가 크로넨부르 말고도
더 있다는 사실에 상당한 흥미를 가지고
마시게 되었습니다~~


프랑스 북서부 벨기에와 국경을 접한지역에
생 오메르라는 도시가 있는데
프랑스식 라거를
1866년부터 만들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데,
생산량의 40%가 넘는 양을 영국으로
수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영국으로 수출되는
많은 양의 생 오메르 출신의
맥주들 때문인지
영국의 대형마트
Tesco 에서 이 프랑스 맥주를
한국에 유통하는 것 같습니다.

생 오메르 출신의 맥주는
250ml의 작은 병에 담겨져 나오는게 특징인데
홈플러스에서 한병에 1300원 대에 구입했습니다.

만약 양이 모자르다 싶어 두병을 사게되면
500ml가 되는데 가격이 3000원을 넘지않으니
이 생 오메르 출신 맥주와 궁합이 맞다면
싼 가격에 많은 양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하나의 장점 같습니다.~


(양이 모자를 거 같아 두병을 따랐습니다 ㅋ)
비에르 스페시알레의 맛은
Tesco의 PB상품으로 나온
맥주였기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저에게
라거맥주들 중에서는
인상적인 맛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탄산은 다른 라거맥주들과 비교하여
많다고 볼 수는 없지만
고소한 맛이 강하며
끝맛에 느껴지는 강한 고소함과
피어오르는 알코올의 맛이 특징입니다.

밋밋하고 심심한 스타일의 라거맥주가 아닌
자기만의 색깔이 있는
고소함이 특징인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싼 가격과 프랑스맥주에 관한 편견을
이 맥주에 대해서 가졌다는게
괜시리 미안해 지는군요~

처음에 편견을 가진것에 관해
미안해서라도
앞으로 자주 즐겨고 싶고,
맛도 제 마음에 드는 맥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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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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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09.09.06 2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가 저가맥주스러워서 지금까지 한번도 손을 대본 적이 없는 맥주군요.
    크로넨버그 1664는 여러 번 먹어봤습니다.-0-
    프랑스맥주는 그냥 1664에서 만족하려고 했는데 괜찮다면 한번 구해봐야겠군요....-0-

    • 살찐돼지 2009.09.06 2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카스 같이 생겨서 자주 손이 안가던 녀석이었는데, 한 번 맛을 보고나니 괜찮아서 그 후로는 생각날 때 마시는 녀석이 되었네요. era-n 님도 저랑 약간 맥주취향이 비슷하신것 같으니, 이녀석이 나쁘게 다가올 것 같지는 않네요~~

  2. 홍천댁이윤영 2009.09.07 1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이런 맥주도 있군요... 워낙 알코올은 종류를 가리지 않고 못마시니... 크기가 작아서 한병 사면 남편이랑 둘이 마시기에 딱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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