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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llerbier15

Kaiserdom Kellerbier (카이저돔 켈러비어) - 4.7% 제 블로그에 세 번째로 소개되어지는 카이저돔(Kaiserdom)의 맥주로, 오늘 소개하는 제품은 켈러비어(Kellerbier) 스타일의 맥주입니다. 캔의 상단부분에는 German Unfiltered Handcrafted Barrel Lager 참 긴 설명을 가지고 있는데, '통에 손수 숙성되며 무여과된 독일 라거' 의미로 복잡한 설명만큼 단순히 설명되지 않는게 켈러비어(Kellerbier)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정식으로 수입되어진 켈러비어는 없으며, 이전 '사무엘 아담스 알파인 스프링' 이 살짝 켈러비어의 풍미를 담아내려 했다고 지난 봄에 리뷰한 것이 기억이 납니다. 켈러비어는 본고장 독일에서도 흔치 않은 스타일이니, 국내에서 접하기란 매우 쉽지 않을거라 전망되네요.. - 블로그에 리뷰된 카이저돔(Ka.. 2012. 9. 25.
프랑켄(프랑코니아)의 유산 '켈러비어 & 츠비켈(Kellerbier & Zwickel)' 이번에는 아마도 꽤나 생소한 종류의 맥주일거라 사려되는 켈러비어 & 츠비켈 (Kellerbier & Zwickel)을 다루려 합니다. 독일의 16개 주들 중에서 남동부에 위치한 가장 큰 주인 바이에른(Bayern)은 북부의 프랑켄(프랑코니아)과 남부 바이에른으로 나뉘는데, 19세기 초 나폴레옹의 독일침공이전엔 프랑켄지역도 난립했던 독일내의 국가들중에서 하나였지만, 프랑스에 협력했던 바이에른주가 나폴레옹을 도운대가로 프랑켄지역을 합병하게되었고, 통독이 되어서도 이를 유지하게 됩니다. 저에게 맥주의 고향인 마이젤바이스의 바이로이트(Bayreuth)가 프랑켄지역이며, 또 라우흐비어의 밤베르크(Bamberg), 로맨틱가도와 독일에서 유명한 와인산지 뷔르츠부르크(Würzburg), 나치의 정신적 중심지자 고성도시.. 2011. 6. 26.
AKTIEN Zwick'l Kellerbier(악치엔 츠비클 켈러비어) - 5.3% Kellerbier는 우리말로 직역하면 지하실 맥주입니다. 지하실맥주가 어떤 뜻인지 알려면 맥주의 역사를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19세기 중후반 냉동고가 발명되기 전까지는 맥주를 만들고 보관할 만한 곳은 지하실이나 땅속 깊은 동굴등 밖에는 없었습니다. 맥주가 맛있어지려면 차갑고 어두운곳에서 보관되야 하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냉동고가 발견된 뒤 제한된 공간인 지하실이나 동굴이 아닌 어느곳에서나 보관이 가능하게 되었죠. 이는 맥주의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했고 맥주 라거혁명의 신호탄이었습니다. 냉동고 덕택에 대량생산 된 라거가 급속도로 퍼져나가 지금까지 이어져 왔지만 중세 때 부터 이어져온 전통방식의 지하실맥주(Kellerbier)는 옛방식을 고수하는 몇몇의 맥주회사에서만 현재 만들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있는.. 2009.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