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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주의에 의해 탄생한 맥주 '인디아 페일 에일(IPA)' - <1> 지금까지 '맥주정보' 란에서 소개했던 맥주들은 우리나라에 들어와있는 수입맥주들에서 접하는게 가능했지만.. 이번회의 주인공인 '인디아 페일 에일 (India Pale Ale : IPA)' 은 아쉽게도 대한민국에서는 찾을 수 없는 스타일의 맥주입니다. 마셔 볼 수도, 본 적도 없는 맥주를, 단지 글로만 이해한다는게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실속있는 정보만을 적어내려 보겠습니다. '인디아 페일 에일' 의 이름의 의미는 매우 단순합니다. 인도의 페일 에일(Pale ale = 영국식 상면발효 맥주) 이죠. 생산되기 시작한 시기와 장소는 19세기 초반 영국으로, 그 당시의 영국은 해가지지 않는 나라로 불리며 세계 각지에 식민지를 구축했던 초일류 강대국이었습니다. 수많은 식민지들중에서 가장 중요한지역은 광활한 영토,.. 2011. 2. 24.
Foster's (포스터스 페일 라거) - 5.0% 제가 영국에서 잠깐 생활하던 시절에, 그 어떤맥주보다도 가장 많이 보았던 맥주 포스터스(Foster's) 입니다. 포스터스(Foster's)내에서도 여러종류로 세분화되지만.. 가장 유명한 베스트셀러는 단연 이번에 소개 할, 포스터스의 상징인 파란바탕, 노란 원, 하얀글씨 등으로 장식된 (페일)라거의 존재감이 워낙 압도적이어서 (페일)라거=포스터스라 불리지요. 밀러, 버드와이저, 하이네켄등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인지도가 좀 낮지만, 범세계적으로는 결코 위의 맥주들에게 소비량과 인기에서 뒤지지 않습니다. 특히 영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맥주인데, 포스터스 영국지사의 설명에 따르면 매초 30 파인트(Pint)의 포스터스가 영국에서 소비되어진다고 합니다. 제 경험에 비추어 보았을 때, 런던의 마트나 펍(Pub).. 2011. 2. 23.
Tuborg (투보그) - 4.6% 오랜만에 다시 써보는 맥주에 관한 리뷰입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맥주는 투보그(Tuborg)라는 라거맥주로 덴마크 출신의 맥주입니다. 하지만 캔에 붙은 수입딱지에는 원산지가 터키로 되어있는 것을 보아, 실질적으로 오늘 마시는 맥주를 생산한 곳은 터키같네요. 투보그(Tuborg) 양조장은 1873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설립되었으며, 1970년엔 같은 덴마크 출신 칼스버그(Carsberg)에게 인수되어 현재까지 칼스버그의 소속에 있는 곳입니다. 투보그(Tuborg)라는 이름은 Tuborgvej 라는 코펜하겐內 거리이름에서 유래했고, 현재는 양조장이 코펜하겐 북부 교외로 옮겨졌지만, Tuborgvej 에는 1690년경부터 존재한 Thuesborg (Thues castle) 이란 여관자리에 옛 투보그 양조장이 위.. 2011. 2. 21.
포터(Porter) & 스타우트(Stout) <2> 포터(Porter)와 스타우트(Stout)는 맥주의 원료인 보리맥아(Malt)를 볶고 그을려서 양조한 맥주이기에 색상이 검은색을 띕니다. 꼭 포터 & 스타우트에만 볶은 맥아를 쓰는것은 아니며, 독일식 둔켈(Dunkel)이나, 영미식 발리와인(Barley Wine)등에도 사용되어지는 것으로, 검은색상과 묵직하고 차분한 느낌을 선사해주죠. 포터와 스타우트는 일반적인 제품이외의 특성과 재료, 역사등에의해서 분류되는 종류가 몇몇 있습니다. 포터에는 발틱포터(Baltic Porter)가 있고, 스타우트에는 드라이 스타우트, 임페리얼 스타우트, 오트밀(귀리) 스타우트, 밀크 스타우트, 초컬릿&커피 스타우트, 오이스터(굴) 스타우트 등이 존재합니다. 각각에 대한 설명은 나중글을 통해 블로그에 게시하겠습니다 ~ - 포.. 2011.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