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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267

St. Peter's Golden Ale (세인트 피터스 골든 에일) - 4.7% 오늘 소개할 맥주는 영국 St. Peter's Brewery 에서 출시된 Golden Ale 입니다. '성 베드로의 브루어리' 라는 이름의 이곳은 새의 몸안에 열쇠가 들어있거나 혹은 걸려있는 독특한 그림의 브루어리 심볼을 가지고 있네요. 그래도 성 피터스 브루어리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함은 뭐니뭐니해도 일반 맥주들과는 다른 진(gin) 을 주로 담는 병에 담긴것인데요, 성 피터스 브루어리에서 생산되는 모든 맥주는 납작하고 둥글게 퍼진 모양의 병에 담겨져 밖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특별한 병에서 나오는 이점때문이지, St. Peter's Brewery 맥주들의 이미지를 검색해보면, 등산객이나 여행객들이 포켓에 넣고 다니면서 중간중간에 한 병씩 들이키는 모습이 유독 많이 보였습니다. 포켓에 넣고 다니기에는 무게.. 2010. 3. 14.
Marston's Pedigree Bitter (마스턴스 페디그리 비터) - 5.0% 영국에서 가장 잘 판매되는 비터(Bitter)맥주들 중 하나이며, 애호가 그룹도 상당하다는 Marston's 의 Pedigree (페디그리) 비터입니다. Pedigree 는 혈통, 가계, 족보등을 뜻하는 명사로 맥주의 이름으로 사용되어진 것을 보아서는, 자신들의 맥주가 다른 맥주들과는 달리 유서깊고, 오랜 전통을 간직했다는 것을 드러내기 위해 브랜드네임을 정한 것 같습니다. 12세기 중세시절 베네딕트수도회의 수도사들이 발견한 유명한 샘인 Burton well 에서 끌어올린 물만이 Marston's 맥주의 원료로 사용될 수 있다고 하며, Marston's Brewery 의 가장 큰 자랑거리인 다른 브루어리들이 현대장비와 기술을 도입하여, 맥주를 생산하는 것과는 차별되게, 그들은 옛 부터 고수해오던 방식으로.. 2010. 3. 13.
Grolsch Weizen (그롤쉬 바이젠) - 5.3% 요즘들어 계속 영국식 에일(Ale)맥주만 줄기차게 섭취하다보니, 점점 기존에 마시던 라거, 바이젠등의 종류의 맥주가 급 땡기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오늘 제가 마시기로 결정한 맥주는 바로 Grolsch Weizen (그롤쉬 바이젠) 입니다. 그롤쉬는 한국에서도 찾아 볼 수 있는 브랜드로, 한국에 수출되는 그롤쉬는 가장 대표적인 품목인 Grolsch Premium Lager 입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작년 가을~겨울쯤에 대형마트 행사로 그롤쉬 라거가 4병 만원에 풀려서 많은 분들이 접하여, 어느정도의 인지도를 쌓았던 것 같습니다. - 지난 그롤쉬에 관한 포스트 보기 - Grolsch Lager (그롤쉬 라거) - 5.0% 자국시장을 제외한 해외에서의 가장 큰 그롤쉬의 시장은 바로 영국, 미국, 캐나다, .. 2010. 3. 12.
Black Sheep Ale (블랙 쉽 에일) - 4.4% 사람이든 물건이든 무엇이든지 간에 외견만 보고 판단하지는 말아야한다는 것을 'Black Sheep Ale'을 통해서 또 한 번 깨닫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검은 양' 맥주는 속이 비치지 않는 검은색의 병에, 베이지와 블랙의 색만으로 구성된 라벨, ' Black Sheep' 이 주는 이미지 등으로 인해서, 흑맥주라고 스스로 미리 판단해 버리고서 고르게 되었던 맥주입니다. 하지만, 뚜껑을 개봉하고 보니, 검은색이 아닌 붉은색의 전형적인 Bitter 맥주였죠 ~ 1992년 Paul Theakston이라는 사람이 자신의 고향인 잉글랜드 북부 North-Yorkshire 지역의 Masham 이라는 인구 1,000명이 약간 넘는 도시에서 시작한 브루어리가 Black Sheep 브루어리 입니다. 본래 Theaksto.. 2010.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