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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ywiec Niskoalkoholowe (지비에츠 라이트) - 1.1% 폴란드의 Żywiec(지비에츠)라는 도시에서 만들어진 동일한 이름의 맥주 지비에츠(폴란드어를 몰라 이렇게 읽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는 총 3가지 종류의 맥주를 만들고 있는 기업입니다. 먼저 오리지널격 맥주라 할 수 있는 지비에츠 페일라거와, 영국식 흑맥주 지비에츠 포터 그리고 오늘 소개하는 이름이 너무 어려운.. 지비에츠 Niskoalkoholowe인데, 완전한 무알콜은 아니고 1.1%의 알콜도수를 함유하고 있는 맥주입니다. Niskoalkoholowe 라는 폴란드어를 도저히 알 수가 없어 제가 임의적으로 지비에츠 라이트 버전이라 붙여보았습니다. 지비에츠의 맥주라벨에는 폴란드지격의 전통복장으로 보이는 옷을 입은 남녀가 팔을 걸고 전통춤을 추는 모습을 볼 수 가 있는데, 상당히 인상적으로 보입니다. 한.. 2010. 1. 18.
발티카 No.9 (Балтика No.9) - 8.0% 작년 가을 동대문운동장 러시아거리에서 구매했던 4가지의 발티카맥주들 중 오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될 발티카 No.9 입니다. 지난 세번의 리뷰를 통해 발티카 맥주는 라벨속에 새겨진 큼지막한 숫자를 통해 맥주들의 종류를 구분한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는데, 발티카 No.9 은 스트롱(Strong) 라거로서 8.0%의 알콜도수를 자랑하는(?) 녀석입니다. 스트롱 라거는 말 그대로 강한, 센 라거로서 만만하게 볼 맥주는 아닙니다. 독일식으로 되풀이 해보자면 강한 맥주를 통칭하는 복(Bock)비어에 속하며, 한국에 들어와 있는 복비어로는 파울라너 살바토르와 외팅어 수퍼포르테 등이 있는데, 위의 두 맥주는 검은색의 둔켈복에 속하는 데 반해 발티카 No.9는 누런 황금색을 띄고 있습니다. 도수만 놓고 따지자면 8.5%.. 2010. 1. 16.
Guinness Original (기네스 오리지널) - 4.2%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고 판매율이 높은 흑맥주 기네스(Guinness). 크림과 같은 부드러고 중후한 느낌과 묵직한 맛으로 인기가 높은 맥주입니다. 기네스맥주들중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품목은 단연 기네스 드래프트라고 보여지는데요, 기네스를 취급하는 생맥주나 병맥주집에 가보면 드래프트를 대부분 내놓고 있으며, 일반 편의점이나 대형마트를 가 보아도, 구입할 수 있는 항목은 기네스 드래프트 밖에는 없습니다. 하지만 기네스 드래프트가 기네스를 대표하는 것은 사실이나, 본래 기네스를 기원은 기네스 오리지널이었습니다. 기네스사가 설립되면서 만들기 시작한, 250년 전에 양조되기 시작한 스타우트는 기네스 오리지널인데, 기네스 오리지널과 드래프트의 차이점은 바로 맥주속에 주입되는 기체에 있습니다. 기네스 드래프트의 .. 2010. 1. 15.
Dos Equis Amber (도스 에퀴스 엠버라거) - 4.5% 지난번에 이어 다른 품종으로 다시리뷰하는 멕시코의 맥주 Dos Equis(도스 에퀴스)입니다. 이번 버전은 Amber Lager 라는 종류의 맥주인데, Amber는 먹는 호박이 아닌, 나무송진액이 굳어서 만들어진 호박색깔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맥주의 색깔이 호박색깔과 비슷한 붉으스름한 황갈색의 구릿빛을 띄고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인데, 미국등지에서는 Amber라고 불리며, 유럽에서는 Vienna Lager(비엔나 라거)라고 불립니다. 한국에 들어와 있는 맥주들중에 엠버라거의 대표적인 라거는 사무엘 아담스(Samuel Adams) 보스턴라거나 레드 독(Red dog)이 있겠네요. 1841년 안톤 드레허에 의해서 비엔나에서 만들어진 비엔나라거는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19세기 말 오스트리아 이주민.. 2010. 1. 14.
Oettinger Pils (외팅어 필스) - 4.7% 한국에 수입들어오는 외팅어들중, 제 블로그에서 소개되는 마지막 외팅어 시리즈인 Oettinger Pils(외팅어 필스)는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Pils: 필스너스타일의 맥주입니다. 독일내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맥주의 종류를 생산하고 있는 외팅어 브루어리는 (심지어는 서독 뒤셀도르프의 알트비어까지..) 워낙 맥주의 종류가 많다보니 주력맥주를 선별하기도 힘들지만.. 제가 생각하기로는 노란색 라벨의 외팅어 헤페 바이스와 외팅어 필스너가 외팅어의 대표맥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독일맥주시장에서 판매&점유율에서 상위에 랭크되어있는 브랜드들을 살펴보면 크롬바허, 벡스, 벨틴스, 바스타이너, 하서뢰더, 라데베르거, 비트부르거 등등. 대부분이 필스너 스타일의 맥주를 생산하는 기업들입니다. 필스너(Pilsner)의 .. 2010. 1. 13.
SINGHA Beer (싱하 라거) - 5.0% 지난 1월 1일 리뷰했던 창(Chang)비어의 라이벌인 태국맥주 싱하(SINGHA)입니다. 싱하의 의미는 인터넷에서 우리에게 익숙한 형님의 이름은 아니고 ;;; 태국어로 사자를 의미한다고 하네요 ㅋ 1933년 태국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하여 1994년에는 독일 작센지방의 양조장을 매입하여 유럽시장에는 2001년 싱하골드(Singha Gold)를 만들며 유럽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프리미어리그에 관심이 있는 축구팬들이라면 경기중에 싱하맥주의 광고를 여러번 접하셨을 겁니다 ~ 저도 그렇고요 ㅋㅋ 싱하맥주는 본래 페일라거를 생산하던 기업이었습니다. 본래 생산되던 알콜도수 6.0%의 페일라거는 2007년 9월 5.0%의 라거맥주로 탈바꿈되어 재생산되었습니다. 1990년대 중반 타이베브의 창 비어의 등장으.. 2010.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