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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demans Framboise (린데만스 프람브와즈) - 2.5% 아무런 인위적인 가공을 하지않고, 천연효모로만 자연발효를 시켜 만든 벨기에의 맥주 '람빅' 벨기에의 맥주기업 린데만스(Lindemans)는 람빅맥주를 취급하는 전문양조기업으로서 과일이나 사탕을 이용한 다양한 람빅맥주를 만들고 있습니다. 사과를 첨가시킨 애플람빅부터 시작하여 체리를 넣어 만든 크릭(Kriek), 복숭아맛이 나는 람빅도 있고, 심지어는 사탕을 넣어만든 '파로(Faro)'까지 린더만스 브루어리는 가지각색의 재료를 통해 람빅을 양조하는 매우 낯설고 신기한 맥주기업으로 보여집니다. 오늘 포스팅 할 린데만스 프람브와즈의 프람브와즈(Framboise)는 라스베리의 맛이 나는 맥주입니다. 람빅을 자연발효 시킬시에 라즈베리를 넣어 함께 발효시키면서 자연스레 맥주속에 라즈베리의 맛과 향이 스며들도록 만든 .. 2010. 1. 22.
대동강맥주 - 5.0% 지난 토요일 발티카맥주에 관한 언급 중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발티카맥주를 극찬하고, 외국으로 부터 선진기술을 들여와 북한만의 고품질의 맥주를 양조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는데, 바로 그 때 만들어진 맥주가 바로 대동강 맥주입니다. 대동강맥주에 대해 관심이 있어 구글링을 통해 좀 더 알아보던 중 사당동에 북한상품을 취급하는 점포가 있고 대동강맥주를 판매한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학교에 다녀오는 길에 한 번 들러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특히나 이 대동강맥주에 관심을 보이실 것 같아 정확한 위치를 나타낸 지도를 첨부시켜 봅니다. 4,7호선 환승역 이수역에서 하차한 뒤 10번 출구로 나와 나온방향으로 직진하다 보면 신세계약국 골목이 있으며, 우회전 하면 세진당 약국이 보입니다. 세진당약국 앞에서 좌회전하여 길을따라 걷다보.. 2010. 1. 21.
Czech Rebel (체크 레블) - 4.4% 얼마 전 뉴욕에 다녀온 친구가 제가 선물해준 체코의 맥주 Rebel(레블)입니다. 세현아 고맙다 ㅋ 체코의 맥주이기는 하지만 품명은 체코어가 아닌 영어로 된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영어로 Rebel 은 반역자, 반역하다, 반역하는을 뜻하는 명사, 동사, 형용사이더군요. 왜 좋은 뜻도 많거늘 맥주 이름에 하필 반역자라고 명칭하게 되었을까 하고 알아보았더니, 이 맥주가 탄생한 지역의 역사를 한 번 되짚어 볼 필요가 있더군요. Rebel 맥주가 탄생한 Havlíčkův Brod 市는 프라하에서 동남쪽으로 약 100km 떨어져있고, 체코 지도를 놓고 보았을 때, 거의 정중앙에 위치한 이도시는 문헌상 12C에 처음 등장을 합니다. 체코의 보헤미아인들이 주로 살던 지역으로 도시주변에 은이 산출되는 것으로 밝혀지자 .. 2010. 1. 20.
Asahi Style Free (아사히 스타일 프리) - 4.0% 일본의 아사히주류에서 생산되며, 우리나라에 정식수입되는 일본맥주들 중에서 유일한 발포주인 아사히 스타일 프리 입니다. 2009년 3월부터 아사히 죽센과 함께 한국에 정식수입되기 시작했는데, 지난 8월 삿포로 드래프트 원(Sappro Draft One)편에서 일본의 발포주와 제 3의 맥주에 대해 다룬적이 있어 발포주에 관하여 다시 이야기 하지는 않겠습니다. 우선 일본맥주계에서는 맥주와 발포주 제 3의 맥주의 경계선을 구분하고 있는터라, 일본에서는 스타일프리가 맥주로 취급되지는 않지만, 한글로 된 설명표시에는 제품유형에 발포주가 아닌 맥주라고 되어있습니다. 한국사람들이 일본맥주 체계에까지 신경쓸 겨를도 없으니 편의상 그냥 맥주라고 표시하는 것은 무방하다고 보지만, 그래도 발포주라는 것이 일반맥주에서 맥아함량.. 2010. 1. 19.
Zywiec Niskoalkoholowe (지비에츠 라이트) - 1.1% 폴란드의 Żywiec(지비에츠)라는 도시에서 만들어진 동일한 이름의 맥주 지비에츠(폴란드어를 몰라 이렇게 읽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는 총 3가지 종류의 맥주를 만들고 있는 기업입니다. 먼저 오리지널격 맥주라 할 수 있는 지비에츠 페일라거와, 영국식 흑맥주 지비에츠 포터 그리고 오늘 소개하는 이름이 너무 어려운.. 지비에츠 Niskoalkoholowe인데, 완전한 무알콜은 아니고 1.1%의 알콜도수를 함유하고 있는 맥주입니다. Niskoalkoholowe 라는 폴란드어를 도저히 알 수가 없어 제가 임의적으로 지비에츠 라이트 버전이라 붙여보았습니다. 지비에츠의 맥주라벨에는 폴란드지격의 전통복장으로 보이는 옷을 입은 남녀가 팔을 걸고 전통춤을 추는 모습을 볼 수 가 있는데, 상당히 인상적으로 보입니다. 한.. 2010. 1. 18.
발티카 No.9 (Балтика No.9) - 8.0% 작년 가을 동대문운동장 러시아거리에서 구매했던 4가지의 발티카맥주들 중 오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될 발티카 No.9 입니다. 지난 세번의 리뷰를 통해 발티카 맥주는 라벨속에 새겨진 큼지막한 숫자를 통해 맥주들의 종류를 구분한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는데, 발티카 No.9 은 스트롱(Strong) 라거로서 8.0%의 알콜도수를 자랑하는(?) 녀석입니다. 스트롱 라거는 말 그대로 강한, 센 라거로서 만만하게 볼 맥주는 아닙니다. 독일식으로 되풀이 해보자면 강한 맥주를 통칭하는 복(Bock)비어에 속하며, 한국에 들어와 있는 복비어로는 파울라너 살바토르와 외팅어 수퍼포르테 등이 있는데, 위의 두 맥주는 검은색의 둔켈복에 속하는 데 반해 발티카 No.9는 누런 황금색을 띄고 있습니다. 도수만 놓고 따지자면 8.5%.. 2010. 1. 16.